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and & Conquer: The First Decade라는 타이틀로 커맨드 앤 컨쿼 시리즈를 한데 묶어 발매하겠다던 EA.
The First Decade에 대해 EA가 약속을 했었다. Gamecloud.com이라는 해외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 C&C 프랜차이즈를 만든 사람들 중 한 사람이자 현재 EALA의 부사장인 Louis Castle이라는 사람과 인터뷰를 했고, 이 과정에서 루이스 캐슬은 모든 버그를 수정한 패치와 밸런스 문제를 조정한 패치를 적용할 것이고 과거의 게임들이 모두 XP 시스템에서 문제없이 실행될 수 있게 손보는 것 외의 다른 작업은 하지 않아 오리지널 버전의 완벽한 모음을 얻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
인터뷰 보기). 또한 Podcast의 루이스 캐슬과의 인터뷰에서는 "IPX를 여전히 지원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인터뷰 파일 얻기: 파일의 21분 55초 부분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발매된 The First Decade는 루이스의 대답과는 상관없는 결과를 보였다. 레드 얼럿의 소비에트 부분 첫번째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문제, 해상도와 화면 갱신율로 인한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게 만들었고, 과거에는 패치 등으로 가능했던 LAN 멀티플레이 기능이 제외되면서 또 다른 반발을 일구어(?) 냈다. 원래부터 LAN 멀티플레이를 지원했던 레드 얼럿 2와 유리의 복수 역시 Network 버튼을 클릭하면 메인 메뉴로 돌아오는 문제를 일으켰고, 과거의 레드 얼럿 원작과 C&C Gold의 멀티플레이 기능은 아예 사라져 버렸다. 게다가 레드 얼럿의 경우 멀티플레이 기능 개선을 위해 과거에 발표했던 3.03 패치를 설치 조차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레지스트리의 위치를 모두 The First Decade의 트리로 옮겨 버려 과거의 패치가 설치는 되지만 패치 작업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패치는
FilePlanet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에 대한 불만 사항들은 멀리서 찾을 것 없다. EA 공식 포럼(
여기)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EA 측 답변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일부 회원은 "게임 상자에 "Network(2-8 players)"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안 되는 게임이 많다"며 단체 소송을 걸어야 한다며 흥분했고, 일부 회원은 "EA는 원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회사"라며 비아냥 거리고, 일부 회원들은 반품할 계획이라고 얘기하거나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는 아직 발매가 안됐다며 좋은 정보를 전해줘서 고맙다고 하기도 했다. 1997년부터 C&C만을 다루어오고 있는 한 커뮤니티에서는 "여태까지 들어오던 모든 문제가 어떻게 The First Decade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EA가 그런 문제들을 테스트도 안해본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한 커뮤니티 사용자는 "마케팅의 승리"라고 비난했다.
동영상 재생 문제와 다른 문제점(화면 갱신율 해결책, 일부 LAN 플레이 기능 등)들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있긴 하다. 하지만 EA에 의해서가 아니라 커뮤니티를 통해서 사용자들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 문제. 이와 관련해 한 커뮤니티의 회원은 "EA는 애초부터 사용자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