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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tiac Solstice GXP'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07 Utah, Kane Creek, Solstice, 2:47:46 @ DiRT 2 (1)
  2. 2009/12/26 DiRT 2의 폰티악 솔스티스 GXP (4)

겨우 몇 백 Km 달렸던 차와 거의 4,900Km(삼돌 4,000+PC 900)를 달린 차가 같을 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코너링은 이클립스보다 솔스티스 쪽이 나은 듯. 그래서 기록도 2초 이상 단축.



PC 버전 기록표 찾아보니 다른 사람의 이클립스 최고 기록이 45초, 솔스티스가 42초인 것만 봐도 확실히 최고 속도 하나 만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는 것이.. ;; (물론 달렌바흐는 세계 기록이 36초)

할 수 있는 만큼만.. =)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10/02/07 16:48

폰티악 솔스티스는 여러모로 애매한 차여서 더트 2를 시작한 초반 싱글 랠리와 랠리크로스에서 잠깐 사용했을 뿐 그 이후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었다. 운전용이도 막대가 긴 만큼 코너링이 쉬웠지만 최고 속도가 별로였고, 특히 트레일블레이저 설정의 폰티악 솔스티스는 운전용이도까지 낮아 코너링에서 더 많은 브레이킹이 필요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어느 날 솔스티스라는 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사건이 있었으니, 멀티플레이 프로 투어. 트레일블레이저만 시작하면 당연히 달렌바흐 스페셜(Dallenbach Special)을 모두 선택하는 것이 당연시되던 멀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여러 사람들이 열심히 달리다 다 빠져 나가고 어떤 사람과 방에 단 둘이 남았는데, 데모에 있던 바로 그 트레일블레이저 코스가 선택되어 차를 달렌바흐로 선택해놓고 남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상대방도 달렌바흐였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후다닥 폰티악 솔스티스로 바꿔버렸다. 멀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던 때여서 멀티에서 제일 잘 나오는 시간이 달렌바흐로 2분 59초 정도였는데, 출발하자마자 눈 앞에서 쓩~ 사라지더니 그 사람이 폰티악으로 내버린 기록은 2분 53초. 그 날 이후 싱글과 멀티에 대부분 폰티악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은근한 매력이 있다. 운전용이도가 낮은 덕분에 코너링에서 항상 아슬아슬해야 했고 그래서 짜릿짜릿한 기분이 드는데다 멀티는 플래쉬백 기능도 없으니 손에 땀이 차기 시작. 훨씬 더 재미있다..고만 생각했으나 익숙해지다 보니 몇몇 코스에서는 달렌바흐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기록을 내기도.

멀티 기준, 달렌바흐 최고 기록은 2분 51초. 폰티악 솔스티스는 2분 53초. 폰티악의 충격을 안겨준 사람이 냈던 기록을 그대로 내던 날 어찌나 기뻤던지... =) 지금까지 PC와 삼돌 폰티악으로 달린 거리가 5,000km를 훌쩍 넘었을 정도로 많이 써먹었다.

달렌바흐 올스타 등급, 데모에 있던 모로코 Ounila Descent에서 2분 44초 낸 바로 다다음 날, 44초 전날 달렌바흐로 냈던 45초보다 0.1초 늦은 기록을 폰티악으로 낸 날도 엄청나게 기뻤다. ...당연히 프랩스로 녹화 후 유튜브에 등록. 이 코스는 올스타 등급 타임 트라이얼 모드.




그리고 오늘, 멀티에서 튜닝 없이 최고 3분 1초까지 냈던 유타 Kane Creek 프로 등급으로 6초를 끌어당겼다. 멀티 프로 등급 기준 달렌바흐 최고 기록과 2초 차이. 튜닝의 힘이었다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여러모로 달렌에 밀릴 수 밖에 없는 코스인데 따라잡았다는 데에 의의를!



더트 2에서 조금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다면, 싱글 모드에서 올스타 등급으로 넘어가면 타임 트라이얼에서 프로 등급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할 수 없이 싱글 더트 투어 모드 이벤트로 시작해 하드 코어 난이도를 선택. ...했는데도 따라잡아버려서 막판에 살짝 속도를 늦추는 바람에 대략 1초 정도 까먹은 듯. 경쟁차들의 능력이나 반응은 할 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기회가 되면 이렇게 두 대가 길을 막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막아도 55초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냥 녹화.

...벌써 두 달 째. 게다가 용시대까지 주춤하게 만든 게임. 사랑스러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요즘은 주로 PC 버전으로만.

얼마 전에는 멀티에서 괜찮은 추억도 만들어줬다. PC 멀티 모드에 들어갔는데 게임이 끝나면 PC 버전은 CTRL 키를 눌러 채팅 창을 열어 채팅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창을 미리 열지 않더라도 새로운 메시지가 생기면 화면 우측 상단 구석에 새로운 메시지 몇 개가 등장했다고 알려주어 열어볼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그런데 한 명이 계속 뭔가 불만에 찬 메시지를 게임 끝날 때마다 날렸다.

"PC 사양 낮은 사람들은 업그레이드나 먼저 하고 들어오지?" ..라는 의미의 글이었는데 이유는, 경주 시작 직전 'Loading'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 시간이 긴 사람들이 몇몇 있었기 때문. 그런데 삼돌 버전의 기준으로 보면 이 로딩은 맵을 로딩하는 시간이기 보다는 핑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같은 이유로 볼 수 있는데 한 사람이 계속 PC 사양이 낮아 로딩이 늦은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삐딱한 메시지를 날린 것. "PC 사양 낮은 사람들 로딩을 왜 내가 기다려야 하냐고요~"라는 말도 나왔다.

그 방에는 랠리 모드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이 한 명 있던 덕분에, 랠리 코스에서는 그 사람과 나한테 밀리고, 트레일블레이저에서도 비슷한 양상. 그래서 참다참다 "누구는 사양은 기가 막히게 좋은데 운전자가 무지 느리네" 메시지를 날렸더니, 다른 어떤 사람이 "그 말을 기다렸다"며 환호를 하고 방에서 나가버렸다. 그랬더니 나름 열받았는지 그 뒤 몇 코스에서 1위를 하는 듯 했지만, 다시 랠리 모드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트레일블레이저로는 내게 밀리는 원래 상태로 복귀.

이때까지 계속 달렌바흐만 사용했는데 삐딱한 양반이 툭 던진 말 "트레일블레이저는 달렌바흐로밖에는 못 이기나부지?" ...사실 그 양반은 계속 이클립스를 선택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음 코스에서 폰티악 솔스티스를 선택(코스가 무엇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음)해 이클립스를 2초 차이로 눌러주고 메시지로 "OUCH?" ...날려줬더니.. 한동안 묵묵히 있다가 방에서 휙 나가버렸다. =D 얼마나 통쾌하던지...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9/1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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