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발매된지 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얼마 전 공개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데모에 아주 심상치 않은 버그가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실제로 테스트해봤고, 버그의 존재를 확인했다. 무슨 버그인고 하니, 모던 워페어 2 데모를 실행한 뒤 가이드 버튼을 눌러 나오는 메뉴에서 '빠른 실행'을 선택해서, SNK산 XBLA 게임 데모를 실행하면 풀버전으로 인식하는 문제.
Modern Warfare 2 bug gives free XBLA games @ CVG
SNK에서 나온 게임이라면, 킹 오브 파이터스나 메탈 슬러그 정도가 있고, 두 게임 데모를 모두 테스트해봤고 결과는 '말 그대로'. 모던 워페어 2 데모를 실행하자마자 가이드 버튼을 누른 뒤, '빠른 실행'을 선택해 '최근 다운로드한 항목' 아래에서 SNK산 XBLA 게임 데모를 선택해 들어가면, 게임 시작 직후 하드디스크 확인 작업을 한다. (데모는 따로 저장할 일이 없으므로 저장 공간 확인 작업을 하지 않음)
문제는 이 버그가.. 모던 워페어 2 데모를 실행해 싱글플레이 모드를 시작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일단 인피니티 워드 로고만 보이면 곧바로 적용된다는 것이어서..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되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데모를 새로 등록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걱정하며... 일단은.. 다른 수혜자를 위해 재빨리 포스팅~
(그렇다고 해도 해당 SNK 게임을 종료 후 다시 시작해도 풀버전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모던 워페어 2 데모를 경유해야...)
...
폭염에 그쪽 동네도 살짝 맛이 간 듯..
+ 그나저나 이걸 찾아낸 사람은 또 누군지... =O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 아무도 모름 ...액티비전 등에서 알아채면 곧바로 업데이트 작업이 시작될테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 해당되는 글 6건
- 2010/08/12 삼돌 모던 워페어 2 데모로 무료 XBLA 게임 얻기 (6)
- 2010/04/13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D (2)
- 2010/03/08 삼돌 모던 워페어 2 간단 소감 (12)
- 2009/11/19 삼돌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간단 첫 느낌 (7)
- 2009/03/27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올해 11월
- 2009/02/12 스타크래프트 2 베타, CoD 6 등 발매 계획 공개 (3)
그동안 헤일로라든가 하프라이프 등의 2D 버전이 만들어진 바 있어 "FPS의 2D 게임화"라는 소재는 아주 생소한 것이 아니지만, 2D 버전으로 만들어진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독특하면서 매우 단순한 아이디어'로 스크린샷만 봐서는 전혀 아닌 것 같지만 직접 해보면 소재로 삼은 게임의 특징을 잘 살린 게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런 게임이 나왔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D.
모던 워페어 2의 개별 챕터를 아주 단순한 2D 횡스크롤 레벨로 구성하고 각 레벨을 제대로 진행하기 전에 레벨 진행에 필요한 조작법과 특징을 매우 짧은 문장으로 설명해주기까지. 전체 플레이타임이 5분 정도로 매우 짧지만 그만큼 강렬하다. (사운드 효과도 강렬) 엔딩도 있다. 여섯 개의 레벨, 여섯 가지 무기, 네 가지 탈것. 스노우 모빌 도망 장면은 정말 귀여웠다.

15.4MB. 자체 실행 파일로 다운받아 실행하면 곧바로 메인 메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D 다운로드 페이지
다른 '2D화 게임'들은 본편을 하지 않아 소재로 삼은 게임이 뭔지 몰라도 기본적인 재미를 얻을 수 있는 반면, 이 게임은 해본 경험이 필수. 알아야 재미있다.
노 러시안 레벨이 포함되어 있는데 다행히도 민간인을 죽일 수 없게 되어 있어 오히려 원작보다 나은 느낌도 있었다. 사실... 그 외에도 재미 면에서 모던 워페어 2 싱글보다 여러모로 낫다. ...
첫 느낌을 작성한 이후 손을 놓고 있다가, 베요네타 끝내고, 퓨어 끝내고, 기타 여러 게임들을 할만큼 해서 총을 쏘고 싶을 때 마저 하자고 생각했다가 플래쉬포인트로 종전 영상을 보고 나니 남아 있는 전쟁도 끝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 너무 차분하게 진행했다는 느낌도 있고 해서 모던 워페어 2 싱글도 깨버렸다.
1. 바이오샥 2에 이어 같은 말을 또 하게 만든 스토리. "스토리가 뭐 이래?"
스토리 상 약간의 반전이 있긴 했는데 그 전 어떤 미션 중에 있던 어떤 일로 대충 짐작은 했었기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오히려 더 심하게 감정을 건드린 반전이 있었으니..
초반 도주 미션 중 별로 대단한 거리도 아닌데 점프를 제대로 못해서 혼자만 열심히 헬리콥터를 향해 달리는 일이 있는데, 그 때 제일 뒤에서 달렸던 기억이 나서 중후반부 또다시 도주의 기회가 생겼을 때 맨 앞에서 쉬지 않고 달렸더니 천장 무너져 혼자만 죽은 일. ;;
람보 게임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해주는 들러리들이 많은 람보 게임이기는 했어도 뭔가 아귀가 들어맞는 스토리가 있던 전작에 비하면 어거지로 땜빵한 듯한 스토리. 게다가 더운 여름날 물엿 죽죽 늘어나듯 늘이고 늘여 억지 감동 장면을 연출한 엔딩까지. 전작과 비슷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한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 걸 억지로 그런 모양새로 만들려다 그렇게 된 듯.
게다가 그(?) 아저씨는 만두 먹으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_-
그리고.. No Russian은 단순 컷씬으로 넣었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 경찰과 맞닥뜨리기 전까지 한 발도 쏘지 않았지만, 그냥 함께 걸어가는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상하는 레벨. (콜 오브 듀티에서 포스탈의 느낌을 받게될 줄이야...)
2. 여태까지 모든 콜 오브 듀티 게임은 일단 일반 난이도로 완료하고, 2회차에서 베테랑 난이도를 도전하곤 했는데 첫 느낌 쓴 이후 다시 잡게 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하고 나면 다시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기도 하고, 첫 느낌 작성 후 조금 더 진행해보다 느낀 것이 있어 그냥 베테랑 난이도를 선택해 진행했는데 확실히 전작들보다 쉬웠다. 물론 모든 레벨이 다 쉬웠던 것은 아니고 난해한 상황이 되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적들의 무한 리스폰'이 없다보니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제일 난해했던 미션 세 가지는, 2분 이내에 목표 지점에 도달해야 하는 Contingency, 누구네 집 들어갔다 도망나오는 미션이 포함된 레벨, 그리고 앞서 언급한 '혼자 떨어져 도망쳐야 하는' 레벨의 전반부.
그 중에서 누구네 집 들어갔다 도망 나오는 미션이 제일 화났었는데, 들어갈 땐 다 함께 들어가더니 도망 나올 때 날아온 무전 메시지 '우리 LZ에 거의 다 왔어. 빨랑 와' ...;; 집 밖에 나와 보니 한 명만 남아 있었다. 나중에 다시 만나면 내 손으로 다 죽여주마.. 했었는데.. 정황 상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아마도 제작사가 이걸 감안하고 그런 전개를 만들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2분 이내에 목표 지점 도달 미션은 중간에 엄한 곳에서 체크포인트 저장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재시작을 해야하나 싶었지만 섬광탄 남발이라는 말도 안 되는 어거지로 체크포인트까지 돌진해 성공.
그래도 무한 리스폰으로 겪었던 난항을 생각하면 많이 나은 편이었고, 덕택에 엔딩까지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3. 글을 쓰다 생각해보니, 모던 워페어 2에 포함된 레벨 중 '도망'의 비중이 너무 크다.
4. 스펙 옵스는 일단 너무 안 당겨서 몇 판 해보다가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끝~
(잠입을 원하면 스플린터 셀을 한 번 더 하고, 달리고 싶으면 레이싱 게임을 하면 되지..라는 생각도 들고..)
엔딩 보고 베테랑 난이도로 스트레스 받은 미션을 제일 쉬운 난이도로 들어가 스트레스 풀고 마무리.
멀티 역시 해보면 좋을 것도 같았지만 멀티는 싱글과는 달리 플레이타임을 정확하게 조정할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어 아예 건들지 않았다. 다른 몇몇 게임 멀티를 진행 중이어서 더 이상 할애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도 있고..
싱글로 받은 감동은 無..라고 하고 싶었지만 노 러시안 때문에 마이너스. 차라리 모던 워페어 1편을 다시 하는 것이 나을 듯.
드래곤 에이지만 지를까 하다가 지르는 김에 함께 질러보자 해서 다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는 달리 거의 발매 직후 지른 첫 케이스. 더 기다리고 있던 드래곤 에이지는 요즘 김장철 성수기라며 밀리고 밀려 어제 보냈다는 게임이 오늘을 지나 내일 온다고 하고 있고 모던2는 지른 날 바로 보내 어제 받고 어젯밤부터 찔끔찔끔 먼저 시작했다. ...(아마도 내일 드래곤 에이지 오면 곧바로 책장에 들어가겠지만)
모던 워페어 1편은 멀티 베타 시기에 운이 좋아 먼저 참여하게 되어 정말 재미있게 즐기고는 정작 발매 후 다른 게임에 밀리고 밀려 느즈막하게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싱글 엔딩까지 불태웠던 기억이 있어 그 정도는 되겠지..싶었다.
1. 모던 워페어 2가 왜 그렇게 대단하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양쪽 트리거로 얼음벽을 타고 올라갈 때, 그리고 스노우모빌을 타고 도망갈 때, 그리고 러시아 공항을 습격하는 부분에서 약간의 신선함을 느꼈지만 그게 전부. 어젯밤 세 레벨하고 끄고 잤고, 오늘도 잠깐 켰다가 두 개 정도 하고 껐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 같은데 ...
2. 현장감 있고 박력 있는 사격이라는 시리즈 특징은 잘 살아 있는데, 온 동네 돌아다니며 다양한 일거리를 접한다는 특성까지 그대로 따라와서 그런지 하다 보니 '또냐?'의 느낌. 이전 버전들에서 사용하던 것과 비슷비슷한 구성의 레벨들. 스펙 옵스라는 모드는 아직 안 해봤지만(웬만하면 한 판이라도 해봤을텐데 손이 안 가서 안 한 것. 못한 것이 아님) 베이거스의 테러리스트라든가 배트맨의 챌린지 모드같은 그런 별도의 할 일 묶음 같은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 중. 아니면 말고~
3. 조준점 근처에 적이 있을 때 왼쪽 트리거를 눌러 재빨리 조준하는 도우미 기능은 나름 편했지만 튜터리얼 모드에서 느낀 '오! 괜찮네' 하던 느낌이 진행 중에는 쉽게 사그라들었다. 가만히 있는 적들이야 표적과 마찬가지지만 워낙에 멀리 떨어져 있어 결국에는 세부 조정이 필요한데다 움직이는 적들은 바람처럼 움직여대니 실전에서 별로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
쓸 말도 별로 없네...-_-;;;
2차 대전은 2차 대전대로 지루하고, 모던은 조금 괜찮으려나 했더니 또 거기서 거기고..
뭔가 돌파구가 필요한 것 같은데 발매만 됐다 하면 판매량이 대단하니 따로 그런 신경을 쓸 것 같지는 않고, 두 회사가 번갈아 찍어대니 이전보다 더 쉽게 물리는 것 같기도 하고.. 당분간 시리즈에서 관심을 떼고 살아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모던 워페어 2 공식 웹 사이트에 티저 동영상이 등록됐는데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이리저리 나오고 전쟁터처럼 보이는 장면도 나오다가 맨 끝에 11.10.09라는 세 개의 숫자를 보여주어 올해 11월 10일 발매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Modernwarfare2.com
그러고보니 5편도 아직 못했네...
수많은 게임 중 관심이 가는 것만 진행한다고 해도 발매 속도를 따라가기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지난 해 4/4분기 재정 보고서가 공개됐는데 이와 관련된 전화회의(컨퍼런스 콜)을 통해 앞으로 발매 계획이 있는 게임들에 대한 얘기가 오고갔다고 한다. 언급된 게임들은..
1. 스타크래프트 2 베타 테스트 - 수 개월 내
2.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 올해 말 발매 예정
3. 울펜슈타인 - 올 여름 발매 예정
4. 비자 인터랙티브의 새 레이싱 게임 본드(Bond) - 내년 발매 예정
5. 싱귤레러티(Singularity) - 올 여름 발매 예정
본드는 제임스 본드의 그 본드. 007 관련 레이싱 게임. 현재 이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개된 것이 없고 올해 9월 중에 관련 정보를 언급할 계획이라는 얘기 밖에 없다(아마도 액션 레이싱).
2번과 3번에 지대한 관심 제공 중. 비자의 실력은 알고 있으니 관심을 조금 던져줄만도 하지만 그건 공개되는 정보에 따라 달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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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욤... -0ㅅ-;
2010/08/12 00:19SNK 게임을 이미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없겠지만요. ^^
2010/08/12 00:31(SNK 게임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사람 역시..뭐 선호하지 않아도 무료라면 데모보다는 조금 더 맛을 볼 수 있으니..나름대로 의미가..;; )
오홍, 어떻게 하는건지 몰랐는데 저런 간단한 방법이었군요-_-;
2010/08/12 11:45CVG에서 말하는 Quick Launch가 뭔지 몰라서 잠시 헤맸었네요. 게임 실행 중에 가이드 버튼 눌러서 다른 게임으로 넘어갈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
2010/08/12 13:46얘길 듣자하니 모던워페어 2 풀버전으로도 같은 효과(?)가..;;
마침 스파용으로 산 스틱이 있어서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킹오파를 재밌게 즐겼네요^^;;
2010/08/12 22:27전 평소에 너무 어려워서 손도 못대던, 그래서 살 생각을 당연히 안 했던 메탈슬러그를 무한 컨티뉴로(...) 한 번 해봤습니다. 그냥 한 번 해본 것에 의의를 둘 뿐.. ;;
2010/08/12 22:54킹오파는 한 판 해봤는데 대전은 아무래도 제 취향이 아니다보니(DOA는 취향이 아니어도 엘레나의 힘으로 버티는 중이지만) 안 되서 그냥 데모 수준으로만 해보고 포기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