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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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모드를 할까 말까 몇 번 망설이다 몇 번 시도하던 중 죽기를 수 차례.. 그러다 문득 다시 해보고 싶어져서 시작해 삼돌이를 3일 간 한 번도 끄지 않으면서, 일정 간격으로 멈출 수 있는 일을 할 땐 모니터를 전환해 가면서 .. 오랫동안 다른 일을 해야 할 때에는 메뉴 화면을 열어 게임 진행을 멈추고 해서 결국 10일을 넘기고 9시간 정도 버티다 사망.

순위표를 보니 17일까지 있던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나 해서 혹시나 해서 웹을 뒤져보니 방법이 적혀 있긴 하던데 그걸 보면서 하기는 뭣하고 다시 시간을 내기도 힘들 것 같고 아무튼 재미있었다. 17일 생존 방법 내용을 보다 보니 확실히 알겠는 것은 또라이들을 죽이지 않고도 쇼핑몰에 널려 있는 음식만 먹어도 7일을 버틸 수 있다는 것. 나머지는 또라이들을 얼마나 많이 효율적으로 잡아내느냐에 달려 있는 듯. (그래도 10일 버티니 순위는 234위. ^^ )

하다 보니 아쉬운 점은...
1. 또라이들은 모두 남자라는 점.

2. 인피니티 모드가 제목만 봤을 땐 좀비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인 줄 알았는데 단순 무식한 생존 모드였다는 점.

3. 생존자들 중 여인들은 대개의 경우 무기를 줄 수 없고 손을 잡아줘야 했다는 점. 손을 잡아도 잡는 게 너무 허술해 때로는 다른 상처입은 생존자처럼 업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레벨에 관련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업고 가거나 어깨에 팔을 부축해 이동할 때 좀비들의 공격을 받지 않게 됐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4. 믹서기로 갈아 만든 음식을 다른 생존자에게 줄 수 없다는 점. (QuickStep 같은 것을 줄 수 있었다고 해도 너무 편해지거나 하지는 않았을텐데..)

5. 앞마당(?)에 있는 죄수들의 리스폰

6. 생존자들의 AI 문제.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화분같은 것에 걸려도 넘어오지 못하거나 앞마당의 턱 낮은 연못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한다거나 하는 등의.. RTS식 AI의 문제)

7. 총기를 조준 없이 사용할 경우 자동 조준 모드로 넘어가는데 기본이 헤드샷으로 조정되어 있다 보니 허리를 구부린 좀비는 절대로 맞히지 못하는 문제. (다리의 위치를 기준으로 원래 머리가 있어야 하는 곳만 겨냥을 하게 되어 있는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생각해 만들어놓은 짜가 북미 계정으로 레벨 1부터 다시 시작을 해봤는데 확실히 초반은 익숙하고 자시고 간에 어렵긴 어렵다. 원래의 계정이야 할만큼 다 해서 레벨을 꽉 채우고 메가 버스터에 광선검까지 갖고 있긴 하지만 그런 것없이 맨손 기술도 뛰어나 주로 맨손 운동을 하는데 이것도 초반에는 쓸만한 게 없다 보니 여러모로 진입턱이 높은 건 맞는 듯.

재미있긴 재밌다. 빠지니 헤어나기가 쉽지 않다. 나중에 시간나면 생존 모드나 다시 한 번..(10일을 버티던 중 엔트런스 플라자로 나가는 문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9일째에야 알게 됐다. 만약 다음에 다시 하게 되면 10일보다는 더 버틸 수 있을 듯)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7/11/10 22:59

지난 번 '한 번 시도해볼까..하다가 네 번 재시작하고 중단한 날'의 바로 다음 날, 뭔가 상당한 아쉬움과 함께 오기가 생기면서 다시 시도. 결국 엔딩까지 보게 되니 슬슬 재미가 붙기 시작했다.(엔딩을 보니 재미가 붙어?) 사실 엔딩 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상적인 엔딩을 봐야 나오는 오버 타임 모드..가 나오지 않아 두 번이나 다시 시도해야 했다. 결국 케이스 진행을 세 번 보면서 그제서야 오버타임 모드를 보게된 것.

오버 타임 모드를 처음 접했을 땐, 스페셜포스를 어떻게 주체할 수 없어 오버 타임 모드는 그냥 접어둘까...도 생각했었다. 72시간 모드를 자꾸 하다 보니 캐릭터 레벨이 자연스럽게 오르고, 결국 순대뽑기(Disembowel) 기술을 배우게 되니 혹시라도 이게 먹힐까 싶어 72시간 모드 후반에 스페셜 포스에 적용해보니 단 한 주먹(??)에 사망. '오오.. 오버 타임 모드도 할만 하겠는걸'이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그 날 밤 오버 타임 모드도 엔딩.

인피니티 모드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을 때, 백화점에서 그냥 무한으로 놀 수 있는 모드인 줄 알았다. 그래서 생존 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조금 실망했다.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72시간 뿐이라는 점이.. 만약 다음 데드 라이징이 나오게 된다면 자유롭게 좀비들과 놀 수 있는 모드가 하나 추가되면 좋겠다.

무기들이 몇 가지를 제외하면 정말정말 잔인한데, 도가 지나치게 잔인하다 보니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 정확히 말하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은 것이겠지만. 샤워기 대가리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납 파이프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생활 도구를 파는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양손으로 드는 드릴같은 것도 그랬고, 톱은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삐에로가 들고 다니던 톱은 파워가 왜 그리 센지, 무기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경향도 없지 않...은 듯 하지만 아무튼 얻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72시간 모드가 정말 놀이 공간이 됐다고나 할까. 아무튼, 모든 도구들에 저마다의 특성을 살린 무언가를 넣어놓았다는 것이 정말 대견했다.

로딩이 조금 짜증나는 요소이긴 하지만, 간혹 일부 로딩에서 내가 찍은 사진을 보여주니 신퉁(?)해하면서 로딩을 참을 수 있었다. 로딩이 각 구역의 크기에 비해 잦긴 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조작 가능한 물건의 수를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 로딩 화면에 사진이 등장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이후엔 쓸만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시작했다.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찍기 시작하다 보니 정말 의외의 장소에 점수가 걸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다시 한 번 놀랬다. 예를 들면, 파라다이스 플라자 1층 장난감 가게 맞은 편에 있는 CD 판매점 앞 여가수 사진을 찍어도 점수가 나온다.

스토리는 로스트 플래닛 만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이가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이가 안 맞는 부분은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것도 포함. 컷씬도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고 등장 캐릭터의 대화 중에 대사가 조금 상황에 맞지 않는다거나 하는 부분도 조금 있지만 꽤 거슬렸다. 또한 구해내야 하는 사람들의 위치가 상당히 억지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스토리와는 상관없이 전체적인 구성이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픽이 좋은 건 두말할 나위 없지만 특히 주인공 프랭크가 자신의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둘러볼 때 살짝 살짝 빛에 반사되는 카메라 렌즈 부분이 보일 때 '정말 사실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간간히 들리는 음악들도 너무 좋았고, 각종 무기를 사용할 때 듣게 되는 다양한 사운드 효과도 좋고. 좀비들이 내는 다양한 소리라든가 좀비들의 동작도 진행 중 솔솔한 재미를 주기도.

인피니티 모드는 다른 용도로도 꽤 좋다는 것을 발견했다. 체력이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면 시간 활용이 보다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것. 스탑워치로 시간을 재보니 한 칸이 줄어드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1분 40초. 즉 100초. 따라서 세 칸은 5분. 모두 줄어들려면 20분이 걸린다(체력 12칸일 때). 계속 화면을 체크해줘야 하기 때문에 짧게 끊어치는 일을 하는 경우에 오히려 다른 데에 신경을 쓰지 못하게 하는 특징을 발견했다. =)

그래서, 두 번째 시도하는 날 다른 일도 함께 병행해봤는데 5일 정도 버티면서 다른 일 두 가지를 함께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조금 들여 끝낼 수 있었다. 생활 속의 발견..이랄까..

이거저거 생각할 것 없이 쇼핑몰 속에 들어가 좀비들과 함께 노는 시간은 정말 즐겁다. 재미를 얻기까지 걸린 시간이 1년이 넘어서 문제이긴 하지만,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데에는 동의. 스토리가 있는 캡콤 게임을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너무 오래 전에 그런 걸 해봤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로스트플래닛이나 데드 라이징이나 스토리가 너무 부실한 듯 한 것이 아쉬운 부분.

아무튼 인피니티 세계 기록보니 17일이 최고 기록이던데, 나중에 봐서 인피니티 모드나 시도를...

짬날 때마다 데드 라이징을 켜야만 했기 때문에 그 간 블로그 활동도 주춤할 수 밖에 없었다. =)
평소엔 뭔가를 항상 참을 필요가 있지만 때로는 한 번씩 미칠 필요도..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7/11/03 08:10

문득 좀비가 그리워(?) 초반 조금 진행하다 옆으로 치워둔 데드 라이징을 꺼내 들었다. 처음 만나는 사이코패스 칼리토와 극초반 총격전 이후 재회한 상황에서 몇 번을 죽다 조작을 까먹어 버튼 누르기 헤매다 다시 처음부터 마음 편하게 하자..고 New Game 선택..해보니 캐릭터 레벨이 그냥 따라와 '오 좋네!'라고 하고는 죽죽 진행. 어째 잘 나간다 싶었다.

첫 시도에서 쇼핑몰 앞뜰에 있던 여인을 팽개치고 돌아왔었는데 갑자기 구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달려가다 짚에 깔려 사망. 죽고 나서 안 것이지만 새로 시작하고 저장을 하지 않았더라는..

다시 처음부터.. 앞뜰 여인을 구해주고 다른 곳을 헤매다 어찌 저찌 찾아간 놀이기구 제어기. 제어기를 만지려니 갑자기 웬 삐에로가 전기톱 들고 나타났는데 마침.. 먹을 건 하나도 갖고 있는 것이 없었고 야구 방망이 두 개. 그대로 사망. ...

죽고 나서 나중에 저장했던 초반부터(다시 꺼내기 전까지 진행했던 것에 비하면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 상태) 다시 해야지..생각하고 끄려는데 문득 눈에 들어온 'Save and Quit' .. '마침 잘 됐네 저장하고 끄면 되지..'하고 선택하니 Status를 저장하는 메뉴가 나왔다. '아...죽기 전까지의 각종 캐릭터 상태 정보를 저장해주는 친절한 기능인가 보구나'라고 생각하고 누르고 나왔다.

끄고 잘까 하다가 조금만 더 해볼까 하고 메인 메뉴에서 Start Game 누르고 보니... 'New Game'만 달랑~ 캐릭터 레벨은 14... 여기서 다시 시작하면 New Game만 다섯 번째..

= |

대충 3시간 동안 끄적끄적 좀비 사냥을 한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데드 라이징은 다시 책장 속으로....

ps. 마지막으로 게임을 실행해본 것이 언제인지 확인하려고 도전과제 목록을 보니...
작년 9월.. 이런 경우 '문득' 생각났다기 보다는 '뜬금없이'라고 하는 것이 나을 듯.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7/10/21 08:26

1. 퍼펙트 다크 제로
친구한테 헤일로 2를 빌려주고 나니 삼돌이에 쏠 게임이 없이 하나 장만했는데...

1) 매우 어설픈 잠입 슈팅.. 잠입 능력이 매우 허술하다..
2) 기이한 불성실 인터페이스.. 화면에 A 누르라고 나와야 엄폐가 가능하고 엘리베이터를 움직일 수 있다. 움직이다 보면 어느 타이밍에 나오는데 그 타이밍에서 한 발이라도 옮기면 화면에서 사라지고 A를 아무리 눌러도 안 된다. 다시 나오는 타이밍을 찾아가야 한다.
3) 구르기 동작은 왜 3인칭일까..  UT 엔진을 이용한 X-Com: Enforcer라는 3인칭 슈팅은 3인칭이다 보니 내가 닷징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 화면에서 저 화면으로 왔다갔다 하니 정신이 없다.
4) 스크롤 끊김 현상이 너무 자주...(떠떠떠떠~)
5) 타격감 ... 있던가? 기억에 없으니 없는 걸로..


2. 데드 라이징
앞부분만 살짝 해봤는데...

1) 좀비들 때려 죽이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가 없다.
2) 세이브 포인트가 아주 기가 막힐 정도. (잘 없다는 얘기)
3) 세이브 슬롯 .. 하드는 많이 남았는데 슬롯은 한 개..
4) 타격감은 매우 좋다.
5) 스토리에 관심이 생기게 해주질 않는다.
6)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중에 메인 메뉴로 나올 수가 없다. 죽기 전엔... 또는 세이브 하기 전엔..
7) 캐릭터 레벨 업그레이드 시, 업그레이드 되는 부분이 랜덤? 한 번 죽기 전에는 인벤토리 슬롯이 늘어나더니 죽고 나서 다시 레벨 업 되니 이번엔 생명이 한 칸 증가.


두 게임 모두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별로.
즉, "아~ 뒤가 궁금해"가 전혀 아니다.

퍼펙트 다크는 정말정말 시간이 남는데 다른 할 게임이 정말정말 없을 때나 다시 잡아볼까?
(그런 때가 올까?)

데드 라이징은 하고는 싶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면 좀처럼 하게될 것 같지 않다. 아무래도 세이브 포인트 때문에...


일단 첫 인상은 두 게임 모두 실망..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6/09/10 00:18

데드 라이징 북미판을 사면 실행 가능하다는 얘길 최근 전해듣고
낼름 샀다.

인터파크 오픈마켓에서 샀는데..
상자를 열어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별다른 번들 얘긴 없었는데 번들이 들어 있었다.
기가 막힌 번들이면서 여태까지 받아본 것 중에서 가장 쓸모있는 번들이었다.
물론 아직은 쓰고 싶지 않아 옆에 두고 있지만...




마이쮸~ 번들... =D

최고다!!!
다음에 게임 살 일 있으면 이 곳에서 거래를 할 생각.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6/09/08 13:15

일본의 꽤 유명한 분석업체 소속 분석가가 데블 메이 크라이 4와 같은 PS3 독점 타이틀이 Xbox 360 버전과 병행 발매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한 것에서 나온 얘기다.

캡콤이 최근 발매한 데드 라이징(Dead Rising)이 미국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을 훨씬 넘어서는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발매된 지 2주 만에 32만 개 정도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예상치 못했던 지역에서의 판매 호조는 다른 타이틀의 발매 계획을 변경하기에 충분하다고 본 것(이라고는 해도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

현재 캡콤의 Xbox 360 게임 계획에는 두 개의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로스트 플래닛과 레지던트 이블 5. 로스트 플래닛 컨디션스는 삼돌이 전용이고 레지던트 이블 5는 삼돌이와 PS3 버전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상하게도 데드 라이징은 그다지 땡기지 않는다.
단지, 좀비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만 ...
Posted by Sexydino
Rumour l 2006/08/22 01:25

캡콤은 최근 소문으로 돌던 좀비 학살 액션 게임 데드 라이징(Dead Rising)의 데모 버전 얘기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GMT 기준 내일 오전 11시에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될 것이라고 한다. 한국 쪽에도 공개가 된다면 +9시간이니 오후 8시?

국내에 발매가 되긴 되려나...
=)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6/08/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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