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는 나무. 하지만 LED 등의 약간의 전자적 부품도 갖고 있는 제품(?)
Mass Effect M8 Avenger Assault Rifle @ volpin props
이런 능력자가 갑자기 등장할리는 없다 싶어 블로그를 뒤적여봤더니 다른 사이트에서 접했던 폴아웃 3 레이저 라이플부터 시작해 많은 작품들이 줄줄줄. 제작 과정까지 담고 있고 계속 업데이트되는 덕분에 두고두고 볼만한 사이트.

머지 않아 3편이 나올 것 같은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로딩 중일 때 보여주는 멘트에서 3편에서도 2편의 세이브 파일을 사용할 것이라는 언급이 보여 조금 씁쓸하달까. 이제 막 발매된 게임에서 다음 편의 흔적을 찾아내는 것이 그다지 반갑지는 않았다. 아무리 예정된 다부작일지라도..
1. 재미있게 했다. 재미는 있었는데 원작의 재미라기 보다는 원작의 껍데기를 갖고 있는 전혀 다른 게임의 재미를 느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이제는 RPG라기 보다는 액션 게임이라고 해도 맞을 듯.
그렇게 만드는 이유:
1) 인벤토리가 없고, 무기의 선택 폭이 무척 좁으며, 그야말로 껍데기만 가져온 대화 시스템이 무엇보다 불만. 원작(다른 RPG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기는 해도 일단은 원작 기준)에서도 볼 수 있던 것과 완전히 동일한 대화 시스템이지만(성향에 미치지 않는 항목과 영향을 미치는 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대화 시스템은 말그대로 착한 녀석과 나쁜 녀석 만들기에만 집중했을 뿐 다른 진행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대화로 전투를 피해갈 상황이라는 건 (거의) 없다(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너무 자잘한 상황에서 간혹 등장하니.. 큰 의미는...). 그냥 대화는 대화고, 전투는 전투. 두 가지가 맞물려 서로 다른 진행 방향을 만들어낸다거나 하는 게 없고 그냥 모양만 같을 뿐. 대화가 있어야 할 곳에 대화가 있을 뿐이라는 의미.
2) 캐릭터 성장 개념도 없다. 그저 전투와 관련된 능력 업그레이드와 획득 뿐. 게다가 스킬 포인트 재분배라니.. ;;;
3) 캐릭터 클래스의 특징이 모호하다. 1편과 마찬가지로 시작을 인필트레이터로 했는데 말이 인필트레이터지, 온갖 중화기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다 다른 클래스의 능력까지 갖다 쓸 수 있으니 원작만큼의 독특한 재미는 없었다.
4) 특수 능력도 한데 묶어 사용에 제약을 가하는 통에 한 번 쓰고 쿨타임, 한 번 쓰고 쿨타임. 말 그대로 일반 무기 공격과 특수 능력을 따로 구분했을 뿐.
5) 컴퓨터를 해킹했으면 문서가 나와야지 돈이 나오는 게 ...-_-;;
2. 지루한 자원 채집. 이것 때문에라도 2회차는 못할 듯.
3. 다양한 그래픽 결함. 그 중 제일 자주 보게 되는 것이 대화 중 선택 항목을 조금 다른 방향의 것을 선택하면 상대방 얼굴 그래픽이 번쩍~ 하면서 완전히 다른 장면이 로딩되는 것 같은 어설픔. 움직이다 어딘가에 멈춰서서 대화를 하려고 한다거나 그냥 서 있으려고 하면 뒤에서는 한 동료가 다른 동료에 걸려 제자리 뜀박질. 자리를 지정해줄 때 조금이라도 가까이에 두 명을 지정하면 한 명이 자리를 못잡고 섰다 일어섰다 반복하면서 어쩔 줄 몰라하며 전투조차 하려 들지 않는 증상.
4. 코덱스도 뭔가 급히 준비해 집어넣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특징이 있다. 프라이머리 항목은 음성이 들어가 있는데 목소리가 두 사람. 상당히 비슷한 톤이기는 하지만 완전히 다르다. 어떤 항목은 읽다가 말기도 한다.
5. 원작에서 진짜 아무데도 쓸데 없는 돈...이었기 때문인지 대부분을 사지 않으면 업그레이드할 수 없게 만든 것도 불만. 진짜 상점에 있는 걸 싹싹 긁어 사보긴 처음. 물론 갖고 있어봐야 쓸데도 없으니 사긴 샀지만 너무 억지같아서...
6. 상당히 유머러스해졌다. 조커와 AI는 물론이고 그 외에도 진행 중 웃음 거리를 만들고 싶었다는 인상을 주는 부분이 많아졌다.
7. 동료들 간의 잡담이라는 것이 없으니 조금 심심하다. 원래 없었으면 없는갑다 하겠지만 매스 이펙트에 이어 용시대에서도 잘 활용하더니만 갑자기 없앤 것이 조금...
8. 우주 공간의 주유소는 대체 누가 생각한 건지..? 게다가 그냥 월드맵 개념이면 우주선을 직접 움직이는 것이 직접 뭔가 관여하는 것 같은 재미를 줄텐데, 우주선 안에서 갤럭시 맵을 여는데 거기에 우주선이 나오는 이유는...대체..
9. 선장실 어항의 물고기는 얼마나 자주 먹이를 줘야 굶어죽지 않는지 도통 모르겠다. 미션 하나 끝날 때마다 들러서 줘도 결국 모두 사망. 그 뒤로 물고기는 다시 구입하지 않았다.
10. 펄쩍 펄쩍 뛰어다니는 장갑차도 없고, 그저 발로만 뛰어다녀야 하는 것에서 (화장실과 탄창과 기타 몇 가지 특징과 함께) 미래가 아니라 상당히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 (물론 컷씬으로는 잘도 타고 다니지만..) 다른 많은 액션 게임에서 해야 하는 '열심히 쏘고 탄창 주우러 다니고'를 매스 이펙트에서 경험하게 될 줄은... 게다가 인필트레이터 초중반까지 사용해야 하는 저격 라이플. 탄창 크기 10발에 한 발 쏘고 장전. ...
11. 과학자의 노래 솜씨는 괜찮았다. ...;;
매스 이펙트라는 제목의 외전 게임을 경험한 듯한 느낌. 스토리 진행은 충분히 재미있긴 했다. 궁금한 몇 가지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었고 장면 연출 등이 좋아 충분히 멋진 게임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원작에서 매력과 재미를 느낀 특징이 살아 있는게 하나도 없는데다 그것이 좋게 발전한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들 뿐이어서 난감하다. 게다가 멋진 '자원 채집 요소'를 넣어 2회를 꺼리게 만들어주기까지... 어쩌면 원작을 다시 하게 될지도...
렉스 만큼 '우와 너무 멋져' 할만한 느낌을 주는 동료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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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왕이네요;
2010/08/27 21:13우와!!! 공작왕!!!! 그런 멋진 말이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
2010/08/27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