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천사라고 하니 상당히 오바스럽긴 하지만, Anyway.
이번 헤일로 3 트레일러를 보자마자 느낀 것이, 매스터 치프의 스타일이 많이 짜리몽땅해졌다는 것이었다. 2편을 최근에 했으니 아마도 그런 느낌을 쉽게 받은 듯 하다. 매스터 치프는 원래 늘씬한 영웅인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3편 트레일러 속 매스터 치프의 스타일은 1편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하다. 짧고, 굵고, 동글동글한 느낌.
헤일로 1의 매스터 치프
헤일로 1의 매스터 치프는 팔, 다리가 모두 굵고, SD 캐릭터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인 매우 커다란 발을 갖고 있다. 그런 이유로 특히 발이 보이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 '귀엽다'의 느낌을 받게 된다. =)
2편 인트로 컷씬을 보면서 놀란 것은 매스터 치프가 상당히 늘씬한 스타일로 바뀌었다는 점 때문이었다. 아, 이제 '멋'을 챙기기 시작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헤일로 2의 매스터 치프
팔, 다리가 가늘어지기도 했지만, 발이 1편에 비해 날카로운 기계적 모습으로 바뀌었다. 찐빵을 발에 달고 다니다 말라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D
3편 트레일러 속 매스터 치프는 이랬다.
어떻게 보면 1편보다도 짧아(?)보인다. 전신을 보여주는 더 큰 장면이 없어 확실히 구분하긴 어렵지만 발이 많이 커진 느낌이다. 팔, 다리가 굵어져 더 짧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런데 또 다른 1편으로의 회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총. 어쏠트 라이플의 1편 스타일이다. 2편에는 이 총이 등장하지 않는다. 양손에 들 수 있는 SMG와 모양이 많이 현대적이고 약간의 확대 기능을 가진 조준경을 갖고 있는 또 다른 어쏠트 라이플이 나온다. 1편의 어쏠트 라이플의 특징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크로스헤어가 상당히 거대하다는 점. 조준은 쉽지만 총알이 한 곳에 집중되는 일이 없어 총알 낭비가 심하다. 2편의 어쏠트 라이플은 조준점이 작지만 그만큼 총알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1편의 어쏠트 라이플로 돌아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다. 다만, 1편의 권총은 다시 나오면 좋겠다. 차라리 어쏠트 라이플보다 훨씬 더 좋다. 총알 낭비율 0%에 가깝고 파워풀하며, 권총 주제에 조준경까지 갖고 있다.
TRACKBACK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멋지구리구리~~~
2007/09/20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