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M(Official Playstation Magazine)의 10월호 인터뷰에 참여한 번아웃 5의 게임 디자인 담당자인 알렉스 워드(Alex Ward) 왈:
"사실적인 물리 법칙이 항상 최고의 게임플레이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자동차를 폭파시키고 싶으면 그냥 폭파시킨다. 데스 스타가 폭발하듯..(우주 공간에서는 불꽃이 튀지 않는다)"
이럴 때 정말 하고 싶은 말
"대체 누가 번아웃에서 그런 걸 원하는데?"
잡지 기자가 그렇게 물어봤으니 대답을 한 것이겠지만 번아웃에서 그런 걸 원하느냐고 묻는 자체가 웃기다.
"Racing Simulator BUNROUT" ????
그냥 TOCA Race Driver 3를 하는 것이..
번아웃에서 만약 어느 한 가지를 사실적으로 바꾸려고 하면 모든 것에 모순이 생겨 버린다. 건드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살 길.
요즘 보면 '사실적인'이라는 말이 상당히 많이 사용된다는 느낌이 든다. '상당히'라기 보다는 너무 많이 써서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질린다. 너도 나도 써댄다. 사실적이지 않은 게임은 뭔가 덜 떨어진 게임처럼 여기는 사람도 어딘가에 틀림없이 있다. 왜 그리도 사실성에 목을 매는 걸까?
목을 매기 전에 팰컨 4.0으로 한 번 날아주고(반전주의자라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라도) 그랑프리 레전드(고전 체질이 아니라면 그랑프리 4라도)로 살짝 달려주면 안 될까? 그 다음에 하루에 한 번씩 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한 다음에 목이 매도록 외치기 시작하면 너무 늦은 것이 될까?
여태까지 게임이 한 번도 사실적인 적이 없던 것처럼 얘기하는 게 너무 웃기다.
사실적인 것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사실적인 것은 진짜 사실적인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사실적인 것처럼 보이는 사실적이지 않은 것일까?
후자에 한 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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