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모든 게임 유통은 결국 EA가 먹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던 때가 언제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있었다. 먹어치우고 소화하고, 매년 버전 올려 뱉어내는 속도가 정말 놀라운 수준이었고, 그걸 따라잡아 보려는 회사들이 아직도 있다. 그런데 요즘은 예전의 Eat All(또는 Eliminate All) 수준의 유통사라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순위가 언젠가부터 밀리기 시작하고, EA에서 대단한 타이틀을 내놨다는 얘기를 들은지도 오래된 것 같고, 다른 회사들이 갖고 있는 라인업 구색 맞추기에 열을 올리는 것 같은 회사가 됐다. 심즈라든가 그런 게임들이 있긴 하지만 아무튼 확장팩에 전전긍긍하는 조금 '찌질스러운' 상황이 됐다고나 할까..
특히 지난 해엔 MS가 야후를 찔러대는 것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뜬금없이 테이크투를 건드리기 시작했고 아직도 심심하면 찔러본다는 얘기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밸브 인수설이 나왔다. 흥미로운 것은, 밸브 측이 EA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밸브의 VP인 Lombardi는 '우리가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있어서 좋다'고 말하면서도 '소매 유통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몇몇 게임을 EA를 통해 발매하면서 접촉하면서 관계가 좋아졌으며 스팀까지 지원해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EA의 스팀 지원은 일종의 물밑작업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밸브의 VP Lombardi가 EA에 대해 좋게 얘기하자, Gabe는 웃기지 말라고 얘기했다가 EA를 한 번 만나고 나서는 '그 사람들 정말 인상적인걸?'의 태도로 바뀌기까지 했다고.
Valve's Lombardi Talks Potential Acquisition, EA's 'Boogeyman' @ Gamasutra
만약 이것이 사실이 되어 돌아온다면, 처음에는 좀 띄워주다가 결국 R.I.P. Valve 되는 것일텐데..
밸브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EA보다는 좋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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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06 EA의 밸브 인수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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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무서운데요..
2008/08/06 11:58제 마지막 로망게임인 팀포2가 어찌될란가요 ㅠㅠㅠ
게임은 남겠죠. 돈 되는 게임을 사장시킬리는..
2008/08/06 14:00납량특집이라 생각하세요. 대신 현실이 되지 않길 간절히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