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확실히 전작에서 실망한 것이 게임 선택을 꺼리게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체험한 경우. 영 끌리지는 않았으나 뭔가 쏠 것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세인츠 로우는 꽤 재미있게 즐겼는데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하고 많은 동영상을 통해 쓸데없이 종유석 가득 동굴로 기어들어가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아 질렀는데...


1. 파도가 없는 고요한 바다위에 떠 있는 작은 배에 몸을 싣고 거의 느낄 수 없는 잔잔한 바람과 물결에 의해 흘러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프로토타입을 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조용하다. 바꿔 말하면 밋밋하다.


2. 적들이 들고 있는 것과 같은 종류의 총을 들고 있는 것 같은데 적들 갑옷이 워낙 좋은 것인지 쏴서 적중을 시켜도 맞았는지 어떤지 벌덕 일어나길 몇 차례. 냅다 달겨들어 망치로 때려주면 즉사. ...어째 이상하다? 총보다는 폭탄과 망치를 주로 사용하게 될 것 같은 느낌. 조금 지나면 괜찮은 총이 나올지 어떨지...


3.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을 얻는 것은 아마도, 시끌벅적한 도심이 아니라 한적한 화성을 표현했기 때문인 듯. 초반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싸움은 내가 먼저 시작해야 주변에서 '게릴라가 참전했음'이라면서 누군가가 동조를 한다. 또 다시 세상의 중심이 된 느낌.


4. 레이저총도 표현하기에 따라 밋밋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렇지가 않은 것도 조금 불만.


5. 아직 뭐라고 설명하긴 어렵지만 뭔가 좀 어색하다. ...더 해보면 답이 나오려는지..


첫 번째 지역 획득이 눈 앞인데 그래도 나름대로 초반이라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 잡아끄는 매력이 없다. 아마도 엔딩은 다음 주말 이후가 될 듯.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9/07/04 22:06

UT 친구였다가 삼돌 친구가 된 사람이 몇 달동안 꾸준히 COD5 안 사냐고 조르는 걸 꾹꾹 눌러 참다가 결국 구매했다.

1. 게임을 실행하니 기분이 나빠질 수 있는 그래픽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문이 눈에 띄었는데 그보다 더 기분 나쁜 것은 한글화. 해상도가 잘못된 것처럼 초점이 어긋난 것처럼 보이는 것은 둘째치고 욕으로 발라놓은 것이 너무 부담스럽다. 일본군을 쪽발이라고 표현한 것은 게임 발매 전 공개된 스크린샷을 통해 본 적이 있어 그 표현만 그렇게 된 줄 알았다.

헤일로 3에서 실수로 아군을 쐈다가 들었던 '왜 아군을 쏘고 x랄이세요'라던 것에서 상처받은 것은 장난 수준. 쌍욕은 기본이고 다양한 상스런 표현이 한 가득. 꼭 이렇게 해야 했나 싶다. 시스템을 영문 모드로 바꿔도 바뀌지 않는 언어 설정. Damn 정도면 그냥 '젠장' 정도면 되지 않나? ... 왕짜증. 국내에서 영문 버전 구할 수 있으려나.. (찾아보니 눈에 안 띄던데..)


2. 모던 워페어 엔진의 개량 버전을 썼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기본 메뉴부터 시작해 전반적으로 새로운 게임의 느낌이 별로 없다. 여기에 더해 전진을 하지 않으면 적들의 무한 충원되는 시스템까지 따라온 것도 안타깝다.


그 엔진이니 다른 뭔가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고 구성만 보면 될 것 같긴 한데, 부담스러운 한글화덕택에 다시 켜고 싶지 않다는 것이 문제. 표지에 붙어 있는 '언어의 부적절성'이라는 문구가 이렇게 와닿는 경우는 처음이다. 부적절 수준이 아니라 '욕설 난무'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어야 했다.


기분 잡쳤다.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9/07/04 21:25

외국 웹진 비디오게이머 닷컴에 실린 철권 6 디렉터 하라다 카츠히로 인터뷰에서 철권 6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모든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이유를 밝혔다. "캐릭터 잠금 해제라는 아이디어는 너무 구닥다리"라는 것이다.

Unlockables are outdated, says Tekken chief @ Videogamer.com

캐릭터를 잠궈놓고 순서대로 열 수 있게 만든 것은 원래 아케이드용 게임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 개념이 이어져 가정용 게임기에도 적용되었던 것이지만 남들은 사용하는데 사용하지 못하는 게이머들은 짜증을 내게 될 수도 있고 요즘은 온라인 멀티플레이라는 것이 있어 수명 연장용 장치를 따로 넣을 필요가 없는 이제는 더 이상 의미가 없는 불필요한 요소라는 설명.

철권 6에만 해당하는 얘기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하지만, 남코 반다이 전체로 넘어가면 'EA 못지않은' DLC를 발매했던 전적이 있어(소울칼리버 4) 난감한 발언이 될 수도. 게다가 비디오게이머도 언급했지만 최근 발매된 스파4 역시 캐릭터 언락 개념이 포함되어 있어 조금은 비아냥 성격의 얘기처럼 들리기도 하고...


단순 연상작용이긴 하지만 Outdated라는 얘길 들으니, 오래 된 소니의 구시대 유물 진동 발언도 생각나고...
(이런 건 반드시 기억을 해두고 다음 철권은 어떻게 되나 볼 필요가... )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9/07/03 03:51

공식 엑스박스 매거진(Official Xbox Magazine: OXM)에 독점 인터뷰 기사로 스플린터 셀 컨빅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맥심 벨런드의 게임 설명이 잔뜩 포함될 것이라는데 그 중 일부를 빼내 온라인 OXM 사이트에 등록했다. 게임에는 몇 가지 난이도 설정이 포함되는데 그 중 일반적인 수준의 난이도 모드로 게임을 진행할 경우 12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Splinter Cell Conviction can be completed in 12 hours @ OXM

그보다 어려운 모드는 레인보우 식스 베이거스의 리얼 모드와 비슷한 수준인데 맥심에 의하면 "really f_cking hard" 수준. 시종일관 잠입 액션이 필요하고 총알 두 방이면 사망하고, 적들은 정말 강한.. (적이라고 해봐야 사람들일텐데 강해봤자...일텐데, 아마도 초현실 모드인 듯)

인터뷰 내용 전체는 잡지를 사서 확인하라고.. ;;;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9/07/03 02:58

게임 제작 정보가 노출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경로가 있는데 그 중 구인란을 통해서도 심심치 않게 관련 정보가 공개되기도 한다. 모노리스의 제목이 알려지지 않은 새 FPS 게임 제작 관련 정보 역시 마찬가지. 모노리스의 홈페이지 구인란을 통해 새 FPS를 제작하고 있으며 AAA급으로 PC, 삼돌, 그리고 PS3용으로 만들어지는 게임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JOBS @ Monolith

구인 분야는 정확히 말하면 'AAA급 차세대 게임기용 게임'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그 앞에 포함된 설명으로는 PC도 포함되어 있어 세 플랫폼을 겨냥한 게임 중 콘솔 분야에 해당하는 사람을 찾고 있는 듯.


조심스럽게 쇼고 2를 바라는 마음... =)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9/07/01 09:29

꽤 잔인한 장면이 많지만 그래도 전개 속도가 빠르고 화끈한 맛에 주욱 달려 엔딩을 한 번 보고, 길거리에서 주워담을 수 있는 음모의 단편이라는 것을 통해 꽤 매력적인 배경 설정을 맛본 덕택에 모두 찾아볼 생각으로 2회차까지 해서 모두 찾아내고 또 엔딩. 두 번째 엔딩 볼 땐 큼직한 녀석 처리하는 방법을 익힌 뒤로 별로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1. 40년 전 있었던 어떤 일로 인해 만들어진 무엇, 무엇, 무엇, 그리고 누구, 누구로 진행되는 스토리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설정이 정말 끔찍하다. 피어(F.E.A.R.)의 앨마보다 더 불쌍한 여인, 더욱 참혹한 스토리 설정. 두 게임 사이에 별다른 공통점은 없지만 끔찍한 설정이라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2. 체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좀비처럼 되어버린 사람들을 흡수해야 했는데 주인공이 가진 무기들 중 무엇을 선택하든 잔인한 장면을 보게 되지만 근력을 키워주는 무기를 선택했을 때 보게 되는 장면은 정말 잔인했다. 다른 것도 잔인하긴 마찬가지지만... 양쪽으로 잡아당기다니... =/


3. 이렇게 화끈한 액션은 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는 것 같다. 가끔 군인들이 미워져 한 바탕 소동을 일으키면 아주 난리가 난다. 수십 대의 탱크를 칼로 쪼개고, 하늘에서 다가오는 헬리콥터와 주변 군인들을 대량 학살용 무기로 처리하면서 그들로부터 얻는 체력 회복 아이템으로 반복.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물 앞에서 난리를 피우면 군인, 감염체들로 뒤섞여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는 상태. 그래도 하고 나면 스트레스 풀린다. 가끔 부대가서 앞마당 쓸어주고 안에 들어가서 쓸어주고, 나와서 건물까지 부수는 일련의 작업을 하고 나면 속이 후련하달까..


4. 스토리 설정은 마음에 드는데 전달 방법은 마음에 안 든다. 무슨 일이 일어났었고, 최근에 무슨 일이 일어났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두 알려면 총 131개의 단편을 찾아야 하는데 일정 간격으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누군가에게 목숨을 잃기 쉬운 사람들로 등장해 바삐 움직여야 했다. 모으는 건 그렇다쳐도 보는 거라도 쉬워야 하는데 그물처럼 생긴 곳을 움직이다 보면 순서가 엉망이 되어버린다. 봤던 걸 다시 보려고 해도 한참을 뒤적여야 하니 너무 불편했다.


5. 한 가지 미션 내에서 몇 가지 일을 해야 하는 경우, 알아차리기 쉬운 경우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됐는데 해야할 일을 잠시라도 놓치면 Logs를 열어 내용을 확인해야 하는 과정이 조금 불편했다. 화면에 조금 더 오래 남겨두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6. 전반적으로 스토리 미션의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 스토리 미션보다 보조적인 미션들의 난이도가 더 높았다.


7. 그래픽 디테일은 확실히 별로인데 한 화면에서 움직이는 물체들의 수로 따지면 정말 최강이다. 하지만 디테일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주로 사람들이고 나머지는 다른 동종 유형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정도. 비슷한 사람들도 많고 비슷한 차도 많긴 하지만 느릿느릿 진행되는 게임이 아니어서 그런지 별로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과거 크랙다운 등에서 똑같은 차림의 똑같은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서 똑같은 행동을 하는(마임을 하는 사람들처럼).. 그런 일도 없었다. 아주 섬세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다양한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이 눈에 곧잘 띄었다. 후진해서 도망가려는 차들이 특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달려가면 반대편으로 걷던 사람들이 파도에 휩쓸리듯 그에 동조해 함께 비명을 지르고 달려가기 시작하는 장면도 나름 인상적이었다. 예전에 유튜브인가 어디서 본 어떤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향해 달려가자 멀쩡히 걷던 사람이 도망치기 시작하던 동영상이 참 재미있었는데 그런 느낌이랄까..


8. 2시간 전에 갖다 놓은 탱크가 2시간 뒤에도 남아 있었다는 것이 인상적이라는 얘기를 첫 느낌 글에서 언급했지만 이 부분에서 아주 독특한 것을 발견했다. 헬리콥터를 도시 한복판에 갖다 놓았는데 마침 감염체들이 들끓는 곳이었던 덕분에 잠시 후 탱크들이 밀려들어와 난장판이 되는 통에 헬리콥터가 파괴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나중에 역시나 2-3시간 뒤에 바이러스 감염 지역에서 풀린 상태에 다시 갔더니 아까 부서졌던 헬리콥터가 그 자리에 멀쩡하게 남아 있었다..(??) '갖다 놓았다'라는 정보가 유지되고 있던 모양. =)


9. 잠입 부분은 많이 부실하긴 하지만 화끈한 액션 게임에 있으면 적당한 조미료 수준이 될 정도였다고 생각한다. 군인들은 서로 쳐다보지 않기만 하면 뒤에 붙어 바로 흡수/위장이 가능하고 시민들은 누가 보고 있든 상관없이 뒤에만 붙으면 바로 흡수/위장 가능. 군인들이 드글드글한 장소여서 쳐다보고 있는 방향이라고 하더라도 일정 거리만 되면 못 보는 것으로 설정되어 흡수 가능. 편해서 좋긴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 생각날 때마다 화끈하게 놀아보려고 몇몇 보조 임무는 하지 않고 그냥 놓아두었다. 사실 보조 임무 없이 탱크랑 헬리콥터들이랑 놀아도 충분할 것 같지만...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정말 정말 해봐야 되는 게임
크랙다운보다는 약 50배 쯤 재미있었고, 인퍼머스보다는 약 20배.. 정도 재미있었다고 해도..
헤헤..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9/06/22 02:33

원래 루카스 어드벤쳐였지만 텔테일에서 물려받아 만든 샘 앤 맥스 어드벤쳐 게임 시리즈 중 시즌 1이 XBLA에 발매됐고 국내 시장바닥에도 등록됐다. 여섯 개의 에피소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은 1600포인트(대략 2만원 가량?). 480여 MB.

사용자 삽입 이미지

Hyperkinetic rabbity-thingy???


예상했던대로 한글화는 되어 있지 않았다. 최근 라이브 서비스 점검을 24시간이나 하더니만 다운로드 속도는 엄청나게 좋아져 순식간에 받을 수 있었다. 월러스 앤 그로밋과는 달리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커서만 화면 이곳 저곳 움직여 진행하는 형식을 갖고 있어 진행은 편해보이나 요상하게도 스크롤 저하 현상이 있었다. 어떤 상황인지 데모만 받아놓았지만, 마침 1650포인트를 갖고 있어 고민 중..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9/06/19 03:48

한때 르망 게임이 몇 번 나온 적이 있고 나는 재미있게 즐겼지만 일반적인 평이 좋지 않았던 덕분인지 르망 관리 협회에서 전용 게임을 만드는 데에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지만 유명 타이틀이 될만한 게임들에 코스와 모드를 넣는 방법에 맛을 들인 것 같다. 얼마 전(?) 그리드에도 르망 서킷과 관련 차량, 그리고 24시간 모드 등을 넣더니 이번에는 포르자 3에도 포함된다고 한다.

Circuit La Sarthe는 물론이고 르망 프로토타입 아우디 R8과 디젤 엔진 기반 R10, 그리고 얼마 전 시작되고 끝난 올해 르망 대회 우승 차량 푸조 908 등이 포함될 예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Introducing - Circuit de La Sarthe @ Forzamotorsport.net

그리드의 르망은 스릴있는 경주가 가능한 것도 좋았고 실 24시간 모드가 포함된 것도 좋았지만 게임 자체 특성 상 피트인이 불가능하고 날씨 변화가 없다는 것 때문에 24시간을 달릴 엄두도 나지 않았고 별로 재미도 없었으나 포르자라면 피트인은 당연히 있을 것이니 이 부분은 문제가 없는데 역시나 날씨 문제가 있고 피트인 저장 기능도 있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아무래도 르망 전용 차량이 몇 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게다가 포르자 2를 기준으로 하면 똑같은 번호를 단 똑같은 차량이 트랙을 가득 채울 것이라는 상상을 하면 그것도 나름대로 끔찍.. 3편에서는 고쳐지려는지...


그저 르망 서킷이 포함된다는 자체에만 의미를 두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나저나... 그 지루한 커리어 모드도 손을 좀 봤으려나..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9/06/18 04:35

프로토타입의 보조 임무들 특성이라고 한다면 해당 능력을 최대한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완료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 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제일 먼저 깔끔하게 완료한 것이 글라이드 게임(제목은 글라이드지만 점프도 어느 정도는 중요하기 때문에 점프 게임). 옆에 있는(또는 옆옆) 건물에서 뛰어 과녁처럼 생긴 곳 가운데에 착지해야 하는 게임.

극초반의 몇 개는 그저 적당한 시점에서 글라이드 기능을 끄고 떨어지기만 하면 되지만, 서서히 업그레이드된 능력과 그것을 활용할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 난이도로 넘어간다. 후반 세 개는 정말 어려웠다. 그래도 완료했을 때 성취감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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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vaceous와 Wrong side of the Tracks, Go West가 제일 어려웠는데 특히 Curvaceous, 재시도를 몇 번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다른 건 모두 직선 방향으로 날면 되지만 요 녀석은 두 건물을 돌아 들어가야 했고 워낙에 멀어서 중간에 떨어진 게 전체 실패 중 반이 넘는다.

미니 게임들 중 몇 가지는 수가 엄청나게 많은데 점프 게임이 적은 축에 든다는 게 조금 아쉽다. 남은 건 중심에 더 가까이 붙기 시도 뿐...

미니 게임들 중 몇 가지는 점차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인 경우도 있지만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돋보인다. 게다가 그것을 능력 업그레이드에 연계를 해놓은 것도 인상적.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9/06/15 15:50

일단은 제목에서 풍기는 묘한 매력때문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 뒤로는 공개되는 동영상을 통해 설정 스토리라인을 접하면서 '오~ 꽤 괜찮겠는걸?' 했던 게임. 몇 번의 발매 연기를 거쳐 드디어 발매됐고 약 7시간 전에 손에 쥐게 됐다.


1. 빠른 전개, 화끈 등등 '액션'이라는 말을 좋게 서술하는 수식어구들이 잘 들어맞을 게임이다. 한 마디로 거침이 없다고나 할까? 달릴 때 걸리적 거리는 것이 있길 하나, 벽을 밟고 달리질 않나, 벽을 밟고 달리다 점프도 가능하고 떨어질 때 글라이딩 기술로 활공도 가능하고, 전투는 전투대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폭발 장면들과 슉슉 지나다니는 시체(?) 또는 조각들. 상당히 잔인한 게임이지만 뭐랄까? 데드 라이징에서처럼 너무 잔인해서(잔인하다고 생각할 겨를이 없고 그 한계를 넘어선) 별 느낌이 없다고 하는 게 맞겠다.


2. 극초반에는 스토리라인이 조금 뻔해보였다. xx를 만나고서는 더욱 더 뻔한 구조같았는데 사람들의 기억을 흡수하고 다니다보니 이게 그렇게 단순한 구조의 스토리가 아님을 알게 됐다. 게다가 스토리가 게임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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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만화 기반인지는 몰랐다. 이 건물 저 건물 뛰어다니고 있는데 건물 옥상에 있는 커다란 간판에서 'DC' 광고판을 찾기 전까지는.. 만화 시리즈가 있다고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아 웹을 뒤적여봤더니 게임이 발표된 뒤 대략 1년 쯤 뒤 DC 코믹스에서 새 만화 시리즈 프로토타입을 8월(2008년)부터 연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는 기사를 찾아냈다. 게임이 먼저인데 이것을 소재로 만화화하기로 결정한 듯. 원래는 시에라에서 발매되려고 했다가 중간에 유통사가 바뀌게 됐는데 아마도 이를 계기로 스토리에 변화가 생겼을지도 모르겠다. (기본은 같아도)

아무튼 스토리 또는 설정이 무척 흥미롭다.


3. 기술 중 일부가 스파이더맨 웹 오브 쉐도우에 등장하는 깜장 거미맨의 그것이랑 비슷한 것이 있다. 동영상으로도 잔뜩 공개됐던 것이긴 하지만 직접 써보니 역시나 비슷하다. 건물 벽을 전력 질주하는 건 스파이더맨 특유의 액션이니 어느 정도 기본적인 액션도 여러모로 비슷할 수 밖에 없지만..


4. 그래픽이 썩 좋은 수준은 아니다. 그런데 화면에 움직이는 객체 수를 보고 있자면 이 정도로 만든 게 신기해 보일 따름이다. 역대 오픈월드 게임을 통털어 이렇게 많은 시민이 살고 있는 뉴욕시는 처음 봤다. 꼭 출근 시간 같다. 하루종일. 차도 역시 마찬가지. 빼곡하다.


5. 그래픽 결함이 종종 눈에 띈다. 멀쩡히 가던 차가 우회전을 하려다 다리 밑둥을 반쯤 통과해 들어가 애를 쓰는 장면이 보인다거나 하는 증상(불쌍해서 부숴줬다..(??) ) 또는 제자리에서 열심히 걷는 병사, 반쯤 떠 있는 사람들 등등.


6. 음악도 꽤 좋다. 사운드 효과도 시원시원.


7. 추락이 추락답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리막 길을 열심히 내려간다거나 바이킹에서 아래쪽으로 움직이는 것과 비슷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다른 추락 가능 게임들과는 달리 위로 올라가는 것도 매우 수월해 오르락 내리락하는 일이 많아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


8. 진행 중 어디선가 탱크를 탈취해 임무가 시작되는 부근에 주차를 해놓고, 잠시 다른 데에 한 눈 팔아 보조 미션을 3개를 하고 다른 동네 가서 조금 놀다가 2시간 가량 지나고 돌아왔더니.. 아까 훔쳐다 놓은 탱크가 그 자리에 그냥 있다. ...다른 오픈 월드 게임에서는 대부분 시야에서 사라진다거나 다른 미션을 한다거나 하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남아 있는 것이 신기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 시간 전에 훔쳐 갖다놓은 탱크)


9. 화끈 액션이지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바뀔 수 있는 만큼 잠입도 가능할까 싶었는데 잘 넣어두었다. 물론 안 해도 되지만 이왕 변신할 수 있어 해봤더니 꽤 스릴 있다. ..라고는 해도 비정상적인 행동만 안 하면 되니 어렵지는 않다.


10. 다른 전개가 빠른 만큼 업그레이드 속도 역시 최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빠르다.


11. 크랙다운이나 인퍼머스에 비하면 할 게 많아서 엔딩을 보게 되더라도 플레이타임은 어느 정도 연장 가능할 것 같다.



...첫 느낌 -> Goooood!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9/06/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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