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ROFL'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06/01 소니 왈, 닌텐도 아이디어 훔치지 않았다 (4)
  2. 2006/05/09 소니 덕택에 즐거웠던 하루.. (10)

필 해리슨이 다시 입을 열었다. 언제나 그랬지만, 입을 열면? 사고 친다. 명언 또 하나 추가됐다. 일단 이번 발언은 영국 닌텐도의 대빵 데이빗 얀튼이 "소니는 혁신적이지 않다. 그들은 단순히 도용한 것 뿐"이라는 말을 했고(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말이다), 여기에 뒤질새라 필이 반격을 가한 것(누구나 헛소리라고 생각하는 표현으로).

필 해리슨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 도입부 =
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소니가 닌텐도 아이디어를 훔쳤다) 말하는지 이해하지만, 그건 조금 바보같은 일이다.

= 배경 설명부 =
우리가 플레이스테이션을 1994년에 발매했을 때, 우리는 실시간 3D 그래픽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닌텐도가 1996년에 N64를 발매했을 때 그들 역시 실시간 3D 그래픽을 사용했다. 그렇다면 닌텐도가 우리 아이디어를 훔친 것인가? 명백하게 그건 아니다. 그런 유형의 혁신은 기술, 비용, 생산 능력에 의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 본론 =
우리는 모션센싱 기술에 상당히 오랜 시간을 투자했고 닌텐도 역시 확실히 그런 것과 비슷한 일을 해왔던 것 같다. 소니와 우리의 경쟁업체의 전략 상의 차이는 우리의 컨트롤러는 여전히 업계 표준 컨트롤러인 듀얼 쇼크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내가 알기로 듀얼 쇼크 컨트롤러는 전세계적으로 4억 개 정도 팔렸다.

= 결론 =
나 역시 상당히 오랫동안 모션 센싱 컨트롤러에 대해 생각해 왔다는 것까지 치면 상당히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즉, 모션 센싱이라는 개념은 닌텐도, 소니, 그리고 나에 의해 만들어진 것.


ROFL (데굴데굴~~)

그동안 우리나라 표절 업체들이 써먹던 것과 완벽히 일치하는 유형의 발언이다. "생각은 내가 먼저 했다. 그런데 공개가 조금 늦었을 뿐"

아이구 그러셨어? 그렇게 빨라서 닌텐도가 발표한 직후 언급하고, 워호크 개발팀은 2주 전에 알고, 다른 개발사들은 아예 몰랐던거야?


UPDATE:
그 외에 몇 가지 발언을 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 HDMI는 2011년부터는 모든 블루레이 기기의 표준이 될 것. 따라서 PS3는 그보다도 5년은 앞선 장치가 되는 셈
2. PS3는 컴퓨터이고 인터넷 서핑, 동영상 감상, 그리고 게임에 필요한 장치가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PC가 필요없게 된다.
3. 거의 모든 게임이 기울기 센서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필씨에게 있어 컴퓨터는 동영상 감상, 인터넷 서핑, 게임 용도 밖에는 안되나 보다)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6/06/01 00:46

소니 덕택에 하루종일 즐거웠다. 소니는 듣지 못하겠지만 고맙다고 마음 속으로 살짝 외쳐봤다. 아침부터 499달러와 599달러의 가격 정보로 웃음을 주더니, 곧 이어 20GB 버전의 일본 가격은 59,800엔이라는 콤보가 이루어지고, 곧 이어 센서가 추가되고 진동이 빠진 귀엽게 어이없는 3단 콤보를 성공시켰다. 20GB 버전에서 제외된 특징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무게에서 쓰러졌다. 5Kg. =D

루리웹에 등록된 글에 붙은 덧글들은 방바닥을 구르며 웃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덧글 중 최고 히트작은 "빌게이츠 오늘 회식하겠네". MS와 닌텐도의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다. 헤일로 3는 PS3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했는데, 당장 발매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아니, 당장 발매해주면 좋겠다.

듀얼쇼크 3(센서가 추가된 것과 진동이 빠진 것을 의미하는 2중 쇼킹을 의미하는 것일까?)의 센서를 이용한 동영상 역시 인상적이었다. 어쩌면 닌텐도가 센서 기능을 넣으면서 테스트하던 중 버린 모델을 소니가 주워온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편해 보인다.

사실 몸을 그렇게 움직이는 것은, 센서 기능이 없더라도 가능한 부분이다. 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인다. 이렇게 생각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양손으로 컨트롤러를 잡은 상태에서 게임을 즐기는 도중 게이머만 몸을 움직여야 할 시점에 컨트롤러의 센서가 감지를 해버리면 원치 않는 결과가 이어진다. 아마도 닌텐도는 이러한 이유로 한손으로 들게 만들고 나머지 한 손에 들 수 있는 컨트롤러를 양손의 움직임이 서로 침해하지 않도록 유연한 선으로 연결을 한 것 같다.

그나저나 색상은 왜 검정이 된걸까? 세련된 느낌의 은색을 버리고 검정색으로 간 이유가 상당히 궁금하다. 은색보다 검은색이 더 작게 느껴지는 착시 현상에 기반을 둔 아이디어일 가능성도 있다.

구라까기 사장이 의미하던 4D란 바로 이것이었나? 가격, 진동 제거, 갑작스러운 어설픈 센서 추가, 그리고 20GB 버전의 참신한(?) 구성이라는 네 가지의 놀라움 선사?


ps. 검은색으로 바뀐 다른 이유는 어쩌면, 원래의 디자인에는 없던 수많은 바람 구멍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셀이 발열량이 많다더니, 발열량을 줄일 수 없으니 수많은 바람구멍으로 대신하려는 것같은 느낌.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6/05/09 19:33
TAG =D, PS3, ROFL, 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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