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자세한 소감은 나중에.
1편보다 여러 면에서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다. 스토리도 신선하고, 모든 것이 큼직큼직하다가 보다는 아주 거대해서 볼 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다. 신화의 잘 알려진 스토리에 크레이토스라는 캐릭터를 아주 잘 끼워 맞춰 원래의 신화 이야기를 그대로 끌고 가면서도 크레이토스의 존재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것이 독특. 하지만 또 하나의 스토리가 아주 인상적이며 3편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1편은 주로 칙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지만 2편은 상당히 밝고 화사한 색감을 갖고 있어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면서도 게임 진행의 무게감은 아주 잘 살아 있다. 1편은 길찾기가 조금 애매한 곳이 있었지만, 2편은 완전 직선형이라 액션과 퍼즐 풀이에만 신경을 쓰면 되고 퍼즐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후반에 짜증 유발 요소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비율은 크지 않으며 그래도 몇 번 하다 보면 통과한다.
그래픽은 뭐.. 두말할 나위없이 대단하다. 물론 차세대 게임기용 그래픽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PS2 그래픽이라고 하기엔. PS3에서 업스캐닝 화질로도 봤지만 일반 TV에서 보더라도 기본 디테일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픽의 차이를 일부러 꼼꼼히 따지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한글 음성으로 만들어진 것까진 좋은데, 간혹 배경 음악 사운드에 묻혀 알아듣기 힘든 부분이 있다거나 하는 부분이 아쉬우며(자막이 좋을 것 같다는 데에는 이런 부분에서 조금), 번역이 조금 잘못된 곳이 있어 '왜 갑자기 저런 말을'이라고 하면서도 영문 음성이 나오질 않으니 어떻게 잘못됐는지 알 길이 없다는 것도 조금 아쉽다.
아무튼 1편을 즐겼건 즐기지 않았건 상관없이(1편의 스토리는 워낙에 단순한 감이 없지 않아 그냥 '그렇게 됐구나'를 2편 앞부분에서 알면 되기 때문) 강력 추천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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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2 부분은 틀린 말은 아닌듯 '-'
2007/06/29 12:20비스타 버전을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으니까요 ..
문제가 된다면 '동시에 선보이며' 이 부분 정도..
'동시에 선보이며'에서 후략이면 그 부분을 강조한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
2007/06/29 12:28그리고 원문 안 보셨군요. 헤일로 2 부분에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언급하진 않았는데, 1편 얘기입니다.
아..-_- 헤일로 1 이야기 였군요.. 조금만 더 길게 써주셨다면 ㅎㅎ
2007/06/30 10:21흐~
2007/06/30 15:29물론 PC 버전으로 나온걸로 치면 헤일로 1도 나왔으니 있다는 표현을 써야했지요.
수 년간 헤일로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으며 헤일로를 목빠지게 기다리는데 뜬금없이 번지를 MS가 채가더니만 엑박 버전만 발표를 해버리는 황당함을 경험한 뒤 PC 버전 소문 덕택에 혹시나 혹시나 하면서 또다시 목빠지게 기다린 사람으로써는 '동시'라는 말은 진짜 화딱지 나는 표현인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