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MTV Multiplayer 블로그에 흥미로운 인터뷰 기사가 등록됐다. 바이오웨어의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의견을 담은 것인데 내용 중에 아이폰에 대해 두루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블로그 주인은 바이오웨어의 공동 CEO인 Ray Muzyka와 Greg Zeschuk과 인터뷰를 가졌다고 하고 그 내용 중 눈여겨볼 부분들 몇 개를 잘 구분해 등록했다.

BioWare confirms PC support, 'Looking At' iPhone Development

"모든 플랫폼에 관심을 갖고 있고 문화적/기술적으로 성공한 아이폰 역시 눈여겨 보고 있다. 아직 확고한 결정같은 것은 없지만 요모조모 살펴보고 있는 중. 어떤 소비자들이 게임을 구매할지, 구매자들은 어떤 걸 원하는지, 사람들이 아이폰으로 무얼 하고 싶어 하는지 등등"

그 밖에 눈에 띄는 내용은 WoW와 에이지 오브 코난의 성공이 PC 시장의 건재함을 나타내는 것이니 PC 버전의 개발을 계속할 계획이라는 것과, 누가 봐도 상당히 독특한 케이스인 DS용 소닉 RPG에서 상당히 독특한 재미를 얻은 덕택에 차후 휴대용 게임기용 게임도 계속할 생각이 있다는 점, 그리고 상황에 따라 특정 플랫폼을 위한 게임과 멀티플랫폼 게임을 구분해 만들 생각이라는 점 등. 특정 플랫폼을 위한 것이었지만 나중에 PC로 결정되어 멀티플랫폼이 된 매스 이펙트는 특별 케이스로 언급했다.


DS용 소닉 RPG는 정말 해봐야겠다. 국내 발매되든 안 되든..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7/03 16:24

얼마 전 알파 프로토콜이라는 게임 소식을 등록하면서 바이오웨어의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듯한 옵시디언을 조금 비꼬았는데 엊그제 CD를 정리(?)하다 눈에 들어온 게임 CD. "맞다.. 이런 것도 있었지" 하면서 기억을 더듬어 보니 이집 저집 사운드 카드 업그레이드를 해서 얻은 총 네 장의 번들을 소유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생각났다. 그리고 게임을 하기 보다는 주로 벤치마크 용도로 사용했던 기억도. 한 때 벤치마크 기사에는 항상 이 게임이 포함됐었다는 것도.. (누굴 줬는지 지금은 2장 밖에 없더라)

어스웜짐이 나왔을 때 캐릭터 자체가 독특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다지 끌리지는 않았기 때문에 제작사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그 다음에 나온 MDK로 '정말 독특한 회사구나'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자리잡게 됐던 샤이니(Shiny)(게임 엔딩 후 나오는 일종의 뮤직비디오처럼 구성한 동영상은 아직도 기억난다). 이 MDK의 후속편을 만든 것이 바로 바이오웨어였다.

해외 리뷰들을 찾아보니 평점은 좋던데, 내가 느낀 MDK2는 억지 웃음을 끌어내려고 노력했지만 별로 웃기지도 않고 번잡스러운 게임이었고 끝도 보지 않았다. 중간 쯤 하다 박사로 진행하는 길찾기 부분에서 포기했던 기억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XP에서 설치도 되고 실행도 되는데, 중간중간 미션이 시작되는 시점과 지점 정보를 보여주는 중간 검은 화면에서 지연 현상이 보이고, 커트로 진행하는 부분에서는 크로스헤어가 화면에 표시되지 않으며(그래도 감으로 하니 되긴 되더라), 강아지로 진행하는 부분에서는 마우스로 좌/우 회전이 거의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되긴 된다. 하지만 마우스 패드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밀면 2mm 정도 움직이나?). 벤치마크 화면도 돌려봤는데 약 5초 만에 끝나고 결과는 465fps.

1편은 친구 빌려줬는데 아직 못 받았다. 빌려간지 대략 8년은 된 것 같은데....


얼마 전 PS3 버전 황금 나침반을 하게 됐었는데, 게임이 시작될 때 샤이니 로고가 보여 놀랐다. "아...아니 샤이니기 지금 무슨 짓을..." 핵심 멤버는 이미 빠져 나가 다른 작업을 진행 중인 껍데기 샤이니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회사를 좋아했던 만큼 로고에도 애착을 갖고 있었으니 놀라는 것이 당연.


아무튼...
바이오웨어! 왜 그랬던 거야!!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8/03/15 21:12

"역시 EA".

EA에서 바이오웨어의 RPG 매스 이펙트의 PC 버전을 5월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9년 5월이 아니라 올해 5월. 따로 PC 버전이 발표되던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PC 버전만의 특징을 갖게 되는데 ...

1. PC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제어 방식
2. 고해상도 지원
3. 사용자 마음대로 변경 가능한 키 설정
4. 바이오틱 또는 테크 스킬의 핫키 설정 (W o o t !)
5. 새로운 암호 해독용 미니 게임 (제발...파이프만은...)
6. 새로운 GUI와 기능의 인벤토리 화면 ( ! ! ! ! )


역시 EA건 자시건 매스 이펙트를 하면서 가장 불만스러워 '만들다 만 게임'의 느낌을 주던 부분을 제대로 집어낸 것 같아 어쩌면 이것도 사게될 지도 모르겠다. 물론 새롭게 개편된 부분이 과거의 그것보다 더 나으리라는 보장이 확실해지는 경우에만.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2/13 00:35

결국 매스 이펙트 엔딩도 보고, 2회차도 두 가지 방법으로 시작해놓고...

1. 세이브 문제는 아마도 국가 코드 디스크 관련 문제 때문이었던 것 같아 일부는 취소. 월드코드 아시아판을 구입해 진행해 보니 자동 세이브 기능이 매번 잘 되긴 한다. 일반적인 자동 세이브들이 그러하듯 새로운 지역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작동하니 그럴 일이 없이 많이 돌아다니는 경우에는 수동 세이브가 필요.

2. 코덱스라는 설정된 세계관에 대한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한 내용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정말 세세한 준비를 많이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작은 책자 한 권 정도의 분량으로 이것까지 모두 읽고 하다 보니 엔딩을 보게되기까지 대략 50시간 정도 걸렸다. 각종 무기와 장비 제작사에 대한 배경 설명에 착륙을 할 수 없지만 표면을 감상할 수 있는 많은 행성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 역사 속에 등장했던 외계 종족과 주요 외계 종족에 대한 생물학적, 역사적, 문화적 정보까지 모든 부분에 대한 세세한 치밀함이 돋보인다.

다만, 책까지 구입해서 얻게된 정보까지 합치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생긴다. 예를 들면, 약 5만 년 전에 존재했던 매우 진보적인 과학 문명을 갖고 있던, 하지만 현재는 사라지고 그들의 유물만 남아 있는 외계 문명의 이름을 가칭 프로디언(Prothean)이라고 부르기로 했다는 얘기가 소설 초반에 등장한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후반 어찌저찌하여 그들이 남겨 놓은 AI 캐릭터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자신의 문명 또는 종족의 진짜 이름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그냥 자신들을 프로디언이라고 부른다. 한 가지 덧붙이면, 프로디언의 유물을 처음 발견했을 때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해 1년 동안 인력을 총동원해 해독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정작 중요한 인간과 다른 외계인들과의 의사 소통이 가능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그들도 원래부터 영어를 사용하고 있던 것처럼..

(지인에 의하면, 외계인들도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어 바이러스를 심을 수도 있는 미국인들인데 그 정도가 문제냐고 하긴 했지만.. ;; )

3. 디스크를 꽂고 Start 버튼을 누르라는 화면에서 누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매우 짧은 동영상이 한 개 재생된다.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어느 전장에서 보낸 도움 요청 무선 메시지를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이 듣고 있었지만, 무선을 끄고 요청을 거부한 뒤 다른 별로 향하는 내용. 주인공은 "여태 수 많은 선택을 해야 했고, 그 중 쉬운 건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하면서 영상이 끝난다. 지난 첫 인상에서도 언급을 했듯, 게임 진행의 많은 부분이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다.

퀘스트 중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대화 시 보게 되는 항목을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를 통해 추가 퀘스트를 얻거나 퀘스트 자체를 거부할 수 있고, 수행하면서도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외에 처음과 끝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말하자면 메인 스토리라인에 관여하는 주요 퀘스트 역시 순서를 마음대로 뒤바꿀 수 있다.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고, 그 사이에 무엇을 하든 매우 자유로운 것이 꼭 데이어스 엑스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메인 스토리라인이 약하다는 점을 들면 데이어스 엑스보다는 발더스 게이트 1편과도 비슷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는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다. 스포일러가 될지 모르겠지만, 프레이(Prey)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또 이 얘기냐"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올 수도 있다. 그와 흡사하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한 세계 설정 자체는 박수를 받을만 하다.

4. 메인 스토리와 관련된 퀘스트 또는 임무의 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적다. 따라서 풍부한 메인 스토리의 전개를 바라고 시작하면 실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발더와 비슷하다고는 해도 확실히 메인 스토리의 볼륨은 너무 작다.

5. 장갑차 메이코(Mako)의 전투 능력의 불완전함도 불만이지만, 인벤토리 시스템은 정말 화가 날 지경. 장비 화면에 들어가면 무기 또는 아머 등의 항목이 보이고, 그 옆에 추가로 얻어놓은 아이템 목록이 표시되어 하나하나 능력치를 비교해 변경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첫 인상은 좋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각 장비의 업그레이드 목록으로 들어가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엉망이다. 목록은 한 행에 한 개씩 표시되며, 세로로 길게 늘어진다. 기능 개선 장비는 수류탄을 제외한 총기류의 경우 모두 공동으로 사용한다. 안정성이나 정확도에 관련된 것과 총알의 기능에 관여하는 것이 따로 분류가 되긴 하지만, 한 행에 한 개이고 대략 한 화면에 5-6개 정보 보이는데, 인벤토리에 넣을 수 있는 아이템의 총 개수는 150개. 스크롤 막대로 한참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항목들을 살펴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아이템을 버리는 기능은 없고, 일단 얻으면 인벤토리 내에서 모든 걸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템을 인벤토리에서 없애는 방법은 두 가지. 상인을 만나 매각하든가, 아이템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옴니젤(Omni-Gel)이라는 것으로 바꾸거나.

상인을 만나 매각을 하는 경우라고 해도 정렬 기능이 없어 뒤죽박죽인 상태의 목록을 오르내리며 팔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총이나 기타 공격용 장비와 아머 등은 갖고 있는 것과 비교를 해가며 선택할 수 있지만 요건 조금 뒤에. 업그레이드용 아이템은 레벨별로 쌓이고, 무기와 기타 장비는 얻은 순서대로 쌓인다. 예를 들어, A1, A2, A3, B1, B2, B3의 무기를 A1, B1, A2, B3, A3, B2 순서대로 얻었다면 이대로 쌓인다. 한 곳에 몰아주는 정렬 기능이 없어 그냥 이대로 봐야 한다. 아이템은 얻는 족족 A1, B1, A2, B2, A3, B3의 순서로 정렬이 되어 버린다. 단순히 두 종류만 나열하니 보기 쉽지만 A부터 Z까지, 그리고 레벨도 1에서 10이라고 하고 대략 수십 개가 쌓인다고 하면 살펴보는 것도 어렵지만 지나친 목록에서 봤던 아이템을 기억하는 것도 쉽지 않다.

게다가 무기는 옴니젤로 바꾸면 선택 항목이 바로 다음 것이 되어 조금 낫지만, 아이템은 목록 제일 위로 휙~ 올라가버린다. 4-5페이지 가량 힘겹게 내려와서 기껏 하나를 옴니젤로 바꾸고 나면 위로 올라가 버리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상인을 만나 매각을 하는 것도 어렵다. 상인을 만나려면 우주선 밖으로 나오거나 우주선 지하로 가야 하는데, 장착하고 있는 아이템과 매각할 수 있는 여분의 아이템을 비교하는 경우 현재 동료가 되어 있는 사람에 한해서만 볼 수 있다. 동료는 총 6명. 그 중 우주선 밖으로 나올 땐 2명만 선택할 수 있고, 우주선 지하에서는 그나마도 없이 단독질주.

돈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 단지 인벤토리를 비우기 위한 일일 뿐이다. 비우다 보면 알아서 한계치까지 돈이 쌓이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 9,999,999 크레딧이 끝.

아이템을 얻는 것도 문제. 전투를 해서 적을 쓰러뜨리면 아이템은 자동으로 인벤토리로 들어간다. 선택해서 줍는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알면서 150개가 채워지는 일은 거의 없다. 150개 가득인 상태에서 아이템 추가 대화 상자가 화면에 표시됐는데, 그 중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그건 그냥 얻지 못하는 아이템으로 생각해야 한다. 어떤 종류의 적들과 싸우든 일단 전투가 시작되고 누군가를 쓰러뜨리면 자동으로 아이템이 인벤토리로 들어가기 때문에 전투가 조금 오래 지속된다 싶으면 알아서 가득 찬다.

6. 인벤토리의 불편함을 알아차리고 나름대로의 해결 방법을 찾아 가능한 한 참고 지낼 수 있다면, 다시 플레이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진행 중 하게 되는 많은 선택도 선택이지만, 사이드 퀘스트가 일정 지역에서 모두 휩쓸었다고 생각하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가보면 또 추가되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 합치면 그다지 많지는 않다. (오블리비언에 비하면 반이나 될까..) 유형도 사실 거의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전투 경험을 하게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사람들이 살지 않는 색다른(또는 매우 아름답거나 독특한) 행성에 착륙해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는 재미도 있고, 그 행성에 대한 내용을 읽는 재미도 있다. 퀘스트를 많이 할수록 더 많은 성단과 성운이 우주 지도에 추가된다.

게다가 캐릭터의 직업 여섯가지가 모두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이 있어 새로 시작할 때마다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처음 시작한 캐릭터가 Infiltrator였는데, 이 직업은 무기가 모 아니면 도. 권총 아니면 저격총. 권총으로 최종 보스 물리쳐 보긴 정말 처음이다. 총기류 전문가로 진행하든 초능력같은 바이오틱이라는 능력에 의존하든, 문명의 힘으로 탄생한 기술에 의존하든 게임을 진행하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다. 부족한 부분은 전투 시 함께 하는 다른 동료의 능력을 대신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레벨 노가다라는 것도 없다. 중간이 자유롭지만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얻을 수 있는 경험치는 정해져 있으며, 올릴 수 있는 캐릭터 레벨도 정해져 있어, 갖고 있는 능력 중 한두 가지는 버려야 한다.(처음부터 끝까지 메인과 서브 퀘스트를 완벽하게 수행하면 정확히 레벨 50이 되는 경험치를 얻게 된다 ... 다 해봤다는 뜻...-_-;;; )

재시작을 하면서 기존 레벨 50 캐릭터를 재활용할 수 있고, 이것으로 진행하면 정확히 60이 되었을 때 모든 퀘스트를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시작하면서 다른 직업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다 해도 기존의 데이터가 유지되며, 해당 캐릭터에 할당된 세이브 데이트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로드 화면에서 언제든 캐릭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이리저리 오가며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바이오웨어가 게이머들이 다시 플레이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확신하고 있던 모양)

7. 그 외에 진행 중 다양한 버그를 경험하게 되는데, 주로 어디에 끼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문제.

버그가 아니라 대화의 진행 방식에 의한 자잘한 문제가 있다면, 대화가 진행되는 중에 다음에 할 말을 미리 선택하는 인터페이스가 화면에 표시되면서 자막이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조금 더 위로 올라갔다. 진행하는 중에는 올라가든 말든 별 차이가 없지만, 올라간 위치가 어딘가 하면 엑박 라이브 친구가 들어왔다는 메시지가 표시되거나 도전 과제 점수를 알리는 작은 메시지 상자가 표시되는 바로 그 부분이라 뜬금없이 글자가 가려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해결책은 그런 메시지가 표시되는 즉시, 컨트롤러 중앙 버튼을 눌러 인터페이스를 확 열어버리는 것. 열면 게임 화면은 자동으로 일시 정지가 되기 때문에...

어디 끼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에는 그 상태 그대로 저장을 해서 곧바로 로드하면 정상 상태로 돌아간다.


세세한 설정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느긋하게 '여행'을 한다 생각하고 진행하면서 많은 선택을 하다 보면 어느새 몇 시간이 훌쩍 넘어가 있을 정도로 매력이 있는 게임인 것은 맞다. 아쉬운 부분은 일단 경험하면 아쉽지만 매력으로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음이 있다.

매스 이펙트라는 말은 다른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긴 하지만, 게임 타이틀이 된 이유는 지구인들이 화성에서 우연히 발견한 프로디언의 유물 덕택에 약 100여 년 만에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고속 성장을 하게 되어 만나게 된 다른 외계 종족들 마저도 프로디언의 유물 덕택에 그렇게 됐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서 전 우주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에서 그러한 문명 발전의 계기와 과정을 매스 이펙트라고 부르게 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아무튼 이 게임을 접하게 된 지난 수요일부터 게임 생활에 엄청난 타격(?)을 줬다는 점에서도 매스 이펙트라고 부를만 하다.

ps. 만약, 소설로 나온 매스 이펙트를 읽어보고 싶다면, 게임을 모두 진행해 코덱스의 내용을 섭렵한 뒤에 하는 것이 좋다. 매우 자주 사용하는 약칭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를 미리 알려면 코덱스를 봐야 한다. 어느 경우에든 약칭이 나오면 일단 풀어서 써주는 것이 기본인데 게임이건 소설이건 그렇지가 않아 처음부터 쏟아지는 많은 약칭의 범람에 지치게 될 수 있다는 점도 불만 사항이지만 결국 의미는 찾았으니.. (코덱스를 뒤져보다 보면 나온다)

FTL.. 이 말이 뭘까 한참 고심했는데 진행하다 보니 코덱스 깊숙한 곳에서 의미를 찾아냈다. Faster Than Light.


아무튼 바이오웨어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해볼만한 게임.

마지막으로, 라라 분위기를 내도록 최대한 노력해 만든 캐릭터 얼굴 사진(?) 한 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7/12/11 18:48

발더스 게이트부터 시작해 삼돌이용 매스 이펙트까지 RPG하면 쉽게 떠올리는 제작사 바이오웨어가 새 스튜디오를 만들었다고 한다. 새 스튜디오는 휴대용 게임기를 위한 게임 제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하며 현재 DS용 게임을 제작 중이라고 한다.

이 스튜디오는 현재 과거 Exile Interactive라는 게임 개발사의 설립자였던 Dan Tudge라는 사람이 이끌고 있다고 한다. Exile Interactive는 그다지 이렇다 할 게임을 남긴 전적은 없다. 다만 다양하게 이리저리 손을 댔던 경력은 있다.


바이오웨어의 게임 중 2년 전에 발더스 게이트가 나온 적이 있으니 휴대용에 관심을 다시 갖는 데에 2년이 걸렸다. 물론 GBA용 발더스 게이트는 전혀 다른 회사에서 만들었다. 어쨌든 제목 주인이 바이오웨어이니 관심이 있어야 ... 이번에는 스튜디오를 차려 직접 만들겠다고 뛰어든 것인데 조금 뜬금이 없다.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6/09/19 23:02

바이오웨어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RPG, 매스 이펙트(Mass Effect) 트레일러가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됐다. 720p 기준 224MB 정도.

스크린샷 보러 가기


다른 건 모르겠고, 바이오웨어라서 관심이 가는 게임. 그동안의 경력으로 미루어 믿을만한 회사 중 하나임에 틀림이 없으니까.(네버윈터의 버그 빼고..)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6/07/13 16:07

지인의 설명에 의하면, "중국 소설을 영어권 사람들이 해석하여 일본식 RPG로 재구성해낸 미묘하면서도 독특한 게임"이라는 바이오웨어의 제이드 엠파이어 PC 버전 계획이 공식 발표됐다. PC 버전으로 나오네 마네 하는 얘기가 나온지 벌써 1년이 훨씬 더 넘어선 마당에 결국 PC 버전 확정 소식이 나온 것.

PC 버전의 특징을 나열하면:
1. 게임패드 또는 키보드/마우스 지원을 포함한 사용자 정의 가능/직관적 컨트롤 체계
2. PC용이므로 당연한 얘기겠지만 더 높은 해상도 지원과 새로운 시각 효과
3. 새로운 몬스터와 악당들
4. 새로운 대전 스타일
5. 전투 AI 개선 & 난이도 레벨 개선
6. 새로운 월드맵 인터페이스

바이오웨어의 제이드 웹사이트에 가면 PC용 스크린샷 세 장을 볼 수 있다.

보러 가기


지인이 하도 권해서 헤일로 2 엔딩을 보았으니 이제는 제이드 엠파이어(지인 표현 왈: 자데제국)를 사볼까 했더니 더 개선된 PC 버전 얘기가 나왔다. Xbox 버전을 구입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지금 당장 해볼 수 있고, PC 버전이라면 이제사 얘기가 나왔으니 최소 몇 개월은 기다려야 할 것이고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어찌 해야 하나?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6/05/0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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