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어 처음 설치할 때 창조기를 강제 제거하는 것에 열받아 만 원 버렸다고 화났었는데, 지금은 52,000원 날린 것에 속쓰려 하면서 만 원짜리 프로그램에 감사하는 중.
1. 처음 두 단계에서 느낀 느낌 끝까지 간다. 창조기만 잘 만들었다. 그 뿐이다.
부족 단계, - 친하게 지내거나 때려부수거나인데 종족이 다섯 개 뿐이라 따지고 보면 크리쳐 단계보다 더 부실한 단계. 이 단계에서는 창조기 쓸 일도 없다.
문명 단계 - 종족 수는 많지만 NPC 종족들도 근접한 다른 종족을 먹어치우는 일을 하니 결국 최종적으로 때려 부순 도시는 두 개 뿐. 나머지는 무역하자고 제안했더니 알아서 정리됐다.
우주 단계 - 갖고 와라, 대신 좀 처리해달라, 도와달라의 패턴으로 반복되는 퀘스트들. 퀘스트 수가 많은데 종류는 뻔하니 반복 수준만 업그레이드. 반쯤하다 치웠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 중.
2. 카메라 돌리다 보면 특정 건물이나 생명체 정보 표시 인터페이스가 화면으로 밀려나기도 하고, 미니맵에서 위치 지정해 놓으면 가다 멈추길 반복하고, 일을 하나 정해주면 배고프다고 밥먹다가 하던 일 잊어버리고 ... 창조기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게임 부분은 만들다 만 것 같다.
3. 길게 쓸 말도 없다. 올해 최고의 낚시인 듯. 잘만든 창조기가 떡밥.
스포어 덕택에 잊을 뻔 했던 "내가 이걸 대체 왜 샀나" 등급 또는 "내가 미쳤지" 등급의 후회를 경험했다. 오랜만인데 반갑진 않다.

마지막으로 만든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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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어(Spore)
Tracked from Flaming Nairrti Astray II 삭제윌 라이트(Will Wright)는 헬리콥터 액션 게임을 만들다가 '어 레벨 디자인 툴 가지고 노는게 더 재밌네?'라면서 우연하게 발견한 게임성을 확장시켜 심시티(Sim City)라는 게임을 만들었고, 이후 심
2008/09/11 10:22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섹시한 공룡이네요 ㅎㅎ
2008/09/10 17:44세..세...섹시는 제 쪽이 더...;;;;
2008/09/10 19:48저는 크리처 단계까지 하고 나니 흥미가 다 빠졌는데요
2008/09/10 20:04일단 진화가 기계부속 달듯 마음대로 된다는게 가장 마음에 안들더군요...
갓 게임인줄 알았는데 핸드폰게임인듯한 느낌!
예. 진화를 주장하던 게임에 진화는 없었죠. ^^;; 변신만 있었죠. 바꿔 말하면 레고 조립 게임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해도 ..
2008/09/10 20:43그래도 뒤에는 뭔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 -_-;;
관심을 갖고 기다렸던 게임인데, 여기 저기 리뷰를 보니
2008/09/10 22:42분노의 글들로 넘실 넘실~ ㅠ.ㅠ
깔끔하게 NHL09나 업어와야 할것 같군요.
근데, 스포츠게임은 별로 좋아하지 않나 봐요?
예 제 DNA에는 스포츠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요. ^^;;
2008/09/11 02:57...라기 보다는 스포츠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있다면 모터스포츠 정도랄까요? 두 바퀴는 넘어져서 싫고 바퀴 네 개 달린 것만 좋아합니다. 흐..
상당히 비싼 떡밥에 물리셨네요.^^;;
2008/09/11 09:40PC게임은 잘 하지 않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잡은 물고기는 덩치만 크고 맛은 하나도 없었는데 다행히 떡밥은 소화시키지 않고 뱉었네요. ^^;;
2008/09/11 11:45asas
2010/02/01 19:13ㅋ 아구몬이다
2010/02/01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