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에서 더트 2를 예전에도 주욱 돌렸었지만 여러모로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돌려본 더트 2. 유타 Hurrah Pass, 프로 등급, 제이드 테일러와의 Throwdown 경기.
윈도우 XP에는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던 무비 메이커가 없어 시작 메뉴 열자마자 나오는 입력란에 무비 메이커를 입력했더니 웹으로 나온 '윈도우 라이브 부속 무비 메이커'. 지난 번 메신저 설치하다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설치를 했더니만 인터페이스가 너무 달라 사용이 어렵겠네 했는데, 한 귀퉁이에서 보이는 유튜브 버튼. 곧바로 유튜브 등록이 가능해 올려본 동영상.
한 큐에 .. 아주 Good!
솔스티스 GXP, 프로 등급, 노 튠, 2분 56초. ...(원래 3분 넘었던 것 같은데 ...)
PS. 유튜브에서 직접 올리는 것보다 편한 이유: 유튜브에서 직접 올리려면 파일 크기가 2GB를 넘으면 곤란하다고 나오지만, 무비 메이커에서 올리면 그 제한이 없다. 결국 스트림 형식으로 인코딩되는 것이라 결과 화면의 화질 차이는 없지만 너무 큰 파일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한 단계 더 거쳐야 하는 일이 없어지니 그만큼 시간 절약. 더트 2 동영상은 캡쳐했을 때 7GB가 넘었었다. (...옵션 조정 실수로 1920 풀화면 캡쳐를 해버려서 ..;; )
깔끔 경주를 시도하다 2위를 제치던 중 스치는 사고가 발생해 중단할까도 생각해봤다가 거의 끄트머리까지 온 김에 일단 들어가기는 하자고 생각하고 달리던 중 2위가 확실했는데 1위 AI 차량이 막판에 삐끗~ 해주는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PC 버전에서 조금 이상한 증상을 발견했다.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으나 어느 날 갑자기 드라이버 레벨이 리셋되어버렸다. 싱글 레벨은 55, 멀티 레벨은 33까지 갔는데 어제 실행했더니 둘 다 2. 1도 아니고 2...-_-;; 다른 통계 정보는 모두 살아 있고 레벨만 .. 아무튼 이래저래 즐거운(?) 게임.
매스 이펙트 2를 끝내자마자 다시 잡은 더트 2. 간만에 분위기를 조금 바꿔볼까 해서 그동안 애용하던 솔스티스를 잠시 차고(?)에 넣어두고 데모 버전에서 한참 사용했던 이클립스 GT로 유타, 케인 크릭 시도. 지난 번 솔스티스 기록은 프로 등급이고 이클립스는 올스타로 달려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해도 솔스티스로 2분 49초를 낸 적은 없는 것 같으니 뭔가 낫긴 나은 것도 같고..
매스 이펙트 2를 끝내자마자 하드디스크에 설치해놓은 파일을 삭제함과 거의 동시에 재개한 더트 2. 퓨어도 해야 하지만 일단은 더트 2에 손이 먼저 갔다. 이제는 가급적 부딪히지 않고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달리는데 경쟁차들이 있는 경우 와서 부딪혀주니 피하는 재미까지! (사실 피하는 건 쉽지 않아 아주 재미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어제 저녁 간만에 트럭으로 무사고 경주를 시도하던 중 '아! 결국 안 되는구나!' 싶던 순간이 눈 앞에 다가오는 순간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버텨준(?) 덕택에 무사 통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폰티악 솔스티스는 여러모로 애매한 차여서 더트 2를 시작한 초반 싱글 랠리와 랠리크로스에서 잠깐 사용했을 뿐 그 이후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었다. 운전용이도 막대가 긴 만큼 코너링이 쉬웠지만 최고 속도가 별로였고, 특히 트레일블레이저 설정의 폰티악 솔스티스는 운전용이도까지 낮아 코너링에서 더 많은 브레이킹이 필요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어느 날 솔스티스라는 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사건이 있었으니, 멀티플레이 프로 투어. 트레일블레이저만 시작하면 당연히 달렌바흐 스페셜(Dallenbach Special)을 모두 선택하는 것이 당연시되던 멀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여러 사람들이 열심히 달리다 다 빠져 나가고 어떤 사람과 방에 단 둘이 남았는데, 데모에 있던 바로 그 트레일블레이저 코스가 선택되어 차를 달렌바흐로 선택해놓고 남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상대방도 달렌바흐였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후다닥 폰티악 솔스티스로 바꿔버렸다. 멀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던 때여서 멀티에서 제일 잘 나오는 시간이 달렌바흐로 2분 59초 정도였는데, 출발하자마자 눈 앞에서 쓩~ 사라지더니 그 사람이 폰티악으로 내버린 기록은 2분 53초. 그 날 이후 싱글과 멀티에 대부분 폰티악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은근한 매력이 있다. 운전용이도가 낮은 덕분에 코너링에서 항상 아슬아슬해야 했고 그래서 짜릿짜릿한 기분이 드는데다 멀티는 플래쉬백 기능도 없으니 손에 땀이 차기 시작. 훨씬 더 재미있다..고만 생각했으나 익숙해지다 보니 몇몇 코스에서는 달렌바흐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기록을 내기도.
멀티 기준, 달렌바흐 최고 기록은 2분 51초. 폰티악 솔스티스는 2분 53초. 폰티악의 충격을 안겨준 사람이 냈던 기록을 그대로 내던 날 어찌나 기뻤던지... =) 지금까지 PC와 삼돌 폰티악으로 달린 거리가 5,000km를 훌쩍 넘었을 정도로 많이 써먹었다.
달렌바흐 올스타 등급, 데모에 있던 모로코 Ounila Descent에서 2분 44초 낸 바로 다다음 날, 44초 전날 달렌바흐로 냈던 45초보다 0.1초 늦은 기록을 폰티악으로 낸 날도 엄청나게 기뻤다. ...당연히 프랩스로 녹화 후 유튜브에 등록. 이 코스는 올스타 등급 타임 트라이얼 모드.
그리고 오늘, 멀티에서 튜닝 없이 최고 3분 1초까지 냈던 유타 Kane Creek 프로 등급으로 6초를 끌어당겼다. 멀티 프로 등급 기준 달렌바흐 최고 기록과 2초 차이. 튜닝의 힘이었다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여러모로 달렌에 밀릴 수 밖에 없는 코스인데 따라잡았다는 데에 의의를!
더트 2에서 조금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다면, 싱글 모드에서 올스타 등급으로 넘어가면 타임 트라이얼에서 프로 등급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할 수 없이 싱글 더트 투어 모드 이벤트로 시작해 하드 코어 난이도를 선택. ...했는데도 따라잡아버려서 막판에 살짝 속도를 늦추는 바람에 대략 1초 정도 까먹은 듯. 경쟁차들의 능력이나 반응은 할 때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기회가 되면 이렇게 두 대가 길을 막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막아도 55초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냥 녹화.
...벌써 두 달 째. 게다가 용시대까지 주춤하게 만든 게임. 사랑스러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요즘은 주로 PC 버전으로만.
얼마 전에는 멀티에서 괜찮은 추억도 만들어줬다. PC 멀티 모드에 들어갔는데 게임이 끝나면 PC 버전은 CTRL 키를 눌러 채팅 창을 열어 채팅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창을 미리 열지 않더라도 새로운 메시지가 생기면 화면 우측 상단 구석에 새로운 메시지 몇 개가 등장했다고 알려주어 열어볼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그런데 한 명이 계속 뭔가 불만에 찬 메시지를 게임 끝날 때마다 날렸다.
"PC 사양 낮은 사람들은 업그레이드나 먼저 하고 들어오지?" ..라는 의미의 글이었는데 이유는, 경주 시작 직전 'Loading'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 시간이 긴 사람들이 몇몇 있었기 때문. 그런데 삼돌 버전의 기준으로 보면 이 로딩은 맵을 로딩하는 시간이기 보다는 핑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같은 이유로 볼 수 있는데 한 사람이 계속 PC 사양이 낮아 로딩이 늦은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삐딱한 메시지를 날린 것. "PC 사양 낮은 사람들 로딩을 왜 내가 기다려야 하냐고요~"라는 말도 나왔다.
그 방에는 랠리 모드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이 한 명 있던 덕분에, 랠리 코스에서는 그 사람과 나한테 밀리고, 트레일블레이저에서도 비슷한 양상. 그래서 참다참다 "누구는 사양은 기가 막히게 좋은데 운전자가 무지 느리네" 메시지를 날렸더니, 다른 어떤 사람이 "그 말을 기다렸다"며 환호를 하고 방에서 나가버렸다. 그랬더니 나름 열받았는지 그 뒤 몇 코스에서 1위를 하는 듯 했지만, 다시 랠리 모드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트레일블레이저로는 내게 밀리는 원래 상태로 복귀.
이때까지 계속 달렌바흐만 사용했는데 삐딱한 양반이 툭 던진 말 "트레일블레이저는 달렌바흐로밖에는 못 이기나부지?" ...사실 그 양반은 계속 이클립스를 선택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음 코스에서 폰티악 솔스티스를 선택(코스가 무엇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음)해 이클립스를 2초 차이로 눌러주고 메시지로 "OUCH?" ...날려줬더니.. 한동안 묵묵히 있다가 방에서 휙 나가버렸다. =D 얼마나 통쾌하던지...
데모로 하도 달려서 그런가.. 다른 코스는 단축 의지가 별로 없는데 비해 모로코 Ounila Descent는 계속 줄이고픈 생각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지금까지 달린 횟수만 계산할 수 있다면 엄청날 듯. 삼돌 Stat에도 Fav 코스로 등록되어 있고 PC 버전 역시 조만간 그렇게 될 듯.
Just a Second... 딱 1초 줄었다. ... 2분 45초 57에서 2분 44초 57 ..;;
기록 낼 때 사용한 설정
그 사이 한 명이 43초로 끼어들어 1초 단축하고도 순위는 그대로 .. 앞으로도 끊임없이 끼어들어 10위 밖으로 밀려나는 건 당연하겠지만 지금이라도...
.... 앞으로 1초를 또 줄일 수 있을 것인지...
그런데 유타 코스를 오늘 삼돌 버전으로 타임 트라이얼 시도했는데 확실히 키보드보다 안 나온다. .. 헤헤헤... 키보드 만쉐이~
처음 유튜브에 동영상을 등록했더니 축하한다는 메일 한 통. ..축하받고 나니 기분이 들떠서 한 번 더. (긁어 당첨은 아니지만)
싱글플레이 모드 올스타 클래스 익스트림 난이도 트레일블레이저 유타 케인 크릭(Kane Creek).
타임 트라이얼로는 2분 45초 기록으로 순위표 상에서 8위에 등록되어 있지만 싱글 모드 48초 버전의 후반부가 마음에 들어 몇 번 보다가 녹화하기로 결정. 중간에 화면과 소리가 찌그러지는 부분의 이유는 알 수 없음. 플래쉬백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사용한다고 해서 저렇게 되는 것도 아닌데 다른 리플레이 중에도 간혹 등장. 그저 일종의 특수 효과인 것인지..? 하드코어 난이도도 1등은 가능하지만 앞차를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 타임트라이얼 분위기가 나므로 주로 익스트림으로.. (트레일블레이저만)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기'도 은근 재밌다. ...기다림의 연속이지만.. 기다림의 끝에 뭔가 인스턴트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 셀 수 없이 올리면 식상해질까? 한 10개까지 올리면서 심리적 상황 변화를 봐서...
데모에 포함되어 있는 모로코의 Ounila Descent 코스에서 올스타급 Dallenbach Special로 2분 45초 57기록. 삼돌 버전에서 낸 기록이 47초니까 키보드로 2초 단축. ...뭐 삼돌에서 타임 트라이얼 한 것이 대략 한 달 전이니 그 사이 실력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은 키보드의 힘이라고 자기 강요 중.
PC 버전 내에서는 전세계 4위. 삼돌 버전에서는 세계기록이 36초라 47초로 130여 위. ...
어제 주문한 것이 오늘 아침 인천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고, 내일 쯤 오겠구나 한 것이 오늘 막바로 배달됐다. ...승리의 홍콩. ...
1. 첫 느낌...이 맞긴 맞는데 오늘 이른 아침까지 삼돌 버전을 달렸고 플레이타임이 115시간을 훌쩍 넘어 첫 느낌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쑥스럽지만 아무튼 ...;;; 키보드로 달리니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떤 트랙은 삼돌 패드로 하던 것보다 약간 덜 나오고 어떤 건 훨씬 더 편해서 그런지 조금 더 잘 나오고..
2. 주로 엉덩이 보는 시점으로 달리는 데다 리플레이도 거의 볼 일이 없어 몰랐는데 대쉬보드 토이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확인해보니 삼돌 버전 역시 대쉬보드 토이에 트리가 추가되어 있었다)
3. 확실히 그래픽이 삼돌 버전에 비해 더 세세하긴 하다. 관중 수도 훨씬 더 많이 늘었고, 먼지도 조금 더 날리는 것 같고. 하지만 달리다 보면 신경쓸 틈은 없는지라 ... 게다가 리플레이 감상도 처음이니까 몇 번 하는 것이지 조금 지나면 삼돌 버전과 마찬가지로 볼 일이 없을 듯.
4. 오디오 하드웨어 가속 문제는 윈 7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XP에서도 마찬가지. 더트 2 자체 문제인 듯. XP에서도 게임 모드로 전환해야 하드웨어 가속 메뉴가 활성화된다.
삼돌 더트 2 친구 중 몇몇은 세이브 파일을 싹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멀티 레벨이 1로 리셋된 상태로 멀티에 들어오기도 했었다. 그 중에는 괴물도 있었는데 레벨 1로 100넘는 사람이 몇 있는 방에 들어가 유유히 눌러버리기도. 레벨이 100이 넘어가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위압감을 주기 때문에 게임 전에 나가버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레벨 두 자리 수 중 초반은 그렇지 않아서 여러 사람들과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도.. 오늘 멀티에 들어가 비슷한 짓을 했다고나...-_-;; 삼돌 버전으로 셀 수 없이 많이 돈 코스들인데 레벨 1로 들어가 55를 가볍게 눌러주니 ...이것도 나름 재밌긴 하다. 리셋한 친구들 기분이 어떤지 살짝 이해했다. ;;; PC 쪽에는 아직 괴물이 없는 듯.
GFW는 이번이 던 오브 워 2 이후 두 번째인데 그땐 몰랐지만 더트 2를 하다 보니 라이브 친구 목록을 삼돌과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GFW에 들어가 다른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는 해도 삼돌 더트 2와 멀티 공간이 공유가 되지 않으니 '친구가 이 게임 플레이 중'이라고 해도 서로 연결될 리도 없고.. 애매한 감이 있다.
DVD 드라이브에 박혀 하드웨어와 일체화되어가던(그렇게 될 것만 같던) 용시대 디스크를 빼게 만든 게임 .. 물론 다시 용시대와 달리기 시대를 번갈아 왕복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