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닌텐독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05/14 닌텐독스가 Wii로도 나올까? (2)
  2. 2006/03/27 닌텐독스, 시간이 갈수록 매력적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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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이 닌텐도 EAD(Entertainment Analysis & Development)의 총책임자인 테즈카 타카하시와의 인터뷰에서 Wii로 닌텐도 DS의 닌텐독스가 나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닌텐도는 이미 그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우리에게 있어서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안겨주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게임이다. 그에 관한 논의가 있지만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확실히 염두에 두고는 있다"


나올 것도 같다. 한편으로는 나오지 않을 것도 같다.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문제 때문이다. 첫번째는 어쩌면 닌텐독스만큼 인기를 끌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 NDS와는 달리 '항상' 데리고 다닐 수 없으니까. 하지만 한 편으로는 집에만 있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데에는 큰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두번째는 TV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강아지' 주제에 엄청나게 거대해져 귀여운 맛이 사라질 수도 있다. NDS는 누가 어디서 사든 화면 크기가 항상 동일하지만 TV는 집집마다 다르니까.

세번째는 현재 Wii에는 없는 기능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Wii에는 마이크로폰이 없다. 닌텐도는 마이크로폰과 터치스크린 역할을 NDS가 대신할 것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그건 NDS를 가진 사람 얘기이고, 닌텐도 Wii로만 따지면 그게 없는데다, NDS가 있다고 하더라도 Wii 컨트롤러 외에 또 하나의 컨트롤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니다.


Posted by Sexydino
Rumour l 2006/05/14 22:56

뭔가를 키우고 기르는 게임은 성격 상 맞지 않아 나오면 '나오는갑다' 하는 수준이지만, 닌텐독스는 너무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EB에서 중고로 하나 장만했다. 강아지 종류를 보다 보니 국내에서 팔지 않는 녀석이 눈에 띄었다. 라브라도 리트리버. 순하게 생겼길래 얼마 전 토카3와 함께 주문했다. 이름은 쿠키라고 지어주었다.

이런저런 훈련도 시키고, 같이 놀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정이 들어 버렸다. NDS의 전원을 그 날 이후 꺼본 적이 없다. 슬립모드로만 살짝 꺼놓는다. 화면 속에 있으니 진짜 개를 키운다는 느낌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때로는 너무 사실적이어서 꺼내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꺼내지 못하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다. =)

닌텐독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실시간이다. 그래서 낮에 산책을 나가면 밝은 대낮이고 밤에 산책을 나가면 어둑어둑하고 가로등도 볼 수 있다.

2. 처음엔 체력이 약해 산책 코스가 짧을 수 밖에 없고, 나갔다 오면 심하게 피곤해하지만, 계속 나갈수록 체력이 점점 좋아져 이젠 동네 한 바퀴를 돌아도 피곤해하지 않는다.

3. 전 날 밤에 한참 놀다 보면, 다음 날 낮에 한 없이 잔다. 눈도 제대로 못 뜬다.

4. 새로운 물건이 생겨 던져 주면, 처음엔 경계하다 3-4회 더 접하고 나면 갖고 놀기 시작한다.

5. 산책 중에 다른 개를 만나도 새 물건을 던져 주었을 때와 비슷한데, 절대 친해지지 못하는 개가 있다. 만나면 싸운다.

6. 요 며칠 간 챙겨줄 시간이 없어 밥을 주는 일만 했다. 오늘 보니 혼자 벅벅 긁고 앉아 있는데 거뭇거뭇한 뭔가가 튀더라. 그래서 샤워실로 데려가 비누칠을 하는데 회색 거품이 나온다. 회색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한참동안 씻겨줘야 했다.

7. 길에서 주워 온 Naptime이라는 제목의 음반(LP다)을 이용해 음악을 켜면, 하품을 조금 하다 잠이 든다. 밤에 자게 만드는 데에 매우 유용하다.

8. 밖에서 자동차 소리 또는 자전거 소리가 나면 짖는다.

9. 산책 중에 응가(?)를 했는데 치우지 않으면 다른 개 주인한테 욕을 먹는다.

10. 배고픔의 정도에 따라 음식을 먹는 소리와 적극성의 정도가 달라진다.

11. 혼자 놀고 있는 중에 이름을 부르거나 화면을 톡~ 건드리면 이쪽을 빤히 쳐다본다.

12. 애완 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 없는 장소에 가게 되더라도 NDS에 대해서는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다.

13. 털이 날리지 않는다.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6/03/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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