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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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계속 우중충하던 하늘이었으나, 문득 창 밖이 훤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쳐다봤더니 하얀 구름과 살짝살짝 파란 하늘 조각이 보이는 듯 해서 냉큼 옥상으로 달려(사실 엘리베이터..) 올라가봤더니 북쪽 하늘은 아직도 우중충의 계속이었으나 남쪽은 태풍의 끝자락인 것처럼 먹구름으로 가득한 아래쪽에 흰구름과 파란 하늘이 슬쩍슬쩍.. 오오! 옥상으로 올라간 이유는 대부분 그렇듯 사진을 찍기 위함이고 당연히 사진기를 들고 올라갔으므로 찰칵찰칵~

...한 중에서 남산타워를 기준으로 두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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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이 삐져나온 곳을 제외하면 그 이외의 모든 하늘은 몽땅 먹구름.

진짜 끝자락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선이 그려지는 것이 끝자락 같아서...;;;




Posted by Sexydino
Etc. l 2010/09/02 14:38

태풍이 지나가는 날씨에 운전을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 조카를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조카네 집으로 가는 길에 성수대교를 건너는데 바람에 차가 밀리는 건 진짜 처음 겪었고 진짜 무서웠다. 그래도 일반 승용차처럼 생긴 것들은 덜한 것 같았으나 바로 앞에 가던 다마스는 술취한 운전자가 모는 것처럼 크게 흔들리는 것이 눈으로 보일 정도였고, 두 번 정도 휘청~ 하더니 결국에는 비상등 깜박이를 켜고 달리기 시작. 압구정 역 앞 길은 이미 가로수 몇 개가 부러져 새벽 6시 반 쯤 됐을 무렵인데 이미 한 차로로만 달려야 했기에 조금 밀리는 것도 경험.(평소 6시 반 쯤에는 절대로 막힐 일이 없는 곳)

학교 데려다 주고 집에 돌아올 즈음 되니 차량이 많아졌는데 이상하게 동대문을 지나는 부근부터 막히기 시작. 슬금슬금 기어가다 보니 동묘 안쪽에 있던 키 큰 나무 두 그루가 바깥쪽으로 쓰러져 왕복 6차선 도로의 3차로를 막아버리는 통에 난리가 났던 것. 안쪽에 있던 나무라 밑둥을 볼 수 없었지만 압구정역 근처에서 봤던 가로수는 밑둥이 아예 부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에 돌아왔더니 (아마도 동묘 부근의 사고 문제로) 정전. 어제 밥솥 삭삭 긁어먹고 '내일 천천히 해야지' 했던 밥을 못하고 있었고, 이상하게 이집은 가스레인지도 전기가 필요한지 가스는 나오는데 점화가 되지 않아 라면도 몬 먹고... T.T ...낮 12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비가 많이 온다거나 눈이 많이 퍼붓는 상황이 되면 항상 뉴스에서 들려나오는 '여객기 결항' 등등 언급될 때마다 생각나는 것이기도 하고, 엄마가 옆에서 항상 하는 말이기도 하고 오늘도 라면도 먹지 못하게 되자 하신 말씀. '아무리 발전하고 자동화되면 뭐해 이 지경 되면 아무것도 못하는 걸. 예전에는 전쟁나면 물을 길어서라도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먹을 곳도 없잖아?' ... 생각해보니 오히려 더 무서운 세상이 됐다. 그러면서 생각난 것이 '자연보호' ... 깨끗한 공기를 얻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물이라도 깨끗하면 최악의 경우 강물이라도 먹을 수 있어야 ...라는 생각에서 ..;;




Posted by Sexydino
Etc. l 2010/09/02 12:07

메탈리카 사이트에서 날아온 메일을 통해 조금 늦었지만 알게된 사실(사이트에 보니 24일에 등록된 소식). 소문으로 돌기도 했던 Big 4 라이브의 DVD와 블루레이 버전이 북유럽 10월 15일, 북미 10월 19일, 그리고 나머지 지역 10월 18일 각각 발매된다. 불가리아의 소피아에서 다른 세 그룹과 함께 진행해 Big 4 이벤트로 명명된 것으로, 메탈리카 외에 메가데스, 슬레이어, 그리고 앤쓰랙스.

일반 버전은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만 포함되지만(DVD 버전은 디스크 2장), 한정판에는 DVD 2장 외에 다섯 장의 CD(연주 수록), 24페이지 책자, 포스터, 각 밴드의 사진, 그리고 Big 4 로고와 각 밴드의 로고를 담은 기타 픽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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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뒷면 & 곡목



The Big 4 DVD Release @ Metallica.com

메일로는 메탈리카 스토어에서 예약을 하라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고, 국내에 발매되면 그때 처리(?)하면 될 듯. 앤쓰랙스는 라이브 앨범 외에는 영상을 따로 본 적이 없어 특히 더 좋은 기회. 그냥 Big 4라고 하면 조금 그렇고


BIG 4

라고 해야 적당. =)

(메탈리카 스토어에는 판매 중인데, 아직 아마존 등의 다른 사이트에는 감감무소식.. 조만간 추가될 듯)

간만에 매우 솔깃한 DVD 소식. (블루레이로도 살 수 있지만 PS3은 무상 A/S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최대한 아껴 써야 해서...;;; )



Posted by Sexydino
Etc. l 2010/08/27 14:20

웹을 뒤적이는데 어떤 웹 사이트 링크로 'Build Your Own Mass Effect M8 Avenger Assault Rifle'이라는 제목을 발견했다. 매스 이펙트에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어썰트 라이플을 직접 만들어보라니, 이번에도 종이공작인가 해서 누르고 들어갔더니, 실제로 만든 사람 이외에는 누구도 만들 수 없을 것 같은(어딘가에 또 있을 법 하긴 하지만.. 적어도 일반인이라면) 레플리카 사진과 제작자의 블로그 연결 링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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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나무. 하지만 LED 등의 약간의 전자적 부품도 갖고 있는 제품(?)

Mass Effect M8 Avenger Assault Rifle @ volpin props

이런 능력자가 갑자기 등장할리는 없다 싶어 블로그를 뒤적여봤더니 다른 사이트에서 접했던 폴아웃 3 레이저 라이플부터 시작해 많은 작품들이 줄줄줄. 제작 과정까지 담고 있고 계속 업데이트되는 덕분에 두고두고 볼만한 사이트.



Posted by Sexydino
Etc. l 2010/08/27 13:55

어떤 포럼을 뒤적이던 중 눈에 띈 글귀. 'Lego car'. 보자마자 생각난 것은 "또 누군가 레고를 엄청나게 쏟아부어 자동차 모양으로 만들었나보다" 였는데 링크를 따라 들어가자마자 쓰러질 듯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수준(?)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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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금 더 큰 사진과 운전석 부분을 보다 확대해서 찍은 다른 한 장은 출처 사이트에서..

Lego car @ Ah, another World. :">

보아하니 사이트의 주인은 필리핀 마닐라에 살고 있는 듯. 집에 가던 중 발견했다고 하니 다른 정보는 얻을 수 없는 자동차. 하지만 래디에이터 그릴이라든가 그 옆의 작은 램프 위치로 보아 기본은 '쿠퍼 미니'인 듯.

차 옆에 있는 글귀대로 'Artwork' .. 인정!



Posted by Sexydino
Etc. l 2010/08/24 09:08
TAG ,

어제는 그제보다 시원한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끈적끈적하고 조금만 움직이면 덥기도 하고 해서 시원한 메탈 음악을 들을 기회를 모색하던 중, 마침 오필리아 생각도 나고 해서 거의 브루탈 레전드로 하루를 보냈다. 게임을 끈 뒤에도 오필리아 생각이 나 혹시나 인터넷을 뒤적이면 스크린샷이라도 많이 나올까 싶어 뒤적여봤으나 원하는 만큼 나오지도 않고 그 장면이 그 장면. 그래서 다시 켜서 오필리아가 나오는 장면만 집중적으로 디카질.

수십 장을 찍었지만 그 중에서 괜찮은 것 몇 장만 간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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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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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미쉬와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플레이 가능 캐릭터. 정지 화면도 괜찮지만, 실제로 표정이 이리저리 바뀌면서 말하고 움직이는 장면이 훨씬 더 매력적인 캐릭터.

아아~ 오필리아~~~


Posted by Sexydino
Etc. l 2010/08/23 11:06

페이스북을 사용하기 시작하니, 페이스북 관련으로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 ...역사적 사건들이 페이스북에 기록됐더라면 ..이라는 주제로 가상의 뉴스 피드를 만든 사이트 발견. 링컨, 프랭클린, 뉴튼, 갈릴레오, 지구를 강타한 먼 과거의 소행성, 다윈, 시저, 신, 그리고 타이타닉(?) 등이 남긴 기록들.. 많이 웃을 수 있는 기회. 특히 신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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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Historical Events had Facebook Statuses @ Cool Material


페이스북이 아니라도, 다른 '덧글' 관련 유머가 만들어진 적이 몇 번 있기는 하지만, 페이스북의 특징을 잘 살려 색다른 맛을 주는 것이 특징.

>(:oP


Posted by Sexydino
Etc. l 2010/08/22 01:50

하프라이프 2에서 별로 쓸만하지 않은 조연 앨릭스에 비하면 꽤 쓸만한 조연 역할을 하고 있는 앨릭스의 강아지(Dog) 페이퍼크래프트가 등장했다. 설명에 의하면 A4 용지 총 18장이 필요하며 381조각을 이어붙여야 하는 대대적인 작업. 완성되면 높이가 30.1cm. 페이퍼크래프트 도면을 만들기까지 4-5개월을 소요했다는데 완성품의 모습은 정말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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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넉넉하고 끈기만 있다면 누구든 만들 수 있도록 도면을 직접 제공하기도..

Dog @ Papercraft Blog

페이퍼크래프트는 비슷한 플라스틱 모형 조립보다 훨씬 더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훨씬 더 많이 주의해야 하지만 일단 만들고 나면 보람이 대단해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하고, 그래서 컬러 프린터를 가진 친구로부터 대략 2년 전 프론트미션에 등장하는 로봇 부품(?)을 인쇄해달라고 해서 갖고 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하고 있지는 못하는 중. 언젠가 틈만 나면 하고는 싶...은데 될지 어떨지... 파일은 다운로드 받아 어딘가에 잘 보관해두기로..



Posted by Sexydino
Etc. l 2010/08/19 14:45

일요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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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작은 물건들을 '귀엽다'며 좋아하고 싶지 않은 심정. 멋진 디테일에 반해 지른 것은 맞지만... 일반적으로 또는 경험상 1/144의 물건은 몇 개 안 되는 부품으로 손쉽게 만들도록 되어 있는 것에 비해 수없이 많은 눈곱만한 부품들로 구성되어 정확히 몇 시간 걸렸는지 모르겠다. 4일 간(토요일까지는 평균 2시간 정도임에도) 19시간 이상 소요된 듯.

눈곱만한 부품 하나 잘못 만지다가 떨어뜨려 1시간 이상 방바닥을 훑고 가슴 콩닥거리던 시간과 본드 찾는 시간, 스티커 붙이는 시간, 눈곱만한 부품들을 어떻게 해서든 손에 쥐고 가장자리를 다듬으려고 발악하던 시간 등 실질적인 '조립'과는 상관없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소비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 완성품은 무척 만족스럽다.
2. 이건 정말 혁신이다.
3.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걸 실감했다.
4. RX-178이나 Z 건담이 나오면 또 지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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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은 기존 동급 모델에 비해 '자유자재'에 가깝지만 자세를 잡는 것이 그다지 쉽지는 않았다. 잘 빠지는 부분이 좀 있다. 스커트라든가 다리라든가 .. (무기 만들 때엔 이미 지치고 지쳐서인지 약간 덜 다듬었다 .. 나중에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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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대로 친구가 사다준 178과 나란히 .. 같은 스케일인데 여러모로 비교가 된다(뚱뚱과 날씬 포함). 스티커는 별로 붙일 마음이 없지만(원래 덕지덕지 붙이지 않은 기본 모델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해서) 어느 날 그냥 그런 기분이 들면 붙이려고 일단은 따로 보관. 팔 관절 부분에 구리빛으로 붙여야 되는 스티커도, 가슴의 덕트 부분을 금색으로 만드는 스티커도 핀셋으로 조심스레 다 붙여놨다가 조립 후 아무래도 분위기에 맞지 않는 것 같아 다 떼어버렸다. (에어덕트 부분은 떼어내는 데에도 시간이 꽤 소요됐다)

눈곱만한 또는 그보다 아주아주 조금 더 큰 부품들을 손끝으로 꽉 잡고 다듬어서 그런지 아직도 손끝이 얼얼하다. 하지만 완성된 녀석을 쳐다보면 볼 때마다 흐뭇~ 감탄 연발 ..


Posted by Sexydino
Etc. l 2010/08/08 21:38

어젯밤, 머리만 달랑 놓여 있는 것이 안쓰러워 '버선 신은 빨간 고무신'을 한 켤레 마련해주기로 하고, 열심히 만들고 보니 새벽 한 시 반 쯤 됐다. 이제 자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신발 한 켤레만 있는 것도 보기에 조금 그래서 그래도 그보다는 조금 더 큰 부품들로 구성된 것으로 보이는 다리를 만들어주기로 하고 만들기 시작했는데, 다리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으나 무릎 관절 부분에 들어가는 한 쪽에 두 개씩 양쪽에 도합 4개의 스티커를 붙이는 과정에서 시간을 꽤 오래 잡아먹었다. 아무리 작은 부품이라도 손으로 다 커버하고 버티고 있었는데 이 작업에서는 결국 핀셋을 동원하기에 이르렀을 정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거의 한 쪽 다리가 완성되어갈 무렵, 정강이를 가리는 부품이 조금 느슨해 다리를 움직이려고만 하면 빠져나오는 불상사 발생.

고민고민을 하다 집에서 예전에 돼지표 본드(간혹 일부 신발 수리에 사용)를 사용하던 것이 생각나 눈곱만큼만 있으면 되겠다 싶어 마루로 나가 여기저기 뒤적이는데 안 나온다. 틀림없이 새 것이 있던 것 같은데..  시간은 이미 새벽 4시를 살짝 넘었다. 하도 여기저기 열고 닫고 뒤적거렸더니 엄마가 방에서 눈을 반쯤 감고 나왔다. "뭐해?" 본드가 눈곱만큼 필요해 찾는다고 하자 "지난 달에 슬리퍼(실제 표현에 의하면 쓰레빠) 붙일 일이 있어서 다 썼는데?" ( ...) 뭘 사러 나가기도 애매하고 해서 날이 밝으면 해야지 하고 방에 들어가려는데 등 뒤에서 엄마 왈:
 
"수정펜으로 하면 안 돼?" .. (?????)

등을 돌려 엄마 쪽을 바라보며 의아한 표정으로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이라고 생각하며 잠시 굳어 있었는데 몇 초 뒤 문득 생각난 것이 "수정액도 굳는다"는 사실. "아!!!!" 수정펜을 받아들고 책상 앞으로 돌아와 연결부가 들어가는 구멍에 몇 방울 떨어뜨리고 꽂아놓고 잤다. 오늘 일어났더니 'Very Good!" ..

이런 게 생활의 지혜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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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아이디어를 오래 기억하고자 기념으로 빨강 고무신 신은 해당 다리 한 장...(덤으로 다른 쪽 신발과 머리도..;; )



Posted by Sexydino
Etc. l 2010/08/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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