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Hot Coffee... 라는 말이 농담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어 당분간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얘기가 또 나왔다. 그것도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외국의 어떤 사람이 오블리비언의 누드 스킨을 만들려고 하는 과정에서, 제작사인 베데스다가 이미 작업을 해놓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캐릭터의 신체 위에 속옷을 얹어 놓은 것.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갑옷과 기타 의복을 제거하면 속옷만 입은 캐릭터를 보게 된다. 그 속옷과 신체가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따로 떨어져 있다는 것.

하지만 베데스다의 기본 신체 모델링 자체가 섬세한 편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작업을 하긴 할 것 같다고 한다. 어쨌든 만들려고 하던 그 사람은 직접 만들지 않고, 대신 속옷 데이터를 제거하게 해주는 데이터만 만들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핫 커피 수준은 틀림없이 아니다. 단지 누드 패치일 뿐.

기본적인 데이터가 갖춰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킨 데이터만큼의 크기도 안 된다. 81.3KB.


다운로드 페이지


RPG 형식의 게임에서는 누드 패치라는 것이 사실 큰 의미가 없다. 갑옷을 입어야 하니까. =)


핫 커피(Hot Coffee)는 Grand Theft Auto: SA에 포르노그래픽 수준의 장면이 게임 내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 사건을 의미하고, 해당 장면에서 한 여인이 핫 커피를 마시겠느냐면서 남자를 집으로 데려가는 장면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통칭 핫 커피라 부르게 됐다. 이 사건 덕택에 미국의 게임 등급 협회인 ESRB의 등급에 AO(Adult Only)가 추가되고, 핫 커피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제품들을 모두 리콜하는 등 미국을 한 순간에 뒤집어 놓은 사건이었다.

그 이후 농담처럼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기도 하고, 바로 그런 부분을 꼬집어 패러디 게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Posted by Sexydino
Newest l 2006/04/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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