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랫동안 기다렸던 뱀파이어 스토리, 데모를 어제 돌려봤다.
1. 주인공 모나가 오페라 가수 지망생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목소리 톤이 높은데 그다지 듣기 좋은 목소리는 아니어서 조금 거슬린다.
2. 다양한 해결책을 위한 대응책이 뭔지 이해했다. 인벤토리에 사물을 직접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해당 사물의 사용에 대한 '아이디어'만 집어넣는 형식이다. 집어넣은 아이디어는 배경에 있는 다른 사물에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다시 인벤토리로 들어간다. 해당 사물을 직접 사용하게 되면 그제서야 해당 사물을 집어들고 그것을 기억해놓았던 방법으로 활용하는 식. 데모에서는 다양한 해결책이 없을 것 같고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결국 한 가지 방법으로만 해결을 했지만 아무튼 그런 방식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으로 만족.
3. 진행 중 컷씬에 해당하는 부분이 완전 별개의 동영상 파일로 만들어졌는데 해상도가 좀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4. 그들만의 유머가 뭔지는 알겠는데 워낙에 짧은 데모여서 그런지 살짝 미소 짓는 정도만 경험했다.
5. 향수가 인화성 물질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린 것을 제외하면 데모에 담긴 퍼즐만으로 보면 난이도는 적당한 듯. 다만, 앞뒤가 없이 조작이 가능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에서 조금 껄끄러움을 느꼈다.
6. 인벤토리에서 이런 저런 사물을 클릭하다 보면 클릭 불가능 상태로 바뀌는 경우가 있어 커서를 잠시 다른 곳으로 옮겼다가 사물 위로 다시 옮겨야 하는 것에서 약간 불완전한 무언가를 느꼈다.
7. 사물을 클릭하면 네 가지 기능을 담은 별도의 인터페이스가 화면에 표시되는, 원숭이섬 3부터 사용됐던 것 같은 방식. 아무튼 이래저래 루카스 어드벤쳐의 느낌이 녹아들어 있다. 말도 걸어보고 만져도 보고 하는 방식. 요즘의 어드벤쳐 게임들은 사물에 커서가 닿으면 대개의 경우 정해진 한 가지의 무언가만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에 비하면 뭔가 준비를 많이 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

결론: 뭔가 아쉬운 면이 있을 것도 같지만(이미 조금 있지만),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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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데모가 실행이 안되는군요 -_-;
2008/11/19 03:36다음을 기약해야......
오류메시지같은 것이 있다면 제작사에 문의를 해보시는 것도.. ;;
2008/11/19 13:42흐음...게임은 괜찮아 보이는군요. 데모를 플레이 한 뒤에 구매를 결정해야 겠습니다.
2008/11/19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