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패미통 잡지에 의하면, 콘솔 역사 상 가장 무거운 게임기는 PS3. 2006년 11월 처음 발매된 모델의 경우 11파운드(약 5kg)로 게임기로 나온 하드웨어 중 가장 무거운 기계라고. 이후 발매된 슬림 버전이 7.05파운드(약 3.2kg)가 되어 삼돌 7.9파운드(약 3.5kg)보다 가벼운 하드웨어가 됐다. 생김새만으로 따지면 훨씬 더 무거워보이는 엑스박스의 오리지널 버전은 8.6파운드(약 3.9kg).
It's Official: PS3 The Heaviest Console Ever @ (Via)1Up
게임기 역사 상 가장 가벼운 하드웨어는 2005년에 발매된 게임 보이 마이크로. 2.82온스(약 80g).
PS3에 '가장 ...한'이라는 설명을 더 넣을 수 있다고 하면, 가장 따뜻한 난방기구라는 것도 가능. 게임기를 켜고 대략 30분 정도 지나면 방안 온도 4-5도 정도 쉽게 올라가버린다. 며칠 전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 실내 온도가 22도 아래로 내려가 벗어던졌던 스웨터를 다시 껴 입으며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혼잣말 "아 오늘 정말 춥네. PS3 켜야겠다" ... 말하는 순간과 그 후 몇 초 간 별 생각 없었으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무 웃겨서 아침부터 혼자 xxx마냥 웃었다는...
여름에는 정말 힘들다.
어쩌면 진짜 이런 이유로 PS3 독점작들 대부분이 한여름(또는 여름에 가까운 시기)을 피해 발매되는 것일지도...
예제(북미 기준):
언차티드 1 - 11월
언차티드 2 - 10월
킬존 2 - 2월
갓 오브 워 3 - 3월
디먼쏘울 - 2월
헤비 레인 - 2월
삼돌 버전 독점작들도 대부분 이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기는 하지만(주요 연휴 기간이 연말연초에 몰려 있기 때문에) 헤일로 3(9월), 블루 드래곤(북미 8월), 데드라이징(8월), 닌자 가이덴 2(6월) 등 꽤 따스한 시기에 나오는 경우도 많아 확실히 뭔가 다른 느낌이...
...믿거나 말거나~
'PS3'에 해당되는 글 365건
- 2010/03/18 콘솔 역사 상 가장 무거운 게임기 = PS3 (3)
- 2010/03/11 F1 2010 공식 발표 (2)
- 2010/03/11 마피아 2 플레이타임은 15시간
- 2010/03/10 블랙 후속 FPS 제목은 바디카운트 (2)
- 2010/03/04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 공식 발표 (4)
- 2010/03/02 플레이스테이션 3 최악의 사태? (6)
- 2010/02/26 PS3 헤비레인 간단 소감 (16)
- 2010/02/24 PS3 헤비 레인 간단 첫 느낌 (6)
- 2010/02/21 PS3 갓 오브 워 3 골드 완성 (3)
- 2010/02/12 PS3 헤비 레인 데모 간단 소감 (5)
지난 해 말 PSP와 Wii 버전으로 F1 2009가 발매됐지만 알려져 있던 것과는 달리 코드매스터즈에서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Sumo Digital이라는 포팅을 주로 작업하는 업체에서 만들어 관심을 뚝~ 끊은 바 있는데, 코드매스터즈에서 직접 만드는 버전은 2010 버전으로 올해 9월 발매 예정으로 공식 발표가 나왔다.
FIA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만드는 게임인 만큼, 올해의 모든 공식 F1 팀, 드라이버, 서킷이 포함되며 슈마허 역시 등장. 몇 개의 새로운 팀이 포함되고, 전남에 올해 초 완공 예정으로 되어 있는 올해 초 전남에 완공으로 예정되어 있는 코리안 그랑프리 서킷도 포함될 예정.
PC, 삼돌, PS3 버전이 동시 발매되며 그랑프리 모드, 챔피언쉽 모드, 그리고 타임 트라이얼 모드, 커리어 모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가 포함되고 이코(Eco) 엔진을 사용하지만 같은 엔진으로 만들어진 다른 레이싱 게임(그리드와 더트 2)보다 더욱 개선된 대미지 모델, 동적 날씨 변화(맑은 날, 비오는 날을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주 중에도 바뀐다는 의미인 듯), 그리고 다양한 멀티플레이 옵션 포함.

국내 서킷까지 추가되니 정식 발매는 당연한 일... 일 듯. ....;;
2007년 8월 공식 발표가 이루어졌고, 2K가 2008년은 즐거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가 연기를 세 번이나 거듭해 현재로는 올해 3/4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오픈월드 액션 게임 마피아 2에 대한 몇 가지 특징이 담긴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Interview: Mafia II producer Denby Grace @ Joystiq
인터뷰 기사를 대충 요약하면:
1. 세 번에 걸친 연기 사유는 마무리. 1편의 경우 패치 설치 전까지는 절대로 완료할 수 없는 미션이 있었어서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2. 방대한 분량의 컨텐츠가 포함되지만, DVD는 1장. 도시 맵은 40년대 분위기와 50년대 분위기 두 개가 포함되고, 40년대 도시는 주로 겨울이지만, 두 맵을 합쳐 표현되는 계절은 총 3가지. 낮과 밤이 바뀌고 날씨가 바뀌는 것 외에 40년대 도시와 50년대 도시에서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이 달라지는 차이도.
600페이지 대본, 16만 단어, 300명의 말하는 캐릭터 등이 포함되지만 그래도 1장.
3. 경찰 추적 단계는 6단계. 마지막 단계에 돌입하면 추적하던 경찰이 차를 들이밀고 토미건(기관총)을 난사하며, 바닥에 못을 깔고 차단벽을 설치하기도... 그 이전 단계에서는 처음 경찰이 주인공을 발견했을 때 무전기를 이용해 '범죄자와 비슷한 인물을 발견'한 것을 확인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고, 곧바로 달겨들지 않지만 재차 보게 되면 그때부터 추격이 발생. 걸어다니고 있을 때에는 옷을 갈아 입는다거나 해서 추격을 피할 수 있고, 자동차를 운전 중이라면 단순히 달아나는 것도 가능하지만 추격 단계를 낮추기 위해 자동차 색상을 바꾼다거나 번호판을 바꾸는 등의 작업 가능.
4. 주인공은 리틀 이탤리를 기반으로 활동하지만 진행에 맞게 리틀 차이나 등의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진 구역에 방문.
5. 플레이타임은 대략 15시간 정도. (오픈월드 게임으로는 그다지 긴 시간은 아니어서 생각보다 짧을 수도 있겠다)
예정대로 나오게 되길~
(연기되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엊그제 쯤, OXM(공식 삼돌 잡지: Official Xbox Magazine) 이번호(북미 기준 3월 11일 발행)에 블랙의 제작자가 만드는 다음 FPS 특집 기사가 실린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사실임이 확인됐다. 지난 달에 나왔던 이야기대로, 코드매스터즈의 이고(EGO) 엔진으로 길포드 스튜디오(Guilford Studios)가 제작하고 있으며 있고 제목은 바디카운트(Bodycount). 발매 예정 시기는 2011년 1/4분기. 삼돌과 PS3로 예정.

그리드와 동일한 엔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이유로 제작자 블랙(FPS 게임 제목을 제작자 이름으로 사용한 매우 드문 케이스..;;; - 스튜어트 블랙), "그리드가 순도높은 레이싱이었다고 하면 바디카운트는 총알로 세상에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Bodycount officially confirmed @ MCVUK
블랙 후속인지 뭔지 몰랐지만 'Bodycount Announced"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생각했던 건
"시체 수 세는 게임인가?"...
게임 화면에 카운터 붙어 있어도 재미있을 듯. ..
2008년 말에 다른 게임과 TDU의 후속작에 대한 계획이 201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하더니, 진짜 2010년이 되어 공식 발표됐다. 그리고 발매 시기도 (일단은) 올해 가을. 원작과 마찬가지로 PC, 삼돌로도 나오지만 PS3 버전까지 포함된다. 원작에서 도입했던 MOOR(M.O.O.R.: Massively Open Online Racing - 아타리가 상표권까지 등록했다고 함)이라는 독특한 온라인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새로운 환경, 새로운 자동차들로 가득한 게임이 된다고.
TDU 2의 가장 큰 특징은 사실적인 날씨 시스템, 낮과 밤의 시간대 변화,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섬. 아직은 이 정도 외에 다른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제작사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든(Eden)
(사실 다른 언급 없어도 된다고 생각 중..-_-;; )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 공식 웹사이트도 만들어졌다.
Test Drive Unlimited 2 Official Website

아직 별 내용은 없고, 업데이트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이메일 정보만 접수받고 있고, 로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3장의 스크린샷을 감상할 수 있는 화면으로 전환되는 것 밖에 없다.

삼돌 레이싱 게임 중에서는 유일하게 200시간 플레이타임을 기록했던 게임.
또다시 그렇게 될 것인지!!!
정말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3월 1일 새벽부터 벌어진 문제인 듯. PSN에 접속을 할 수 없고, 트로피 기능이 포함된 게임들을 실행할 수 없고, 시스템 날짜가 자동으로 과거로 돌아가는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한데 묶여 터져버렸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사실은 기기 내부에 있는 시계의 문제라는 점.
국내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 판매된 모든 '구형' PS3에서 동일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알려진 사실들로는 단순히 트로피 기능을 가진 게임 실행이 되지 않고, 실행을 하려다 '트로피 동기화 할 수 없음' 문제 발생 이후 해당 게임의 트로피 정보가 소실되는 사고까지 겹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다른 경로로 나온 정보에 의하면 하드 디스크 내에 있던 데이터가 아예 잘못되어 복구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하며 가급적 해결이 될 때까지 PS3을 켜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Sony warns not to connect to PSN @ VG247
발매된 지 오래되어 트로피 기능을 갖고 있지 않은 게임들의 실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PSN 로그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래된 게임을 즐기는 것은 가능하다(오래된 게임의 업데이트도 PSN과는 상관없기 때문에 가능).
(몇 시부터인지는 몰라도)앞으로 24시간 이내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는 하지만, 내부 시계 문제이기 때문에 PSN에 연결을 시도할 수 없는 기기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니 애초에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고 게임기를 사용하던 사람들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을 해줄 것인지도 관건. 문제를 겪은 사람들 중 A/S 문의를 해오는 순서대로? 전세계적으로 이런 난리가 났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기계만 붙들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많을 듯.
난리가 났는데도 무덤덤하게 보이지 않는 곳에 알아볼 수도 없는 '시스템 점검 안내'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띄운(건지 만건지) 소니코리아도 문제.
PlayStation Network 시스템 점검 안내 @ 소니 코리아
재미있는 것은 이 오류가 모든 PS3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 나온 슬림형 PS3은 예외라는 사실. 그렇다고 한다면 슬림 PS3부터 뭔가가 수정되었다는 것인데 국내 신문 기사들에서 너무 자주 사용해 이제는 식상한 표현 '예견된 사고'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겠다.
헤비레인 덕택에 처음으로 PS3 구입에서 보람을 느끼나 했더니만 헤비레인을 뛰어넘는 카운터를 날려주는 소니.
이것이 진정한 소니타이머..? 워우~
Update: 해결됐다. 그런데, 펌웨어 업데이트가 된 것도 아니고.. 그냥 됐다. ...소니 역시 이에 대한 해명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는 중...
그런데 또 이상한 점 발견. 어제 처음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게임기를 켜면, 날짜가 2000년 1월 1일로 돌아갔었다. 지금 켜니, 문제가 해결된 것 같기는 한데, 날짜가 ... 2020년 4월 29일로 가 있다. -_-;; 이거 뒤로 돌리면 문제가 재발하는 건 아닌지...?? ...아!!! 공포스러운 게임기... ;;;
생전 처음 PS3를 칭찬해줘서 생긴 일이라고 자책하며 앞으로는 절대로 칭찬이라든가 구매 권유는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_-;;
그다지 길지는 않은 편이어서 일단 1회차 엔딩은 어제 밤에 봤다. ... 사실 다른 약속이 있었으나 급한 일이 생겼다는 핑계를 대고 약속을 어기기까지 하면서 엔딩을 본 것 ...-_-;;
1. 이것이 진정한 '바이오샥'! ...인 듯. 바이오샥으로 얻지 못한 충격을 헤비 레인을 통해 확실하게 얻었다. 게임 속 캐릭터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단순한 조작을 하고 있는 내 자신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을 경험했다. 껴안고 자다 상대방이 깨지 못하게 슬그머니 팔을 빼는 동작을 위해 조심스럽게 스틱을 움직이고, 초조한 상황에서 함께 초조함을 느끼고, 심각한 갈등을 눈앞에 두고 내가 눈을 감고 스틱을 조작해야 했으며, 게임 속 캐릭터가 고통을 느껴야 하는 곳에서 내가 함께 괴로웠다. 이보다 더한 생체 충격이 또 있을까...
단순히 감정을 흔드는 장면을 넣어 웃게 만들거나 슬픔에 잠기도록 하는 것 이상의 감정이입이라는 것이 가능했다.
2. 이보다 더 대단한 것은 스토리였다. 어떻게 더 말을 하면 안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정도로.. 조금 더 하면... ;;; '카이저 소제보다 더 충격이 컸다' 정도..
충격은 어제 받았는데 아직도 머리가 얼얼하다. 충격 받은 순간 잠시 컨트롤러를 들고 얼어 있다가 내려놓고 밖에 나가 정말 오랜만에(대략 7년만에) 담배 두 개피를 연속으로 피웠다.
3. 1회차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없던 다운 증상이 2회차 진행 중에 데모에 있던 철길 옆 바로 그 장소에서 발생했다. 여러 선택 항목이 있는 경우 화면이 조금씩 톡톡 끊기는 증상은 오래 멈춰놓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도 발견했다. 또한 무한 로딩처럼 보이는 증상 중 일부는 트로피 문제인 듯 하며, XMB를 열었다 닫기를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반복해서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사운드가 뚝뚝 멈추기도 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지만, 다운과 무한 로딩을 제외하면 참을 수 있는 문제들.
4. 이만큼 깔끔하게 처리된 한글화는 본 적이 없다. 아무리 잘 됐다고 해도 눈쌀 찌푸리게 만드는 오타 또는 탈자 등이 1-2회 안 나오는 게임이 없었는데 엔딩을 보기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다만 요즘 많이들 잘못 사용하는 '-지다' 표현을 사용한 경우는 몇 군데 있다)
5. 칭찬을 할만한 적당한 수식어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그냥 이 말이면 될 것 같다. '킬러 타이틀이 뭔지 알려주는 게임' ... 언차티드 2를 했을 때도 'PS3이 혹시라도 생기면 반드시 해볼 게임' 정도로 추천 또는 조언을 했었는데, 누구한테든 '헤비 레인 끝나고 중고로 되팔더라도 해볼 가치있는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
6. 설치할 때 아무 생각없이 접었던 종이접기는 엔딩을 보고나서 다시 살펴볼 때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진다. '아! 이게 이거였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 물론 접을 때 적혀 있는 여러 글귀들을 살펴보게 되기는 하는데 다른 많은 게임과 영화들에서 사용하는 것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 의미의 단어들이라 가볍게 보고 옆으로 치우게 되지만, 끝내고 엔딩 크레딧을 보다가 주워들었을 때 얻는 감정은 많이 달랐다.
...그리고 퀀틱 드림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 확실한 이유. =)
(p.s)7. 데모할 때도 생각했던 것이지만, 언젠가부터 '인치'라는 단위는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벌금형이라던가?), .... 게임에서 사용하는 기본 단위는 인치. 강우량을 2.5인치 대신 2.5형으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 (그렇다고 강제로 cm 또는 mm로 바꾸면 수정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져서 어려울 것이고..)
b-_-d double thumbs up!
벌써부터 겨울의 기운이 살짝 희미해지고 봄같은 날씨가 시작되면서 봄비라도 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시점에 폭우의 기회가...;;
1. 케이스를 여니 예고했던 '설치 중 종이접기 튜터리얼'을 위한 종이가 한 장 포함되어 있었다. 설치 중 따라 접어봤는데 과정이 매우 쉬웠고, 게임 케이스 표지에 있던 것을 그대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결과물은 표지에 있는 것만큼 분위기가 있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뭔가 참여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

2. 설치 직전, 음성, 자막, 메뉴언어 등을 선택하는 메뉴가 있었다. (최근의 모 게임을 예로 들면 "이렇게 친절할 수가!!")
3. 설치는 했지만 로딩 중 디스크를 읽는 작업은 여전하며 로딩 속도는 어마어마하게 길다. ...
그런데 로딩이 정확히 로딩에 해당하는 것 같지는 않다. 로딩이라고 생각했는데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트로피 항목이 때롱때롱~ 열리는 걸 보면 트로피를 위해 뭔가를 계산하는 것 같기도 하다. 트로피 제공에 필요한 요건 수행 여부?
4. 순간순간 필요한 버튼 입력을 요구하던 PAR 시스템(퀀틱드림에 의하면)의 개선 형식이 데모를 할 때만 해도 움직임은 조금 불편하고,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잘 몰랐고 조금 번거롭지만 게임 속에서 벌어지는 것에 그저 참여하게 만드는 방식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여러 상황을 접하다 보니, 감정이입의 정도가 지나치게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심스러워야 할 상황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가 행동하는 만큼 조심스러워야 하고, 다급하면 게이머도 다급해지게 되고, 화면 속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게이머가 경험하게 되는 일종의 간접적이지만 조금 더 직접적인 느낌을 주는 방법...? 이 시스템의 이름은 뭔지 모르겠지만(APAR? 아파? Advanced? ...;;; ) 아무튼 지금까지는 느낌이 매우 좋다.
5. 여태까지 퀀틱드림이 만든 게임을 다 합쳐봐야 이번이 세 번째여서 어떻게 비교하기가 참 어렵지만, 인디고 프로퍼시가 오미크론과는 완전히 다른 시도를 한 게임이었다고 한다면, 헤비 레인은 인디고의 개선(또는 발전)된 스타일인 듯. 어딘지 모르게 인디고 프로퍼시의 초반 분위기와 비슷한 부분이 꽤 있다. 그저 느낌만 그런 것도 있지만 화면을 여러 조각으로 구분해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는 방식이라는 보다 확실한 증거도 있다. 하지만 인디고 프로퍼시에 비해 훨씬 더 섬세하고 구체적이다.
6. 여태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일단 게임 진행에 중단이라는 것은 없게 구성되어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일단 진행은 되며, 버튼을 입력해야 하는 타이밍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진행은 된다. 다만 선택했을 때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어떤 것은 그 자리에서 차이가 드러나지만, 어떤 것은 아마도 꽤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나타나게 될 것 같다.
중단이 되지 않는 게임이라고 하면 페르시아 왕자님의 최신 버전과 느낌이 비슷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은 이유는 스토리텔링의 방식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 조금도 지루함이 없이, 아니 오히려 모든 장면을 머리로, 심장으로, 눈으로 직접 참여한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진행을 해왔다. 뒤가 무지무지 궁금하지만 일단 꺼야 해서 억지로..-_-;;;
7. 벌써 몇몇 진행에 대해서는 '아! 저걸 했어야 했나?' 라든가 '이렇게 됐다면 어떻게 됐을까?'의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 대략 3회차 이상 예약되어버렸다고 생각할 수 밖에..
8. 진행하다 잠시 멈춰놓고 다른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게임을 재개하니 화면이 뚝뚝 끊어지는 증상이 있다.
9. 데모는 데모용으로 조금 손을 봐서 보여주지 말아야 할 것을 빼고 만든 것이었다는 점에서도 만족. 데모에 있던 버그는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10. 그래픽이 좋긴 정말 좋은데, 다른 NPC의 행동 반경에 머물러 있다가 NPC의 움직임에 부딪혀 발을 움직이지 않았는데 뒤로 밀리는 증상은 조금 아쉬운 부분.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11. 버튼을 입력해야 하는 부분에도 집중이 필요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 부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 그만큼 재미있을 요소도 많고, 의외로 코믹 요소도 살짝 담겨 있다.
12. FBI 요원의 썬글래시즈와 장갑의 기능은 데모에 있던 것보다 더 대단하며, 그 중 '분위기 바꾸기'는 실제로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 느낌~ 처음 선택했을 때 '이게 뭐야?' 했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며 나도 모르게 '우와아아아아아!!' 했다는..

다음 진행이 몹시 기대되는 중... 이 느낌이 그대로 끝까지 갈 것인지.. =)
1, 2월 연속으로 실망감을 안겨준 신작(지인에게 베요네타는 괜찮았다고 얘기했더니 그건 작년산임을 강조하길래...제외 ..;; )들 대열에 그나마 헤비레인으로 위안을 삼으려고 했더니 잊고 있던 갓 오브 워 3 얘기가 나왔다. 골드 버전이 완성됐으며, 예정대로 3월 16일 발매(국내는 알 수 없지만 비슷할 것으로 예상)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트위팅~
God of War III Goes Gold @ Tweeter
헤비레인과 갓 오브 워 3가 제 역할을 해줄 것인지..
예정되어 있던 데모가 나오...긴 나왔는데 유럽 계정에만 등록되는 바람에 다른 어떤 데모에도 꿈쩍하지 않다가 유럽 계정 생성. 다운로드 속도는 좋았다. ...
1. 독특한 조작법. PAR 시스템이라고 하여, 요즘은 흔히들 사용하는, 화면에 'A' 나오면 A 누르고 'B' 나오면 B 누르는 버튼 입력 방식을 대체할만한 것이 있다고 했고,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데모로 단숨에 풀렸다. 풀리긴 풀렸는데 다른 건 모두 마음에 드는데 캐릭터를 움직이는 방법은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조금 의아~ R2를 누르는 동안에만 이동한다. R2를 누르면 전진을 하고 그 다음은 방향키로 방향 제어. 독특하게도 L1을 누르면 다른 방향에서 카메라를 보여주기 때문에 시선을 두고 있는 방향 이외의 다른 쪽도 커버할 수 있다.
이동 중이나 잠시 멈춰 서 있는 동안 L2를 누르면 뭔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머리 주변에 맴돌고 해당 버튼 조작을 하면 그에 대한 생각을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같은 방식으로 캐릭터 주변에 맴도는 버튼을 선택적으로 눌러 해당 질문을 하거나 생각을 할 수 있다. 데모로 짧은 시간 경험한 것이라 이것을 단순히 '완전히 새로운 인터페이스'로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행에 다른 도움이 될만한 요소인지 알 수는 없었다.
그 외에 모든 동작이 우측 아날로그 스틱 방향 조작으로 이루어지는데 처음 몇 초 동안은 불편했으나 쉽게 익숙해지기는 ..했으나 다른 생각 또는 대화 항목 선택하는 것처럼 아직은 의미를 모르겠다. 의미를 모르겠는 이유 중에는 이러한 입력 방식은 입력 실패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항목은 성공할 때까지 재차 등장하기도 하지만..
조작 중에 일부는 순서를 알아야 할 것도 같은데 해당 조작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어 선택이 꺼려진다거나 하는,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거리낌같은 것을 경험했는데 이것 역시 의도된 것인지 모르겠다.
update: 곰곰히 생각해보니, 다양한 조작 버튼이 화면에 표시되는 만큼, 다른 게임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목적인 듯 하다.
예를 들면, 데모에도 있지만, 비를 맞으며 길을 걷던 중 조금 괴로운 듯한 표정으로 콜록콜록. (L2를 눌러)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열어보고, '천식' 항목이 나와 그에 대한 생각을 선택하면, '아~ 이넘의 천식' 그러고는 바바리 주머니 부근에 우측 스틱 조작 항목 등장. 꺼내면, 천식을 가라앉히는 도구를 꺼내고,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조금 흔들어(패드 육축 흔들기) 입에 물고 호흡.
이런 세세한 동작을 위해 따로 대사 인터페이스를 연다거나 A 버튼을 누르라고 하거나 하면 더 이상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상당히 번거로와질 수 있는데 '입력을 해야 한다'는 자체는 변함이 없지만 별도의 인터페이스를 경유할 필요가 없으니 게임 화면도 깔끔함이 유지되고 할 수 있는 행동은 다 하고.. 의 의미. ...가 아닐까..라고 생각 중.
2. 그래픽은 여태 공개됐던 다양한 영상 데이터와 일치. 분위기도 좋고 그래픽 자체도 좋고.
3. 데모가 최종 버전이 아니길 진심으로 바라는 중. 세 가지 버그 발생. 하나는 사건 현장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 뒤로 가까이 붙어보려고 다가섰더니 캐릭터가 공중에 붕 떠버리는 증상. 두 번째는 철길 따라 이동하는 중에 사운드 묵음 처리되는 증상. 마지막 세 번째는 치명적인 다운 증상. ;;
4. 시기는 2011년이고 지금 시점에서 확실히 미래이긴 하지만, FBI 요원의 장비는 상당히 미래풍. 독특하고 신기한 것이 있어서 좋긴 하다.
5. 버튼 또는 스틱 조작으로 따로 따로 발생하는 움직임이지만 어색하다거나 하는 게 없이 모든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
다른 건 몰라도 일단 '신기한 것'과 '이해를 할 수 없지만 하고 싶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생각날 때마다(...) 기다렸던 보람은 있으리라 생각을 하고 있고, 나오면 구입을 할 예정이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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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360보다 소음이 적으니 'ㅅ')ㅋ
2010/03/18 07:08하드디스크 설치 이후 소음 문제는 더 이상 없지 않나요. 설치를 해도 계속 디스크를 읽어대는 PS3가 오히려 더 ..;;
2010/03/18 08:01아! 그리고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혹시 아시려나요. 삼돌 게임 중 초기에 발매된 게임들은 소음이 덜한데(요즘 디스크 읽는 소리에 비하면 무소음에 가까운 수준) 발매 후 2년쯤 지난 뒤부터 게임 디스크 읽는 소리가 엄청나게 된 이유를 혹시 아시면 ...
전 360게임 할때 항상 설치해서 하다 보니... 소음 관련된 문제는 없네요....
2010/03/18 13:40제논 쓸 때는 360도 따뜻했는데.... 제스퍼는 별로 안그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