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멀티플레이 위주의 게임인데다 기본 메뉴는 이미 데모를 통해 선보인 바 있어 사실 상 풀버전이라고 해서 신선한 것은 전혀 없다. 맵이 훨씬 더 많을 뿐. 현재 국내에 발매된 버전은 액티비전이 그동안 행해온 방식대로 한글 공략집(싱글도 없는 게임에 공략이 왜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과 한글 매뉴얼을 담은 커다란 케이스에 영문 원본을 그대로 담아 파는 형식.

가장 신선하면서 독특하고, 조금은 불편한 경험치와 그에 대한 보상 정책이 눈에 띄었다. 랭킹 서버와 비랭킹 서버가 있는데, 랭킹 서버에 들어가면 개인 정보가 게임 내에 포함되어 있는 정식 정보 모음 센터에 모이지만 비랭킹 서버에서 게임을 진행하면 여기에 정보가 쌓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경험치와 보상 체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있긴 있는데 매우 독특하게도 각 서버에 대한 정보로 해당 서버에 접속을 했을 때에만 볼 수 있다. A 서버에서 놀다가 경험치 쌓여 보상을 받으면 A 서버 들어가기 전까지 그 정보는 존재하지 않는 것. 경험치가 쌓이니 빨리 달리기가 조금 더 빨라진다거나 체력이 125로 상향 조정되기도 하는데 이것이 모두 A 서버에 접속했을 때에만 살아난다. 다른 서버에 들어가면 무용지물.

서버가 언제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르고 때에 따라 이 서버 갈 수도 있고 저 서버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독특하긴 하지만 상당히 불편한 설정이기도 하다. 어떻게 생각하면 초보자들 가득한 방에 들어가 경험치 잔뜩 쌓고 능력치를 대폭 상향 조정한 다음에 다른 데서 재미 보는...그런 경우를 막기 위한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 불만스러운 부분.

딱 두 서버에서만 놀아봤는데 하나는 일본, 다른 하나는 국적 불명 랭킹 서버. 어딜 가도 사람들이 꽤나 친절하고 잘 도와줘서(특히 메딕) 별다른 불만 사항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의외로 플레이하는 사람 수는 적었다고나 할까. 특히 서버 수에 비하면.. 어제 오후에 들어갔었는데 대략 1,300 명 정도가 검색됐다.

서버 브라우저의 경우 필터링 옵션이 많아 서버 검색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핑 230 이하에 어쩌구 저쩌구 ..하면 후딱 검색된다. (핑 250 이상은 커버하기 힘들어서..)

서로의 진영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맵 외에 워프 게이트를 통해 넘나드는 독특한 구조의 맵도 있었다. 아프리카 지역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인상적.

마지막으로 게임 실행할 때마다 로그인을 하는 것이 불편. 최근 해본 게임 중 들어가면서 로그인을 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한 번 입력하고 기본 계정으로 정해놓으면 다시 로그인할 필요가 없는데 ETQW는 로그인 대화 상자가 실행할 때마다 나오고 그 때마다 비번을 입력해야 해서 불편했다. 다른 방법이 있는 건가? 기본 대화 상자에서 기본 사용자로 지정하는 것도 있고 선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비번 입력하라는 게...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7/10/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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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diohea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T:QW의 보상 시스템은 Wolfenstein : ET 에서도 적용했던 시스템이지요. 문제는 Wolfenstein 때는 이 보상 시스템이 거의 사기에 가까웠던데다 게임의 재미를 반감 시키는 요소라는 불만들이 많아 단점으로 지적되었었는데..ET:QW에선 사기에 가까웠던것이 약간 약해졌다 하더군요.

    다들 Splash Damage Studio에서 제작했다고 불만들이 많더라는-_-;;;
    (저도 그중 하나 입니다;; Nerve Soft는 엇다 팽개쳐놓고 Splash Damage가...)

    2007/10/25 12:55
    • Sexydino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 게임 한 묶음(2-0이어도 세 번째 맵을 하는 것이 좀 어색하지만) 중에 보상 시스템이 유지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원상복귀더군요. 서버 브라우저도 좀 부족하고(뭐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데 정작 필요한 건 없는..) 아무튼 새로 나온 게임치고는 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

      하는 건 재밌는데 맵에 공격/방어가 딱 정해져 있으니.. 오래 가진 않을 듯 합니다.

      2007/10/25 13:30
  2. Radiohea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보상이 리셋 되는건
    게임 자체에서 설정이 그리 된게 아니라 서버 설정 탓일 것입니다. 서버 설정을 어찌 하냐에 따라 계속해서 보상이 남아있느냐, 아니면 맵 하나 끝내면 리셋 되냐를 바꿀 수 있지요.
    공격 방어가 정해져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오브젝트 때문일 것입니다. 대신 개인의 실력이 아닌, 팀간의 호흡이 정말 중요하지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으셔서 그럴 듯 합니다. 그게..팀플레이에 한번 중독 되면 헤어나오질 못하게 되어 버리지요-_-;;;

    2007/10/26 13:43
    • Sexydino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깐 제가 아쉬워 하는 건..그 왜 언리얼 토너먼트같은 경우 어썰트같은 모드 보면 오브젝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팀이 서로 번갈아 공격과 수비를 맡지요. 동일한 맵이라도 설정을 그렇게 하면 최소한 두 가지를 즐기게 되니.. 그런 게 아쉽다는 거죠. 매번 이 맵에서는 공격, 저 맵에서는 수비 ..이런 거 보다야..^^;;

      2007/10/26 16:53
  3. Radiohea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Enemy Territory 씨리즈의 특성이지요...
    (사실 Return to castle Wolfenstein의 특성입니다-.-)
    때문에 한 맵을 4번씩 돌리곤 합니다. 맵 로테이팅 설정에 ABBA 또는 ABAB 등의 형식이 있고 공수를 번갈아가면서 하지요.
    그게...사실 다른 FPS 게임 하시던 분들은 적응하기 힘들어 하시더군요ㅡ.ㅡ ㅎㅎㅎ
    저야 뭐...죽자 사자 했었으니 괜찮긴 하지만요;;

    2007/10/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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