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큰 관련이 없는 신문사에서 게임에 대한 기사를 다루면서 실수하는 건 찾아볼 생각도 안하는 무성의함이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지만 게임을 주로 다루는 곳에서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억지를 부리면 뭐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그래도 ...항상 하던대로..
올 하반기 콘솔 게임 코드는 '판타지'
글을 쓴 사람에 대한 추측:
1. 판타지라고 코드를 잡았지만 대작으로 꼽히는 헤일로를 끼워넣을 여지가 좀처럼 보이지 않자 SF도 판타지라고 우겨보기로 했다. 하지만 헤일로만 넣자니 조금 어설퍼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디워와 트랜스포머까지 합류시켰다.
2. 'SF 판타지' 라는 신조어(신 장르 용어)가 사회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궁금했다.
3. 실제로 판타지와 SF를 구분하지 못한다.
4. SF의 F가 Fantasy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우기고 싶었다. Space Fantasy? =)
그나저나 헤일로의 플루드가 있었나? 플러드겠지.. 아마도 스타 확장팩을 블러드워라고 우기던 사람이었을지도... (그나저나 플러드가 종족 ??)
(게다가 펀컴이 코난 발매 연기한 게 언젠데 아직도 올해 9월 10월인지.. 국내에 독점 선공급 계약을 맺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Fun'에 해당되는 글 41건
- 2007/08/27 오옷~ 헤일로도 판타지~ (for fun) (6)
- 2007/08/22 혈액형에 맞는 게임....?? (2)
- 2007/08/11 게임기 3종 비교 ... WTH..
- 2007/08/02 식용 옵티머스 프라임 (1)
- 2007/07/20 짝퉁 왕국...? 누구??
- 2007/06/29 엉뚱한 비교 & 엉뚱한 비유 & 엉뚱한 내용 (4)
- 2007/06/25 포르자 1에서 놀기 (2)
- 2007/05/24 구글맵이 권장하는 파리-뉴욕 여행 경로
- 2007/05/15 MS가 대전 액션 게임을 만들었다고..?
- 2007/02/14 xbox.com은 무슨 생각일까... (9)
열대야 극복위한 혈액형별 맞춤게임 by 노컷
요약하면:
- 인내심 많은 A형 - 골프 게임
- 집중력+화끈한 B형 - 레이싱
- 경쟁의식+다혈질 O형 - 격투게임
- A와 B가 합체한 섬세한 AB형 - 섬세한 조작이 필요한 게임
...라고 하고는 뒤는 대충 의뢰를 받은 게임 제목인지 뭔지 흐지부지 끼워넣기...
아무튼 여기서 얻은 결론은:
1. 여기서 말하는 혈액형에 속하는 사람은 일단 돈이 많아야 한다.
2. 기자는 AB형을 대단히 귀찮아 한다.
3. 역시 ... 난 사람이 아니었던게야...
확실히 '혈액형'이라는 주제는 눈에 띄고 궁금해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꽤 괜찮은 글이 될 뻔했다. 맞건 안 맞건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단 호기심을 유발케 하고, 눌렀을 때 뭐 한 가지라도 재미 요소를 찾았더라면 하는 그것으로 되는 글일 것이기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미 요소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심지어는 멀티플랫폼 또는 크로스플랫폼까지 강요하는 기묘한 글이 되어 버렸다. 혈액형을 구분한 다음, 각 게임기별로 구분을 해서 'PS2 소유자인 경우, 삼돌 소유자인 경우' 등으로 정성스럽게 모아놓기라도 해놨다면 그 정성에 '나름대로 재미있고 정성을 들인 기사'라는 평을 들었을 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저 모습은 그야말로 '낚시'
공룡은 이미 멸종이 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로 공룡이 몇 마리 없기 때문에 분류를 하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확실히 사람들과는 다르긴 다른가보다. 공룡은 레이싱도 좋아하고 총싸움도 좋아하고 복잡한 것도 좋아하고 단순한 것도 좋아하며, 엘레나를 위해 주먹질도 불사하고(DOA), 퍼즐에 미치고, 어드벤쳐도 좋아하지만 유일하게 스포츠 게임만 전혀 하지 않는(야구/골프는 예외) 특성을 갖고 있다. 만약 쥐라기에 이런 언론이 있었다면 공룡들도 혈액형 구분 기사에 즐거워했을지도...
이리저리 뉴스 사이트들을 뒤적거리다 네이버 뉴스로 넘어와 핫이슈 쪽을 둘러보다 보니, "[인기상품 비교 포인트] 게임기"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무슨 얘기길래 '핫이슈'에까지 진출을 하셨나 보려고 눌렀더니 나온 첫 사진 이미지.. NDS vs. PS3 vs. Wii ...
[인기상품 비교] 게임기
요즘..이라고는 해도 아주 최근이라고는 할 수 없고 대략 1년 전부터 뉴스 덧글에 늘어나기 시작한 공통적인 내용의 덧글이 있다면 "기자 아무나 하나?"라는 것. 물론 그런 덧글이 붙는 기사 중 일부는 기사에 특별히 이상한 점이 없는데, 악성으로 붙는 경우가 간혹 있긴 하지만 확실히 기사의 내용이 어처구니가 없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특히, 게임 관련 사이트가 아닌데 게임 또는 게임기 관련으로 기사를 내놓는 경우에는 특히 더 자주 눈에 띈다.
이 기사 내용의 잘못된 점:
1. 휴대용 게임기를 가정용 콘솔과 함께 비교 : NDS vs (PS3 vs Wii)
2. 닌텐도 DS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과...' : 최대 장점이 아니라 애초에 휴대용 게임기
(핸드폰의 장점을 휴대성이라고 광고하는 경우도 있나?)
3. PS3는 블루레이 디스크 등 고사양 : 블루레이는 고사양의 평가 기준이 될 수 없다
(이 컴퓨터는 CD-ROM이 아닌 DVD-ROM이 붙어 있는 고사양 컴이에요..라고도 하나?)
4. 닌텐도 위의 혁신적인 시스템 '위모트' : 위모트는 정식 명칭이 아니다. Wii의 리모트 컨트롤에서 Remote와 발음이 비슷한 Re를 Wii로 대체한 일종의 장난성 용어이기도 하면서 이제는 애칭 정도로 사용되는 용어
5. 버튼이 달려 있어 위모트는 무선 컨트롤러로도 사용 가능 : ?????
(아마도 휘두르는 몽둥이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버튼을 이용한 일반적인 컨트롤러 기능도 한다는 얘기를 하려고 한 듯 하지만, '컨트롤러'라는 용어 자체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봐도 될 듯한 내용)
6. 위모트는 혁신적이라면서 낮은 사양을 들먹이며 '차세대 게임기 명성에 맞지 않게' ..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7. 닌텐도 Wii는 국내 발매된 적이 없다.
(국내 발매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더더욱 진정한 WTH 레벨 기사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분야의 기사에서도 헛점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기사들을 꽤 자주 보게 되지만 대개의 경우 '쑥떡같이 얘기하면 찰떡같이 알아듣고 말지' 하고 만다. 동일한 관심사에 속하는 기사에 대해서도 요즘은 웬만하면 그냥 무시한다. 아마도 닌텐도 Wii 때문에 발동한 듯. =)
그리고 이 기사의 재미있는 점은, 뭐가 두려웠는지 기사 작성자 이름이 제외되어 있다는 것.
(처음부터 잘못된 기사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

케익으로 이런 구조가 유지될 수 있을지 참 궁금했는데 실제 크기를 보고 나니 각 관절이라든가 목 부분이 얼마나 굵은 것인지 알 수 있었다.
크기 확인
내쉬빌에 있다는 이 케익 제작 전문 가게는 French Confection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인데 일반적으로 Cake으로 보일만한 모양의 케익도 만들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잔뜩 만들었던 경력이 있던 곳이란다. 홈페이지
샘플:

"짝퉁 왕국 오명 그만!"
제목 보고, 드디어 한국 게임 업계가 각성을 하려는건지 아니면 또 무슨 말장난을 하려는지 보고 싶어 클릭했더니 나온 기사의 첫 마디..
"중국은 '짝퉁 게임 왕국의 오명을 벗고 한국을 추격할 것인가?'"
???
....?
......????
이게 대체 무슨 말이지?
짝퉁을 잘 만들어야 한국 추격하는 거 아닌가? =)
갓오브워 2 vs 헤일로 2
성인용 게임 2편을 소개한다는 기사. 그런데 정작 '성인용'을 강조하는 것은 갓 오브 워 2 뿐.
기사 내용 중 "성인용이라고 해서 엉뚱한 기대감을 품지는 말라. 게임 내용은 한 마디로 007 영화 시리즈와 비슷하다" ... 이 사람 007 한 번도 안 봤나보다.
보도 자료에도 저렇게 되어 있었을까? "신에게 버림받아 ...중략 .. 배신자를 찾아 떠나는 모험" ...???
헤일로 2 부분도 말도 안되는 내용: "X박스와 PC용으로 동시에 선보이며" ...????
갓 오브 워 2는 성인용이고 헤일로 2는 청소년 이용불가...
어째 어감이 갓 오브 워 2는 AO이고 헤일로 2는 M이라는 것 같다.
=D
어제 하루종일 시간 날 때마다 포르자 1을 달렸는데(포르자 2는 이제 케이스에 넣어 책꽂이로) 트랙 수도 많고 해서 반복되는 느낌이 적다는 것 외에 놀꺼리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 마침 다운힐 코스가 있길래 불현듯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이 들어 해봤는데 잘 되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첫 시도에서 이런 화면이 나올줄은... 두 장면이 포함되어 있는데 순서는 잘 모르겠고 아무튼 다운힐 코스 A에서 얻은 것 하나와 다운힐 코스 B에서 얻은 것 하나.
흐~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뉴욕까지 여행 경로를 설정하면 구글맵은 총 39단계에 걸쳐 상세한 여행 경로를 보여준다. 그런데...
여행 경로를 지도와 함께 보기
경로를 주욱 보면서 내려가다 보면...20단계에 이런 것이 나온다.

=D
마이크로소프트가 대전 액션 게임을 그냥 액션 게임도 아니고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었다니.. 게다가 다이렉트엑스 10기반!! ...
기사보기
파이트 시뮬레이터 X =D
원문보기를 누르니 기사 원본에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변경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의 제보로 수정이 들어간 듯. 네이버 뉴스는 일종의 캐쉬 역할을 한다고 봐야 하나? 아무튼 재밌다. 만약 이것이 영문 기사였다면 오타를 이해할 수 있다. Flight에서 L이 빠지면 Fight니까. 하지만 한글로는 영 납득이 가지 않는 오타. 오타일 수가 있나? 아마도 누군가에게 전화 문의를 했는데 발음이 안 좋았거나 잘못 알아들었거나.
예전에 닌텐도 Wii 발매 전에 Wii 컨트롤러로 적합한 게임 형식에 대한 예측 인터뷰 기사에 담겨 있는 '계란 프라이 뒤집기 시뮬레이터'라는 언급이 있던 것도 덩달아 생각났다.
Update: 이제 네이버 쪽 기사도 수정이 들어갔다. 그런데...제대로 수정이 됐으면 좋았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수정된 제목도 만만치 않다.
"플라이터 시뮬레이션 X"... =D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친구와 함께 게.....
게 먹으러??? 크크크크크
클릭하면 이 배너의 풀버전이 보일까 해서 눌러보았지만 풀버전은 없었다.
저게 xbox.com이 주장하는 전부였다.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친구와 함께 게"
.....=D
댓글을 달아 주세요
4번 가능성이 제일 커보입니다.
2007/08/27 21:15사실 기자분들중엔 sfx하고 sf구분도 하는 못하는 사람이 절반정도고
판타지란 내 상상이야기를 마음대로 표현하는것(전개의 당위성이라던지는 필요없고)
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걸요.
그래도 이른바 '게임 웹진'인데 그 정도를 필터링해줄 사람이 없었을까요? 안타깝다고 해야 하는지 안쓰럽다고 해야 하는지...
2007/08/27 21:22Space Fantasy라고 우기고 싶었던게 아니라, SF가 실제로 'Space Fantasy'의 약자였다고 믿었다.. 아닐까요? 뭐 RTS도 리얼타임 '시뮬레이션' 이라고 하는 분들이니..
2007/08/27 22:15그렇게 비유를 하시니 정말 그럴 것도 같네요. ^^
2007/08/28 00:08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07/08/27 23:48저쪽도 ㅁ자 하나 떼고 게이조선 이라고 읽어주면 되는겁니다.
이를 들이댈 필요씩이나 있을 ...까요? ^^;;;;
2007/08/28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