SexyDino's GameLog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이 없이, 영국의 Edge 잡지(Edge Online의 종이 버전)를 통해 기어즈 오브 워의 세 번째 버전이 내년 봄, 조금 더 정확히 4월 쯤 발매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엣지 왈 '정통한 미국 쪽 유통사'에 의하면 발매는 2011년 4월 경으로 예정되어 있고, 다음 달 8일 쯤 처음 선을 보일 예정으로 있는 데뷔 동영상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고, 올해 6월에 열리는 E3 행사에서 제대로 공개할 예정이라는 것.

Gears of War 3 Releasing April 2011 - Source @ Next-Gen

한편, 1-Up에 의하면, 2011년 4월 경이면, PS3의 킬존 3 예정 시기라고 들은 바 있어 그에 대한 대응책일 수 있다는 의견도..

Gears of War 3 Reportedly Coming in April 2011 @ 1UP


1편에서 실망한 이후 2편에는 손도 대지 않았으나 그래도 남긴 것이 전혀 없지는 않아서 관심 살짝~

남긴 것:



United Abominations 앨범에 수록...;;


Posted by Sexydino
Rumour l 2010/03/18 02:26

지난 해 말 PSP와 Wii 버전으로 F1 2009가 발매됐지만 알려져 있던 것과는 달리 코드매스터즈에서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Sumo Digital이라는 포팅을 주로 작업하는 업체에서 만들어 관심을 뚝~ 끊은 바 있는데, 코드매스터즈에서 직접 만드는 버전은 2010 버전으로 올해 9월 발매 예정으로 공식 발표가 나왔다.

FIA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만드는 게임인 만큼, 올해의 모든 공식 F1 팀, 드라이버, 서킷이 포함되며 슈마허 역시 등장. 몇 개의 새로운 팀이 포함되고, 전남에 올해 초 완공 예정으로 되어 있는 올해 초 전남에 완공으로 예정되어 있는 코리안 그랑프리 서킷도 포함될 예정.

PC, 삼돌, PS3 버전이 동시 발매되며 그랑프리 모드, 챔피언쉽 모드, 그리고 타임 트라이얼 모드, 커리어 모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가 포함되고 이코(Eco) 엔진을 사용하지만 같은 엔진으로 만들어진 다른 레이싱 게임(그리드와 더트 2)보다 더욱 개선된 대미지 모델, 동적 날씨 변화(맑은 날, 비오는 날을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주 중에도 바뀐다는 의미인 듯), 그리고 다양한 멀티플레이 옵션 포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서킷까지 추가되니 정식 발매는 당연한 일... 일 듯. ....;;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10/03/11 06:25

2007년 8월 공식 발표가 이루어졌고, 2K가 2008년은 즐거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가 연기를 세 번이나 거듭해 현재로는 올해 3/4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오픈월드 액션 게임 마피아 2에 대한 몇 가지 특징이 담긴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Interview: Mafia II producer Denby Grace @ Joystiq

인터뷰 기사를 대충 요약하면:

1. 세 번에 걸친 연기 사유는 마무리. 1편의 경우 패치 설치 전까지는 절대로 완료할 수 없는 미션이 있었어서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2. 방대한 분량의 컨텐츠가 포함되지만, DVD는 1장. 도시 맵은 40년대 분위기와 50년대 분위기 두 개가 포함되고, 40년대 도시는 주로 겨울이지만, 두 맵을 합쳐 표현되는 계절은 총 3가지. 낮과 밤이 바뀌고 날씨가 바뀌는 것 외에 40년대 도시와 50년대 도시에서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이 달라지는 차이도.

600페이지 대본, 16만 단어, 300명의 말하는 캐릭터 등이 포함되지만 그래도 1장.


3. 경찰 추적 단계는 6단계. 마지막 단계에 돌입하면 추적하던 경찰이 차를 들이밀고 토미건(기관총)을 난사하며, 바닥에 못을 깔고 차단벽을 설치하기도... 그 이전 단계에서는 처음 경찰이 주인공을 발견했을 때 무전기를 이용해 '범죄자와 비슷한 인물을 발견'한 것을 확인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고, 곧바로 달겨들지 않지만 재차 보게 되면 그때부터 추격이 발생. 걸어다니고 있을 때에는 옷을 갈아 입는다거나 해서 추격을 피할 수 있고, 자동차를 운전 중이라면 단순히 달아나는 것도 가능하지만 추격 단계를 낮추기 위해 자동차 색상을 바꾼다거나 번호판을 바꾸는 등의 작업 가능.


4. 주인공은 리틀 이탤리를 기반으로 활동하지만 진행에 맞게 리틀 차이나 등의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진 구역에 방문.


5. 플레이타임은 대략 15시간 정도. (오픈월드 게임으로는 그다지 긴 시간은 아니어서 생각보다 짧을 수도 있겠다)


예정대로 나오게 되길~
(연기되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10/03/11 04:01

"어? 이거 아직 안 해보셨어요?"

게임 사러 자주 가게 된 테크노마트의 모 게임 판매점 주인 아저씨가 했던 말. 처음 삼돌을 구입하고 오블리비언과 테스트 드라이브로 시간을 보내다 비바 피냐타가 나온 시점에 비슷한 '화사하면서 밝고 맑은 분위기를 가진 액션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되어 사러 갔다가 들은 말. 국내 삼돌 런칭 타이틀 비스무레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2007년 쯤 사서 폐인처럼 이틀동안 하다가 다른 게임을 반드시 해야할 일이 생겨 접었다가 켜기만 하면 폐인 모드가 발동할 것 같아 미루고 미루다 결국 지난 일요일에 엔딩을 봤다.


1. 처음 사와서도 그랬지만, 재차 시도하니 예상했던대로 거의 폐인 모드 발동. 3년 전 진행했을 때 거의 마지막 스테이지를 남겨두고 멈췄던 것이라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조작 방법이 조금 독특한 면이 있고, 진행 중 획득하게 되는 다양한 '대자연의 전사'들 능력을 까먹은 게 많아 처음부터 시작해 익히려다가 재미에 포옥~ 빠지게 되어 예상보다 더 많이 진행하고 중간을 건너 뛴 다음, 이전 세이브로 엔딩.


2. 변신마법이라 하여 다양한 속성을 가진 괴물들로 변신해 그들의 능력을 이용하는 퍼즐이 재미있다. '이것은 퍼즐'이 아니라 일반 하급 괴물 뿐 아니라 보스 역시 서로 다른 괴물들의 능력을 조합해서 진행해야 하는데 이것을 찾는 과정도 재미있다. 그런데.. 맨 마지막 보스는 혹시나 하고 시도한 모 괴물의 능력이 그대로 적중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쉽게 깨버려 조금 허탈했다고나..


3. A, B, X, Y의 버튼은 모두 변신에만 활용하고, 기타 공격 방법을 왼쪽 트리거 누르기, 오른쪽 트리거 누르기, 양쪽 트리거 누르기, 양쪽 트리거 눌러 발동한 기술 후 특정 트리거로 다른 기술 발동하기 식으로 다른 일반적인 액션 게임의 입력과는 다른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


4. 기본 모양새는 오픈월드 방식이지만 사이드 퀘스트라는 것 중 대부분이 기본 퀘스트에 연결되어 있어 다른 오픈월드 형식 게임에 비해 여러 곳을 사방팔방 돌아다닐 일이 없어 비교적 깔끔한 진행이 가능. 다만, 순서대로 얻게 되는 대전사의 능력을 사용해야만 하는 부분이 있어 옵션으로 재차 방문해야 하는 경우는 있다.


5. 색감이 딱 비바 피냐타. 분위기가 밝아서 좋다. 주인공은 엘프...라지만 기다란 귀 빼면 인디언 소녀가 생각나는 스타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맨날 총쏘는 삭막한 게임을 하다가 하니 기분이 정화되는 느낌(폐인 모드는.. 어쩔 수 없고 ...)
그래서 엔딩을 그 때 안 보길 잘 했다는 생각도 조금~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10/03/10 20:28

엊그제 쯤, OXM(공식 삼돌 잡지: Official Xbox Magazine) 이번호(북미 기준 3월 11일 발행)에 블랙의 제작자가 만드는 다음 FPS 특집 기사가 실린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사실임이 확인됐다. 지난 달에 나왔던 이야기대로, 코드매스터즈의 이고(EGO) 엔진으로 길포드 스튜디오(Guilford Studios)가 제작하고 있으며 있고 제목은 바디카운트(Bodycount). 발매 예정 시기는 2011년 1/4분기. 삼돌과 PS3로 예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드와 동일한 엔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이유로 제작자 블랙(FPS 게임 제목을 제작자 이름으로 사용한 매우 드문 케이스..;;; - 스튜어트 블랙), "그리드가 순도높은 레이싱이었다고 하면 바디카운트는 총알로 세상에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Bodycount officially confirmed @ MCVUK


블랙 후속인지 뭔지 몰랐지만 'Bodycount Announced"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생각했던 건
 "시체 수 세는 게임인가?"...
게임 화면에 카운터 붙어 있어도 재미있을 듯. ..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10/03/10 10:40

첫 느낌을 작성한 이후 손을 놓고 있다가, 베요네타 끝내고, 퓨어 끝내고, 기타 여러 게임들을 할만큼 해서 총을 쏘고 싶을 때 마저 하자고 생각했다가 플래쉬포인트로 종전 영상을 보고 나니 남아 있는 전쟁도 끝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 너무 차분하게 진행했다는 느낌도 있고 해서 모던 워페어 2 싱글도 깨버렸다.


1. 바이오샥 2에 이어 같은 말을 또 하게 만든 스토리. "스토리가 뭐 이래?"
스토리 상 약간의 반전이 있긴 했는데 그 전 어떤 미션 중에 있던 어떤 일로 대충 짐작은 했었기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오히려 더 심하게 감정을 건드린 반전이 있었으니..

초반 도주 미션 중 별로 대단한 거리도 아닌데 점프를 제대로 못해서 혼자만 열심히 헬리콥터를 향해 달리는 일이 있는데, 그 때 제일 뒤에서 달렸던 기억이 나서 중후반부 또다시 도주의 기회가 생겼을 때 맨 앞에서 쉬지 않고 달렸더니 천장 무너져 혼자만 죽은 일. ;;

람보 게임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해주는 들러리들이 많은 람보 게임이기는 했어도 뭔가 아귀가 들어맞는 스토리가 있던 전작에 비하면 어거지로 땜빵한 듯한 스토리. 게다가 더운 여름날 물엿 죽죽 늘어나듯 늘이고 늘여 억지 감동 장면을 연출한 엔딩까지. 전작과 비슷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한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 걸 억지로 그런 모양새로 만들려다 그렇게 된 듯.

게다가 그(?) 아저씨는 만두 먹으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_-

그리고.. No Russian은 단순 컷씬으로 넣었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 경찰과 맞닥뜨리기 전까지 한 발도 쏘지 않았지만, 그냥 함께 걸어가는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상하는 레벨. (콜 오브 듀티에서 포스탈의 느낌을 받게될 줄이야...)


2. 여태까지 모든 콜 오브 듀티 게임은 일단 일반 난이도로 완료하고, 2회차에서 베테랑 난이도를 도전하곤 했는데 첫 느낌 쓴 이후 다시 잡게 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하고 나면 다시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기도 하고, 첫 느낌 작성 후 조금 더 진행해보다 느낀 것이 있어 그냥 베테랑 난이도를 선택해 진행했는데 확실히 전작들보다 쉬웠다. 물론 모든 레벨이 다 쉬웠던 것은 아니고 난해한 상황이 되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적들의 무한 리스폰'이 없다보니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제일 난해했던 미션 세 가지는, 2분 이내에 목표 지점에 도달해야 하는 Contingency, 누구네 집 들어갔다 도망나오는 미션이 포함된 레벨, 그리고 앞서 언급한 '혼자 떨어져 도망쳐야 하는' 레벨의 전반부.

그 중에서 누구네 집 들어갔다 도망 나오는 미션이 제일 화났었는데, 들어갈 땐 다 함께 들어가더니 도망 나올 때 날아온 무전 메시지 '우리 LZ에 거의 다 왔어. 빨랑 와' ...;; 집 밖에 나와 보니 한 명만 남아 있었다. 나중에 다시 만나면 내 손으로 다 죽여주마.. 했었는데.. 정황 상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아마도 제작사가 이걸 감안하고 그런 전개를 만들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2분 이내에 목표 지점 도달 미션은 중간에 엄한 곳에서 체크포인트 저장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재시작을 해야하나 싶었지만 섬광탄 남발이라는 말도 안 되는 어거지로 체크포인트까지 돌진해 성공.

그래도 무한 리스폰으로 겪었던 난항을 생각하면 많이 나은 편이었고, 덕택에 엔딩까지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3. 글을 쓰다 생각해보니, 모던 워페어 2에 포함된 레벨 중 '도망'의 비중이 너무 크다.


4. 스펙 옵스는 일단 너무 안 당겨서 몇 판 해보다가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끝~
(잠입을 원하면 스플린터 셀을 한 번 더 하고, 달리고 싶으면 레이싱 게임을 하면 되지..라는 생각도 들고..)


엔딩 보고 베테랑 난이도로 스트레스 받은 미션을 제일 쉬운 난이도로 들어가 스트레스 풀고 마무리.

멀티 역시 해보면 좋을 것도 같았지만 멀티는 싱글과는 달리 플레이타임을 정확하게 조정할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어 아예 건들지 않았다. 다른 몇몇 게임 멀티를 진행 중이어서 더 이상 할애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도 있고..

싱글로 받은 감동은 無..라고 하고 싶었지만 노 러시안 때문에 마이너스. 차라리 모던 워페어 1편을 다시 하는 것이 나을 듯.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10/03/08 02:06

어떻게 하면 한 발도 안 맞고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숨죽이고 진행하는 FPS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것에 감탄하며 엔딩을 봤다.


1.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다른 미션들은 정해진 시간대 내에 끝나지만 특히 첫 판은 세컨더리 미션까지 골고루 훑어내리다 보면 해질녘에서 밤이 되어버리기도 하는 시간대의 변화 요소라는 것도 있어 더 재미있어 제일 많이 했다. 처음 엔딩 보고 Stats 메뉴 들어가보니 플레이타임이 7시간 50 몇 분? 체크포인트에서 숱하게 재시작한 전체 시간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진행한 시간만 계산한 듯. 대충 한 판 끝날 때마다 시계를 보면 2-3시간 씩 지나가 있었으니 아마도 실제 플레이타임은 기록에 x3 정도 하면 될 듯.


2.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 재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물론 해야할 일이라는 목표가 딱 정해져 있으니 명령을 어길 수는 없지만 정해진 미션이라도 경로를 다르게 잡아 세컨더리까지 싹싹 쓸고 다닌다거나 우선적인 목표만 정리하고 바람처럼(...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풍속 매우 느림) 지나가보는 것도 재미있고..


3. 지난 번에 언급하지 않은 두 가지 황당 사례:

1) 미션을 끝내고 나서 보니 정확히 총알 3발(동료들 총은 묶어놓아 쏘지 못했고 나만 딱 세 발) 사용하고 완료한 미션인데 중간에 다사다난했다. 누군가를 몰래 멀리서 보며 쫓아가는 일인데, 산줄기를 따라 숨죽이고 앉은 상태로 살금살금 모드로 지나가는데, 게임 속 주인공과 동료들은 서로서로 확인되는 적군 위치를 알려주기 바빴다. 알려주는 메시지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라이플맨 - 100m - 사우스'. 종류 -  거리 - 방향. 물론 대략적인 거리.

그렇게 살금살금 이동하고 있는데 체크포인트 부근에 도달, 더욱 더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중에 동료가 갑자기 말을 꺼냈다. 종류, 거리, 방향을 말하는 것은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짧은 시간동안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

동료가 꺼낸 첫 마디 "스나이퍼". 짧은 첫 마디가 채 끝나기도 전에 생각했던 건 대충 '스나이퍼'. 나오자마자 '흠 조심해야지', '어느 쪽에 있을까', 얼마나 가까이에 있을까', '가까이에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지' 등. 수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가고 있는 중에 바로 이어서 나온 말 "0m" .. '뭐?'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시야를 휙 돌리는데 이미 둘 사망. -_-;; 달 밝은 밤이었는데...

... 재시작.


2) 언덕 위 곡사포병들에게 적군의 위치를 찾아 포격 위치를 알려주는 사람들을 정리하러 올라가는 길목에서 정말 많이 죽었다. 길목을 지키고 있는 병사들을 차근차근 정리하며 가다가 '폭격은 안되냐'는 무전을 날리고, 안 되는 이유가 언덕 아래에 AA 부대가 있다고 해서 그것을 처리하러 가던 중이었다.

언덕 위에서 계속 곡사포를 날리니 한시라도 멈춰서면 죽을 위기인데다 AA 부대를 지키는 병사들도 있고 해서 참 난감한 상황인데 대충 길목을 정리했다 싶을 때 갑자기 이상한 포격을 받았다(곡사포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메딕과 내가 죽었는데 죽는 경우 곧바로 화면이 검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몇 초 간 주변에서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죽어 있는 내 시체를 보고 있는데 동료 중 한 명이 이렇게 외쳤다(아마도 무전기에 대고).

"잘 좀 보고 쏴. 아군이자나!!!" ...;;

...죽었으니.. 재시작.

그 이후 재시작을 한 열 댓 번은 한 듯. 이거 피하다 저기 죽고, 저거 피하다 여기 죽고 ... 결국 모두 정리하고 끝내기는 했지만.. 다사다난했던 미션.


람보 FPS가 너무 물린다 싶을 때 기분 전환 & 분위기 쇄신 용도로 좋은 게임.
물론 재미있기도 하고..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10/03/08 01:22

멀티를 계속 뛰다 보니 이런저런 재미있는 요소들이 처음 십수 판 달린 것보다 훨씬 더 눈에 많이 들어온다.


1. 아이템의 위치는 정확하게 고정되어 있는데 직선 구간에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진행 상 얻으면 좋겠는 타이밍의 아이템들은 조금 애매한 곳에 있는 편이다. 불편한 곳에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코너링 각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획득 여부가 달라진다는 의미. 열심히 따라붙다 타이밍을 놓치면 너무 바깥쪽으로 돌게 되어 안쪽의 아이템을 얻지 못한다거나 하는 식이다. 때로는 느긋하게 크게 도는 것이 좋고, 때로는 미리 속도를 많이 줄여 각을 예리하게 만들어 안쪽을 파고들어야 할 때가 있어 필요한 아이템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 외에 상황에 맞게 차를 제어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2. 아이템 한 가지를 세 슬롯에 채워넣는 것도 좋지만, 적절한 전략적 구성을 확보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어제밤 골인 지점 직전에 역전 당해 1위로 달리다 아주 약간의 차이로 밀려 2위가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으나 1위로 들어간 사람의 아이템 조합에 놀라 혼잣말로 칭찬해줬다.

물론 상황이 그렇게 될 것을 예상을 하고 그것이 맞아 떨어지는 경우에 가능한 것이겠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호밍 미사일에 맞아 살짝 주춤하고 있는 사이 뒤에 바짝 따라붙더니만 EMP 비스무레한 파장을 쏴 내 차를 옆으로 밀어내고 그 사이 추월해 간발의 차이로 1위 통과.

진행을 하다 보니, 부스터만 먹는 사람이 있고, 상시 보호막 아이템을 갖고 있다가 뒤에서 호밍 미사일이 날아오면 적시에 보호막을 켜고 부스터로 도망가는 사람이 있는 등 아이템 조합을 시기 적절하게 구성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갖고 있는 아이템은 자동차가 완파가 되지 않는다면 그 외의 어떤 충격에도 자동 소실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조합을 만들어 타이밍을 노리며 계속 갖고 있을 수 있다는 특징이 한층 더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조합을 만들려면 1번처럼 원하는 아이템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함은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적절한 코너링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 필수.

하다 보면, 차선을 휙~ 바꿔 눈 앞의 아이템을 채 가는 사람들도 있고 아이템 직전에 일부러 부딪히는 경우도 있어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것도 중요.


3. 자주 달리다 보니 아이템 배치라는 것도 생각보다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는 인상을 얻었다. 초기에는 1위를 따라잡기 어렵다 생각했는데 많이 달리다 보니, 꽤 많이 벌어지는 경우 부스터 아이템을 연속으로 얻을 수 있는 구간이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선두 그룹과 하위 그룹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아이템의 위치, 얻기 위한 방법 등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다른 많은 일반 레이싱 게임들 역시 많이 달린 사람 앞에 장사 없다고..;;

지금까지 플레이타임이 대략 2시간, 경기 수는 40회 정도? 이 정도면 그다지 오래 걸렸다고 보기도 어렵고..


원래 아이템 기반 레이싱은 마리오 카트를 제외하면 비선호 분야였고, 블러도 소개 영상만 감상할 때에는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데모를 하고 나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가급적 구매까지 고려하게 되긴 했지만 문제는 싱글 플레이 모드. AI 차량의 대응에 따라 재미 수준이 꽤 큰 폭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기 때문. 발매 전에 싱글 데모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

해외 발매 일정은 5월 하순.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10/03/04 20:31

2008년 말에 다른 게임과 TDU의 후속작에 대한 계획이 201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하더니, 진짜 2010년이 되어 공식 발표됐다. 그리고 발매 시기도 (일단은) 올해 가을. 원작과 마찬가지로 PC, 삼돌로도 나오지만 PS3 버전까지 포함된다. 원작에서 도입했던 MOOR(M.O.O.R.: Massively Open Online Racing - 아타리가 상표권까지 등록했다고 함)이라는 독특한 온라인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새로운 환경, 새로운 자동차들로 가득한 게임이 된다고.

TDU 2의 가장 큰 특징은 사실적인 날씨 시스템, 낮과 밤의 시간대 변화,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섬. 아직은 이 정도 외에 다른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제작사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든(Eden)
(사실 다른 언급 없어도 된다고 생각 중..-_-;; )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 공식 웹사이트도 만들어졌다.

Test Drive Unlimited 2 Official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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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별 내용은 없고, 업데이트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이메일 정보만 접수받고 있고, 로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3장의 스크린샷을 감상할 수 있는 화면으로 전환되는 것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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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돌 레이싱 게임 중에서는 유일하게 200시간 플레이타임을 기록했던 게임.
또다시 그렇게 될 것인지!!!
정말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10/03/04 00:12

원래는 외국 날짜로 3월 1일 시작이었다가 하루 밀려 2일이 됐고, 한국 시간으로 3일 12시를 살짝 넘기면서 다운로드 코드가 전달됐다. 공개 베타는 3월 8일부터라고 하니 조만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겠지만, 그래도 달렸으니 적어야... ;;


1. 진짜 '실존하는 자동차로 달리는 마리오카트'라는 표현이 딱~. 아이템을 얻고, 그것을 이용해 경쟁차들을 괴롭히거나 방어하거나 이점을 획득하거나 망가진 차를 수리하거나.. 하면서 달리는 레이싱.


2. 하지만, 기본 구성이 마리오카트같다고 해서 모든 것이 그런 것은 아니고, 독특한 규칙들이 눈에 띄어 그만큼 신선하기에 블러만의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구석이 많다.

1) 경험치 기반으로 랭크를 얻고 랭크가 올라가면, 새로운 멀티플레이 모드, 새로운 자동차, 새로운 튜닝 부품(기계적인 부품이 아니라 기능적 부품. 말하자면 악세사리) 등을 얻으며 독특한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꿀 수 있다.

2) 1위부터 3위까지 높은 순위에 오르면 약간의 보너스 경험치를 주기는 하지만 별로 대단하지는 않으며, 뭔가 굵직한 것을 해내면 순위와는 상관없이 충분히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랭크 간 차이는 크지 않다. 예를 들면, 드리프트 거리가 길다거나 경쟁차 공격 시 명중률이 좋다거나, 경쟁차가 깔아놓은 함정을 매우 잘 피한다거나 하면 그에 합당한 경험치를 주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다.

3) 랭크에 의해 새로 열리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있어 아직 두 가지 밖에는 안 해봤지만, 제목은 다르나 내용 면에서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스커미쉬 모드와 파워드 업 레이스라는 것 두 가지. 랭크를 조금 더 올리면 새로운 것이 열리니 조만간...

4) 기능적 튜닝 부품(mod item)은 랭크 2부터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세 가지 카테고리로 세 가지의 부품을 사용하게 되어 있으나 초반에는 열려 있는 것이 몇 개 없다가 랭크가 올라가면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되어 색다른 가꾸기가 가능하게 된다. 세 칸으로 되어 있는데 각 칸에 들어가는 종류가 서로 다르다.

5) 달리는 중에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최고 3개. 달리기 시작해서 어느 시점이 되면 '사용 가능' 메시지가 뜨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데, '사용 가능' 메시지가 나오는 이유는, 4) 항목에서 특별한 튜닝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 '출발 직후' 또는 '파괴 직후' 자동으로 아이템을 랜덤으로 얻게 될 수 있기 때문. 3개를 얻고, 원하는 때에 원하는 것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원치 않는 아이템은 버릴 수 있다.

아이템의 재생 속도가 매우 빨라 앞차와 대략 10m도 채 안 되는 거리로 따라붙고 있었다면 두 대 모두 같은 자리에 있는 같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그만큼 아이템 획득이라는 개념에 인색하지 않아 너도나도 사용할 수 있고 그만큼 난장판 경주가 가능. 게다가 최고 20명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니...
6) 어떤 게임이든 경주 시작 전 두 개의 맵을 보여주고,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이 투표를 해서 결정.

7) 자동차는 파괴될 수 있다. 파괴 직후 리스폰해서 곧바로 달리게 되기는 하지만 순위가 몇 단계 뒤로 밀린다. 자동차에 따라 보다 높은 체력을 가진 것들도 있다.

8) 자동차 선택 기준은, 그립, 가속, 그리고 최고 속도의 세 가지. 때에 따라서는 체력도 옵션.

9) 아이템은 수리, 보호막, 호밍 미사일(이지만 모양은 미사일이 아닌), 지뢰, 단순 직선 발사형 볼트, 순간 가속, 바닥에 전기 함정을 몇 개 생성하는 아이템, 주변에 EMP같은 충격파를 발산하게 하는 아이템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전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후방으로도 사용 가능.


2. PGR과는 달리 자동차가 조금 가볍다. 특히 드리프트를 시도하면 엉덩이 보는 시점 기준에서 거의 옆면을 볼 수 있게 되는 정도까지 휙 돌아버리는데 이 상태를 잘 유지하면 드리프트가 성립되지만 제어못하면 꽝~ 드리프트가 조금 까다롭긴 하다. 아스팔트 도로의 경우 바닥이 너무 매끄러운 느낌. 가끔 오프로드가 나오면 좀 거칠구나..싶지만 그래도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


3. 20명이 한꺼번에 달리고 여기저기서 뭔가 펑펑 터지고 화면이 난리가 나더라도 스크롤 저하는 없었다. 그래픽은 PGR 4 수준은 아니고 PGR 3 정도. 화려한 특수 효과와 주변 경관은 멋진데 사실 볼 새도 없고, 자동차 쇼룸에서 보면 계단이 조금 많이 눈에 띄는 정도. 주로 야간이어서 ...;;


4. 아직은 서버가 조금 불안정한 건지 방에서 두 번 튀어나왔다. 그 외에는 아주 가끔(십 수 경기를 뛰었는데 그 중 두 번) 핑이 불안정한 플레이어에 한해 한 경기 당 한 대 정도가 난리를 치는 경우는 있었으나 다른 유사 문제가 있는 게임들에 비해 정상 상태로 쉽게 돌아오기도 하는 등 안정적인 멀티 플레이가 가능했다. 20명 경주 몇 번, 18명 경주 몇 번, 그 외에 십 수 명 몇 번, 딱 3명 두 번.


5. 베타에 포함되어 있는 자동차는 총 14대. 랭크로 열어야 하는 차들이 있어 모두 알 수 없지만, 로터스 Exige, 포드 포커스, BMW ME?, 랜드로버, 쉘비 500,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머슬카 등등. A 클래스에는 르노 메간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멀티 중에 이 차를 사용해본 적은 없다. 경기별로 특정 클래스가 정해지는데 베타라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뭔가 자동으로 정해지는 느낌.


6. 음악은 게임을 위해 만든 것 같은 고유의 비트 강한 테크노풍 음악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템 기반 경주이기 때문에, 출발 순위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도 같지만, 앞서 나간 사람이 길을 잘 알고, 차 조작을 매우 잘하며, 무슨 아이템이 어디에 생기는지 다른 사람보다 잘 알고 있다면 확실히 따라잡기 어렵다. 한 번 1등 먹었는데 역시나 그 선에서 ... 어느 코너를 어떻게 돌면 가속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등등... 결과 화면에서 랩타임을 보면, 대부분의 경우 높은 순위에 오른 사람들 랩타임이 좋다. 물론 순위와는 상관없이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달리는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면 꽤 괜찮은 좌충우돌 레이싱이 될 수 있겠다.

그러니까.. 마리오카트와 동일한 아이템 활용 방식이지만, 완전히 다른 점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원치 않는 것을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세 칸에 동일한 세 개의 아이템을 축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부분을 꼽을 수 있겠다. 한 방 맞으면 별 것 아닐 수도 있는 것을 세 방 연속으로 맞아버리면 대책이 안 선다.

호밍 미사일을 세 방을 연거푸 날릴 수도 있고, 아이템 당 세 발의 자그마한, 하지만 얻어맞는 차는 진행 방향이 흐트러져버리는 볼트를 최고 아홉 발까지 모아둘 수 있고, 자신을 보호하는 보호막을 세 개까지 모아놓을 수 있고, 뒤쳐질 것을 대비해 부스터를 세 개 모아놓고 달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아이템을 즉석에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이용해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 확연히 다른 점.


골드 멤버쉽을 가진 전세계 어디 살든 상관없는 게이머라더니만, 결국 제공한 코드는 북미 전용. -_-;; 그래도 데모라서 북미 계정으로 들어가 다운로드 받고, 원래의 계정으로 실행 가능해서 그것으로..
1.44GB.

설명에 의하면, 자동차 14대, 맵 6개(맞나? 일단 경험한 맵은 4개) 등등 내용이 꽤 풍성한 베타 데모.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10/03/0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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