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콘솔 게이머란 아주 오랫동안 여러 세대의 게임기를 두루 섭렵해온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런 사람들과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다 어느 순간이 되면 안색이 바뀌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모든 콘솔 게이머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체로 그런 느낌을 받았다. 매우 이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얘기인가 하면, "게임기에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을 수가 없다"고 말하는 순간이다.
게임기에는 역사적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이 만들어진 적도 없고 만들 수도 없다. 자동차나 비행기나 '비스무레' 또는 '그럴 듯한' 것은 있다. 제대로 된 비행 시뮬레이션은 존재 가능성 조차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없다'는 것에 대해 애써 인정하려 들지 않는 눈치다.
반대로 PC 게이머들은 그런 점에서는 거의 개의치 않는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거나 게임기를 사서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장르 한 가지가 없다는 것이 그렇게도 인정하기 어려운 일인가?
없으면 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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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투리스모가 있잖아요? ㅎㅎㅎㅎ
2006/08/01 21:19그러니깐 '비스무레' ... '그럴 듯한' ... =)
2006/08/01 21:31(누군가 덧글로 그 얘기 할 줄 알았습니다.. ) ^^;;;;
저도 콘솔을 패미콤 이후로 계속~ 즐겨온 콘솔 게이머지만, 유난히 콘솔 게이머들이 그런 것에 자존심의 영향을 받는 듯 합니다. PS3 vs Xbox360 vs Wii 싸우는것도 그렇구요. 참으로 의미 없는 일.
2006/08/02 18:18그게 왜 자존심이 상할 일인지를 모르겠습니다. .. 쩝..
2006/08/02 18:20철기는 비록 가상이긴하지만; PC에서도 보기 드믄 시뮬레이션의 명작인것 같은데 말입니다;
2006/08/03 13:03그러니깐요, 그런 경우를 들어 기분 나빠할 것 없이 얘기를 풀어나갈 수도 있잖아요. 기분이 언짢아진다는 것이 느껴지는 것이 문제라는 얘기지요.
2006/08/03 13:08"너네 이런거 있어? 있어?" "아~ 당근 있지. 몰랐어?" 이런 식으로 분위기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안되니 말을 자꾸 조심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겉핥기식 대화가 되풀이될 수 밖에 없다는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 불만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