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흥미로운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설문 조사의 주관 업체가 이머젼(Immersion)이라는 점에서 조금 문제가 있는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 내용은 충분히 흥미롭다. 이머젼은 진동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로 이 회사와의 소송에서 소니가 지는 바람에 PS3의 컨트롤러에서 진동 기능이 제외됐다.
주관 업체는 이머젼이지만 실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곳은 미국 내에서 꽤 이름이 있는 시장 조사 업체인 Ipsos라는 곳.
설문 조사 결과의 흥미로운 점은, 이미 콘솔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만 진행한 설문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중 74%가 PS3에서 진동 기능이 제외된지 몰랐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74% 중 82%가 써드 파티의 지원으로 진동이 가능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퍼스트 파티에서 지원이 없으면 게임 자체에 진동 기능이 추가될 수 없기 때문에 컨트롤러 자체에 진동 기능이 들어간다고 해도 무용지물인 것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2%는 진동 기능 덕택에 게임이 더 재미있어진다고 얘기했고, 5%의 사람들은 모든 게임기에서 진동 기능이 사라져야 한다며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진동 기능이 게임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한 응답자들 중 일부는 매든을 예로 들면서 "매든에 진동 기능이 없다면 매든은 다른 평범한 게임과 다를 바 없다"고 설명했다고..
즉, 뉴스에 관심을 가진 사람만 진동 기능이 제외됐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것이 중요 포인트. 플레이스테이션의 이름값이 여전히 높다는 여러 조사 결과가 있었지만, 아마도 그들 중 대다수가 진동 기능이 제외된 것을 몰랐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써드파티에서라도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바꿔 말하면 진동 기능이 왜 제외됐는지조차 모른다는 의미.
원래 세상은 뉴스를 쫓는 소수의 사람들과 관심은 없지만 언젠가 체험하게 되는 대다수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누군가 그랬던 것 같은데.. =)
(아마도 응답자 중 대부분이 PS3가 PC라는 사실도 모를 것 같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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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이러다 사고선 고장인줄 아는 사람도 생기겠는데요..;;
2006/09/26 14:07어쩌면 이런 인식응 이용하여 마케팅할수도 있겠네요..구석에 조그마하게 진동미지원..
그위에 크게 움직임감지센서와 무선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