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풀다에 있는 게임 개발업체인 NewVen이라는 곳에서 새 1인칭 RPG를 공식 발표했다. 게임 제목에서 암시하는 것처럼 세 명의 전사가 등장하는 RPG인데 재미있는 것은, 이 세 사람이 같은 공간 내에서 게임을 진행하지만 서로 다른 시간대에 존재한다는 것. 한 명은 중세시대, 한 사람은 현재, 마지막 한 사람은 미래. 각 캐릭터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가상 공간에 들어가 환경을 변경하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어떤 건물에 들어갔는데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몬스터를 만났다고 하면, 재빨리 건물 밖으로 나와 가상 공간에 돌입해 문 앞에 돌벽을 쌓아 몬스터가 나오지 못하게 만들 수 있는 것. 매우 훌륭한 능력이고 잘못하면 전지전능한 능력이 될 수 있지만 마음대로 아무대나 그런 벽을 쌓을 수 없는 이유는, 그 시간대를 기준으로 미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자칫하면 중세시대에 쌓은 벽때문에 현재 시간대에 있는 전사가 밖으로 빠져 나올 길이 아예 막혀 버리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
NewVen이 자체 제작한 최신 3D 엔진을 사용해 만드는 이 게임은 2007년 가을 발매 예정. 공식 웹사이트에서 약간의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이 사이트는 독일어로만 되어 있다.
Three Warriors 공식 웹 사이트
흥미로운 설정이긴 하지만 그다지 신선하지는 않다. 비슷한 개념이 어드벤쳐 게임에 사용된 적이 있기 때문.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을 유명한 루카스 어드벤쳐 DOTT 2(데이 오브 더 텐터클 2: 매니악 맨션 2)에서 사용된 개념이다. 과거/현재/미래, 미래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가 저지른(?) 행위는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식.
물론 RPG라는 장르에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이 끌리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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