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 그제인가...네이버 뉴스를 보고 있는데 조승희씨 사건을 다루는 뉴스 덧글에서 33킬이라는 내용을 보게 됐다. 누군가 이걸 따로 언급하겠거니 했더니 한겨레가 선방했다. 그런데.. 결과는 "nice try"를 넘지 못했다.
32킬 1데쓰 by 한겨레
그래서 제목 좋다. 한 번 내용이나 보자고 열었더니 어라?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은 GTA 스크린샷. 그림보고 대충 눈치챘다. "삽질 기사구나"
그런데 32킬로만 표현하는 게 맞는 것 아닐까? 원래 데쓰는 죽임을 당했을 때 계산되는 점수로 자살은 마이너스 킬 포인트로 계산하므로. 아무튼 기사 내용이 정말 가관이다. 시작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컴퓨터 게임 전문가라 일컫는 사람들의 말은 따로 정리를 한 것인지 아니면 자칭 그렇다는 사람들이 말한 것을 그대로 옮겨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전투 게임의 시점이 1인칭이어서'라는 부분은 당췌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
그런 게임도 있다...라고 해야 맞는 것 아닐까?
다시 돌아가.. 그 다음에는 스포가 나와 그러려니 했더니 갑자기 GTA로 다시 돌아간다. 그러더니 GTA를 일인칭이란다. 아주아주 좋게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보면 게임의 진행하는 주체를 게이머가 직접 움직이기 때문에 1인칭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나? Anyway.
누가 볼지 모르는 블로그라는 곳에 조용히 생각하는 바를 글로 옮기기 위해 써놓는 글과는 달리 신문 기사는 상당히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쉽게 방문해 여러 소식을 접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도구로 사용되는 곳인 만큼 기자들은 글을 쓸 때 노력을 해야 하며 실제로 알고 있는 기자들만 하더라도 그런 사람들이 많다.
정보를 뒤지기 위해 도서관에 찾아가 쌓여 있는 책자와 과거의 신문들을 뒤적여야 하는 시대가 아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라는 네이버라는 곳도 있고, 구글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 목록을 제공하며, 인터넷 사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지나가다라도 얼핏 들었을 법한 위키도 있다.
게다가 이 글은 '수습기자'라는 신분으로 작성한 것인데 심의도 안 하나?
이 수습기자 소니에 돈 먹은 거 아닐까? GTA까지 소니 경력에 넣어주는 걸 보면... 전혀 상관없는 소니는 왜 나오냐고요.. =D
뱅꾜뱅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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