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유로게이머 사이트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코에이의 캐나다 개발 스튜디오에서 발매된 미래형 호버크래프트 레이싱 게임 페이탈 이너시아의 개발자가 "삼돌 데모 버전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나? 후회하는 이유는 게임의 퀄러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버전이기 때문이라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PS3용 페이탈 이너시아는 삼돌 풀버전보다도 더 극적인 프레임율 상승을 이뤄냈으며 플레이어들도 놀랄 것"이라나? 게다가 "PS3 버전으로 훨씬 더 나은 게임플레이 경험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

Fatal Inertia team "regrets" 360 demo


 PS3 버전 제목은 페이탈 이너시아 EX. 북미 시장 발매는 다음 달.

이 개발자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다.

1. 페이탈 이너시아가 욕먹은 이유가 정녕 프레임 저하 뿐이라고 생각하는가?
2. "더 나은 경험"이라니... 삼돌 버전을 산 사람이 PS3 버전까지 사리라고 믿는가?
3. 게다가 ...삼돌을 갖고 있는 사람은 모두 PS3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단언하는가?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4/30 19:13

1. 페이털 이너시아

1) 코에이에서 서양 시장 공략을 위해 캐나다에 새로 차린 스튜디오에서 야심(?)차게 만들었다는 페이털 이너시아(Fatal Inertia). 풀버전을 해보니, 데모 버전의 분량이 과거 게임의 1/3 또는 1/6 정도를 뚝 떼어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게 해줬던 고전 쉐어웨어 게임들의 그것과 같은 스케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데모에 우주선 1대, 코스 1개 포함되어 있었는데 풀버전에는 우주선 4대 코스 배경 5개.

2) 미래의 할 일 없어 지루해하는 인류에 스릴 넘치는 스포츠를 선사했다는 설정의 게임이라서 그런지 챔피언쉽을 일단 시작하면 내장(?) 레이스를 재시도할 수 없고 그대로 끝까지 가거나 아예 중단하거나. 게임 속 스릴 설정을 현실적으로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3) 챔피언쉽 시작하면 우주선을 한 대 준다. 세 개 더 끝내면 세 대를 더 얻게 되고 기본 디자인은 여기서 끝. 챔피언쉽을 하면서 1위에서 3위, 전투 점수 등 다양한 순위에 얽혀 있는 보상을 통해 얻게 되는 업그레이드 부품으로 성능이나 외양을 바꿀 수 있게 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우주선도 모두 모양과 성능을 자유롭게 비용이라는 설정없이 바꿀 수 있는데, Add 기능이 있다. 추가하나 마나...

4) 기본이 전투 경주이다 보니 변수가 상당히 많다. 어떤 경우에는 운 좋게 앞서 나가서 끝까지 1위를 고수하는가 하면 어떤 때는 1위 하다가도 5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일련의 시리즈는 대략 4-5개의 경주로 묶여 있는데, 잘 나가다 맨 끝에서 삐끗하면 그냥 2위 아래로 떨어질수도. (경쟁차의 순위는 기본적으로 고정. 게이머가 특정 우주선을 파괴하기 전까지는 죽었다 깨나도 최종 순위표의 순서는 항상 동일) 그런데 각 경주 재시도가 없다 보니 재시도를 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5) 커리어 모드에서 코스를 하나 둘 열어가는 것도 나름 재미 요소일 수 있는데, 애초에 퀵 레이스에는 모든 코스에 모든 경주 유형에 모든 난이도를 선택해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우주선 4대, 배경 5개 게임에 진행 상 신선함도 없다.

6) 어두운 곳은 아예 앞이 안 보인다. 헤드라이트 기능이 있으나 이것이 닿을 수 있는 사물이 눈 앞에 오기 전까지는 헤드라이트가 켜져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중반 넘어가면 기본 속도가 빨라지는데 한 마디로 부딪힐 때 그제서야 장애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눈 감고 코스 장애물 위치 모두 기억할 때까지 재시도하라는 배려일 지도...

7) 볼륨만 놓고 봐도 라이브 아케이드 버전으로 나왔어야 할 게임.


2. PSP용 RR2(릿지 레이서 2)

1) 사기 전에 대충 얘기는 들었다. 릿지 1에 추가 데이터가 있는 버전이라고. 그런데 그런 수준이 아니다. 정말 과도하게 심한 버전이다. 삼돌 릿지 6와 PS3 릿지 7의 관계는 아무 것도 아니었던 것이다.

2) 인트로 동영상. 1편 인트로 만들다 실패한 버전 또는 짜투리로 대충 끼워맞춘 듯하며 길이도 상당히 짧다. 엔딩 동영상. 레이코 잠깐 나와 미소 짓고 크레딧 스크롤. 제대로 영상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10초나 될까? 엔딩 스크롤 시 1편에는 배경 그림이 있었다. 자동차도 나오고 레이코가 발레도 하고. 2편에서는 그냥 깜장 화면에 사람들 이름만 죽죽 올라간다. 1편 릿지 월드 투어 8번 상품이 엔딩 크레딧 동영상이었는데 2편 역시 그것. 검은 화면에 사람들 이름만 올라가는 걸 상품이라고 준다.

3) 투어. 1편 월드 투어를 하다 보면 베이식 투어와 프로 투어가 4x4 블럭 내에 꽉 들어차지 않게 되어 있다. 2편은 그 빈 칸을 꽉 채워준 만큼만 새롭다. 스페셜 차량은 모두 여덟 대가 되었는데 그 와중에 스페셜 1과 2로 나누고 월드 투어 이벤트에서는 스페셜 1만 사용할 일이 잠깐 있고 2는 얻는 경주만 있다. 1편에서 스페셜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이벤트 부분을 모두 빼고 스페셜 2 자동차를 얻는 모드로 바꿔버려 보스 레벨만 많아진 셈.

4) 문제의 상품. 검은 화면에 제작진 이름 목록만 나오는 8번은 그래도 나은 편. 상품 1번에서 4번까지는 릿지 1의 그것과 동일.

5) 슬쩍 지나가다 보면 1의 화면인 줄 알 것 같은 모든 인터페이스 화면 구성 등등. "1+알파"라고 할 수가 없다. 알파가 진품이 아닌 모양이다.

6) 날아다니는 비행기는 왜 그렇게 많이 추가된건지 ...?

1편은 인트로 동영상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과거의 코스들을 모아놓은 버전이라고는 해도 구성에 여러모로 신경을 쓴 티가 난다. 2편은 그게 전혀 없다. 대체 뭘 믿고 2를 붙인건지 도통...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7/10/02 19:01

<Stranglehold>
오우삼 감독의 액션 영화 첩혈쌍웅 시리즈의 실질 후속편으로 알려진 Stranglehold. 맥스 패인과 많이 비슷하지만 오우삼 감독 지휘 하에 상당히 많이 홍콩 액션 영화스러워진 슈팅 게임.

1. 동영상을 통해 수 없이 경험하면서 저 많은 액션을 대체 무슨 키로 해야 하나..싶었는데 다행히 테이블 위로 미끄러지는 것은 자동. 나머지 액션은 모두 인터랙션 키로 통일. 반짝이는 대상이 눈 앞에 들어올 때 인터랙션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행동(?)한다. 테이블 위로 미끄러지는 액션은 일단 닿기만 하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데 편하긴 하나 좀 가볍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냥 살짝 움직이려고만 했는데 마침 테이블이 닿자마자 엉덩이 대고 다른 쪽으로 훌렁~ 넘어가버리는 것이...

2. 주변 사물을 쏘아 적을 공략하는 방법을 상당히 많이 배치했는데, 공략 가능한 사물을 번쩍이게 만들어놨다. 즉, 알아보기 쉽게 하려고 한 것 같지만, 찾아내는 맛이 없다.

3. 여러 게임의 다양한 특징을 이리저리 접목시킨 것에서 신선도는 꽤 떨어진다. 맥스 패인에서는 두 개나 가져왔다. 불릿 타임과 총알 따라가는 카메라. 대신 스트랭글홀드의 불릿 타임은 거의 무한에 가깝고, 번뜩이는 사물이 없을 때엔 슬라이딩 동작을 수행하는 인터랙션 버튼 사용 시 근처에 적이 있으면 불릿 타임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저격 모드는 일종의 특수 기능으로 들어가 있어서 사용 회수는 제한적이지만, 홍콩 영화 답게 권총으로 저격한다. =D

Call of Juarez라는 서부 배경 슈팅 게임에서 특정 상황을 따로 떼내어 대치 상태에서 적을 처리하는 것과 비슷한 모드도 사용되는데, 여기서는 매트릭스처럼 총알을 좌/우로 피하는 액션까지 취하게 된다.

4. 특수 기능은 총 4가지. 일정 회수의 스타일리쉬 슈팅(이라고는 해도 슬라이딩이나 주변 사물을 이용해 적을 제압하면 차곡차곡 쌓이는 포인트 기반)으로 막대를 채우면 특수 기능이 순서대로 발동하는 식. 첫 번째는 체력 회복, 두 번째는 권총 저격, 그리고 나머지 두 개는 무한 사격. 무한 사격이 압권이다. 도움말에도 있듯, 현재 갖고 있는 총알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 무한 난사 모드이며, 사용 중에는 무적. 세 번째 기능은 달려가며 무한 난사, 네 번재 기능은 제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며 무한 난사. 재밌는 건 기능이 발동할 때 샷건을 들고 있으면 일반 샷건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무한 연사가 가능해진다. =)

5. 불릿타임도 무한(거의), 총의 총알도 줄어드는 구조지만 죽은 적들은 항상 총알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총알도 무한...이어서 끊임없는 난사 액션이 될 것 같지만 컷씬이 너무 많은 편. 그래서 진행이 뚝뚝 끊어지고 총격전이 벌어지는 장소가 한정적이고 총격전 자체가 단편적인 느낌.

6.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했지만 디테일은 좀...캐릭터 애니메이션도 조금 부실(특히 컷씬에서)...

7. 많은 사물들이 부서지기 때문에 총격전이 일어날 때 터지고 깨지고 정신없는 전장의 느낌이 좋다. 시멘트 기둥을 총으로 쏘면 철근만 남고 모두 사라지는데 모든 벽이나 기둥이 그런 것은 아니고 그러라고 되어 있는 곳만... 이어서 조금 아쉽다.

8.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통쾌한 느낌을 주는 홍콩 액션 영화를 조금이라도 좋아한다면 할만한 게임인 듯. 하지만 확실히 맥스 패인을 처음 접했을 때 얻은 강렬한 인상이나 신선함이 부족해 크게 재미있는 게임으로 분류되긴 조금 어려울 듯.


<Fatal Inertia>
코에이에서 캐나다에 설립한 개발 스튜디오에서 만든다는 미래형 전투 레이싱 게임.

1. 와이프아웃의 오프로드 버전에 총까지 쥐어준 느낌.

2. 무기나 방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전혀 없고 트랙 상에 있는 보급 포인트를 통해서 얻는 방식인데 정신없이 달리는 와중에 포인트까지 제대로 통과할 정신이 있기 힘들 듯. (구조 상 반드시 지나가게 되어 있는 곳도 있긴 하지만)

3. 길게 쓸 것 없이... "별로..." (1. 바퀴 없는 차량의 레이싱을 기본적으로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 2. 달리는 것 외에 무기를 사용하게 만든데다 3. 죽으면 그 경기는 그대로 끝 4. 게다가 우주선이 무게감이 전혀 없다. 틀림없이 쇳덩어리일텐데 그런 엄청난 고속 질주 중에 바위에 부딪히더라도 저속으로 부딪혔을 때처럼 반응이 크지 않으며(대미지 입는 정도는 다르지만) 그 반응이라는 것이 플라스틱 덩어리를 돌 벽에 던진 것 같은 느낌이라...)


이제 남은 건 바이오샥... 으흐흐..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7/08/13 22:18

짤막한 소식들...

1. EA, Ubisoft 지분 확대. 현재 25%의 의결주와 Ubi의 자본 15%를 EA가 갖게 됐다. 사내 의사 결정권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는 하지만, 내년부터는 뭔가 하려는 듯.

2. 시간을 세 가지 방법으로 제어하는 FPS 게임 TimeShift의 북미 발매일은 10월 30일. PC와 삼돌 버전이 이 때 발매되고 PS3 버전은 12월 경이나 되어야..

3. 오우삼 감독이 첩혈쌍웅의 실질 후계 스토리라며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주윤발 주연 3인칭 슈팅 게임 Stranglehold의 최소 사양이 공개됐는데...

윈도우 XP SP2 / Vista
Dual Core Processor
RAM 2GB
GeForce 7800 or higher / ATI x1300 or higher
HDD: 15GB

현재 북미 시장바닥에 삼돌 버전 데모는 공개되어 있다. 1.3GB

4. 그 외에 북미 계정에 트러스티 벨 데모와 컴뱃 레이싱 게임 Fatal Inertia의 데모도..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7/08/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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