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잠시 이리저리 뉴스를 둘러보던 중 눈에 들어온 야해지고 잔인해져만 가는 성인용(?) 온라인 게임이라는 주제를 가진 기사를 보게 됐다. 네이버에서 본 기사인데 원문을 본다고 눌렀더니 게임동아가 나오네? (이상하네 네이버에는 dongA.com으로 되어 있는데 눌러보니 gamedonga.com이라니.. 이것도 일종의 사기 아닌가? 흐..)
Anyway..
성인용, 말하자면 18금 내지는 19금 온라인 게임들에서 과도하게 잔인하고 야하다는 내용이 이어지다가 해외 사례로 든 게임이 바로 래리(Leisure Suit Larry).
잔인하고 벗기면 끝? 성인 온라인 게임 변화 필요
기사를 보고 난 후 감상문:
1. 뭐? 래리에서 여자들이 래리의 고민을 들어주는 역할만 한다고? 래리를 뭘로 보고!!!
(래리를 교육용 타이틀로 발매하려는 수작?)
2. 비교를 하려면 차라리 전사 코난 같은 잔인함도 있는 게임이었어야지...
3, 성인용 게임이 잔인하고 야한 건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 성인용이 아닌 전체 이용가 게임에서 그런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꼬집을만 하지만..
4. 여성 게이머들이 정말 눈살을 찌푸릴까? 찌푸릴 수도 있다. 잔인한 장면을 모든 남성 게이머들이 반기는 것은 아닌 것처럼... (여성의 옷을 벗게 만들어서)야하고 잔인하기 때문에 '여성들에 반하는 내용'이라는 것 자체가 남성 시각에서 보는 잘못된 편견 중 하나가 아닐까?
(처음 컴퓨터 샀을 때가 문득 생각났다. 처음 컴퓨터를 얻었을 때 친구가 게임을 몇 개 갖다줬는데 그 중에 스트립포커가 있었다. 당연히 누나랑 같이 했다. 결국 벗기지 못하고 다음 날 각자 제 갈 길로. 그 날 오후 쯤.. 누나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첫 마디가..."벗겼냐?" 그 날 저녁 집에 오자마자 달려와 함께 벗겼다. 친구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친구네 집도 마찬가지였다나?)
어쨌든 래리는 적절한 비교 대상이 아니며, 래리가 고민이 많아 그 고민을 들어줄 여성을 만나러(?) 다니는 게임이라고 말하는 건 래리 그리고 앨 로우(Al Lowe)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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