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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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매스터즈에서 그리드(GRID)를 위한 DLC 계획을 발표했다. 7월 중순 경 DLC에 독특한 Nardo가 포함된다는 소식이 있던 바로 그 팩인데 제목은 8 Ball. 총 여덟 대의 자동차가 포함된다.

  • McLaren F1 GTR
  • TVR Cerbera Speed 12
  • Mitsubishi Lancer Evolution X
  • Honda S2000
  • Nissan GR-R(S-G2008)
  • Volkswagen Nardo
  • Pontiac Firebird Trans Am
  • Volvo C30

이들 여덟 대 자동차는 모두 레이스 데이 모드와 온라인 멀티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고, 삼돌 버전의 경우 네 개의 도전 과제가 함께 포함될 예정. 점수는 도합 100점. (아마도 타임 어택?) 가격은 아직 언급하지 않았고 PC 버전도 계획하고 있으며 가을 중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8 Ball 이후, V8 슈퍼카 관련 DLC 팩도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있다.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9/19 23:02

첫 경험담이라든가 중간 느낌 등 많은 얘기를 꺼냈었으므로 조금 더 간단하게...

1. 다양한 게임 모드는 정말 매력적이다. 도망가기, 쫓아가기, 1등하기, 코스 그리기, 그린 코스 달리기, 레이스 드라이버 DS의 챌린지 모드로 따로 빠져 있던 제한 시간 내에 한 바퀴 돌면서 코스 중간중간 있는 관문 통과하기, 랩타임 기록 내기, 그리고 각종 드리프트 모드.

도망가기 모드에서는 자동차 업그레이드를 몽창 적용한 다음, 쫓아오는 차 꽁무니 따라붙기라는 새로운 시도도 할 수 있는데, 어떤 코스든 대략 30분 정도 가급적 깔끔하게 달리니 된다. 꽁무니 바짝 붙거나 스쳐 지나가면 자동으로 종료. 무슨 게임이든 놀기 나름이겠지만 ..


2. 중간 느낌에서도 언급했지만 각 지역별 특성을 잘 살린 경주는 다른 큰 화면 그리드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만든 요소라 할 수 있겠다. 클래식 머슬카들은 제어가 쉽지 않다.


3. 확실히 자동차 대미지의 조작 표현 면에서 레이스 드라이버 DS보다 낫다.


4. 직접 만드는 트랙 저장 공간이 두 개 줄어들었지만, 그 두 개는 그리고 달리는 별도의 이벤트에 포함되어 있어 결국 같은 수의 사용자 트랙을 저장할 수 있다. 대신, 그리고 달리는 이벤트에서는 반드시 누군가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켜야만 완성해야만 달릴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이제는 만들어져 있는 트랙과 동일하거나 그보다 나은(조명을 바꿀 수 있어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므로) 트랙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인 요소.


5. 카메라 모드가 한 개 더 늘었다. 후방 캠, 조금 더 멀리 후방 캠, 보닛, 맨땅.



6. 단점이 있다면, 커스텀 레이스 부족. 원하는 코스들을 골라서 달리는 모드가 없어 각 지역에 할당되어 있는 고정 이벤트만 반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이런 면에서는 레이스 드라이버 DS가 훨씬 낫다. 레이스 드라이버의 프리 레이스 모드에서는 DTM 등 챔피언쉽을 선택한 다음 '풀 코스'를 선택하면 해당 챔피언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트랙을 나열하고, 기타 옵션(랩 수와 난이도 등)을 설정해 오랫동안 물고 늘어질(?) 수 있다.


그리드 DS는 조금 열혈 모드로 달려 지난 며칠동안 21시간에 3,000km를 달렸다는 기록이 남았다. 이벤트는 100% 완료했지만, 레이싱 게임이 항상 그렇듯 이제 새로운 시작~~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8/08/29 16:48

조금만 건드려 보고 레이스 드라이버 DS로 돌아와 더 즐긴 다음에 그리드로 돌아갈까 했던 것인데 잠깐동안의 맛이 정말 강렬했다. 그리드 DS의 구성이 훨씬 더 잘 되어 있고, 지역별 구분을 더 확실하게 해놓았다. 예를 들면, 큰 화면 그리드에서 미국은 별다른 특징을 보이지 않지만, DS용 그리드에서는 미국은 머슬카 왕국으로 구분하고 유럽과 일본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 재미있는 것은, DS용 그리드에는 날씨 효과가 있으며, 트랙을 만들 때에도 날씨 옵션을 넣고 뺄 수 있게 했다. 커스텀 트랙의 경우 조명까지도 조절할 수 있다. 모든 트랙에 비가 내릴 수 있는데 비가 오면 트랙 주변의 건물이나 사물, 하늘이 바닥에 비치는 표현까지 담겨 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물이 고인 것으로 사료되는 곳에서 차체가 밀리는 표현까지 담아냈다는 사실. 그 뿐 아니라 차체 대미지에 따른 이상 증상 표현도 한층 더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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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소감은 나중에 ...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8/08/26 19:49

드디어 오늘 아침 그리드 DS가 도착했다. 부랴부랴 레이스 드라이버 DS 팩을 뽑고 그리드 DS를 넣으니 전에는 없던 약간의 인트로 영상이 눈 앞에..


1. DS용 진동 팩(럼블팩) 옵션이 포함되어 있고 언제든 끄고 켤 수 있다. 하지만 없어도 사운드가 빠방해서 사운드에 의한 진동을 느낄 수 있다.

2. 트랙 편집이 하나의 게임 모드로 존재한다. 기준 예산보다 적게 들여서 하면 된다는데 첫 만남부터 꽤 복잡하고 요구 사항이 많다. 그런 게임 모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트랙매니아를 떠올렸는데 그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될 듯.

3. 작은 공처럼 생긴 지구를 이리저리 돌려 미국, 유럽, 일본 지역을 선택해 각 지역에 포함된 일련의 이벤트를 정해진 순서없이 즐길 수 있다. 다만, 최소한의 이벤트를 진행해야 다음 이벤트가 열리는 제약은 있다.

4. 게임 모드가 아니더라도 트랙 편집이 가능한데, 드디어 높낮이가 생겼다. 낮과 밤을 설정할 수 있으며, 조명 색상도 조정 가능하다.

5. 이벤트를 완료하면 해당 이벤트에 포함되어 있던 자동차를 얻게 되는데 이벤트를 통해 얻게 되는 업그레이드 부품으로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색상도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며, 각종 문양도 직접 그려넣을 수 있다. 업그레이드는 항상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좋아지는 만큼 반대로 뭔가 안 좋아지는 면이 있고 언제든 기능을 더하거나 제할 수 있다.

6. 자동차 조작은 레이스 드라이버 DS의 그것과 흡사한데 차종에 따라 특성이 보다 강조되어 7-8가지 차량으로 경주를 해봤는데 모두 달랐다. 애스턴 마틴의 묵직함이 가장 마음에 들지만 업그레이드 후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7. 경쟁 차량이 조금 이상하다. 멀쩡한 길에서 90도 방향으로 길을 막아서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물론 무시하고 달리면 되지만 색다르면서 어설퍼 보이는 부분.

8. 게임 모드들은 큰 화면 그리드와 비슷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도망가기, 따라잡기 등 색다른 모드가 있고, 드리프트, 그랑프리 등 평범한 모드, 그리고 혼자 달리면서 야도하고 180도 돌아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변형된 토게 모드 등이 있다.

9. 트랙 편집기에 포함된 기본 아이템의 수는 레이스 드라이버에서 포인트로 모두 구매한 것보다 많은데 더 많이 얻게 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10. 일부 자동차 그래픽은 훨씬 더 말끔해졌지만, 배경 그래픽은 조금 다운그레이드됐다. 레이스 드라이버 DS에서 이미 많은 아이템을 트랙에 넣었을 때 스크롤 저하 문제가 있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 같다. 다운그레이드는 둘째치고, 일본 항구나 공항 트랙에서 돌아들어가는 길이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어 외울 때까지 달려야 할 듯.

11. 드리프트 모드는 첫 인상이 조금 조잡했는데 하다 보니 이것도 또 나름대로 맛이 있다. 대신 연습은 꽤 많이 필요할 듯. 앞서 언급한 180도 회전과 드리프트 모드 덕택에 핸드브레이크 버튼이 추가됐다.

12. 옵션은 보이지 않았는데, 게임이 자체적으로 절전 모드를 무시하는지 DS 뚜껑을 닫아놓고 조금 있다 보면 게임이 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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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찍자니 외로와보여서 든든한 PC형님이랑...



최소 연말, 넉넉잡아 내년 초까지 DS 게임으로 허덕일 일은 없을 듯.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8/08/21 14:21

발매 시기가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레이스 드라이버 그리드를 위한 DLC를 준비 중이며, 여기에 폭스바겐 W12 Nardo가 포함된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게임에서 흔히 보던 그 Nardo는 아니라고 한다.

다른 비디오 게임에서는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남부 이탈리아의 Nardo 테스트트랙에서 몇 차례 내구 레이스 기록과 속도 측정용으로 사용됐던 버전(?)의 Nardo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한다. 겉모습보다는 내부적으로 뭔가 다른 버전이 아닐까 추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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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Prestige 클래스에 추가되며, 싱글과 멀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그리드 월드 뿐 아니라 레이스 데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TDU에서 단독 운전 거리로 2000km가 넘었던 그 녀석 ...의 뚜껑 있는 버전..후훗..)


아하~ 그리드의 자동차 목록에 빈 칸의 분량이 지역마다 달랐던 것은 DLC를 위한 것이었군.. 이라고 생각할 수도. 그나저나 DLC면  PC용 그리드는 어떻게 되는 건지...(게임을 두 버전 샀으니 DLC도 두 버전 마련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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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Nardo 테스트 트랙. 꼭 뭔가를 지정하기 위해 넣은 것 같은 거대한 원이 테스트 트랙. 안 쪽 네모칸 안에 있는 구불구불한 트랙은 핸들링 테스트 구간이라고 한다.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8/07/14 12:02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벤트를 모두 열어놓은 시점에 소감을 ...

1. 경주가 매우 다양하다. 유명 서킷을 달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도심 서킷, 일본 하루나 산의 꼬불꼬불한 산악 도로 레이스, 이벤트는 단 한 개지만 그래도 간만에 즐거웠던 데몰리션 더비, 튜닝한 자동차를 이용해 달리는 서킷/도심 서킷 경주, 다양한 르망 GT 클래스 자동차를 이용한 경주 등등.


2. 따로 구분되어 마음대로 설정해 즐기는 레이스 데이 항목에서 난이도를 설정해 달리는 것과 커리어 모드에 해당하는 그리드 월드에서 경험하는 경주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경쟁차들이 훨씬 더 까다롭게 군다. 서킷이나 트랙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고, 어떤 차를 이용하는지에 따라 다르긴 해도 아무튼 그리드 월드 쪽이 훨씬 더 타이트하다.

특히, 그리드 월드에서 몇 번의 경주를 끝내고 나면 시즌이 끝나면서 르망 24시 대회에 참여할 기회(참여하지 않아도 되고, 관련 클래스 차를 갖고 있다면 팀 자격으로 출전해도 되고, 다른 팀 드라이버로 뛰어도 된다)를 얻게 되는데, 여기서 경험하는 르망 경쟁차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잘 따라붙고, 여차하면 그대로 슝슝 추월해버린다. 난이도와는 상관없다. 제일 쉬운 모드로 해도 그 느낌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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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존 토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유형의 경주가 있어 다양함을 만끽할 수 있는데, 이 구성의 문제는 다양한 것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리드는 이 부분에서 색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원하는 것만 해도 된다"는 것.

유럽, 미국, 일본의 세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경주들이 별도의 항목으로 제공되고, 각 지역에서 평판(R 포인트: Reputation)을 얻은 만큼 상위권 경주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방식인데, 어느 정도 열다 보면, 세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모드라는 항목이 추가된다. 100만 R 포인트가 있으면 된다는데, 세 지역을 골고루 진행할 필요도 없이 원하는 항목에만 집중해서 하다 보면 100만 포인트가 되고, 글로벌 모드가 열리면 열려 있지 않던 나머지 항목들이 모두 열려버린다.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인 자유.

이러한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구성은 팀메이트 설정과도 맞아 떨어진다. 팀 메이트는 한 번에 한 명만 고용할 수 있는데, 이들은 게이머와는 달리 어느 한 분야에 대해서만 전문적이다. 드리프트만 잘 하는 드라이버가 있고, GT1 레이스에만 적합한 사람이 있고, 프로토타입에만 적당한 사람도 있다. 물론 다른 경주에도 데리고 들어갈 수 있지만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팀 메이트는 고용할 때 저마다 다른 계약료와 수입 지급율이 지정되어 있어 공짜가 아니므로, 서로 다른 경주에 임할 때마다 팀 메이트를 바꾸기는 어렵다. 한 명 얻어서 어느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다가 다른 드라이버 얻어서 다른 경주 파고... 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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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팀 메이트가 있어 좋은 점은, 돈을 훨씬 더 쉽게 많이 벌 수 있다는 점이고, 때로는 후방에서 자연스럽게 경쟁차를 견제하게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팀 메이트가 1등을 하게 해주려고 게이머가 후방에서 다른 차들을 견제할 수도 있다. 누가 1등을 하건 상관은 없다.

돈을 버는 방법은 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이 가장 좋고 팀 우승 상금도 좋지만, 스폰서를 이용하는 방법도 만만치 않게 좋다. 스폰서가 되는 기업의 로고를 자동차에 붙이고, 해당 스폰서 업체가 원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경주 결과만 만들어내면 해당 비용을 계산해준다.

예를 들면, 어떤 기업은 대미지 없이 3등 안쪽으로 들어오면 4만 달러 지급, 어떤 기업은 대미지는 상관없이 5등 이내에만 들어오면 2천 달러 지급. 이런 식으로 기준이 설정되어 있고, 총 여덟 개까지 차에 붙일 수 있다. 이들 중 메이저로 분류되는 단 한 기업의 로고는 차에 가장 크게 붙고, 조건을 만족시키면 두 배를 준다. 경주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 좋은 조건을 가진 스폰서가 추가되고, 1등을 하면 3개씩 새로운 기업이 제안을 하고 쌓이는 식. 나머지는 적당하게 골라서 배치하기만 하면 된다.

스폰서 업체로 등록되는 목록을 물끄러미 보고 있자면, 이러한 '추가 작업'이 언젠가 끝이 날 것도 같은데 계속 들어오네...라는 느낌을 갖게 되는데, 게임 매뉴얼을 보니 추가 작업이 그렇게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수가 엄청나게 많다. 대략 150여 업체.

아무튼, 팀 메이트와 게이머 차량에 개별 계산되고, 경주에 따라 도는 트랙마다 계산되는 경우가 있어 한 게임 항목을 돌고 나면 수백만 달러가 들어오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계산 조건은 팀 메이트와 게이머에 동일 적용.

팀 메이트에 어떤 지시를 한다거나 특정 전략을 짠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때에는 항상 자신의 상태를 알려주는 무선을 보내주기 때문에 '함께 달린다'의 느낌이 진행을 보다 편하게 만든다고나 할까? 어디 쯤 있을까 싶을 때 '댁 꽁무니에 붙어 있어'라고 알려주는 짤막한 메시지에 감동을 먹기도.

1등을 먹으면 칭찬 날려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역시 보스(게이머를 그렇게 부른다)야. 보스 멋져!' ... 큰 의미는 없지만 아무튼 고마운 말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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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I 차량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AI 차량들은 코너링에서 조작 실수를 범해 스핀을 시작하고 다른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그러한 상황이 매번 달라 언제 어디서 뭐가 터질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상시 갖게 만든다. 또한 팀 메이트를 고용할 때에도 선수의 속성이라는 것을 보게 되는데, AI 차량 드라이버에도 이런 것이 있는지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인다. 상당히 공격적인 드라이버들이 있다.

혼자 돌고 혼자 모래밭으로 빠져 나가 헤매주기만 한다면 경쟁차들이 하나 둘 시야에서 사라지니 편하지만 뜬금없이 다가와 충돌/혼란의 수렁에 빠뜨리게 되기도 하고.. 그런 차를 피할 준비도 상시 해야 하고.. 아무튼 경주를 시작할 때마다 치열한 전장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스폰서들이 '대미지 없이 5위 이내, 3위 이내, 2위 이내, 반드시 우승'의 조건을 제시하는 것을 만족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이것도 하다 보니 된다. 가능한 이유 중 하나는 여기서 말하는 '대미지 없이'는 단 한 번도 충돌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 가벼운 접촉 사고 정도는 가능하다. 조금 커보여도, 대미지 게이지에 반응이 없다면, '노 대미지'로 판단한다.

뭐...그렇다고는 해도 어제는 한 번도 안 닿고 달린 경주도 두어 번 나왔다.


6. 대단한 그래픽. 하지만 화면에 등장하는 차량 수와는 상관없이 유지되는 스크롤 속도. 비밀은 자동차 디테일에 있었다. 차마다 약 3-4단계의 디테일 수준이 있다. 단 한 대만 달리는 시험 주행이라든가 관련 경주에서는 최고의 디테일을 보여주고, 두 대 달릴 때 조금 다르고, 12대 달릴 때에는 경쟁차들의 디테일만 죽이고 게이머 차량 디테일은 그대로 둔다. 모든 차량의 디테일이 최하 상태가 되는 것은 20대 달릴 때. 그렇다고는 해도 달리는 데에 정신이 팔려서..일 수도 있지만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느끼기 어렵다. 나중에 리플레이 화면을 캡쳐해서 다시 감상할 때나 그제서야 '아..다르구나'라는 걸 느낄 정도. 그나마 차체에 곡선이 많은 경우에만 알아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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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경주에서 경쟁차와의 디테일 차이(리플레이를 보는 중에도 몰랐다)


7. 게임 내에 포함된 레이싱 팀은 실존 팀이었다. 예를 들면, 데모에도 담겨 있던 드리프트 레이싱의 'Team Orange'. 이 외에도 다른 실존 팀들이 그득그득~ 큰 의미는 없지만 느낌이 살짝 다르다고나 할까..


8. 리플레이는 정말 볼만하다.


9. 달리던 도중 사고가 났을 때 플래쉬백이라고 해서 필름을 뒤로 돌리는 기능이 독특한데(다른 액션 게임에는 이미 사용된 적이 있는 기능이긴 해도) 정말 마지막 코너링 남았는데 여차저차해서 모래밭에 잠시 방문한다거나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는 듯. 기분이 느슨해지기 때문인지 다른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많았다.


10. 다른 모드는 몰라도 르망의 피트 부재는 너무 아쉽다.


11. 그리드 월드라든가 레이스데이에서는 르망 서킷(사르트)만 즐길 수 있지만, 시험 주행을 하게 되면, 르망 서킷의 68년 버전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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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간만에 물만났다.
그리드하면 떠오르는 단어: '화끈' '짜릿' '긴장' 등등.

정말 정말 재밌다.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8/06/19 16:22

천만 다행이라는 글을 등록한 이후 그리드 데모를 더 이상 할 새가 없어 못했는데도 연습이란 게 약효가 있긴 있었나보다. 여전히 점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00만.. 데모에 있던 바로 그 코스에 동일한 차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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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코너에 대한 적응력까지 생겼는지 대개의 경우 점수가 좋다. 데모에서 익스트림 난이도를 선택해 AI 차량이 150만 점을 낸 것은 게임 속 AI 선수들의 일반 점수가 아니었다. 실 게임 커리어 모드 중 상당히 후반에 속하는 것인 듯 하다. 이제 막 시작한 그리드 월드 모드의 초반 선수들은 결승전까지 가도 익스트림 난이도를 해도 50만 점을 넘지 않는다.

그래서 아무튼 상당히 널럴한 편인데 드리프트 모드만 그렇고 나머지는 상당히 타이트하게 설정되어 있어 하나하나 넘어서는 맛도 솔솔. 게임 모드도 정말 다양하다. 데몰리션 더비도 있다(얼마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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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이름은 없고 드리프트용 서킷이라는데, 데모에 있던 코스와는 달리 장애물이라는 게 없어 드리프트 콤보 이어가기가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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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채 하루를 넘기지 몬하고... 드리프트용 서킷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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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8/06/14 10:36

확실히 실시간 12시간이라든가 24시간은 정규 커리어 모드에서 하기는 힘든 경기일테니 따로 빠져 있는 것이 한편으로는 고마운 일이었는데, 르망을 간판에 걸고 나온 게임이 아니었던 만큼 관련 경주는 그다지 '흥분될만한' 수준은 아닐 것 같다.

1. 24시간을 통째로 달리는 것을 해봤을 리가 없지만, 확실히 날씨는 없는 것 같다. 르망에서 '비'는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인데 이것이 없이 일단 밍숭맹숭하다.

2. 자동차 대미지는 있는데 기존 레이스 드라이버 시리즈와는 달리 연료 개념이 없다. 그래서 피트도 없다. 날씨가 바뀌지 않으니 타이어를 교체할 필요도 없고, 연료도 없으니 피트에 들어갈 일이 따로 있나? 그래서 없는 것이 당연한데.. 24시간을 논스톱으로 달리는 것은 피트 개념도 있고 날씨 개념까지 있는 게임과 비교하면 천지 차이.

장시간 돌아야 하기 때문인지 다행스럽게도(?) 다른 게임 모드에 비해 자동차 차체가 비교적 튼튼한 편이다.

3. 간판 레이스도 아니고 이미 그렇게 만들어졌으니 그런 부분은 그냥 그렇게 아쉬워하기도 하고 이해도 하고 넘어가면 된다지만, 트랙 위를 달리는 느낌이 잘 살아 있어 '달린다'는 그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다는 점은 인정. 노면의 자잘한 변화까지 그대로 차체로, 시야로 전달해주니 달리는 맛이 상당히 좋다(르망 뿐 아니라 다른 트랙의 다른 경주도 마찬가지지만 르망 트랙 자체가 워낙에 다사다난한 구조라 다른 트랙에 비해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지금 당장 르망 모드에는 이러저러 아쉬움이 가득하게 됐지만 몇 랩 달리다 보니 다음 순서로 잡혀 있는 F1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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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풀로 달리기는 여러 여건 상 불가능할 것 같지만 조금 널럴한 틈을 타(그런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는다) 12시간 모드를 도전하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8/06/12 01:59

플레이아시아에 PS3용 F1과 함께 주문했다가 너무 늦는 감이 없지 않아 더 빠른 쪽으로 변경해 결국 오늘 받았다. ..쇼핑몰을 변경하면서, 애초에 계획했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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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돌 버전과 PC 버전을 함께 얻어버렸다. 하지만 삼돌 버전은 친구에게 빌려주기로 했고, 선호 플랫폼인 PC로 먼저. 하지만 친구가 국산 삼돌에서 잘 도는지 확인해보라고 해서 스타트는 삼돌로 먼저 끊었다. 그만큼 PC 버전으로 시작할 때 신선도는 떨어지겠지만 ..

극단적으로 짧은 첫 인상:
1. 주긴다
2. 르망 트랙은 처음부터 선택해서 50랩까지 돌아볼 수 있다 --> Cooooooool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8/06/11 17:53

영국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는 5월 30일에 이미 발매되어 '절찬리 판매 중'이라는 메일을 한 통 받았지만 유럽 쪽에서 구매하는 건 여러모로 부담스러운지라 게임스탑을 알아봤으나, 해외 구매 부문을 일시적인 건지 영구적인 건지 아무튼 막아놓은 듯 하여, 다른 방법을 찾다 결국 플레이아시아에서 UPS로 주문했다.

플레이아시아는 북미 쪽 매장이 아닌지라 UPS로 배송 신청을 해도 약 14달러 정도 밖에 들지 않아 배송비에 대한 부담이 게임스탑이나 반즈 앤 노블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반도 안 되지만, 그래도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게임 목록들을 들쑤시다보니 생각난 PS3용 F1. 데모는 슬쩍 해본 적이 있지만 국내 수입 판매점이라든가 기타 포럼 등에서 별다른 언급을 본 적이 없는 F1을 함께 주문하기로 했다. 데모를 많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던 기억도 있고 해서...


배송료 부담은 덜한데, 여기도 나름대로 수입 업체이기 때문인지 타이틀 가격은 절대로 저렴하지 않다. 그리드의 게임스탑 가격은 39.99달러. 하지만 플레이아시아에서는 49.9달러. 그래도 국내 수입 대행 업체 가격이 68,000원인 것에 비하면 나은 편. PS3라는 이름의 PC 게임은 왜 그리 비싼지...

개타리 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발매된다는 얘기가 있지만, 언제 나올지 알 수 없고, PC 버전이 발매될지도 알 수 없어(...라는 변명을 붙였지만, 빨리 해보고 싶어서...-_- ) ...그냥...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08/06/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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