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키를 유료로 판매하기 시작한 건 Codemasters가 먼저였다. TOCA 레이스 드라이버나 콜린 시리즈에 이미 사용한 바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구입했는지 알 수 없지만, 대개의 경우 치트 생성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정말 필요해서 구입해야 한다고 해도 가격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예를 들면, 토카 레이스 드라이버 3의 경우 모든 치트키를 한데 묶어 5.49달러에 판매했고, 다른 게임들의 코드 역시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환산하면 대략 5천원 정도?
EA도 유료 치트키를 도입했는데, PC 보다는 Xbox 360 시스템에서 먼저 도입했다. 아무래도 금전적인 것이 직접적으로 걸려 있지 않은 곳을 노릴 생각이었던 것 같다. MS 포인트가 곧 돈이긴 해도 돈을 지불하는 것과 이미 구입해놓은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과는 심리적 부담 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있고, 훨씬 더 지출이 쉽다.
EA가 유료 치트키를 도입한 첫 게임은 타이거 우즈 PGA 투어 07. 다섯 개의 치트키를 따로 판매하는데 대략 200포인트 이상이고, 다 합치면 1140 포인트가 된다. 물론 이들 치트키는 구입을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하다 보면 언젠가는 얻게 되는 것을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선택 옵션이다. 그렇다고 해도 1140 포인트는 너무 비싸다. 국내 포인트 판매 사이트를 기준으로, 1000포인트에 13,500원. 포인트는 10단위로 판매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으니, 1000포인트 짜리 쿠폰을 두 개 사야 한다고 하면 일단 1차적으로 나가는 돈은 27,000원 또는 1000포인트 1개에 500포인트 1개를 구입해도 2만원 이상. 라이브 아케이드 게임들도 대부분 800 포인트 수준. 아주 가끔 1200 포인트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치트키 가격이 게임 가격이라니..
코드매스터즈가 도입하기 시작했을 때, 누군가 뒤를 잇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높은 가격으로 이을 줄은 몰랐다.
뭐.. 다르게 생각하면, 돈이 아까울테니 치트키는 꿈도 꾸지 말라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이해를 할 수도 있겠지만, '공장장'이 그런 참신(?)한 생각을 했을 리는 만무.
아무튼, 좀 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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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다운로드가 아닌 '치트키'로 돈을 받다니..그래도 시간지나면 풀린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_-;;
2006/10/17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