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언리얼 토너먼트 3의 PC 버전과 PS3 버전은 동시 발매되고 삼돌 버전은 내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렇게 발매 시기가 엇갈린 이유는 UT 3 PC 버전을 위해 사용자가 만든 맵이나 기타 컨텐츠를 PS3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Gamefest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삼돌 버전에서도 사용자 제작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 대신, 에픽이 뭔가를 결정해야만 가능해진다.
이 행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제도를 하나 공개했다. 엑박 라이브 실버 플랫폼(XLSP: Xbox Live Silver Platform). 원래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게임기를 위해 만들어진 모든 게임과 그 컨텐츠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통제하길 원했다(모든 삼돌 게임은 MS로 통한다?). MS에서 공개 승인을 내리고, 자사의 통합 서버를 통해 배포하고.
하지만 새로 소개된 제도 XLSP는 게임 개발사나 유통사가 직접 서버를 마련해 자사 게임과 관련된 모든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즉, MS는 유통사나 개발사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내버려두는 셈이지만, 이에 따른 책임은 모두 해당 유통사나 개발사가 져야 한다는 것. 예를 들면, 야한 데이터가 흘러나간 것에 대한 법적 책임 등. 아무튼 MS는 이 제도를 통해 가능성은 제시했지만, 그에 따른 책임 전가 덕택에 에픽과 미드웨이의 결정만 남아 있게 된 것.
물론 유통사나 개발사가 그렇게 하겠다고 미리 MS에 통보를 하고 MS에서 허가를 내줘야만 하는 것이지만, XLSP 발표를 무색케 하지 않기 위해 대부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책임을 다 지겠다는데...
아무튼 일단 바통은 에픽(& 미드웨이)에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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