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법이라고는 조금도 제공되지 않은 데모를 해봤을 때와 매뉴얼도 있는 풀 버전을 하고 나니 일부 생각은 조금 바뀌었고, 일부는 그대로 유지.
1. 타격감이 조금 모자라는 건 여전. 연습 모드를 통해 여러가지 무술을 사용하는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더라도 타격감은 이전 뉴욕에 비해 부족하다.
2. 예전같은 통쾌함은 없지만 새로운 통쾌함이 있다. 뉴욕의 통쾌함은 끝내기 필살기 또는 끝내기 기술에서 얻을 수 있었다. 아이콘에는 그런 끝내기 기술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 대신 비트를 이용하는 부분은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고 이 부분에서 약간의 통쾌함을 얻을 수 있다. 대신 단순한 감이 있고,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기 때문에 대결을 끝낼 때마다 매번 느끼는 통쾌함보다 회수 면에서 적은 편.
단순하다고 하는 이유는 배경의 위험 요소라는 것은 항상 그 자리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
3. 메뉴의 겉모습은 많이 바뀌고 게임 스토리 상 목표라는 것이 바뀌긴 했지만 뉴욕과 사실 상 큰 차이가 없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신 싸우는 곳을 일부러 찾아간다거나 하는 것이 스토리 상에서 빠지고 별도의 메뉴로 연습 모드나 내가 원하는 음악을 이용한 대전 모드를 통해 할 수 있다.
4. 스토리 모드 상에서는 힙합 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별도의 메뉴를 통해 내가 원하는 음악을 들으며 할 수 있게 한 것은 정말 생각 잘 한 듯. Judas Priest의 Painkiller(제목이 왜 이리 적절한거야...)를 들으며 그 비트에 맞게 적을 제대로 공격해냈을 때 힙합을 들으면서 할 때보다 더 짭짤했다. 음악을 선택한 뒤에 음악 장르를 선택해 주면 배경이 춤추는 속도가 조금 달라진다. 아무래도 느릿한 힙합 음악들에 비하면 ...
그나저나 Painkiller에 디스크 스크래치 사운드가 섞이는 것은 누구라도 상상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게임 외적으로도 신선한 감이 있다. =D
5. 특정 사운드를 더 강조하게 만드는 옵션이 있는데 바꿔도 별 차이를 모르겠다. 예를 들면, 음악을 강조하거나 SFX를 강조하거나 기타 배경 사운드를 강조하게 만들 수 있지만 변경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으며 다른 게임에 비해 음량이 낮은 편. 그래서 아이콘을 진행하다 나와서 다른 게임을 켜면 깜짝깜짝 놀랜다.
6. 무술 종류는 몇 가지 준비되어 있는데 기본적인 공격 동작과 회피 동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쉽게 알아챌 수 있었지만 매뉴얼에 설명되어 있는 단점이라는 것이 제대로 단점인지는 아직 많이 경험해보지 않아서인지 잘 모르겠다. =)
배경 위험 요소를 활용하는 스크래치 기술에 제대로 적응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며 어느 정도 적응을 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쉬워지는 느낌을 얻게 된다.
과거의 끝내기 기술에서 얻는 기가 막힌 통쾌함을 생각하면 좀 부족하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꽤 쓸만한 비트 맞추기가 있어 조금이나마 아쉬움이 덜하다. EA가 주장하는 리듬 대전 게임이라고 할만큼 음악에 심각하게 의존적인 게임은 아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확실히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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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밖에 안해봤지만..그래픽도 신선하고..전 꽤나 맘에 들었습니다.
2007/03/22 22:10시간이 지날수록 조각나는 배경들과 아날로그로 스크래칭을 한다던지..
뉴욕의 느낌과는 완전 다르고 타격감도 영 아니지만 꽤나 신선하네요..ㅋ
색룡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하이텔 게임란에서 몇번 뵙던 리브입니다. ^^:
2007/03/25 18:37예전에 케노퍼스와 허큘리스 VGA 교환했던 사람인데 기억하실런지.
아주 우연찮게 사이트 검색하다가 색룡님 사이트를 찾게 되었네요.
가끔 인사하러 들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PS 아, 로지텍의 삼돌이패드 닮은 PS3 패드 검색하다가 흘러들어왔는데
이거 출시된건가요? PS3 패드 아날로그 감도가 워낙 개판이라 이걸 구입할까
하는데 혹시 구입처 아시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 자문자답이 되어버렸는데 아마존에서 리뷰를 보니 PS3 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네요. PS3 용은 엑박처럼 왼쪽 아날로그스틱이 위에 있는게 아니라 오리지날 PS패드처럼 양쪽 엄지손가락에 있군요. ㅡㅡ;
2007/03/25 21:22기억하지 못할 리가 없지 않겠어요? ^^;;;
2007/03/27 07:38오늘 봤습니다. 죄송.. 어제 컴 업그레이드 생각하면서 예전에 그런 적도 있었지..하고는 떠올렸는데 리브님 덧글이 있을 줄이야.. 조금 놀랐습니다.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