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관심이 없는 게임...수준이 아니라 나온지도 몰랐으나 해볼 기회가 생겨 해본 게임. 첫 느낌을 간단하게 줄이면 "내가 이렇게 많은 괴물들과 살고 있었다니!!"
1. 아이디어가 빛을 발하는 게임. 신선한 아이디어에 재미까지 있으니 금상첨화.
PSP에 카메라를 연결한 상태에서 들고 방 안 구석구석 카메라 화면에 담다 보면 어떤 곳에서 감지기가 반응하고 게임과 함께 제공되는 얇은 플라스틱 판(덫)을 해당 위치에 내려놓으라고 하면 괴물이 나타나게 된다. 덫을 비추면서 간단한 미니 게임을 하면 괴물을 포획하게 되고, 이것을 이용해 싱글플레이 모드 속에 준비하고 있던 다른 플레이어의 괴물과 싸우게 하거나 온라인 대전이 가능하다.
2. 카메라로 실생활 속의 배경을 비추는 게임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등장 인물들 역시 모두 실제 사람들로 되어 있고, 음성 한글화까지 되어 있고 꽤 잘 되어 있다. ...다만.. 게임기를 잡고 있는 사람에게 "꼬마야... ~~하거라" 하는 것이 조금 마음에 안 들지...만 어리게 봐주시니 한 편으로는 조금 고맙기도 하고...-_-;;
3. 대전을 하는 동안에도 덫을 바닥에 내려놓고 그 위에 하게 되는데 진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이 재미있다. 실제 배경 위에서 괴물들이 움직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 괴물 그래픽도 매우 깔끔해 더더욱 실사(?) 배경과 잘 어울린다.
4. 컨트롤러와 화면이 붙어 있기 때문에 휴대용 게임기로는 절대 불가능한 것이지만, 카메라로 특정 지점을 비춰 초점을 만들고 그것을 움직일 수 있다는 이유 덕택에 일종의 모션 컨트롤러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 덫이라는 배경 사물 위에서 초점을 움직이려면 별 수 없이 화면을 흔들어야 하는데 화면이 컨트롤러와 붙어 있으니 게임기 전체를 흔들게 되는 것.
5. 다른 괴물과의 대전 내용도 재미있는 것이, 무조건 달겨들어 패는 것이 아니라 눈치를 살펴 기회를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 때나 달겨들어도 상대방이 방어를 해버리면 무용지물. '피로도'라는 개념이 있고 방어를 할 때 또는 공격을 할 때 이것이 소진되고 완전히 소진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 때나 달겨 들어 무의미한 공격을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낭비. 따라서 눈치작전 필요.
6. 괴물은 대전에서 승리하면 일종의 경험치를 얻고 레벨 업에 필요한 만큼 얻으면 레벨이 올라가면서 공격, 스태미나, 방어, 체력 회복 등 몇 가지 항목에 사용할 수 있는 스킬 포인트를 1개 준다.
7. 카메라를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동 중에는 의미가 없는 게임.
실사같은 배경 그래픽 (....)
얼마나 다양한 괴물들이 집안 구석구석 살고 있었는지 찾아봐야겠다는 의지 발동. ...
게임은 카메라를 함께 동봉해 판매 중이어서 여느 타이틀보다는 조금 더 비싼 편이지만 충분히 가치는 있다고 판단.
분류를 '현실증강게임'이라고 한다던데 ...사실 이게 무슨 얘기인지는 잘 모르겠고.. 아무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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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츠로우는 아직 2도 안해봤네요ㅣ.... 다음작 또 나와서 쌓이기 전엔 해 봐야 할텐데... orz 기어워도 아직 2 를 안해봤는데 orz
2010/02/04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