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아무래도 예상했던대로 UPS의 기록 실수인 듯. 오늘 아침 9시에 현관문을 몹시 두드리는 아저씨로부터 바이오샥을 받아들었다. 데모는 1.8GB였던 게임이.. 설치하고 나니 5.5GB? 아무튼...

데모에 포함되어 있는 설정 중 렌치만 딱 보면 '엇 시스템샥?'의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확실히 게임의 특징이 보이는 구성은 아니었다. 데모에 포함되어 있는 그만큼의 공간을 지나 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서서히 시스템샥(또는 데이어스 엑스)의 냄새가 슬슬 풍기기 시작하다 조금만 더 가면 입에서 자연스럽게 '딱 시스템샥이고만~'이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로 모든 게임의 특징이나 설정이 완벽하게 일치한다.

그 시리즈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왔다' 수준의 게임이 될 듯. 흠..공룡도...


매뉴얼에 포함되어 있는 아담의 설명에 약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바닷속 깊은 곳에서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함께 모여 찾아낸 것. 심해의 기생 식물에서 얻는 것으로 기생 식물이 숙주에 들러붙으면 숙주를 치료하는 새 줄기세포를 숙주 체내에 생성한다. 이것이 아담. 새로 만들어진 줄기세포는 숙주의 몸에 존재하던 일반 세포를 잠식해(암세포처럼) 원래는 정보를 수정할 수 없는 유전자를 외부에서도 수정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아무튼 랩처의 과학자들은 이러한 유전자 수정 작업을 훨씬 더 빨리 진행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내 두 가지 유형의 수정 작용 약물을 만들어냈고 그것이 플라즈밋과 진 토닉(Gene Tonic). 플라즈밋은 대외적 능력에 관여하고 진 토닉은 대내적 능력에 관여한다.

즉, 주인공 체내에 이미 아담(기생 식물에 의해 만들어진 새 줄기 세포)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그렇기 때문에 플라즈밋이 곧바로 적용될 수 있던 것).


조금 더 쉽게 말하면, 판타지 기반 RPG의 캐릭터가 가질 수 있는 능력을 과학적인 설명으로 풀어내려고 시도한 것.. =)
(이제 남은 건 스토리... )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7/08/27 12:33

Next-Gen.biz에서 2K Boston/Aus(구 Irrational)의 디렉터이자 바이오샥을 만든 켄 레빈이라는 사람과 인증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중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인증은 영구적이지 않다".

켄 레빈은 "지금부터 3년 뒤 또는 10년 뒤 쯤 게임을 다시 하고 싶어졌는데 제작사가 혜성에 얻어 맞아 존재하지 않을 때엔 게임을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인증 방식을 제거하는 패치를 내놓을 예정. 하지만 지금 당장 그게 언제가 될지는 얘기할 수 없다. 온라인 인증은 발매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동안 구매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방지하기 위한 것"

말 잘했다. 어떻게 제작사가 사라질 생각만 하나? 사용자 입장에서 어느 날 몇 번을 재차 플레이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게임이 다시 해보고 싶어 설치를 했는데, 마침 인터넷이 안 된다거나 5회가 넘었다면 게임을 못하게 되는데 이 생각은 안 하나? 인증에 대해 '정상적인 방법으로만 사용하면 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던 첫 변명글에도 있지만, 게임을 처음 설치할 때에만 필요하다는 인터넷이 만약 게임을 설치한 그 때 안 된다면 어떻게 되나? 인터넷 회사에 항의해야 되나? 왜 항상 되던게 오늘 안 되냐며..? 헐..

구매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동안 정말로 해적판은 존재하지 않을까? 구매자들이 해적판 제조기라고 생각하는 중? 바이오샥 데모조차도 비정상적인 이른바 웨어즈 경로로 먼저 풀렸는데 이건 뭐라고 설명해야 되나? 데모는 온라인 인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려나? 그런 경우가 없던 다른 게임들은? 이런 말도 안 되는 방법을 안 쓴 게임들이 수백만 카피 판매고를 올렸던 것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나?


구매자들을 통제하면 해적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너무 기분 드럽게 만든다. 차라리 이런 얘기나 안 했으면 반이라도 가지..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7/08/25 11:30

어제 낮 2시에 바이오샥이 발송됐다는 메일을 받았다. 메일을 받고 트래킹 주소로 달려가봤더니 이제 막 지불 확정됐다는 메시지를 보고 더 자세한 정보는 나중에 다시 오라고 해서 12시간도 채 안되서 가봤더니 이런 황당한 메시지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만에 딥퍼플 In Rock이나 듣고 자야겠다.
Speed King
(Highway Star 메탈 처치 버전도.. )


반즈앤노블+게임스탑이 BioShock보다 더 Shock이네...
(하긴 이미 SecuROM이랑 2K도 만만치 않게 Shock이긴 하지...)

어째 이 게임은 온통 Shock 투성인 듯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7/08/25 00:55

그러니까 2회라고 한 것은 2회 설치 후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보내 정상적인 상황임을 알려주어야 그 뒤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2번 설치하고 버린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하며, 2K 공식 포럼에서 사람들이 난리난리를 쳐서 이제는 전화 또는 메일을 보내야 하는 시기를 5회 이후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너무너무 황송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 오늘 발송했다는 메일을 받았으니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쯤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여전히 찝찝...(이상하게 게임을 설치하면서 한 번도 문제가 생긴 적이 없다고 생각할 즈음 꼭 한 번씩 터지던데, 바이오샥은 제발 그런 문제가 없길 빌며...) =/


ps. 설치할 때조차 긴장을 하라고 한 배려인지도 모르겠다. 인터넷 뱅킹을 위해 제대로 입력했다고 생각한 비번이 잘못됐다는 오류가 나오고, 두 번째도 잘못됐다고 했을 때 세 번째 입력할 때의 긴장감은 장난이 아닌데(3회 오류 나면 전화를 걸던지 해야 하므로..) 아마 그런 의미가 아닐까? 이번에 안 되면? 다음에도 안 되면? 기타 등등...

설치할 때 디스크를 드라이브에 두 손으로 넣어야겠다.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7/08/24 18:59

2K 공식 포럼에 2K의 답변이 등록됐다. 내용을 옮기면:

"우선, 게임을 즐기는 동안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을 필요는 없다. 처음 실행할 때에만 연결되어 있으면 된다.

둘째, 게임을 제거하고 재설치할 수 있다. 두 대의 컴퓨터가 있어서 양쪽에 설치했다면 그렇게 두 대에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많은 경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을 예로 들어 만약 어느 한 쪽에서 제거 작업을 하지 않고 나머지 한 시스템에서 재설치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SecuROM에 전화를 걸어 인증키를 얻지 않으면 이전에 설치해 놓은 시스템의 설치가 비활성 상태로 변경된다.

만약 게임을 설치한 그 다음 주에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하더라도 게임을 여전히 실행할 수 있다. 시스템의 OS를 다시 설치하고 바이오샥을 다시 설치해야 하는 경우에는 OS 재설치 작업을 하기 전에 바이오샥을 제거한 다음 재설치하면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어떤 정보도 가져오지 않는다.

게임을 매우 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용하기만 한다면 경고 메시지를 받을 이유가 없을 것
"


매우 정성스러운 답변을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답변을 한 사람 또는 2K에서는 컴퓨터를 저렇게 사용하나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1. 어느 한 쪽에서 재설치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즉 다른 한 쪽도 지웠다가 두 대의 컴퓨터에 순서대로 다시 설치하라는 것이 정상적?

2. 그건 그렇다치고, OS를 재설치할 때 소프트웨어를 먼저 제거하는 사람이 있던가? 주변에서도 본 적이 없고, 내 자신조차 그렇게 하지 않는다.

3. SecuROM이 국내 지사가 있던가? 수신자 부담 전화는 절대 아닐텐데 외국에서 구매한 사람은 ??? =[


패치라도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샀으니 일단 즐기고 나중에 삼돌 버전을 다시 구매해야 할 듯. 구매하고도 이렇게 난감한 상황은 정말 처음.

앞으로 2K의 해외 구매는 자제해야 할 듯.
(또는 발매된 이후 사용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에나...)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7/08/23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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