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tes vs. Jobs
여름엔 웃으면 땀 나서 웃기도 힘든 계절인데 그래도 웃었다. 난 윈도우 팬이라 게이츠로 잡스 사냥을... (문짝이 일자리와 싸우다니..)

칼과 기타 무기를 사용하는 대전 액션 게임 소울 칼리버의 네 번째 버전에 다스베이더의 숨겨진 제자가 등장한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만 해도 영화 등에서 언급된 것이 아니라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라는 게임에서 사용되는 컨텐츠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미 북미 또는 유럽 지역에 발매되는 게임의 표지가 공개되어 있었기 때문에 최소한 다스 베이더와 요다는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단한 이슈가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물론 지금도 이슈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조작법이라고는 조금도 제공되지 않은 데모를 해봤을 때와 매뉴얼도 있는 풀 버전을 하고 나니 일부 생각은 조금 바뀌었고, 일부는 그대로 유지.
1. 타격감이 조금 모자라는 건 여전. 연습 모드를 통해 여러가지 무술을 사용하는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더라도 타격감은 이전 뉴욕에 비해 부족하다.
2. 예전같은 통쾌함은 없지만 새로운 통쾌함이 있다. 뉴욕의 통쾌함은 끝내기 필살기 또는 끝내기 기술에서 얻을 수 있었다. 아이콘에는 그런 끝내기 기술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 대신 비트를 이용하는 부분은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고 이 부분에서 약간의 통쾌함을 얻을 수 있다. 대신 단순한 감이 있고,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기 때문에 대결을 끝낼 때마다 매번 느끼는 통쾌함보다 회수 면에서 적은 편.
단순하다고 하는 이유는 배경의 위험 요소라는 것은 항상 그 자리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
3. 메뉴의 겉모습은 많이 바뀌고 게임 스토리 상 목표라는 것이 바뀌긴 했지만 뉴욕과 사실 상 큰 차이가 없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신 싸우는 곳을 일부러 찾아간다거나 하는 것이 스토리 상에서 빠지고 별도의 메뉴로 연습 모드나 내가 원하는 음악을 이용한 대전 모드를 통해 할 수 있다.
4. 스토리 모드 상에서는 힙합 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별도의 메뉴를 통해 내가 원하는 음악을 들으며 할 수 있게 한 것은 정말 생각 잘 한 듯. Judas Priest의 Painkiller(제목이 왜 이리 적절한거야...)를 들으며 그 비트에 맞게 적을 제대로 공격해냈을 때 힙합을 들으면서 할 때보다 더 짭짤했다. 음악을 선택한 뒤에 음악 장르를 선택해 주면 배경이 춤추는 속도가 조금 달라진다. 아무래도 느릿한 힙합 음악들에 비하면 ...
그나저나 Painkiller에 디스크 스크래치 사운드가 섞이는 것은 누구라도 상상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게임 외적으로도 신선한 감이 있다. =D
5. 특정 사운드를 더 강조하게 만드는 옵션이 있는데 바꿔도 별 차이를 모르겠다. 예를 들면, 음악을 강조하거나 SFX를 강조하거나 기타 배경 사운드를 강조하게 만들 수 있지만 변경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으며 다른 게임에 비해 음량이 낮은 편. 그래서 아이콘을 진행하다 나와서 다른 게임을 켜면 깜짝깜짝 놀랜다.
6. 무술 종류는 몇 가지 준비되어 있는데 기본적인 공격 동작과 회피 동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쉽게 알아챌 수 있었지만 매뉴얼에 설명되어 있는 단점이라는 것이 제대로 단점인지는 아직 많이 경험해보지 않아서인지 잘 모르겠다. =)
배경 위험 요소를 활용하는 스크래치 기술에 제대로 적응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며 어느 정도 적응을 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쉬워지는 느낌을 얻게 된다.
과거의 끝내기 기술에서 얻는 기가 막힌 통쾌함을 생각하면 좀 부족하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꽤 쓸만한 비트 맞추기가 있어 조금이나마 아쉬움이 덜하다. EA가 주장하는 리듬 대전 게임이라고 할만큼 음악에 심각하게 의존적인 게임은 아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확실히 신선하다.
지난 8월 EA와 데프 잼(Def Jam)과의 다년 계약을 기반으로 EA에서 데프 잼 타이틀을 사용한 대전 게임을 계속 발표하게 됐는데, 새 계약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게임기용 데프 잼 타이틀이 공개됐다. 데프 잼: 아이콘(Def Jam: Icon). PS3와 Xbox 360 버전으로 2007년 3월에 발매 예정.
이번에는 음악을 중요한 게임 요소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음악과 리듬이 실제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직..
PSP 버전을 한 번 경험하고 나니 쉽게 눈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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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아침부터 한번 웃고 시작하네요.
2008/07/15 08:33조작이 좀 어렵긴 하지만 위트있는 게임입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지 않으셨길 빌(?) 뿐입니다. ^^;;
2008/07/15 12:51새로운 방식의 게임이네요. ㅋ
2008/07/15 10:40재밌었어요.
좋아하는 사람(또는 진영??)의 몸을 마우스 커서로 긁을 기회까지... 긁어서 OS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요. 흐~ ^^;;;
2008/07/15 12:53하하 잼있네요 ;;
2008/07/16 00:53디노님도 윈도우 좋아하시나보군요. 저는 빌게 빠 (...)
게임을 할 수 있는 최적의 OS가 오랫동안 윈도우였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도 없는 거죠. 빌 아저씨를 개인적으로도 조금 좋아하긴 합니다. ^^;;
2008/07/16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