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해리슨이 다시 입을 열었다. 언제나 그랬지만, 입을 열면? 사고 친다. 명언 또 하나 추가됐다. 일단 이번 발언은 영국 닌텐도의 대빵 데이빗 얀튼이 "소니는 혁신적이지 않다. 그들은 단순히 도용한 것 뿐"이라는 말을 했고(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말이다), 여기에 뒤질새라 필이 반격을 가한 것(누구나 헛소리라고 생각하는 표현으로).
필 해리슨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 도입부 =
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소니가 닌텐도 아이디어를 훔쳤다) 말하는지 이해하지만, 그건 조금 바보같은 일이다.
= 배경 설명부 =
우리가 플레이스테이션을 1994년에 발매했을 때, 우리는 실시간 3D 그래픽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닌텐도가 1996년에 N64를 발매했을 때 그들 역시 실시간 3D 그래픽을 사용했다. 그렇다면 닌텐도가 우리 아이디어를 훔친 것인가? 명백하게 그건 아니다. 그런 유형의 혁신은 기술, 비용, 생산 능력에 의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 본론 =
우리는 모션센싱 기술에 상당히 오랜 시간을 투자했고 닌텐도 역시 확실히 그런 것과 비슷한 일을 해왔던 것 같다. 소니와 우리의 경쟁업체의 전략 상의 차이는 우리의 컨트롤러는 여전히 업계 표준 컨트롤러인 듀얼 쇼크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내가 알기로 듀얼 쇼크 컨트롤러는 전세계적으로 4억 개 정도 팔렸다.
= 결론 =
나 역시 상당히 오랫동안 모션 센싱 컨트롤러에 대해 생각해 왔다는 것까지 치면 상당히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즉, 모션 센싱이라는 개념은 닌텐도, 소니, 그리고 나에 의해 만들어진 것.
ROFL (데굴데굴~~)
그동안 우리나라 표절 업체들이 써먹던 것과 완벽히 일치하는 유형의 발언이다. "생각은 내가 먼저 했다. 그런데 공개가 조금 늦었을 뿐"
아이구 그러셨어? 그렇게 빨라서 닌텐도가 발표한 직후 언급하고, 워호크 개발팀은 2주 전에 알고, 다른 개발사들은 아예 몰랐던거야?
UPDATE:
그 외에 몇 가지 발언을 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 HDMI는 2011년부터는 모든 블루레이 기기의 표준이 될 것. 따라서 PS3는 그보다도 5년은 앞선 장치가 되는 셈
2. PS3는 컴퓨터이고 인터넷 서핑, 동영상 감상, 그리고 게임에 필요한 장치가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PC가 필요없게 된다.
3. 거의 모든 게임이 기울기 센서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필씨에게 있어 컴퓨터는 동영상 감상, 인터넷 서핑, 게임 용도 밖에는 안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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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걸 보고 '말이나 안하면 반이나 간다'라고 하나요?
2006/06/01 06:31업체들에게 공개나 제대로 했고 제대로 된 정보나 줬으면 몰라도, 워호크 개발팀은 2주전에 알았고, EA같은 업체들은 아예 몰랐다니 문제가 커지는 것이지요-.-
말이나 안 하면 잊기라도 하죠. =D
2006/06/01 14:361. 5년은 앞선 장치라는 것은 바꿔말하면 5년동안이나 표준도 아닌 규격에 얽메어야 한다는 거군요.
2006/06/01 14:122. 반대로 말하면 컴퓨터로도 인터넷 서핑, 동영상 감상, 게임 다 되는데 PS3 살 필요가 있는지 반문하고 싶네요. 요즘 부품값 많이 떨어졌던데....
3. 진동 기능은 사라지려나?
그야말로 '입이 화근' 이로군요.
해변의 소니..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 Sony of the Bitch? =)
2006/06/01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