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야후 비즈 사이트에 등록된 EA의 CEO John Riccitiello와의 DRM과 게임 내 광고 관련 인터뷰 기사에서 존은 DRM을 문제 삼는 사용자는 전체 구매자의 0.2%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A's Riccitiello: Last Year For 'Offline-Only' Games @ Yahoo Biz

다른 회사의 다른 게임으로 DRM 관련 이슈가 많았지만,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은 스포어. 특히 기사에도 있지만 아마존의 스포어 상품평 덧글에 DRM에 대한 불만글이 무더기로 등록되는 사례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존은 자신도 그렇다는 문제를 이미 알고 있지만 "99.8%의 구매자들은 별로 개의치 않는다. 단지 0.2%가 문제 삼고 무리를 지어 온라인 상에서 선동하는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나도 DRM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문제는 불법 복제"라고 덧붙였다.


상대적으로 소수일 수는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으니까. 하지만 대체 0.2%는 어떻게 뽑은 계산인지? 아무도 없다고는 할 수 없고, 조금 있는 듯 하지만 0.1%라고 하면 너무 적을 것 같아 0.1 더해서 0.2?

불법 복제가 문제이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 발매되기 전에 도는 것을 존도 알고 있으려나?


....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10/16 00:43

Courthouse News Service라는 사이트에 재미있는(?) 기사가 등록됐다. 스포어 DRM 문제로 EA가 단체 소송에 걸린 것. 문제의 핵심은 SecuROM. 그런데 고소 내용이 사실이라면 생각보다 더 끔찍한 상황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소장 내용 일부를 옮기면:

"스포어의 구매, 설치, 작동 방법 뿐 아니라 이차적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구매자에게 알려줘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이차적 프로그램은 컴퓨터 게임의 DRM 기능을 하는 SecuROM. 소비자들은 접근 권한 제어, 복사 방지 기술이 사용됐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스포어 데이터 다운로드와 함께 다운로드받고 설치되는 SecuROM(뿐만 아니라 EA)이 완전히 별도로 작동하는 스탠드얼론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SecuROM에 대해 제어권, 기타 권리 또는 선택 권한이 전혀 없다. 일단 설치되고 나면, 소비자의 컴퓨터 내에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구매자가 스포어를 컴퓨터에서 제거해 완전히 삭제하더라도 SecuROM은 하드 드라이브를 포맷하기 전까지는 그대로 남는다. (???)"


스타포스보다 한 술 더 뜨는 구조인 듯? 그래도 단체 소송이라니 조금 오버같은데...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ps. Courthouse News 사이트는 현재 사망 중...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9/25 01:51

이른바 락(Lock) 또는 복사 방지 장치, 최신 용어(라고 하기는 뭣해도 요즘들어 많이 쓴다) DRM. 복사 방지 장치라는 것이 세상에 오래 전에 등장했지만 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관련 소식이 흘러 나온다.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요즘들어 말이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복사를 막는 용도라는 원래의 기능보다 '구매자의 권리 제한'이라는 보조적인 기능이 압도적으로 막강하기 때문.

가장 최근 나온 DRM 관련 이슈는...


1. 크라이시스 워헤드
세 대의 시스템에 설치할 수 있고, 일정 간격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스포어로 말이 많아지자 EA는 크라이시스 워헤드 DRM을 조금 느슨하게 만들어, "다섯 대의 시스템에 설치할 수 있고, 한 번만 인증을 받으면 이후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멀티플레이 기능은 따로 한 번만 인증을 받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시스템에 큰 변화(마더보드 등 핵심 부품의 변경)가 생기면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윈도우 인증 방식인가...;;; )


2. 스토커: 클리어 스카이(S.T.A.L.K.E.R.: Clear Sky)
별다른 얘기가 없었는데 최근 한 사용자가 PC의 CPU를 다른 것으로 교체하고 나서 게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됐다는 사건이 발생하자 스토커까지 DRM 이슈로 떠올랐고(방식은 다른 게임들이 갖고 있는 활성화 회수 제한), 탄원 전문 사이트에서 DRM 제거 탄원이 시작됐다.


3. PSN에서 구매하는 동영상 (게임은 아니지만 게임기로 받는 것이므로)
구매 절차를 거쳐 다운로드 받은 동영상은 다음 한 번만 다시 받을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다시 받을 수도 없고 다른 시스템으로 복사를 할 수도 없게 된다. PSP로는 세 번 복사 가능. PS3는 하드 드라이브 업그레이드가 자유로운 PC형 게임기인데 컨텐츠로 그 기능이 막혀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이 도래한 것. 한 번 다시 받은 이후 실수로라도 지우면 그것으로 끝.


4. 스포어
일정 간격 인증과 설치 회수 제한 등 최근 DRM 이슈 중 가장 큰 스포어 관련 문제에 대해 EA는 "유통업체와 개발사 모두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복사 방지라는 것이 시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니 좀 이해해달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인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어 작업이 완료되면 더 편한 방법으로 인증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도. '더 나은 인증 서비스로 발전'하는 것을 일부 사이트에서는 홍보를 잔뜩 했지만 실제로 게임 속에는 없는 '진화' 요소가 DRM에만 적용됐다고 비꼬기도..



과거의 복사 방지 장치는 가끔 사용이 불편하게 된 적이 있긴 했지만 구매자에 족쇄를 채운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었다. 물건을 구매하는 것인지 샘플을 구매하는 것인지 모르겠는 골때린 상황인데도 '다음에는 또 어떤 방법으로?' 또는 '다음은 어느 게임?'이라는 묘한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

그래도 경험 상 가장 황당했던 DRM은 EMI의 오디오 CD였던 것 같다. PC의 롬 드라이브에 넣으면 따로 마련해놓은 48kbps 또는 96kbps 파일(CD에 담긴 곡의 총 러닝타임에 따라 달라진다. 길면 48, 짧으면 96)이 CD에 내장된 재생 프로그램으로만 재생되는 방식. CD 음질로 들으려면 PC가 아닌 오디오 장치로 들어야 한다. 덕택에 CD는 매우 깨끗한 상태로 보존 중(뽑아내고 CD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니). ;;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9/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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