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나가세 레이코양이 포함되지 않아 외전으로 부르기로 한 릿지 레이서 5. 드디어 얻었다. (요즘들어 '드디어'라는 말을 많이 쓰네..) 요상한 운명의 게임이긴 하다. 내가 일본에 있을 때 중고를 찾아봐달라고 했던 친구가 일본에 있어 중고를 부탁해 얻었다.

레이스 드라이버 DS 버전과 함께 얻었지만 어제 처음 해봤다(PS2가 마루 TV에 물려 있으니 확실히 해보기 어렵다. 이사가면 PS2는 방으로, 위는 마루로 자리 이동을..). 사다준 친구는 4편의 광적인 팬(아직도 4편 달리는 독특한 녀석. 5편은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해보니...

1. 드리프트 방법이 조금 색다르다. 드리프트 직전에 엑셀에서 손을 떼는 것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아예 도는 내내 엑셀에서 손을 떼고 있어야 한다. 핸들링이 잘 되는 차는 오히려 드리프트 구사가 더 어렵고, 핸들링 성능이 낮은 차가 릿지 특유의 드리프트에 적합하다.

2. 쉬움에서 어려움까지의 난이도. 하지만 쉬움은 너무 쉽고 중간과 너무 차이가 난다. 어차피 해볼만큼 해볼 생각이라 노멀로 세이브 데이터 한 개, 쉬움으로 한 개 만들어놨다.

3. 이미 몇 대의 차량을 갖고 게임을 시작해, 달려서 우승한 자동차로 보다 높은 난이도의 엑스트리 그랑프리에 출전해 해당 차량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엔진을 선물로 받았다. 차를 선택할 때에도 자동차와 엔진을 따로 선택하게 되어 있는 것도 독특한 요소.

4. 코스는 맨 거기서 거기.

5. 같은 코스에 조명이 달라지는 것도 재미난 요소. 하지만 스크롤 속도 탓인지 1시간 가량 끊임없이 달렸더니 눈이 빠질 듯이 아팠다. 나중에라도 하루에 1시간 정도로만 만족해야 할 듯.

6.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메모리 카드가 멀쩡하게 꽂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하는 요상한 증상이 있었다. 다른 게임은 문제 없던데.. 몇 번 빼고 꽂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인식하긴 하던데 이런 증상이 앞으로는 없어야 할텐데...

7. 아무튼 독특한 드리프트 구사 특징 덕택에, 옆으로 달리는 릿지 레이서라기 보다는 조금 더 평범한 레이싱 게임에 가깝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아무튼 시작은 만족과 흥미로움의 연속. 얼마나 하게될지 모르겠지만, PS2를 방으로 끌고 들어오면 릿지 6보다는 더 오래가지 싶다.(단, 레이코양이 없어 장담은 할 수 없다)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8/04/2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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