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아츠에서 미래를 배경으로 한 콘솔용 새 FPS 프랙쳐(Fracture)를 공식 발표했다. Xbox 360과 PS3 버전으로 발매할 예정. 배경 스토리가 꽤 흥미롭다.
일단 게임의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다. 미국이 둘로 갈라서 서로 총을 겨누는 사태가 미래에 다시 일어난다는 설정(남북전쟁 이후). 2161년 말라붙은 샌프란시스코 항구 근처에 있는 금문교 아래에서 미국의 동부 주들과 유럽의 몇개 국가가 힘을 합친 Atlantic Alliance와 미국의 서부 주들과 아시아의 몇몇 국가로 구성된 Republic of Pacifica의 전투에 참여하게 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항구가 말라붙은 이유는 여러가지 자연적 재앙 때문인데, 이러한 자연적 재앙이 진짜 자연 재앙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설정(물론 온난화 현상 등이 인류의 과학 덕택이긴 하지만 조금 성격이 다른 것을 의미). 21세기 후반, MIT와 하버드 대학의 과학자들이 첫 유전자조작 인간 "Humanity 2.0"을 완성하게 된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 년 뒤 유전자조작 인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전멸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 비난의 화살을 직격탄으로 맞게 된 동부 지역의 과학자들은 서부 지역으로 피신을 하게 되는 사건으로 이어진다.
그런 사건이 일어난 이후 수십 년 동안 지구 온난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일련의 재앙이 점점 더 많이 일어나게 되면서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 간의 관계가 점차 악화되기에 이르러 결국 동부 연합과 서부 연합으로 갈라서게 된다는 것. 그렇게 해서 2161년 미국은 불법 유전자 과학자 집단이 이끄는 동부 지역 연합과 이들을 두고볼 수만은 없다고 생각해 서부 지역 연합의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는 내용.
루카스아츠에 의하면 프랙쳐는 기존의 FPS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무언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가장 먼저 새로운 무기 시스템을 언급했다. 지형 변형(Terrain Deformation). 지형을 바꾸는 무기를 갖게 된다는 것으로 살짝 솟아 있는 지역을 위로 더 끌어올려 높은 지형을 만들어 전투적 이점을 확보하게 된다거나 커다란 동굴을 만들 수도 있고 거대한 기둥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개발사가 조금 문제다. "Day 1 Studios". 그동안 포팅 작업만 하던 회사. 물론 유명한 게임들만 포팅을 해온 경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루카스 눈에 띈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자체 개발 게임이 없다는 것은 확실히 불안 요소. 포팅했던 게임은 엑박용 멕어썰트 시리즈와 삼돌용 F.E.A.R.
포팅 경력에 힘입어 이 게임 저 게임 갖다 붙인 것 같은 게임이 되지 않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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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설정만큼은 흥미가 갑니다.
2007/05/04 19:09루카스아츠의 FPS게임이라면 단연 다크포스-제다이 트리로이어지는 스타워즈 브랜드 FPS게임인지라(아웃로도 나름 인지도가 있긴하지만) 과연 어떤모습을 보여줄지는
제작사가 문제죠.. 쩝~
2007/05/04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