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에 구입해 상스러운 표현에 상처입고 이 게임에 밀리고 저 게임에 밀려 대략 한 달 만에 엔딩. 실제 플레이타임은 길지 않았으나 정신없이 밀려버린 것이...
1. 싱글 미션은 그냥저냥 할만했다. 멀티플레이 모드는 4편에서 입증된 재미를 고스란히 갖고 온데다 색다른 무기와 색다른 맵 덕택에 여전히 재미있었고, 새로 추가된 좀비 모드는 ...잘 모르겠다. 해보긴 해봤는데 재미있는 건지 없는 건지 감이 안 와 몇 번 연거푸 해보다 접고 일반 멀티만 주로..
2. 겨우 '그냥 저냥' 수준일 수 밖에 없는 건 아무래도 시리즈 특징이면서 계속 유지되어온 스타일 때문. 처음 5편 얘기 나왔을 때 태평양 전쟁을 도입했다고 해서 그냥 그것만 담은 줄 알았더니 기존 스타일대로 다른 진영의 스토리를 담기 위해 유럽 전쟁을 또 포함. 태태태유유유태유태유.. ...이제는 조금 달라질 필요가 있겠다.
게다가 두 진영의 스토리 전개, 기존에 시도한 다양한 레벨 구성, 그리고 모던 워페어에서 선보이는 레벨 구성을 모두 동원해 짜깁기의 느낌도 강하다. 하나의 미션 레벨이 단편으로 끝나도록 되어 있어 쉽게 끝나기 때문에 그만큼 깊이가 없다는 느낌도 있다. 솔직히 조금 지루했다.
3. 2편에서 문제가 됐던 '죽으면서 체크포인트'라는 개념이 여기서 다시 등장했는데 다행히 죽기 몇 초 전에 스폰되는 것으로 변경되어 로딩되자마자 죽는 것이 반복되는 일은 없었다. (2편을 가장 최근에 해서 우선적 비교 대상이 되긴 했지만 확실히 모던 워페어라든가 3편에서는 경험했던 기억이 없어서..)
4. 상스러운 욕은 일본군이 등장하는 태평양 전에만 주로 사용됐다. ... 그래도 중후반에는 초반보다는 덜 나온다.
다음 편은 모던 워페어 2가 될테니 한 진영의 스토리를 다룰 것으로 믿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다음 버전이 나오게 된다면(이미 확정된 듯하지만) 구성에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 또 똑같다면 건너뛸 가능성 매우 높음.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에 해당되는 글 4건
- 2009/08/03 콜 오브 듀티 5 WAW 간단 소감 (5)
- 2009/07/04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간단 첫 느낌 (11)
- 2008/09/05 콜 오브 듀티 5 MP 베타와 발매 일정
- 2008/06/24 콜 오브 듀티 5 협동모드/멀티플레이 정보
UT 친구였다가 삼돌 친구가 된 사람이 몇 달동안 꾸준히 COD5 안 사냐고 조르는 걸 꾹꾹 눌러 참다가 결국 구매했다.
1. 게임을 실행하니 기분이 나빠질 수 있는 그래픽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문이 눈에 띄었는데 그보다 더 기분 나쁜 것은 한글화. 해상도가 잘못된 것처럼 초점이 어긋난 것처럼 보이는 것은 둘째치고 욕으로 발라놓은 것이 너무 부담스럽다. 일본군을 쪽발이라고 표현한 것은 게임 발매 전 공개된 스크린샷을 통해 본 적이 있어 그 표현만 그렇게 된 줄 알았다.
헤일로 3에서 실수로 아군을 쐈다가 들었던 '왜 아군을 쏘고 x랄이세요'라던 것에서 상처받은 것은 장난 수준. 쌍욕은 기본이고 다양한 상스런 표현이 한 가득. 꼭 이렇게 해야 했나 싶다. 시스템을 영문 모드로 바꿔도 바뀌지 않는 언어 설정. Damn 정도면 그냥 '젠장' 정도면 되지 않나? ... 왕짜증. 국내에서 영문 버전 구할 수 있으려나.. (찾아보니 눈에 안 띄던데..)
2. 모던 워페어 엔진의 개량 버전을 썼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기본 메뉴부터 시작해 전반적으로 새로운 게임의 느낌이 별로 없다. 여기에 더해 전진을 하지 않으면 적들의 무한 충원되는 시스템까지 따라온 것도 안타깝다.
그 엔진이니 다른 뭔가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고 구성만 보면 될 것 같긴 한데, 부담스러운 한글화덕택에 다시 켜고 싶지 않다는 것이 문제. 표지에 붙어 있는 '언어의 부적절성'이라는 문구가 이렇게 와닿는 경우는 처음이다. 부적절 수준이 아니라 '욕설 난무'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어야 했다.
기분 잡쳤다.
"베타 테스트를 통해 CoD 5의 새로운 분대 시스템, Perk 시스템 등을 맛볼 수 있을 듯"
이번에도 참여 가능 기회가 생기길 빌며..
(안 생기면 말고.. ...어쩔 수 있나..?)
싱글 미션을 그대로 협동 모드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항상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처리해야 했던 이전 버전과는 달리 전술의 활용 등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협동 모드로 멀티플레이를 하건 경쟁 모드로 진행을 하건 경험치를 얻게 되고 그에 따라 새로운 Perk을 열게 되는 형식.
온라인 또는 화면 분할로 멀티플레이를 진행할 경우 싱글 플레이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챌린지 모드가 주어지는데, 이 챌린지 모드는 항상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플레이어의 계급에 맞게 난이도가 동적으로 변경되는 형식(낮을수록 쉽고, 높을수록 어렵고..).
발매 시기는 아직도 미정.
그 전에 4편 사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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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아 뵙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2009/08/03 17:20COD5는 그래픽 자체는 상당히 잘 만들었지만 '또다시 2차대전' 이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실망한 게임입니다. 게다가 제작사는 Infinity Ward가 아닌, 확장팩과 3편을 제작한 Treyarch..
COD4를 정말 재미 있게 했었기에 Modern Warfare 2 역시 기대 하고 있습니다.
머..이젠 징검다리 개발사로 자리잡은 듯 한데요. ^^;; 2차대전도 2차 대전이지만 뭔가 좀 달라져야 할 필요가..
2009/08/03 18:12일본군에 대한 미군의 욕 번역은 저기 건너편 일본에까지 건너가서 화제가 되었죠. 그때 일본 네티즌 반응이 참 가관이었습니다(만든건 미국인데, 욕들어먹는 건 한국....) 어떤 의미에서는 쓸데없이 과격한 번역 또는 오역의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겠네요.
2009/08/04 04:32그나저나 2차세계대전을 다룬다면, 독일과 일본 등의 추축군 입장에서 진행되는 일은 거의 없을거라 봅니다. COH때도 그랬지만, 사실 미국이 개입한 이후에 독일이나 일본이 이기는 일이 거의 없었고(COH:어포징 프론트에서 나왔던 연합군의 마켓 가든 작전의 실패 이외에는요), 이 문제가 아직까지도 상당히 건드리기 뭐한 문제라 추축군을 대상으로 게임을 만드는 일은 많이 자제합니다. 사실, 베트남 전이나 한국 전이 게임으로 잘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도 이와같은 맥락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2차세계대전 대상으로 게임을 4개 씩이나 만들었으면(1편, 2편, 3편, 5편) 이제 소재가 고갈될 시기가 온거 같네요;
트레이아크 욕들하지 마십시요--..
2009/10/11 13:12콜옵4 나오기 전까지는
콜옵 확장팩이 인기가 더 많았구요
콜옵에서 상상도 못한 탱크 지프 하염방사기 의 최초가 트레이아크 입니다
함부로 욕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모던2 다음이 트레이아크가 베트남전을 소재로 콜오브듀티7번째작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트레이아크는 위대합니당
글은 읽어보시고 댓글 단 건가요?
2009/10/11 13:50누가 트레이아크 욕을 했다고 ...-_-;;
트레이아크를 변호하기에 앞서 글을 "제대로" 읽어보실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