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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0 니드 포 스피드 프로스트리트 첫 인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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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 포 스피드 프로스트리트, 데모부터 어째 영 감흥이 오지 않던 게임. 아무튼 하게 됐는데...

1. 게임 모드는 도심을 돌아다니는 형식을 버리고 다시 과거의 방식대로 일련의 대회에 참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아무튼 그런 변화가 있다는 정도. 하지만 커리어 진행 구조 자체는 언더그라운드 이후의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 자동차 선택 화면에서 그래픽이 너무 안 좋다. 심각한 계단은 둘째치고 계단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림 자체가 화질이 좋지 않은 듯. PC 데모를 했던 터라 삼돌 그래픽이 이 정도인지 처음에 살짝 놀랐다. 게임 내에서의 그래픽은 괜찮은 편.

3. 사운드가 상당히 거칠고 타이어가 노면에 닿는 소리라든가 아스팔트 도로지만 새로 깨끗하게 포장된 도로의 느낌보다는 낡아서 중간중간 움푹 파인 곳도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달리는 맛이 꽤 괜찮다.

4. 한동안 얌전하게 달리는 것과 상당한 거리를 두었던 탓에(니드포 2까지는 얌전한 질주가 주였던 기억이..) 그립 레이싱 모드라는 것이 상당히 어색하다. 전체적으로 모든 양아치들이 참여한 것 같은 느낌과 상당히 다르기 때문인지도.. 달리던 중 도로를 살짝 벗어났는데 이에 대한 규제가 있는지는 아직 눈치채지 못했다.

5. 자동차 튜닝 부분에 여러가지 복합적 의미로 블루프린트라는 것을 추가했는데, 조금 복잡하다. 결국 튜닝이라는 게 할 수 있는 것이 정해져 있는데 뭔가 상당히 있을 것 같..지만 별 것 없는 구조. 폼생폼사?

6. 드래그 레이스 모드에서 트리거로 엑셀을 제어하는데 감도가 조금 이상하다. 확실히 누르는 정도에 따라 반응하는 정도가 달라지긴 하는데 너무 조금 누르면 반응하지 않고 조금 더 세게 누르면 RPM이 확 올라가버린다. 이제는 이런 조작에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을 것 같아 수를 쓴 것 같기도 하고...

7. 확실히 이번에도 BMW에서 광고비를 두둑히 받았나보다. 홍보 동영상에 BMW가 빠진 적이 없고, 데모에도 담아주더니, 온갖 튜터리얼 화면에도 BMW를 잊지 않게 꾸준히 담아두었다. "너무 티내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는 것도 이젠 물린다.

8. 니드 포 스피드 프로스트리트는 기존 시리즈와도 다르고 다른 레이싱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었다. EA. Eat All이 단순히 개발사들을 먹어치우는 것만이 아니라 돈도 어떻게든 먹어치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는 듯 하다. 정말 대단하다. 최고다. 이 부분에서는 정말 기립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 게임 커리어 모드 중에 자동차 부품을 사려고 하니, "Cash로 할래? 아니면 MS 포인트로 할래?"라고 묻는 대화 상자가 나왔다.

MS 포인트로 게임 내 부품을 산다고? 혹시나 싶어 선택해봤더니 즉시 라이브 페이지가 휙 나오더니 100포인트를 결제하란다. 게임 내에 포함되어 있는 부품이고 Cash로 하면, 게임 내에서 경기를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사는 것을 의미. 이거 MS 포인트로 사는 사람 있을까? 그동안 진행 동영상을 팔기까지 하면서 온갖 욕을 먹더니 이제는 해탈했나보다.


끝날 쯤에는 어떤 느낌을 갖고 있을지... 조금 궁금..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7/11/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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