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그러니까... 3년 전 When it's Done이라는 설명과 함께 RAGE를 발표하고, 2년 전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만들기 시작했다는 DOOM 4를 발표한 이후 지난 해 RAGE는 DVD 1장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삼돌로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가 잘 잘라서 두 장에 넣을 수 있다고 하면서 발매가 머지 않은 것 같은 인상을 풍기고는 또다시 조용해지고, 베데스다에 id가 인수됐다는 소식 외에는 나온 게 없다가 며칠 전 둠 4가 RAGE보다 먼저 발매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존 카맥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흘린 게 전부일 뿐인 상황에서 존 카맥은 재미있는 발언을 했다. "앞으로 10년 간 새 IP는 없다"고.

Carmack: No New IP for 10 years @ CVG

한때 천재적인 개발자로 이름을 날리던 것에 비해, 대략 둠 3 시절부터 말빨을 날리기 시작한 존 카맥이 오랜 적막을 깨고 꺼낸 이야기는 만들고 있던 게임의 발매 시기였으면 했지만 뜬금없게도 새 IP를 기대하지 말라는 이야기. 그 외에 한 말은 "울펜슈타인, 둠, 퀘이크, 그리고 레이지 등 이미 우리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가득 차고도 남음이 있는 수준. 다섯 개의 팀을 갖고 싶지는 않음. 레이지가 성공하면 그만큼 사람들이 레이지를 사랑한다는 의미가 되니 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레이지 2를 만들 수는 있음" ...이라고..

마침 오늘 날짜로 퀘이크콘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보다는 좀 더 그럴 듯한 뭔가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점점 말 밖에 남는 게 없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까움.


...하지만 울펜슈타인 최근 버전은 레이븐이 만들었는데...;;;
그리고.. 사람들이 원하는 건 새 IP가 아니라 발표해놓은 둠4와 레이지일 뿐...


이보다 더 그럴듯한 소식이 있다면, 스팀에서 준비한 퀘이크콘 기념 퀘이크콘팩. 이미 여러번 묶어 팔았던 전적이 있어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베데스다에 인수된 덕분인지 엘더스크롤(3과 4)까지 들어가 있다는 것이 기존 id팩과는 다른 점.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10/08/13 12:14

무료 배포 게임이지만 협동 모드 게임이라 하여 그다지 해볼 생각은 없었으나 메신저에서 누군가가 꼬드기는 바람에 냉큼 다운로드받고 해봤다.


1. 연습 모드라는 미명 하에 몇 가지 진행을 알려주는 정도로 간단한 싱글 진행은 가능하지만 주요 내용은 협동 멀티플레이.


2. 서로 다른 캐릭터 얼굴을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얼굴이 그냥 얼굴이 아니라 오피서, 스페셜 웨펀, 메딕, 그리고 테크라는 클래스별로 구분되어 있고 각 클래스에 두 명의 캐릭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같은 클래스라도 서로 다른 속성이 있어 적당한 것을 고를 필요가 있다. 그 다음은 무기와 장비 선택. 진행 중에 새로운 장비를 얻기도 하지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어서 가급적 기본 선택을 잘 할 필요가 있긴 한데 간혹 맵에 따라 특정 장비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 특정 맵의 특성을 익히는 것이 필요.


3. 그래픽이 상당히 수려한 편이지만, 그만큼 은근히 사양이 높은 게임. 그래픽의 첫 인상은 매우 깔끔하다는 것인데 특별한 장비와 아이템이 잘 보이라고 한 것이기는 하지만 맵의 다른 구조물 위치와는 상관없이 완전한 상태로 그대로 표시되는 것이 조금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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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운드 효과도 여러 면에서 훌륭한 편. 그래픽과 마찬가지로 깔끔하다는 느낌이 든다.


5. 그런데,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다면, 기본값이 무조건 아군 사격 가능(Friendly Fire: On). 쉬운 난이도로 시작해서 진행을 하면 제각각 따로 놀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아 아군을 쏠 확률은 무척 낮아지는데, 난이도를 높여놓으면 한 곳에서 모두가 옹기종기 모여 뒤엉킨 상태로 총을 쏘는 일이 생기고 서로 나름대로 피한다고 피하면서 열심히 쏘다 보면 어느새 다른 사람의 총알이 날아가고 있는 선 상에 들어가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내 총구 앞에 등을 들이미는 경우도 있으며, 에일리언이 죽을 때마다 펑펑 터지는 효과들이나 기타 특수 효과까지 가세해 누가 내 총을 맞고 있는지, 누가 날 공격하는지도 모르게 아군이 죽거나, 내가 죽거나의 상황이 발생하는 일이 잦았다.

만약, 서로 음성 통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몇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맵을 진행하는 데에 적당한 진형을 구성한다거나 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지만, 일단은 내가 그런 장비를 사용하지 않다보니 그럴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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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경험했다는 것으로 만족. 사양이 은근히 높은 만큼 용량도 적지 않아(약 2GB) 삭제 결정.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10/07/22 03:16

또다시 거부할 수 없는 유혹 ..

스팀 페이지에 의하면, 발매일은 7월 8일로 되어 있고, 예약을 받고 있는 원숭이섬 2 SE 버전. 지난 번 1 SE를 건너 뛰고 2도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아까운 유혹을 준비해놓고 있었다. 2편 SE를 예약하면, 1편 SE는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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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에 게임 두 개..

Monkey Island 2 SE Pre-Order @ Steam


오래 전 잃어버린 1과 2 합본 CD 버전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사고 싶기는 한데, 이렇게 계속 스팀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면, (실현 가능성은 없지만) 언젠가 1년 내내 게임이 나오지 않는 끔찍한 시기가 온다 해도 스팀으로 사놓은 게임만으로도 웃으면서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최근들어 자주 머리 속을 오가는 중.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10/06/25 00:14

아주 짧은 간격을 두고 스팀 관련으로 두 가지 소식이 나왔다. 한 개는 논란이고 다른 하나는 소식.

먼저 나온 것은 스팀에서 맥스 페인 2를 구매한 어떤 사용자가 게임 실행 파일 속에서 ASCII 코드로 되어 있는 해적판 배포 그룹의 로고를 발견해 스크린샷으로 올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중. (실행 파일을 왜 열어봤는지는 잘... ) 실행 파일에 문제가 있으니 스팀의 문제는 아니고, 락스타가 한 짓이라는 얘기. 덧글에 달린 글 중 "No-CD 패치 만들기 귀찮아서"라는 추측이 가장 그럴 듯.

해적판 맥스 페인 2 증거 @ Steam Forums

Update: 오늘 중에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나 은근슬쩍 해적판이 아닌 실행 파일로 변경됐으며, 해적판 실행 파일보다 이전 버전으로 대체됐다는 소식. ...그래서 더 이상 그 로고는 볼 수 없게 됐다고.

확실히 귀찮아서 그런 듯. ;;


그리고는 약간의 시차를 두고 포탈 무료 배포 소식이 나왔다. 맥킨토시 버전을 완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PC 버전 포탈(Portal)을 오늘부터 5월 24일까지 기간 한정 무료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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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클라이언트를 실행하면 바로 눈에 띄는 곳에 작은 클릭 가능 배너 배치.

그래도 링크 추가: Portal is FREE! @ Steam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10/05/13 07:10

오늘 이른 아침까지만 해도 예전 인터페이스로 실행이 되더니 점심 시간에 즈음해 다시 접속하게 되었을 때 업데이트 대화 상자 모습까지 바뀌더니만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짠~ 하고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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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바꾼다 바꾼다 하던 것을 실제로 경험하고 나니 어떤 면에서는 나아진 것도 같고, 어떤 면에서는 조금 불편해진 것도 있고, 또 어떤 특징은 매우 위험해졌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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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테고리 분류를 큼직하게 해놓은 것은 보기도 좋고 클릭하기도 좋아 가점.


2. 할인 등의 이벤트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보여주는 Featured Item 항목은 매우 위험. 그동안 할인 이벤트는 스팀 상에서도 보여주곤 했지만 우측 가장자리에 작은 배너 형식으로 있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고, 엄청난 할인 이벤트는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스팀을 찾아가 재차 확인하던 방식을 사용했으나 이제는 아주 그냥 큼직하게 볼 수 있는데다 몇몇 버튼은 두드러진 디자인으로 쉽게 눈에 띄도록 했다. .... 감...감점...


3. 데모를 한데 모아 한 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은 좋다. 가점.


4. 구입한 게임과 설치한 게임들을 보여주는 부분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정렬할 수 있게 했지만,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설치되어 있는 게임은 위에, 구입을 했지만 설치되지 않은 게임은 아래에 정리해서 보여주던 것과는 달리, 구입한 게임만 보거나 모두 보거나 큼직한 버튼 형식으로 보여주는 몇 가지 정렬 방식 중 예전처럼 정리된 것 같은 기능이 없어 조금 불편. 모두 보여주는 정렬 방식에 예전처럼 설치된 것을 한 곳에 몰아 보여주는 옵션이 추가되면 괜찮을 듯.


5. 설치된 게임을 확인하는 페이지에서 자세히 보기를 선택하면, 해당 게임을 얼마나 즐겼는지도 보여주는 것이 뭔가 경고의 느낌을 갖게 해주는 것 같기도 하면서 관련 뉴스까지 한꺼번에 모아주니 좋다. ... (케이어스 라이징을 92시간이나 했다고...??? ....아마도 진행을 하지 않아도 켜놓기만 하면 플레이타임으로 계산하는 듯.)


6. 현재 지역에서 구매할 수 없는 게임의 경우 내용조차 볼 수 없게 만든 것은 감점. 차후 개선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하지만, 설명 맨 위에 경고 문구 정도면 적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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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d Items.. 너무 위험함. ...

스팀이 없으면 실행이 안 되는 게임들이 있으니(스팀에서 구입한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스팀을 끊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벌써 눈에 걸리는 게임이 하나 생겼고... ;;

아슬아슬~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10/04/27 14:18

더트 2로 만난 홍콩 친구가 지난 달부터 바로 어제까지 XBLA로 발매된 Trials HD를 추천한다며 몇 번이고 메시지를 날린 바 있어 어젯밤 사볼까 하고 봤다가 1200포인트에 놀라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 와중에 스팀의 신년맞이 특별 할인 행사를 봤다가 더 놀랬다. ..

Steam Holiday Sale: Happy New Year!

XBLA의 Trials HD가 PC용으로 나온 Trials 2 Second Edition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75% 할인해 2.49달러!! ..게다가 샘 앤 맥스 시즌 1과 2를 합쳐 14.99달러. 너무 저렴해서 PC판까지 해볼까...라는 생각까지 한 매스 이펙트 4.99달러.

....

매스 이펙트는 2편이 머지 않아 발매되기 때문에 참을 수 있다지만, 트라이얼에 샘과 맥스는 정말 매력적인 가격. .. 언제까지라는 언급이 없지만 신년 맞이 행사이므로 그다지 오래 갈 것 같지 않아 갈등이 길어지면 손해일 듯.


Update: 할인 종료...되기 전 샘과 맥스 지르는 데에 성공..-_-;;

Posted by Sexydino
Etc. l 2010/01/02 22:08

설치는 물건을 받은 그 날, 받았다는 포스트를 등록한 지 약 3시간 정도 뒤에 감행했다. 설치 직후 몇 가지 하드웨어 드라이버와 기본적인 설정을 마쳤지만 갑자기 급한 일이 터지는 바람에 그 다음 날, 그러니까 어제 두 OS를 오갈 수 없어 반강제적으로 대략 하루종일 사용했고 오늘도 조금 사용해 결과적으로 대략 24시간 정도 사용한 정도의 간단 소감.


1. 설치는 비스타와 마찬가지로 간단 명료했는데 비스타보다는 조금 더 걸린 듯.


2. 윈도우 7 베타에서 실행조차 안 되던 언리얼 토너먼트가 아무 이상 없다는 듯이 실행되고(XP에서 설치해놓은 게임의 실행 파일을 그대로 실행해 사용) 몇 게임 달려봤는데(더트 2 이후 거의 손을 못 댔으니 대략 2개월 만에) 듀얼 코어 관련으로 생기던 문제도 전혀 없고 다른 스크롤 저하 현상도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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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뛰고도 팀은 져도 팀 내에서는 2위 ...훗~

3.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를 사블 사이트에서 받아 설치하고 보니 별다른 툴이 하나도 없어 사운드 카드와 함께 제공된 CD로 설치를 하고 드라이버를 새로 나온 것으로 업데이트했는데 가장 기본적인 모드 변경과 기타 옵션 조정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가 없었다. 실행하려고 하면 '해당 사운드 카드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나와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리저리 뒤적이고 뒤적이다 황당한 것을 발견했는데 이 모드 변경 기능이 제어판-사운드 내 장치 옵션 안쪽의 더 안쪽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던 것. 누가 뭐라고 말을 해줘야 알지! 이렇게 깊숙히 숨겨놓은 것은 최근 캐주얼 게임계에 유행하는 숨은그림 찾기 열풍을 반영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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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제어판을 경유할 필요없이 시작 메뉴에서 게임을 실행하려고 하면 열어야 되는 '게임' 항목의 풀다운 메뉴 '오디오 장치'를 통해 접근할 수 있어 생각보다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사운드 카드와 관련해서는 독특한 것을 두 가지 경험했다.

1) 사운드 블래스터 X-Fi 초기 모델은 해외 포럼에서도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사실로, 기계적인 결함이 있다. 예를 들면, 2 스피커 시스템인 경우 좌측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가 우측 스피커를 간섭하는 문제다. 그냥 소리가 우측 스피커로 나오면 다행인데 잡음이어서 지직거리는 소리가 귀를 간지럽히는 문제다. 볼륨 조절기로 우측 스피커 소리를 완전히 꺼버리면 확연히 드러나는 문제인데, 초기 X-Fi 모델 이후에 나온 티타늄 모델에서 해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윈도우 7에서는 이 문제를 경험할 수 없었다. 덕택에 사운드가 XP에서 듣는 것보다 훨씬 더 깔끔하게 들린다.


2) 사운드 블래스터 모델들은 오래전부터 오디오 옵션이 조금이라도 섬세하게 되어 있는 게임인 경우 사운드 하드웨어 가속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더트 2 데모를 돌리는데 계속 '소프트웨어'와 더트 2와 함께 제공되는 OpenAL 지원 프로그램 랩쳐 3D만 잡혔다. 이것저것 어떻게 만지다 보니 우연히 '하드웨어' 항목을 선택하게 되기도 했는데 방법을 못 찾다가 결국 찾아냈다. 위 X-Fi 사운드 모드 창에서 '게임 모드'를 선택하니 하드웨어 가속이 된다. ...

일반적인 음악 감상 등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모드로 해야 정갈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끝내면 다시 바꿔야 하고, 게임 실행 시 다시 변경해야 하는 엄한 상황.

하나는 마음에 드는 결과, 다른 하나는 매우 싫은 결과. 차후 드라이버가 다시 나오면 해결이 되려나 모르겠다.


4. 더트 2를 돌려보았으나 "다이렉트엑스 11이어서 확연히 달라!!!"의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었다. 11이 아니라 옵션을 '울트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더 깔끔해지는 정도의 시각적 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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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달릴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어디서나 즐거운 사실이므로.. 나쁘지는 않았다는 정도. 그래도 윈7 상에서 첫 시도 58초, 두 번째 시도 57초는 반가운 사실. =)


5. 비스타의 경우 배경에서 파일 색인 작업을 하는 등 시도 때도 없이 하드를 읽는 문제가 있어 일일이 서비스 항목을 찾아 지우고 인터넷을 뒤적여보기도 하는 번거로움이 매우 싫었는데 그런 것도 없고 매우 깔끔하다.

그런데 어제 저녁, 컴에서 뭔가를 작업하다 새벽 5시부터 계속 하던 것이 피곤했는지 저녁 8시 쯤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는데 찌르르르르찌르르르 하는 하드 읽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 것이 거슬렸지만 무슨 일인지 확인할 겨를이 없이 비몽사몽. 눈을 뜨고 졸기 시작했을 때부터 들린 것이 아직도 들리고 있어 무슨 일인가 확인했는데 작업 관리자에도 티가 나지 않아 인터넷을 뒤적였더니 나온 것이 '자동 디스크 조각 모음'. 일정 정보를 찾아보니 수요일 새벽 2시로 잡혀 있는데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동작했고, 졸면서 정신없이 들은 소리로 하드 디스크 여섯 개가 조각 모음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디스크는 850GB를 쪼개고 쪼개 총 12개 ...N 드라이브까지...)

원래 '언젠가 해야지' 했던 것이라 그냥 놔뒀고, 그 뒤로 몇 시간 뒤 끝났는데 그 동안 작업을 하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었고, 그냥 스피커에서 그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맞을까? 모든 것이 매우 부드러워 스케쥴러 설정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다른 작업에 거슬렸다거나 했다면 작업 중단은 물론 스케줄러 정보도 꺼버렸을 듯)


6. 토치라이트라든가 용 시대 등 최근에 즐긴 몇몇 게임 실행에도 문제가 없었다.

용의 시대는 윈7과는 전혀 상관없는 바이오웨어/EA 계정과 관련된 문제를 경험하게 되어 이런 문제가 있을 수도 있구나...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정도. 무료 DLC 쿠폰으로 받은 DLC 정보가 '인증되지 못한 상태'여서 그 정보를 포함한 세이브 파일을 로딩하지 못하는 문제. 바이오웨어 소셜 네트웍 페이지에 있는 FAQ에 의하면, DLC를 받을 때에 접속에 사용한 계정과 동일한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해결된다지만 계정이 하나 밖에 없어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태임에도 불가능해 현재 문의 메일을 날려놓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


7. 역시나 윈7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이지만 스팀과 관련된 궁금증도 한 가지 해결했다.

XP에서 설치해놓고 몇몇 게임을 구입해 다운로드 받아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같은 폴더에 스팀을 설치하면 기존에 다운로드 받아놓은 게임을 그대로 실행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된다. 덕택에 토치라이트를 곧장 즐길 수 있었다.


8. 비스타에서도 실행에 문제가 있었고, 윈7 베타에서도 실행에 문제가 있던 아주 오래된 편집기 프로그램이 잘 돌아간다는 것 역시 윈 7으로 이주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든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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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도 필요없이 달랑 실행 파일 한 개로 되어 있고 메모장 만큼 가볍고 메모장보다는 조금 더 편리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프리웨어로, 파일 수정 날짜를 보니 99년. 벌써 10년째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도움말을 보면 델파이 4로 만들었다는데 아무튼 실행에 문제가 없다. (일단 배경색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드는 메모장. 기본 메모장도 배경 색을 바꿀 수는 있지만 다른 폴더 파일 창의 배경까지 함께 바뀌는 문제가 있어 의미는 없는 기능. 그 외에 탭으로 여러 파일을 열 수 있는 등 꽤 편리하다)


9. 관리자 권한을 갖고 있어도 관리자로 인정을 해주지 않는 비스타와 윈7 베타와는 달리 인정을 해주는 것도 반가운 부분. 물론 정말 그럴만한 상황에서는 관리자 권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등장하긴 하지만 그 이전의 발생 빈도수에 비하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모든 것이 편리하다는 것은 아니다. 탐색기 폴더 목록에 쓸데없는 것이 가득해 불필요한 시각적 공간 낭비가 발생한다거나 원하는 폴더로 이동하기까지 불필요한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거나 제어판에서 원하는 항목을 찾기가 번거롭다거나 시작 메뉴가 한 화면 내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는 형식이어서 목록이 길어지면 그만큼 원하는 항목을 찾아 이동하기가 번거롭다거나 하는 많은 자잘한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부분이 하나 둘 늘어가면 결국에는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해결할 다른 방안을 찾기 마련.

겨우 24시간 정도 사용한 느낌이라고 해도 비스타와는 확연히 달라 시스템에서 XP를 지우는 것이 생각보다 빠를 것 같다고 생각하는 중.


게임 호환 테스트는 몇 개만 골라서 해볼 생각. ....용시대가 끝나고 새 시대가 오면..?? -_-;;;

(이 포스트 역시 윈7에서 작성)




Posted by Sexydino
Windows 7 l 2009/12/13 14:46

루카스아츠에서 클래식 게임들을 처음으로 디지털 다운로드 형식으로 발매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고, 외국 날짜로 7월 8일부터 스팀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발매되는 게임은 총 10개. 클래식 게임들이라고는 해도 일부는 상당히 최근 게임이고 일부만 클래식. 그런데 클래식 게임 중 눈길을 끄는 게임이 대략 절반.

1. Armed and Dangerous
2. Indiana Jones and the Fate of Atlantis
3.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The Graphic Adventure
4. LEGO Indiana Jones: The Original Adventure
5. LOOM
6. Star Wars Battlefront II
7. Star Wars Republic Commando
8. Star Wars Starfighter
9. The Dig
10. Thrillville: Off the Rails

게임 판매점에서 사라진지 오래된 게임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을 택하게 됐다는 것이 루카스측 설명. 여기서 끝이 아니라 차후 더 공개할 예정이라는 말을 남기고 관련 소식은 루카스아츠의 트위터 페이지를 참조하라고 ..


하지만, 도스용 게임들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명시는 하지 않았다. GOG처럼 'XP와 비스타에서 실행 가능'하게 만들어주겠다고 한 것도 아니어서, 루카스 고전 게임들을 실행하는 데에 사용하는 ScummVM을 알아서 구해서 사용하라는 것인지.. 하지만 스팀을 통해 구매하는 게임들은 스팀이 실행에 반드시 필요할텐데 따로 다른 툴을 사용하게 될 리도 없고.. 일단 발매되고 나면 해당 페이지를 유심히 관찰해야 할 듯.

아무튼 매우 반가운 소식!!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9/07/07 07:55

밸브와 팝캡이 힘을 모아 홍보용 페글의 특별 무료 버전을 공개했다. 페글 익스트림(Peggle Extreme)이라는 제목을 가진 것으로 게임은 페글인데 하프라이프 오렌지 박스 테마를 가진 것이 특징. 배경 그림과 몇 가지 음성 정보를 하프라이프의 오렌지 박스에 포함된 팀 포트리스 2와 포털에 있는 것으로 대체한 버전.

Peggle Extreme @ Steam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페글 풀버전과는 달리 2개 스테이지에 10개의 레벨만 포함된 일종의 내용 축소 버전이긴 하지만 페글 특유의 환희 & 기쁨 & 감동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내용이다. 게다가 오렌지 박스 테마라 색다른 감동(?)도 얻을 수 있어 좋다. (후반에는 실제로 포털을 이용한 레벨도 등장한다... )

메인 메뉴의 오도독 사운드도 일품..(??!)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12/14 10:04

QuakeCon에서 id Software는 id에서 만들어 발매했던 오래된 게임을 스팀을 통해 발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이미 발매됐다. 현재 스팀에서 구매 가능.

스팀을 통해 다운로드 판매되는 id 클래식 게임은:

  • Commander Keen, 에피소드 1에서 5까지
  • Wolfenstein 3D
  • Spear of Destiny
  • Return to Castle Wolfenstein
  • Ultimate DOOM
  • DOOM II
  • Master Levels of DOOM II
  • Final DOOM
  • DOOM 3
  • DOOM 3: Resurrection of Evil
  • QUAKE
  • QUAKE Mission Pack 1: Scourge of Armageddon
  • QUAKE Mission Pack 2: Dissolution of Eternity
  • QUAKE II
  • QUAKE II Mission Pack: The Reckoning
  • QUAKE II Mission Pack: Ground Zero
  • QUAKE III Arena
  • QUAKE III Team Arena
  • Heretic: Shadow of the Serpent Riders
  • HeXen
  • HeXen: Deathkings of the Dark Citadel
  • HeXen II

그리고, 여기에 더해 묶음으로 판매되는 버전도 있다:

  • DOOM 3 Pack = DOOM 3 + Resurrection of Evil
  • QUAKE III Pack = Arena + Team Arena
  • Wolf Pack = Wolf 3D + SoD + Return
  • DOOM Pack Complete = id에서 발매된 모든 DOOM
  • Heretic/HeXen Pack = 제목대로..
  • 그리고 가장 황당한 묶음.. id Super Pack = 스팀을 통해 발매된 '모든' id 게임 묶음 (가격은 62.95달러, 8월 10일까지만..그 이후에는 69.95달러) =D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7/08/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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