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가 필요없는 UT. 게임을 처음 샀을 때 설치한 이후 몇 번이나 OS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설치가 필요없이 실행이 되는 특성덕택에 결국 비스타까지 오게 됐다. 처음 실행했을 때 아무 이상 없더니 멀티플레이 시 한 게임 끝내고 다음 맵으로 넘어갈 때 다운 현상 발생. 몇 번 실행해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환성 모드로 들어가 '윈도우 XP(서비스팩2)'로 바꿔주니 내리 8게임을 했음에도 다운 현상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상자 버린지 오래됐고 설치한 것도 오래 됐으니 CD 케이스도 꺼내본 것이 언제인지. 표지가 이제는 생각나지 않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데, 한 번 실행해봤다는 이유로 비스타는 잊혀질 뻔 했던 기억까지 되살려줬다. 여기서 애정 점수 약간 추가.

앞으로는 만나기 힘들 것 같던 찰리 아줌마까지 만나게 해준 비스타(자려다 비스타 좀 만지고 자려고 했다가 UT를 실행하게 되었으니 어느 정도는 비스타 덕).
여태껏 UT는 생활의 일부라 생각했다. 그런데 호환성 문제로 오래된 게임 실행에 문제가 많다는 비스타에서도 끄떡없는 걸 보면.. 운명인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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