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국내에 아직 발매가 되지 않았고 일본판이 밀수입되어 들어온 것을 사게 되었는데(덕택에 국전이라는 곳에 생전 처음 가봤다) 한글화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따로 한글화할 일도 없는데 발매 계약 문제 때문인지 한국에는 1월 중순 쯤 들어온다고 한다. 콜옵 3 발매 직후던가 직전이던가.. 아무튼.

초반 두 미션을 끝내고 세 번째 미션을 하다 중단했다.

초반 두 미션은 데모에 일부가 공개된 바 있는 미션들.

1. 컷씬 그래픽은 데드 라이징에 비하면 수준이 좀 떨어진다. 데드 라이징 역시 컷씬의 캐릭터들이 조금 딱딱한 감이 있는데 그보다 조금 더 딱딱한 느낌.

2. 컷씬에만 등장하는 한 여인(이름 까먹었다)은 가슴이 파인 옷을 입고 있는데 열 에너지가 없으면 금새 얼어죽을 정도의 혹한 지역을 묘사하면서도 섹시함을 강조하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 좀 안 되면서 사실 섹시하지도 않다.

3. 눈 밟는 표현은 데모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 다리가 푹푹 빠지는 눈을 밟고 지나가면 바지에 묻기도 하고, 여튼 눈 질감 표현이 랠리 레이싱 이외의 액션 게임에서 이렇게 좋은 건 처음인 듯.

4. 달리는 속도가 다른 쏘고 달리는 슈팅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느낌이 들어 때로는 조금 답답하다.

5. 미션과 미션 사이에는 항상 컷씬이 들어가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초반 세 미션은 그랬고, 이전 미션에서 얻은 무기는 모두 리셋되는 것이 조금 아쉽다.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 무기 아이템은 상당히 많이 주는 편이라 모자라는 일은 없다.

6. 데모를 플레이할 땐 눈치채지 못했는데 앵커라고 해서 높은 곳에 올라간다거나 할 때 사용하는 밧줄 기능이 쏠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조금 아쉽다.

7. 멕에 장착하는 무기를 직접 들고 쏠 수도 있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물론 멕에 붙어 있는 것을 떼어내는 일은 할 수 없고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아이템 중에 그런 것이 있다)

8. 타격감은 조금 느낌이 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없는 경우가 더 많다.

9. 멀티플레이는 팀 전멸전과 데이터 포스트 확보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최근 엑박 멀티플레이들이 방에 한 번 들어가면 한 판씩 끊어지는(베이거스도 그랬다)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언토 등에 익숙하다 보니 한 판 끝날 때마다 새 경기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 번거롭다.

10. 처음 게임이 시작되면 스토리 설정을 보여주는데 150년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하나의 전투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한 것도 조금 억지스럽다. 진행하다 보면 역사를 설명하면서 보여준 전투는 150년이 이미 완전히 지난 다음이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11. 한글화 중에 상당히 어색한 것 하나. 스노우 파이리츠라는 집단이 나온다. 에..Snow Pirates인데, 그냥 스노우 해적단이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 듯.

12. 무기의 사운드 박력이 상당히 좋아 쏘는 내내 즐겁지만 달리기 속도가 조금 느린 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에서는 조금 아쉽다.

13. 멕의 변신도 재밌는 부분. 거미처럼 생겨서 탱크로 변신하는 조금 거대한 녀석과 바이크로 변신하는 가벼운 녀석.

14. 사격 사각지대가 있다는 설정도 조금 아쉽다. 즉, 조준하지 못하는 각도라는 것이 존재한다.

여튼 2006년이 가기 전에 결국 삼돌 게임을 한 개 더 샀다. .. 발매되면 사볼까 했던 게임인데....;;; 2006년 결산은 이미 했으므로 내년 결산에 추가할 예정. 크..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06/12/3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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