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발매된다니 기회 봐서 사면 되겠지' 싶었는데, 마침 예판 페이지에서 발견한 유혹의 글귀가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고 결국 예약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설레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찜찜함이 있었으니...
"예약한 분들께는 레고 인디 열쇠고리를 드립니다(여기서 혹했는데..). 하지만 레고 인디, 인디 아부지, 그리고 별로 개의치 않아도 될 법한 관련 캐릭터 열쇠 고리 중 하나를 랜덤 발송합니다(상당한 찜찜함이...)"
오늘 게임이 도착했다. 상자를 열기까지 열쇠고리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뽁뽁이 포장 아래에 뭐가 있어 볼록 튀어나온 것이 보였다. "아!! 열쇠고리.." 꽤 포기하고 있던터라 뭔지 확인이나 해보자..고 뽁뽁이를 열었더니 ...

=D
정품 레고로 레고 레떼루까지 붙어 있는데다 워낙에 섬세한 인쇄로 실생활 열쇠고리로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마땅히 둘 곳이 없어 책장에 앉혀 놓으려고 했더니 옆에 매고 있는 가방이 엉덩이 아래로 내려가는 불상사가 생겨 할 수 없이 내내 서 있어야 하는 운명. 앉지 못하는 인디는 조금 불쌍하지만, '랜덤' 또는 '경품' 등에서 웃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 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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