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애니메이션으로는 거대 로봇이 상당한 획을 그은 것이 분명한데, 거대 로봇을 게임에 사용한 경우는 별로 많지 않다. 여기서 말하는 로봇 게임은 애니메이션 기반이 아니라 오리지널 로봇. 그래서인지 기억에 있는 거대 로봇이 나오는 게임들은 대부분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 물론 로봇이 나온다는 그 자체만으로 재미있을 리는 없고, 게임 자체가 재미있어야 재미있는 것이겠지만. 그래서 기억에 있는 게임들만 대충 모아보기로 했다. PC만...

1. Shogo
모노리스에서 만든 FPS. 세 가지 종류의 변신 가능 로봇을 타고 진행하는 부분과 사람으로 진행하는 부분이 있어 신선했다. 다만, 로봇의 무게감은 제로에 가까워 단순히 훨씬 더 작은 사람들이나 유닛을 공격하는 맛에 거대함을 느낄 수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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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lave Zero
인포그램을 통해 국내에도 당연히 발매됐던 게임. 게임이 발매되던 해에 일본에 갔다가 아키바의 PC 게임몰에 갔을 때 일본어 자막/음성으로 나오던 것을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

3. Mech Warrior
4편을 주로 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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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echCommander
멕워리어 기반 RTS인데, 멕워리어만큼의 감흥이 없어 데모만 해보고 치운 기억이...

5. Gun Metal
거대 로봇에 변신까지 하는데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재미있다는 기억이 없는 게임. 엑박용 버전 동영상이 한창 돌 때 '멋지네~' 했다가 데모 해보고 '그럭저럭 괜찮네' 하고는 샀다가 엔딩도 안보고 집어넣은 기억이.. 직접 해보고나서야 '이런 게임도 발매되는구나' 싶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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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otal Annihilation
커맨더에 대한 기억은 잊혀질래야 잊혀질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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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Supreme Commander
제목은 달라도 TA의 후속. 워해머 40K랑 합본으로 파는 게 있길래 사려고 준비 중..

8. Metal Fatigue
게임의 구성은 토탈과 거의 비슷해 보이면서 적의 로봇을 파괴해서 특정 부위에 대한 생산 기술을 얻는다거나 해서 로봇을 부위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던 게임. 국내에도 발매됐던 것 같다. 데모는 재미있게 했는데 정작 게임을 사지는 않았다.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살 수 있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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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One Must Fall 2097
가장 재미있게 했던 로봇 기반 대전 액션. 재미있게 하긴 했으나 대전인 관계로 키조합에 익숙해질 수 없었기에 잘하지는 못했다. 친구랑 싸울 때마다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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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Rise of the Robot
역시나 대전 게임. 하지만 별로 재미는 없었다. 중고로 산 다다음날 중고로 되팔았던 기억이... (표지는 지금 봐도 멋지다) 하지만 사실 이 게임은 로봇이 거대한지 작은지 잘 모르겠다. 비교 대상이 없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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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Heavy Gear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 많지만 2편에서 뚝~ 끊긴 아쉬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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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owerdolls
해본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재미있네 없네 편이 갈리던 기억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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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없나? 지금 기억나는 것은 이것 뿐... (뭔가 중요한 것을 빼먹은 것 같은 불길함이...)

혹시나 나중에 더 생각나면 그건 그 때 가서..

p.s. 생각났다. 하지만 제목을 모르겠다. 도스 시절 나왔던 게임으로, 사람 모양, 전갈 모양 등 세 가지 로봇에 탑승해 진행하던 게임. 머리 속에서 가물가물 잡힐 듯 잡힐 듯... 안 잡히는 제목..
-_-;;

2nd p.s. 결국 검색 엔진의 도움을 얻어 찾아내고야 말았다. Ultrab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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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EA에서 발매하고 노바로직에서 만들었던 게임. 전갈 모양이 인상깊었는지 그것이 가장 먼저 기억났고 그것 덕택에 찾아냈다. (단순 무식 검색어: scorpion robot dos game)


Posted by Sexydino
Etc. l 2008/03/1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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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포스트 잘 봤습니다.
    여러 게임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shogo와 One Must Fall 2097, Rise of the Robot 을 보니 감동이 밀려오네요~. 특히 Rise of the Robot 데모를 플레이하려고 autoexe.bat와 config.sys 를 만지면서 기본 메모리를 확보하하려던 기억이 납니다.

    Total Annihilation를 처음 보았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지 못하겠네요~.

    2008/03/10 14:41
    • Sexydino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쇼고나 토탈은 실행이 되긴 합니다만.. ^^;;

      도스용 게임은 거의 사망이라..

      2008/03/10 18:15
  2. exoieho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MF는 재규어가 제일 기본형이면서도 잘 쓰면 막강했었던것이 기억이 나네요.

    2008/03/10 18:11
    • Sexydino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는데 키조합이 절대로 안 먹어서 전 그냥 일렉트라만 했습니다. -_-;; 키 입력 시 약간의 리듬감이 필요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2008/03/10 18:14
  3. 원심무형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즈오브더 로봇은 2편이 괜찮았던거 같아요 1편은 그래픽만 좋다고 해야 되나... 맥워리어 비슷한 시기에 언더시즈도 있었죠 시에라에서 만든. 데모만 해보고 GG친...

    2008/03/11 00:08
    • Sexydino  댓글주소  수정/삭제

      1편에 데인 이후 2편은 생각지도 않고 있었네요. 나온다는 얘긴 본 기억이 조금 나는데 해본 적은 없네요. ^^;;

      2008/03/13 11:40
  4. Wintermu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S1 에서 언급하신 게임은 "Metal Mutant" 가 아닌지..
    http://www.mobygames.com/game/dos/metal ··· eenshots
    저도 그 어릴적 잡지 마이컴 게임소개 란에서 보고 그래픽에 반해서 구해서 하다가 끝내 첫판도 못꺠고 봉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

    2008/03/12 21:46
    • Sexydino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써놓았듯 울트라보츠가 맞고요, 메탈 뮤턴트도 있었군요. 메탈 뮤턴트는 저도 친구네 집에 갔다가 잠시 해봤는데 뭘 하라는지 몰라서 그냥 몇 번 눌러보다 말았었네요. ^^;;

      근데 지금 보니 공룡 로봇이 담긴 매우 교육적인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군요. 흐~

      2008/03/13 11:39
  5. Radi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메탈 하시면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ㅎㅎㅎㅎ
    한 이틀간 잡다가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플레이를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2008/03/13 11:18
    • Sexydino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덧글말고 전쟁신 소감을 써주심 더 좋은뎅.. 여긴 5월이나 되어야 들어온다는 소리가 있네요. -_-;;;

      건메탈은 그래도 주얼로 사서 충격이 덜했죠. 흐..

      2008/03/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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