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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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PS3 버전만 발매된 다크 섹터. 차세대 게임기 발매가 이루어지지 않은 2004년 4월 최초로 '차세대 게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익스트림에서 공식 발표했던 게임. 하지만 게임은 모든 게임기가 발매되고 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이 된 2008년이 되어서야 겨우 발매됐다.

1. 시대적 배경을 게이머에게 전달하는 방법이 조금 어설프다. 처음 보는 컷씬은 유보트처럼 보이는 잠수함이 물 위로 올라와 혼자 떠돌아다니는 배들을 회수하는 작업을 하려는 장면이 보이고 그로부터 20년 뒤라면서 평범한 슈팅의 세계가 시작되는데 사용하는 총이나 적이나 의심할 필요도 없이 현대의 그것처럼 보인다. 그러다 등장하는 온몸이 사이보그처럼 보이는 네메시스. 주인공이 직접 스위치를 눌러 대폭발이 일어나는데 그것 때문에 방사능 보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온 줄 알았다.

가다 보면, 좀비같은 것도 나오면서 조금은 판타지 풍으로 들어서는 것 ...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괴물 나오고, 전혀 이전까지의 경험과는 상관없는 로봇이 튀어나오고.. 대략 중반까지는 계속 '이게 도대체 무슨 시대냐' 싶은 것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정신없이 튀어나와서 정신 없는 게 아니라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사고력 집중 혼잡 현상이라고나 할까..


2. 슈팅이나 거대한 표창(닌자 가이덴 2 후반에도 나오는 거대한 수리검처럼 생긴)을 던져 적을 잡는 재미는 꽤 좋다. 총은 사방에 널려 있지만 일종의 주인 인식 프로그램같은 것이 붙어 있어 남의 총을 보이는 족족 집어들 수 없다는 묘한 제약이 재미있다.


3. 표창을 던지는 능력도 다양한데, 초반을 조금 지나면, 표창으로 두꺼비집을 때린다거나 불붙은 곳을 때려 잠시 동안 다른 속성을 갖게 만들 수 있게 되고, 이것을 이용한 퍼즐도 조금 등장한다. 이 부분은 소울 리버의 라지엘이 갖고 있는 소울 리버 능력과 상당히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처음 그런 능력을 알게 됐을 때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그 뒤는 꽤 쉽다.


4. 퍼즐..이라고 부르는 것은 주로 표창(게임 내 명칭은 글레이브: Glaive)과 관련된 것 뿐이고 거의 직선형 진행인데 미니맵도 없고 방향을 일러주는 것도 없고, 통로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길 찾기에 들이는 시간이 상당하다.


5. 적들은 체크포인트와는 상관없이 일정 시간 스폰이 지속되는 수준으로 등장한다. 어떤 경우엔 어디선가 순차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납득이 가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 왜 그렇게 순서대로 뛰어나오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6. 그래픽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주변 환경 배경 사운드가 조금 큰 편. 그래픽 결함인지 빗소리는 귀가 아프도록 들리고 창문에는 쉴 틈 없이 물이 아래로 흐르는데 정작 빗줄기는 보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텍스쳐 번뜩임 현상도 꽤 많다.


7. 블랙 마켓이라고 해서 물품을 사고 파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컨셉이 있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될 리가 없다. 돈도 모아야 하고 업그레이드 부품도 찾아야 하는데 길 찾기가 포함되어 있으니 어디에 숨어 있더라도 대부분 찾아낼 수 있고, 아무도 안 주는데 덜컥덜컥 생기면 너무 심심할 것이고, 여튼 뭔가 있으니 좋긴 좋은데, .... 아무도 살지 않는 거리처럼 보이는데 시장이라니? 말하자면 스토커처럼 거래처가 있는데 거래하는 사람은 주인공 뿐이라는 것이..


8.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에는, 매뉴얼에조차 한 마디 언급이 없고, 게임 진행과 함께 순서대로 튀어나오는 컷씬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인 것도 있다. 이렇게 부실한 매뉴얼은 정말 오랜만. 게임에 대한 얘기는 딱 2페이지. 메인 메뉴 구성, 저장(자동 저장), 대미지 시스템(HUD 없이 자동 복구), 암시장, 두 가지 멀티플레이 모드 간략 설명이 끝~


그냥저냥 할만하긴 하나, 스토리나 배경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전투는 독특한 면이 있지만 적들이 상당히 똑똑하지는 않아서 아주 재미있다고는 할 수 없는 정도.

나머진 엔딩 보고..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8/07/20 19:53

영국 MSN 게임 사이트에 추가된 특별한 비스타 홍보 페이지에 앨런이 모습이 포착됐다. 올해 동경 게임쇼에서 앨런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내용이 담긴 비스타 홍보 페이지인데, 이 페이지가 추가된 시기가 어제 오늘이 아니라 2007년이라는 점이 조금 껄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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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Windows Vista

일어나긴 일어나려는 건지.. 

잠자는 숲속의 앨런~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7/19 11:48

대충 올해 말 정도로 알려져 있던 툼레이더의 다음 버전에 발매 시기가 잡혔다. 11월 21일. 삼돌, PS3, PS2, Wii, 그리고 PC와 DS용 버전이 모두 동일한 날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산을 통째로 부술 수 있고 신까지도 그리로(?) 보낼 수 있다는 신화 속 무기 Thor의 망치를 찾는다는 내용. 고대의 폐허를 뒤적거리고, 실마리를 찾고 퍼즐을 풀고 야수라든가 초자연적인 적들을 물리치며 진행된다는 라라의 새 모험. 무기와 각종 능력이 이전 버전에 비해 한층 더 개선된다고 한다.

NDS와 Wii 버전은 다른 플랫폼 버전에서는 볼 수 없는 무언가가 추가된다고 하며, Wii의 경우 숨겨진 영역을 탐험하거나 숨겨진 무언가를 찾는 데에 사용하는 압축 공기를 쏘는 총이라든가 아세틸렌 횃불, 정(chisel), 플라이어 등이 담긴 고고학자들을 위한 특별 툴킷이 제공된다고 한다. (툴킷의 내용물로 보아 컨트롤러를 미친 듯이 휘두르게 만들 것이라는 예상을 아주 쉽게..)


아무튼 11월 말. 올 가을도 정신 없을 듯. 아마도 ...삼돌과 PC..? (Wii도 해보고 싶긴 하나 닌코의 마음이 동하느냐에 따라 나올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일단은 예외)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7/16 02:36

레고 인디아나 존스를 받은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반 조금 넘게 진행했다. 영화 인디 4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길 잔뜩 기대하며 해봤는데...

1. 에피소드 1에서 3을 다룬, 먼저 발매된 레고 스타워즈보다는 재미있지만, 오리지널 트릴로지에 비해서는 조금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미는 '얼마나 많이 웃게 해주느냐'의 기준. 영화의 유명 장면을 코믹하게 풀어내기 보다는 가급적 그대로 전하려고 한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2. 워낙에 말이 없이 진행되는 게임인데, 입으로 내는 소리가 너무 많아 말을 할 수 있는데 누가 강제로 입을 막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예를 들면, 레고 스타워즈의 경우에는 웃음소리라든가 짤막하게 '으흥' 정도의 소리를 내는 정도였지만, 레고 인디에서는 '아바바 어버버 아바바바' 하는 식으로 대사의 길이만큼 소리를 내려고 드는 것이 어색하다. 그냥 동작으로만 보여줘도 됐을 것 같은데..


3. 영화의 소재가 '모험'이어서 그런지 레고 스타워즈에 비해 훨씬 더 어드벤쳐 경향이 강하다. 퍼즐이 더 많다.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그들만의 능력을 활용하게 하는 부분은 레고 스타워즈도 마찬가지이긴 했지만 스타워즈에서는 능력이라는 것이 거의 포스에 관한 것이어서 캐릭터 간 개성이 덜한 편이었지만 여기서는 확실히 있다. 예를 들면, 인디 2에서 시종일관 비명을 질러대는 여가수. 인디 2는 다른 건 다 좋은데 비명소리가 너무 많아 다른 두 편에 비해 아쉬움이 강했는데 제작사 측에서도 이 비명이 정말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이 여가수가 가진 특수 능력은 유리같지만 다른 도구로는 파괴할 수 없는 막 옆에서 비명을 질러 깨뜨리는 것. =)


4. 탈 것의 종류가 훨씬 더 풍부하다. 자전거부터 다양한 동물, 그리고 여러 종류의 자동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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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각 편의 영화를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자른 것도 독특하다. 하지만 레고 스타워즈에 비해 짧아진 건 결코 아니다. 각 에피소드의 길이가 상당히 길다. 두 개로 나눠 놓았으면 괜찮았을 것 같은 부분도 있고,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이해가는 부분도 있지만 짧고 간단 명료하게 잘라낸 레고 스타워즈에 비해 조금 늘어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는 듯.


6. 모든 것이 디지털일 수 밖에 없어 문을 여는 데에 서로 다른 캐릭터의 얼굴만 내밀면 됐던 스타워즈에 비해 캐릭터 특성에 맞는 무언가가 준비된 프리 플레이 모드는 훨씬 더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7. 새로 추가된 능력 중 물건 속에 숨는 것이 추가됐는데, 활용할 곳은 없는 듯. 단순한 메탈 기어 솔리드 패러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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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의 재미는 있지만, 레고 스타워즈 오리지널 트릴로지가 보여준 '확실한 웃음 덩어리'의 느낌이 덜한 것이 아쉽다. 쓰다 보니 거의 최종 소감처럼 되어 버렸는데 나중에 다시 정리할 듯.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8/07/03 16:47

하지 못하고 꽂아둘 수 밖에 없는 게임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해 요즘은 예약 구매를 가급적 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툼레이더라든가 몇몇 목빠지게 기다렸던 게임이 나온다면 당연히 하지만 전체적으로 발생 빈도가 상당히 줄어든 편. 올해 들어서 처음 예약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만든 게임이 레고 인디.

처음에는 '발매된다니 기회 봐서 사면 되겠지' 싶었는데, 마침 예판 페이지에서 발견한 유혹의 글귀가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고 결국 예약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설레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찜찜함이 있었으니...

"예약한 분들께는 레고 인디 열쇠고리를 드립니다(여기서 혹했는데..). 하지만 레고 인디, 인디 아부지, 그리고 별로 개의치 않아도 될 법한 관련 캐릭터 열쇠 고리 중 하나를 랜덤 발송합니다(상당한 찜찜함이...)"

오늘 게임이 도착했다. 상자를 열기까지 열쇠고리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뽁뽁이 포장 아래에 뭐가 있어 볼록 튀어나온 것이 보였다. "아!! 열쇠고리.." 꽤 포기하고 있던터라 뭔지 확인이나 해보자..고 뽁뽁이를 열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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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정품 레고로 레고 레떼루까지 붙어 있는데다 워낙에 섬세한 인쇄로 실생활 열쇠고리로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마땅히 둘 곳이 없어 책장에 앉혀 놓으려고 했더니 옆에 매고 있는 가방이 엉덩이 아래로 내려가는 불상사가 생겨 할 수 없이 내내 서 있어야 하는 운명. 앉지 못하는 인디는 조금 불쌍하지만, '랜덤' 또는 '경품' 등에서 웃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 난 기쁘다.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8/07/01 17:02

지상의 고스트 팀을 공중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담게 된다는 비행 슈팅 게임 H.A.W.X. 필립스와 Ubisoft에서 공동으로 필립스의 주변기기 amBX를 지원한다고 발표하면서 동시에 amBX 시스템의 가격 인하도 함께 언급했다. 스타터 킷 정도는 이제 99파운드 정도면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50가지 이상의 전투기로 실제 존재하는 지역과 도시 위를 날아다니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게임으로 ERS라는 시스템을 통해 보다 사실적인 전투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ERS는 Enhanced Reality System의 약칭. ERS를 통해 무기 시스템, 탄도 요격, 미사일 감지, 충돌 방지 시스템, 대미지 감지, 전술 지도 활용 등 다채로운 기술을 손쉽게 경험하게 해준다는데, 여기에 더해 이러한 경험을 amBX를 통해 한층 더 개선한다는 것이 요지.


고스트 리콘 AW 계열은 이름 값을 등에 지고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한 지원에 열을 올리는 시리즈로 자리잡아가는 분위기. 게임이 재밌고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웬만해서는 수십 만 원짜리 장비를 구비하기는 쉽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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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ay..

아직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은 시스템.. 들어와도 딱히 살 마음은 생기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 느낌인지 한 번 경험해보고 싶긴 하다.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6/18 03:47

2편 들어서 갑작스레 세상을 핏빛으로 물들이는 닌자 액션으로 둔갑한 닌자 가이덴. 제작자의 팀 닌자(테크모) 이탈로 이슈가 되기도 했던 게임.

1. 닌자 가이덴 원작과 그 리메이크 버전인 시그마와 닌자 가이덴 2의 관계는 조금 과장하면 릿지 레이서 6와 7의 관계와 비슷하다. 상상력의 부재인지 정성의 부재인지 스테이지 구성이 거기서 거기. 비슷한 분위기의 조금 다른 장소를 선택한 부분도 있지만 원작의 배경을 그대로 갖다 쓴 부분도 상당히 많고, 그 구성도 비슷하다.

예를 들면, 하늘을 나는 비행선 대신 거대한 비행체로 대신한다거나 유럽풍의 분위기가 나는 도시는 베니스로 대체되는 정도로 비슷한 분위기의 레벨이 있고, 1편에 등장했던 닌자 마을이라든가 거의 마지막 후지산 부근 마을 등의 같은 곳도 포함되어 있다. 이 마을에서 목이 떨어진 불상의 목을 주워 올려놓는 어드벤쳐성 요소까지 비슷.

2. 스테이지 구성을 보면 확실히 정성 부족인 듯. 각 레벨을 이어주는 컷씬과 한 단락짜리 설명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려 하지만 연결이 매끄럽지는 않다. 각 레벨은 거의 시차없이 나름대로 다급하게 진행되는 설정인데 각 레벨에 포함된 장소를 보면 거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수준. 류가 축지법을 쓰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레벨 도입부에서 보스가 있는 곳까지 뛰어가는 걸 보면 그건 아닌 것 같고... 일본에서 미국으로, 유럽으로, 일본으로 로딩 시간 동안 순식간에 이동.

3. 새로운 무기가 많아졌다. 들고 휘둘러대는 무기, 원거리 공격용 무기 등. 들고 휘두르는 무기가 많아져 그만큼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고 시도할 거리도 많아 전투 자체에서 얻는 경험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

4. 보스보다 보스 전에 만나는 자잘한 적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오히려 보스전보다 어려웠다. 잠시라도 움직임을 멈추면 쉴새 없이 달겨드는 습성에 어느 한 넘을 잡아 여유롭게 팰 수 없도록 사방에서 견제하는 적들, 입에 칼 들고 미친 듯이 달려드는 강아지들. 다연발 로켓을 쏴대는 병사(한 넘 잡고 건너편 병사를 잡으러 가면 뒷편에 한 넘 더 스폰되어 상당히 귀찮다).

5. 스크롤 속도 저하 또는 뜬금없는 로딩 작업으로 맥을 똑똑 끊는 것도 특징. 적들이 많아지면 스크롤 속도가 저하되는데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도 로딩 작업이 이루어지기도... 로딩한다고 메시지를 표시하는 경우엔 그나마 낫지만, 표시하지 않고 멈추는 경우도 있다. 메시지 알림 없이 멈췄을 때엔 시스템이 다운된 줄 알고 놀라기도 했다. 챕터 10에서 경험하는 스크롤 속도 저하는 불릿타임 또는 F.E.A.R.의 슬로모를 연상케 하기도...

6. 버그도 많다. 적들이 벽이나 사물에 끼는 경우도 있지만, 주인공 역시 그런 상태가 되기도 한다. 가장 황당했던 것은 챕터 12에서 멀쩡한 바닥임에도 불구하고 무한 추락 상태가 됐던 경우. 그것도 중간 보스를 거의 다 깨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던 순간 중간 보스의 졸개한테 위에서 아래로 찍는 공격을 받고 바닥에 박혔는데 그 상태 그대로 바닥도 끝도 없는 지옥으로.. 이렇게 된다고 해서 게임이 다운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다. 메뉴를 열면 열 수 있고 무기도 바꿀 수 있고 아이템도 먹을 수 있다.

7. 쉬운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일련의 전투가 끝나면 일정 수준까지 체력이 회복되기도 하고, 세이브 포인트에서는 항상 완전 회복을 할 수 있어 아이템에만 의존하는 전작에 비해 편리.

8. 다른 쓰러진 닌자 부근에서 찾는 문서를 읽는 재미가 있다. 초반에는 주로 기술 설명을 위해 사용되는데, 그 외에 해당 기술을 사용하려다 못해서 괴로워하는 내용의 일기도 있고, 악당 조직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간간히 웃을 기회 제공.

9. 시점은 예나 지금이나 ...상당히 불편.



바뀌고 추가된 요소도 적지는 않지만 배경이 비슷비슷하니 새로운 모험을 만들려고 했다기 보다는 시그마와는 다른 또 하나의 차세대 게임기용 리메이크같다는 생각도 든다.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8/06/15 21:57

애니메이션이 드림웍스 것이라 볼 생각도 없었지만, 언젠가 해봤던 게임 데모는 생각보다 꽤 괜찮았고, 본편 역시 데모에서 얻은 경험대로 상당히 괜찮았다는 결론.

1. 싱글플레이 파트는 준비를 잘 한 편. 복잡하지는 않은 키조합과 설정 덕택에 아주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너무 종류가 없지는 않은 적당한 수준으로 다양한 액션을 활용할 수 있었다. 키조합이 대부분 2개에서 3개 정도로 심하게 복잡한 것은 없지만, 상당히 빠르게 연속 입력을 해야 하는 경우(저글링이나 잡기 기술)가 있어 모든 기술이 쉽게 먹히는 것은 아니다.

레벨 중에는 점프 액션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다지 많지 않으며 역시나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되는 버튼 입력 파트를 적당하게 삽입해 전반적으로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2. 싱글플레이 모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좀.. 부족하다.

1) 메뉴 항목에 '멀티플레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라이브를 경유하지 않은, 1대의 본체 상에서 즐기는 멀티플레이이고, 별도로 마련된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 각각의 항목이 1회로 막을 내리는 구성이라 단조로운 편.

멀티플레이 항목과 싱글 플레이 항목을 오가는 와중에도 저장 장치를 다시 검색해 재차 선택하고, 덮어쓰기 옵션 선택 여부를 매번 선택해야 한다.

2) 싱글플레이를 한 번 끝내고 나면, 지나온 레벨들을 다시 즐길 수 있는데, 각 레벨을 '로드'해야만 하며, 난이도를 변경할 수 없다. 난이도를 변경하려면 'New Game'을 선택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동영상도 스킵할 수 없다. 대신 지난 레벨을 다시 즐기는 경우에는 컷씬 스킵 가능한데, 유일하게 엔딩 크레딧은 절대로 스킵할 수 없게 해놨다.

3. 그래픽 무난(주인공 캐릭터와 비주류(?) 캐릭터 간 그래픽 디테일 차이가 꽤 큰 편), 사운드는 좀 부족. 액션 특수 효과음은 좋은데 그 외에는 너무 심심하다. 드넓은 풍경이 펼쳐지는 장면에서조차 방음 장치가 된 방안에서 두 명이 대화를 하는 것처럼 뭔가 빠진 느낌.

4. 삼돌 인터페이스 내 트레이 그림 위에 표시되는 게임 제목은 '쿵후 판다' ..

5. 케이스 뒷면 '포, 시푸(사부), 무적의 5인방 쿵푸 기술을 마스터하시오' 항목은 조금 허위 광고성 표현. 시푸는 그래도 두 레벨이 할당되어 있어 맞는 표현인데, 나머지 5인방 중 세 캐릭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수준에서 벗어날 정도로 진행할 수 있고, 나머지는 버튼 몇 개 입력해 '거짓말은 아니었다' 정도.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


아무튼 싱글플레이는 꽤 재미있게 했다. 싱글을 준비한 만큼만 나머지에 신경 썼으면 훨씬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을 게임.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8/06/06 03:01

최근 캡콤에서 나오는 게임들이 Wii로는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Wii를 소흘히 하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보이자 몇몇 사이트에서 'Wii로는 게임을 만들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캡콤은 조만간 'Wii 전용 게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었다. 아마도 그에 대한 확실한 대답인 듯 하다.

Spyborgs는 라쳇과 클랭크, 레지스탕스: 인류몰락의 날(왜 Resistance를 레지스탕스라고 한글화했는지 모르겠으나 한글 제목은 레지스탕스..) 등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이 포함된, 캡콤의 새 캘리포니아 스튜디오 바이오닉 게임즈(Bionic Games)에서 만들기 시작했으며 2009년 중 발매 예정.

무술, 중화기, 검류 무기, 단순무식하게 힘에만 의지, 곡예 스케이트보드 이용 능력 등 서로 다른 독특한 능력과 약점을 갖고 있는 각자 독특한 능력과 약점을 갖고 있는 초인 슈퍼스파이 멤버 다섯 명 중 한 명씩 선택해 진행하는 액션 게임. 바이오닉 게임즈의 사장은 "Wii의 리모트 컨트롤러의 혁신적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카툰 렌더링 방식에 2인 협동 모드 멀티플레이 모드가 포함될 예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크린샷 @ Videogamer

2009년 발매 예정이라면, 한동안 잊고 지내야 할지도..
(반 년만 지나면 2009년인데 상당히 먼 미래처럼 느껴진다)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6/04 10:04

GTA 클론이면서 어떤 면에서는 GTA보다 나은 점도 있는 게임 세인츠 로우의 2편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공식 발표가 난 것은 PS3와 삼돌 뿐이었다. 그런데, 별다른 소식 없이 THQ의 해당 게임 페이지에 PC 항목이 떡~ 하니 등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aints Row 2 PC Page @ THQ

THQ의 게임 페이지에만 등장한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유명 쇼핑몰에도 등록되어(특히 EB를 흡수한 게임스탑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 사이트) PC 버전의 가능성을 조금 더 높였다.

Saints Row 2 PC @ Amazon.com

Saints Row 2 PC @ GameStop.com

PS3, 삼돌, 그리고 PC 버전 모두 10월 14일 발매로 등록되어 있다. (PS3가 PC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일지도..)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6/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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