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DS용 소닉 RPG의 수석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마일즈 홈즈(Miles Holmes)는 독일 유로게이머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매스 이펙트의 DS 버전도 고려 중이라는 말을 남겼다.
"바이오웨어는 매스 이펙트와 관련해 상당히 많은 계획을 갖고 있으며, 매스 이펙트의 DS 버전이 다음 버전(매스 이펙트 2)과 마찬가지로 시리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유지할 좋은 방법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소닉 RPG를 개발하면서 다른 DS 프로젝트가 있을 수 있다고 했던 것처럼 그 자리에 제이드 엠파이어나 새로 발표한 드래곤 에이지 등의 DS 버전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얘기하면서 휴대용 게임기 제작팀의 목표는 메이저 타이틀을 지원하면서 한 번에 최고 3개까지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DS용 소닉 RPG는 휴대용 게임기 개발에 대한 관심 표명의 출발점으로 PSP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Wii용 타이틀도 생각 중이라고..
Bioware considering Mass Effect for DS @ Eurogamer
기사도 흥미롭긴 했지만, 유로게이머의 농담이 훨씬 더 인상적이었다. "셜록과는 아무 상관없는 홈즈가 말하길" ..;;;
이러한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은 바이오웨어 자체의 관심이라기 보다는 EA의 영향이 아닐까라는 불길함과 함께 DS 버전 매스 이펙트가 정말 나온다면 사게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동시에..
'매스 이펙트'에 해당되는 글 14건
- 2008/08/10 바이오웨어, 매스 이펙트 DS 버전도 고려 중
- 2008/07/17 매스 이펙트 다음 소설 7월 말 발매
- 2008/05/10 EA, 새 복사 방지 인증 시스템 한 발 양보 (1)
- 2008/03/15 매스 이펙트 2 PC 버전도 확정
- 2008/03/11 매스 이펙트 DLC, Bring down the Sky 간략 소감 (2)
- 2008/02/29 매스 이펙트용 DLC 계획 = 약 5-6개 정도?
- 2008/02/13 "매스 이펙트 PC 버전은 5월" 공식 발표 (2)
- 2008/02/07 매스 이펙트를 위한 첫 DLC 계획 발표 (4)
- 2007/12/30 매스 이펙트..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 (2)
- 2007/12/15 매스 이펙트, 소설 내용 정리 (4)
Mass Effect: Acsension @ Amazon
다음 게임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던 것 같은데 간략 설명을 보면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 이전 소설의 바로 다음 얘기다. 이전 소설에서 앤더슨이 약간의 연정을 느꼈던 젊은 연구원 칼리 샌더스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른 어떤 프로젝트를 위해 떠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렇게 참여하게 된 것이 이번 소설의 주 내용이다.
아마존 상품 소개 페이지에 있는 간략 설명을 한글화하면:
"칼리 샌더스는 바이오틱 능력을 가진 어린이들의 초능력을 활용하려는 프로그램인 Acsension Project에 참여하기 위해 연방군을 떠났다(전편의 마지막 부분). 프로그램에서 가장 특출난 소녀가 있었으니 자폐 증상이 있는 12세의 길리언 그래이슨. 안타깝게도 칼리는 모르고 있었지만 이 소년의 배후에는 악당 그룹 서버러스가 있었고 서버러스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에 불법적 실험을 감행해 프로그램 진행을 막을 계략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서버러서의 계략은 노출됐고, 길리언의 아버지는 길리언을 데리고 프로젝트에서 무단 이탈해 무법지대 터미너스 시스템으로 도망가버린다. 길리언을 보호하겠다는 일념으로 칼리까지 함께 동행했는데 더욱 더 안타깝게도 길리언의 아버지는 서버러스 임원(;;; ). 아무튼 그래서 칼리가 길리언(질리언? 여자아이인 듯..)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는 내용"

표지에 있는 세 사람은 칼리와 길리언과 그 아버지인 듯 한데, 가장 큰 그림에 쿼리안이 왜 있는지...
일단 예약.. =)
그래서 새 인증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요약하면:
1. 구입한 게임은 총 3대의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고, 실행 시 인증을 1회 받고, 게임 실행 시 디스크는 책장에 꽂아놓아도 된다.
2. 실행 시 디스크를 사용하지 않게 만든 이유는 디스크의 손상 또는 분실로 설치되어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것.
인증 서버는 영원한건가? 언젠가는 풀어주려는 건지...
VideoGamer.com에 등록된 바이오웨어의 Matt Atwood라는 사람과의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매스 이펙트는 PC로도 발매될 예정. 단, 콘솔 버전과 동시에 발매될지는 미지수. "다수의 PC 팬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PC로도 발매하는 것이 요지"라고 말했다고..
"가급적 빨리" ...라고? 1편도 충분히 빠르다고 보는데...
인터뷰 기사 @ VideoGamer.com
하지만 기사에도 있듯, 매스 이펙트 2의 발매 시기는 아직도 결정된 바 없다고 하니, 느긋하게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다. 쉐퍼드가 늙어버리고 그 다음 세대의 이야기가 나오길 빌며.. (책은 여름에 나온다니 그게 가장 큰 실마리가 될 듯)
게임때문에 책도 사고 참.. 하지만 게임 덕택에 책을 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뭐..조금 다른 의미겠지만...
약속했던 것보다 조금 일찍 나온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나왔으니 받아서 했다. 추가 퀘스트가 1개 추가된 것으로 발표했던대로 약 90분 간의 플레이타임이 보장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해서 하면 조금 어려울 것 같고, 하던 캐릭터로 하면 적당하다. 우주 지도를 볼 수 있는 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 상태까지 가긴 뭣하고 해서 진행하던 캐릭터로 해봤다. 다운받고 게임을 실행해 우주로 나가면 엑소더스 클러스터에 푯말이 추가되어 미션이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로 달려가면 약간의 컷씬과 함께 시작.
새로 나왔다는 기쁨에 하다보면 어느새 끝. 끝났다는 것을 알아차릴 때엔 여지없이 아쉬움. 다음엔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바람.
400포인트에 253MB 정도.
ps. 확실히 언어 부분에 대한 불만이 외국에서도 크긴 컸나보다. Bring down the Sky를 조금 진행하다 보면 코덱스에 새로운 항목이 추가되는데, 바로 서로 다른 종족의 번역 문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 모든 외계 종족은 의사 소통을 위해 실시간 번역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이 장치는 장식품이나 옷에 들어 있을 수도 있고, 피부 바로 아래에 삽입되어 있을 수도 있다고.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외계인의 언어를 배우기도 하고, 무역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Trade Tongue"이라고 하는 AI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다급하게 언어 문제를 다루긴 했는데 이 설명은 게임이 진행되는 현재를 위한 임기응변일 뿐 별다른 의미는 없다. 조금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인류가 처음 우주에 나와 발발거리고 돌아다니다 튜리언의 영역에 침범해 전쟁이 일어날 뻔 했던 상황에서 전쟁까지 가기 직전 외교관이 대화로 해결했다고 나온다. 얼마나 오랫동안 '전쟁 발발 직전'이었길래...
아무튼, 노력은 인정..하지만 여전히 부족...
Joystiq.com에서 매스 이펙트의 PC 버전이라든가 기타 몇 가지 얘기를 주고받은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인터뷰 내용 자체는 매우 길지만 눈길을 끄는 내용은 몇 가지 없었다. 두 가지가 곧바로 눈에 감겼는데...
1. PC 버전 발매 일정이 이렇게 빨라도 되나?
A: 삼돌 버전 개발 막바지에 들어서 제이드 엠파이어의 PC 버전 호응이 좋았던 것을 감안해 매스 이펙트의 PC 버전 결정이 이루어졌기 때문. (아마도 그 때부터 작업을 시작했던 것 같다)
2. DLC는 앞으로 몇 개나?
A: 많이~. 현재 Bring down the Sky 한 개가 공개될 예정으로 발표가 이루어진 상태고, 정확한 개수는 알 수 없지만 대략 네버윈터 나잇의 추가 모듈만큼 계획 중. (네버윈터 나잇의 추가 모듈은 총 6개 만들어졌으니 약 5-6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Mass Effect Interview @ Joystiq
더 많이 나와도 되는데....
"역시 EA".
EA에서 바이오웨어의 RPG 매스 이펙트의 PC 버전을 5월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9년 5월이 아니라 올해 5월. 따로 PC 버전이 발표되던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PC 버전만의 특징을 갖게 되는데 ...
1. PC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제어 방식
2. 고해상도 지원
3. 사용자 마음대로 변경 가능한 키 설정
4. 바이오틱 또는 테크 스킬의 핫키 설정 (W o o t !)
5. 새로운 암호 해독용 미니 게임 (제발...파이프만은...)
6. 새로운 GUI와 기능의 인벤토리 화면 ( ! ! ! ! )
역시 EA건 자시건 매스 이펙트를 하면서 가장 불만스러워 '만들다 만 게임'의 느낌을 주던 부분을 제대로 집어낸 것 같아 어쩌면 이것도 사게될 지도 모르겠다. 물론 새롭게 개편된 부분이 과거의 그것보다 더 나으리라는 보장이 확실해지는 경우에만.
Bring Down the Sky에는 바타리안 종족이 머무르고 있는 새로운 착륙 가능 행성과 행성계가 추가될 예정. 바타리안 과격주의자 집단이 새로 추가되는 Asgard 행성계에서 운석 위에 있는 한 우주정거장을 빼앗아 이동 경로를 수정해 테라 노바에 있는 근처의 식민지와 충돌하게 만드는 악행을 감행. 운석이 식민지를 덮치기 전에 쉐퍼드가 출동한다는 내용.
거의 반 년 동안 안 쓰고 박아놓은 포인트를 2008년 처음으로 사용하게 만들 애드온.
매스 이펙트를 주욱 하면서 느낀 의문점들...(약간의 스포일러 포함)
1. 다른 RPG도 마찬가지지만 배틀매스터인 렉스가 왜 레벨 1부터 시작하는지?
2. 아사리는 두 가지 성을 가질 수 있는 종족인데 왜 하필이면 인간 여성의 몸을 갖고 있는 것인지?
3. 왜 다른 종족 남자들까지 아사리와 인간의 여체를 즐기는지? 예를 들면 코라주막
4. 메이코의 부스터는 기본적으로 로켓을 피하라고 만들어놓은 것? 메이코 대부대가 전투를 벌이면 아주 볼만할 듯. 여기저기서 들썩들썩~
5. 왜 메이코의 대포만 방아쇠를 당김과 동시에 적에 닿는지?
6. 메이코가 행성에 떨어지는 건 알겠는데 대체 노르망디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7. 메이코가 행성에 착지할 때 엄청난 충격이 발생하는데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멀쩡할 수 있는지..?
8. 쿼리안과 다른 종족 아머의 유일한 차이는 헬맷이 고정 상태인 것 뿐이라면 구분을 할 필요가..?
9. 시타델은 원래 옆으로 눕혀 놓아야 정상인지?
10. 후반 시타델에서 커맨더와 그의 일당은 엘리베이터가 망가져서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지만 왜 모두들 밖에 나와 있는 것인지? 일부는 드랍쉽이 떨구러 오긴 하지만..
11. 새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됐다?
12. 왜 새런만..?
13. 100만원짜리 아이템과 100원짜리 아이템은 왜 모두 옴니젤로 바꾸면 동일하게 4포인트인지..?
...일단 이 정도...
스토리 퀘스트를 진행하려고 하킨(Harkin)이라는 사람을 만나서 몇 마디 나누다 보면, "당신(쉐퍼드) 상사가 예전에 스펙터였다는 거 알고 있나?"라고 말하는 부분. 그리고는 앤더슨 선장에게 가서 얘기를 하면, 최초의 스펙터였다고 대답하고, 새런과 일을 했었다는 바로 그 내용.
하지만 소설에 의하면 앤더슨은 스펙터가 아니라 스펙터 후보였고, 독단적인 선택에 의해 물거품이 된 사례. 소설을 끝까지 읽기 전에 게임 엔딩을 봐서 그랬는지 아무튼, 앤더슨을 선택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나, 소설 엔딩을 보고 난 뒤에는 별로 잘한 생각은 아닌 것 같아 다시 엔딩 보면서 다른 선택을 했던 기억이..
아무튼, 소설의 내용은 스토리의 전개가 있지만 배경이나 정황 등을 설명하기 위한 부분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게임 코덱스와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포함되지 않은 몇 가지와 소설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기로.. (나중에 가물가물한데 책의 해당 부분을 다시 열어보기도 뭣하고 해서..)
소설의 내용은 게임으로부터 약 2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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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49년, 지구인들은 명왕성의 주위를 돌고 있던 카론(Charon)이라는 위성이 단순히 우주의 역사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다. 프로디언이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 놓은 기계 덩어리이고, 수만 광년 떨어진 다른 은하계로 여행하게 만들어주는 도구였다는 것. 매스 이펙트 상의 용어로 말하면 "매스 릴레이(Mass Relay)"
2. 기술의 급성장 덕택에 무기 역시 발전. 당시 군에서 사용하던 일반적인 총기류는 Hahne-Kedar G-912 라이플로, 모래알보다도 더 작은 탄환 4천 발 이상 들어가 있는 탄창을 사용했다. 작지만 엄청난 속도로 발사할 수 있게 되어 기존 탄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대미지를 준다고.
3. 시타델을 비롯한 그 외의 모든 은하계의 시간대에 맞게 개편한 새로운 시간 계산 체계인 TCUT(Terran Coordinated Universal Time)이라는 것이 기존의 GMT(Greenwich Mean Time)을 대신한다. 지구인들이 살고 있는 지구와 마찬가지로, 다른 은하계의 외계인들이 살고 있는 행성 역시 항성과의 거리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누군가 살고 있는 어딜 가더라도 하루의 길이는 거의 비슷하다는 설정에서 나온 것. 항성에 너무 가까우면 뜨겁고, 너무 멀면 춥기때문에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행성은 항성과의 거리가 지구와 비슷할 수 밖에 없어, 아사리(Asari)족이 살고 있는 곳 역시 지구의 24시간 체계와 겨우 1.09배 정도 더 길 정도. 아무튼 TCUT는 GMT의 24시간 체계가 아닌 20시간 체계이고 1시간은 100분, 1분은 100초로 구분되지만, TCUT의 1초는 GMT의 1초에 비해 약 반절 가량.
4. 행성의 위치 덕택인지 아무튼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행성의 중력 역시 비슷비슷한 수준인데 유일하게 볼러스의 행성만 꽤 높은 편이라, 그리도 짜리몽땅한 몸매를 갖고 있다고..
소설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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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구의 Alliance 기지가 있던 Sidon에서 긴급 호출 메시지가 발송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당시 Hastings라는 우주선의 행정관으로 있던 데이빗 앤더슨(게임에서의 앤더슨 선장)이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Sidon에 있는 기지로 부대원들과 함께 출동.
2. 이미 은하계에서는 쿼리안이 자신들이 만든 로봇에 의해 행성을 빼앗기고 우주를 떠돌며 지내는 신세가 된 것을 바탕으로, AI의 개발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던 터에, 이제 막 은하계의 일원이 되어 마땅한 권력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힘을 키운다는 명목하에 지구인들은 군사기지로 보이는 시설 내에서 몰래 AI를 개발하고 있었다. 그것이 Sidon에 있는 기지였다.
3. Sidon의 기지는 누가 고용했는지 알 수 없는 용병들에 의해 완파됐고, 거기서 살아남은 앤더슨은 시타델에 있는 지구인 대사의 위임 하에 유일한 생존자로 파악됐지만 현재 위치를 모르고 있는칼리 샌더스(Kahlee Sanders)라는 여인을 쫓게 된다. 문제는 당시에도 이미 존재하던 시타델 직속이면서 은하계의 법체계 위에서 놀던 이른바 은하계 방위대인 스펙터가 알아차리면 곤란해지기 때문에(AI 개발 자체가 불법이므로) 비밀 리에 쫓으라고 한 것.
4. 앤더슨은 칼리를 찾아냈는데, 거의 동시에 아마도 Sidon의 시설을 파괴하라고 했던 사람이 보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용병, 그리고 스펙터 새런(Saren)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5. 칼리는 Sidon의 기지에서 일하던 연구원이었는데, 당시 기지 내의 보스 역할을 하던 퀴안(Qian) 박사가 하라는 AI 연구는 안 하고 전혀 다른 무언가에 집착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가 따로 연구하던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내고 엿먹일 생각으로 연구소에서 달아난 것인데, 퀴안은 역으로 그것을 이용해 연구소 파괴의 주범을 칼리로 몰면서 자신도 죽은 것처럼 처리해 어딘가에서 조용히 연구를 계속하려 했던 것.
6. 칼리가 앤더슨에 알려주고 넘겨준 자료의 명확한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략적인 설명에 의하면 고대의 외계 유물에 대한 것이었으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프로디언의 그것보다는 더 오래 전 것인 것 같다는 ..
7. 퀴안 박사에 거액의 자금과 유물을 전달했던 사람은 바타리언 기업가인 Edan이라는 사람이었다. 당시 석유보다도 더 값 나가는 가치를 갖고 있던 전 은하계 공통 연료였던 Eezo라는 것을 캐내는 시설을 여러 행성에 갖고 있던 Edan이 땅 속 깊은 곳에 묻혀 있던 프로디언 이전의 어떤 외계 문명의 무언가를 찾아낸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는 수소문 끝에 퀴안 박사를 알게 되고, 접촉해 연구를 의뢰했던 것.
퀴안 박사는 칼리의 미심쩍은 행동으로 그녀가 뭔가 알아차리기 시작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결국 Edan의 도움을 얻어 Sidon 시설을 제거하고, 그곳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모두 죽이기로 작정했던 것. 물론 테러 행위라고 규정이 되고, 모든 연구원들이 폭발로 목숨을 잃게 되면 퀴안 박사 역시 그렇게 됐으리라고 생각을 하게 되므로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되기 때문에 했던 일. 원래는 흔적을 완전히 지우기 위해 칼리 역시 제거 대상이었지만, 퀴안 박사가 생각하기에 충분히 똑똑하면서 자신의 일을 보좌했던 연구원을 그냥 죽이기는 아까워 앞으로 하게될 일의 도우미 역할로 칼리를 꼽게 되고, 결국 일이 꼬이고 꼬여 그녀가 Edan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된다.
그녀의 위치에 대해 귀뜸을 해준 것은 새런이었고, 덕택에 새런은 그녀를 죽이러 왔다고 생각했지만 생포해서 데려간 용병 덕택에 Edan과 퀴안이 있는 Eezo 정제 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알게 된다.
8. 이쯤 해서 앤더슨은 지구인 대사 덕택에 새런과 함께 일을 진행하게 되는데, 앤더슨이 원래 해야할 일은 Edan과 퀴안의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칼리를 만나게 됐을 때 '보호해주겠다'고 했던 것에 집착을 하고, 결국 Edan과 퀴안은 새런에게 맡기고 자신은 칼리를 구출하는 데에 급급해, 새런이 Edan과 퀴안으로부터 고대 유물에 대한 자료를 얻고, 둘을 해치워 다른 증거를 없애는 동안 옆에서 딴짓하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이들은 새런이 어떤 존재인지 이미 알고 있었다. 튜리언 중에서 과도하게 집착한다 싶을 정도로 인간을 미워하며, 튜리언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데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하는 성격임을 알고 있었으면서 그에게 나머지 일을 맡긴 것. 그리고 수사 과정 중간에 '프로디언 이전 시대 유물'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되어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대로 높아져 있었는데 다행히 함께 일을 하라고 보내준 앤더슨의 마음은 전혀 다른 곳에 가 있던 것.
앤더슨의 '칼리 구출에 대한 집착'을 뒷받침하는 설정에는 Sidon 파견 임무 직후 지구에 남아 있던 부인 신디아로부터 이혼 결정 편지를 받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 '보호해주겠다' 약속한 도망녀가 위험에 처하자 새런이 어떤 인물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나는 여인을 찾아낼테니, Edan과 퀴안 체포는 네가 해'라는 결정을 내려 버린 것은 결국 게임까지 스토리를 억지스럽게 이어 게이머를 (즐겁게) 괴롭힌 요인이 됐다는 것은 확실하다.
9. 소설은 사실 엔딩이 너무 흐지부지다. 게임의 엔딩을 보기 전에 '아하 새런과 같이 일했다는 그 부분이구나'했는데 게임을 엔딩을 보게 되면서 생긴, 게임 내에도 언급이 있지만 게스와 어떻게 관계를 갖게 됐고, 저런 전함을 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는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는 못했다.전혀 언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에필로그에 아주 짤막하게 '그냥 이렇게 되어 저랬다'로 살짝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새런이 기계 종족 게스(Geth)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그들을 신하처럼 부릴 수 있는 입장이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 소설의 에필로그에 겨우 몇 줄로 '매우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접근해 게스와 교류하게 됐다'고만 되어 있다.
소버린이 고대의 기계 문명이었기 때문에 게스가 그들을 신처럼 받들게 됐을 것이라는 언급이 게임에 조금 포함되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무튼, 관심이 생길만한 설정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행히 소설로도 Revelation의 후속편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곳에서는 이에 대한 설명이 나오길 하는 바람. 발매 예정 시기는 2008년 봄.
정말 마지막으로, 소설을 쓴 Drew Karpyshyn은 뜬금없는 외부 영입 소설가가 아니라 과거 Wizard of the Coast에서 일하다 바이오웨어로 이적해, 발더스 게이트, 구공화국의 기사단, 네버윈터 나잇 등의 게임 대본을 썼던 사람. 제이드 엠파이어의 대본 제작에도 참여를 하긴 했지만 옆에서 조금 도움을 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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