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을 타고 내려올 때부터 방향을 자유자재로 제어해 어느 곳에든 떨어져서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다고 홍보를 했던 에어본. 진행해본 소감은, "2차 대전 슈팅이 GTA를 만났을 때".
GTA 클론이라기 보다는 조금 더 크랙다운 형식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임무가 있는 근처 장소에 도달하면 해당 지역에 정해져 있는 임무를 수행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하지만 안 해도 된다. 물론 언젠가는 해야 하지만 메시지가 떨어졌다고 해서 거기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원치 않으면 해당 장소를 잠시 이탈했다가 원할 때 다시 돌아가서 쓸어버리면 된다.
전장을 자유롭게 활보하고 다니며 아이템들 줍고 독일군이 좀 눈에 띄면 무기로 좀 쓸다 보면 무기 사용에 대한 기능 업그레이드 메시지가 표시되기도 하는 것이 훨씬 더 SF 슈팅에 가까워진 느낌.
지정된 경로를 따라가며 대기 중인 독일군들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다고 표현할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지점이 있어서 어떻게 해서든 통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긴장감이 떨어지는데, 여기에다 해당 장소를 공략할 수 있는 방향까지 다양하게 제공되기 때문에 긴장감이라는 것을 거의 느낄 수가 없다. 이리로 안 되면, 저리로 돌아가면 되는 식.
무기 사용 능력 업그레이드도 너무 ...뭐랄까.. 전쟁 게임 같지가 않다. 갑자기 화면이 모션 블러에 슬로우모션으로 주아아악 바뀌면서 조준 능력 향상~ 이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되니 진행에 단절이 생겨 버린다.
2차 대전 분위기에서 보다 여유롭고 자유롭게 '슈팅의 즐거움'을 느끼라고 만든 게임인 듯.
나중에 풀버전에서 어떤 다양한 상황이 주어질 지 알 수 없으나 데모 만으로는 별로 정이 안 생긴다. 콜 오브 듀티 4와 플래쉬포인트를 기대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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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이동부분은 저도 동감 합니다. 동선 자체가 없는듯한 기분이 들었다고나 할까...아군이 커버링 해주면 뒤로 돌아서 적의 등을 쉽게 칠수 있는 상태가 자주 나와서 조금만 적응하면 난이도가 확 낮아지더군요...
2007/08/24 14:35하지만 전장속에서 스킬업하는 느낌은 오히려 제게는 좋게 다가왔습니다... 키우는 잔 재미도 쏠쏠 했었구요 다음 스킬에 대한 기대감도 좀더 생기고...데모라도 한번더 플레이 할수 있게 만드는 여지가 생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중간에 탄약이 모자라게 되면 무기를 바꾸고 싶어도 맘대로 하기 힘들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쟁 같은느낌이 더 들려면 저 레이더에 나와 있는 빨간점도 다 없어지는게 맞지 않을지 합니다 ^^;
권총을 초반에 키워놓으면 기관총만큼 됩니다. -_-;; 탄창은 작아도 연사 속도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게다가 권총은 무한 총알...데모에 담긴 미션 권총만 사용해서 가장 높은 난이도 클리어 가능했습니다. 이건 좀...
2007/08/24 14:52제가 말하는 좀 더 전쟁같은 건, 게임의 편의를 줄이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전쟁을 하는 듯한 느낌은 줘야 하지 않나..하는 뜻에서 한 말입니다. 사실적이지는 않더라도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지의 여부..같은 거요.
아슬아슬하게 죽어도 보고 깨도 보고 그래야 재미있지 않나요?
문을 부술 수도 없고 유리창도 깰 수 없고, 개발자가 만들어놓은 고정된 공간 속에서 진행하는 것도 조금 심심했고요.
권총이 무한인건 생각도 못했네요 ㅡㅡ; 라이플이나 smg 레벨 올리기 좋으라고 해놓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2007/08/24 15:48요즘 나오는 타 게임에 비해서 맵에서 보여지는 인터랙션은 확실히 부족한거 같은 느낌은 있었습니다. 맵 크기를 키우고 돌아다니는 자유도를 높이기위해 그렇게 한거 같기도 하구요
무기 스킬 관련해서는 좋고 나쁨이 많이 갈릴꺼 같네요 제 주변에서는 대부분 재미있는 요소라고 하기도 하고... 전통적인 MOH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또 싫어 할수도 있을테니까요.
인터랙션은 부족하다기 보다는 아예 없습니다. ^^;;;
2007/08/24 19:11종이쪽지랑 책이 쌓여 있는 테이블에 수류탄을 던져도 종이 한 장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크... 유리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 창문은 모두 깨보면 나무로 막혀 있고요. 가로등 역시 마찬가지. 불은 절대로 안 꺼지는..
대신 리스폰의 특성 덕택에 멀티는 재미있을 것 같더군요. 리스폰 포인트가 변경 가능한 낙하 지점이 되니까요. 착지 잘못하면 손을 바닥에 대고 발발 기고, 잘 하면 곧바로 총질 가능하기도 하고요.
스크린샷은 권총 정확도가 아니라 기관총 정확도 업그레이드로 보이네요.
2007/08/24 19:25그런 것 같더군요. ^^;;; 들고 있는 총 경험치로...
2007/08/24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