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Dino's GameLog


지인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불현듯 생각난 마리오넷 컴퍼니. 손에 케이스를 들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설치를 해보기로 결정했고, 설치를 해서 진행하다 보니, '한 번 더 끝까지 가보자'.


1. 게임이 발매됐을 당시, (하이텔 게임란에서)소소한 논란이 됐던 케이스 뒷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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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서 발매를 했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광고를 넣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불가. 여성들이 게임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여성지에 게임 광고를 실었을 리는 없는데다 게임 케이스에 게임과는 아무 상관없는 제품 광고를 넣었다는 그 자체도 납득할 수 없는 그런... 아무튼 당시 이 게임을 발매하는 데에 참여했던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꼭 물어보고 싶은 부분.


2. 대략 4년 전 윈도우 7에서 고전 게임 실행 테스트를 하면서 했던 것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고. 설치는 문제없이 됐고, 실행도 문제없었으나 오프닝 컷씬 부분에서 게임 도입부로 넘어가면서 윈도우 바탕 화면으로 튀어나오는 문제는 여전. 다만, 게임 진행 중 호환성 모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저장이 안 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결과. 호환성 모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저장 기능에 아무 이상 없음. 결국 진행에 아무 문제 없는 상태. 다만, 음성이 출력되는 부분에서 약간의 지연 현상. 물건 하나 완성해서 납품하고 다음 물건 받아와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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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억이 맞다면 게임이 끝나는 부분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데 xx를 선택하고 끝냈던 기억. 다른 선택도 할 수 있던 것 같은데 한 번 엔딩보고 그쪽은 선택할 일이 없다고 판단하여 다시 진행을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쪽을 볼 생각 ...이지만 하다 보면 결국 선택은 예전과 동일할 것 같다는 생각. 마리오넷 이름에 울집 개이름을 붙여놓아 그때보다 더 친근함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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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열심히 왼쪽 마우스 버튼 클릭한 기억 밖에 없는데 해보니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은 것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은 기분.


5. 상점가를 돌아다닐 때에만 등장하는 유일한 3D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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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두 번째 디스크를 들여다봤더니 '악세사리 CD'. 옛날에 이걸 열어본 기억이 없어 넣어봤더니 바탕 화면에 상주하는 마리오넷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데스크탑 토이를 상상하며 실행했으나 그냥 우두커니 서 있을 뿐. 우측 마우스 버튼을 눌러 머리, 몸, 허리, 다리 등에 옷을 바꿔주는 기능. 실행은 제대로 되니 해봤으나 움직이지 않으니 재미없어 꺼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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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개발 당시 사용된 다양한 설정 이미지와 설명 등 포함. 2편에서는 옆집 마리오넷도 등장한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설정집을 보니 이미 1편 개발 중에 옆집 마리오넷 설정을 했었다는 증거 포함. (2편은 PC로 나오지 않아 결국 해볼 수 없...)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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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커야지...
(이러다 보면 결국...)


대부분의 경우 마우스 클릭만으로 진행이 되니 단순해보이지만, 아르바이트로 진행하는 일을 제 시간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매일 조금씩 시간 할당을 해야 하고, 마리오넷 성능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개발 설계도를 만들고 부품을 만들어 교환을 하고, 또 그것을 위해 열심히 상점에 들러 부품과 연료를 구입해야 하고 쓸데없는 것을 팔아 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아 꼼꼼하게 진행해야 되는 게임. 그 맛에 재미있게 했었고 정말 오래간만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미있고..

얼마 전에 다른 어떤 고전 게임도 설치를 해놓은 게 있긴 한데 마리오넷 덕분에 지우기로 결정.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13/05/25 00:08

협동을 위해 구매한 것이니 협동에 대한 소감. 싱글로는 해본 적 없고 협동 모드로 해서 총 10개의 챕터 중 메가트론 측 이야기에 해당하는 5챕터는 완료. 간간히 재미있다, 괜찮다..이런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는 와중에 '협동 스토리 모드'가 있다고 하여 덥썩 구매한 것인데 꽤 오랜 시간(약 2개월)이 흐르고 흐른 뒤에야 겨우 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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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까지의 결론을 말하면, 재미없다. 오로지 둘이 하니 채팅을 통해 오고가는 이야기라든가 상대방이 쓰러질 때 기뻐하는 즐거움 외에는 게임에서 재미를 느낀 적이 한 번도 없다.


2. 사람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나오니 뭔가 묵직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사격 등을 상상했었는데 그런 건 없었다. 총을 쏴서 적에 총알이 박히는지 마는지 아무런 표현도 없이 체력이 다 되면 쓰러져 '아 제대로 먹혔구나'를 알게 되는 것도 그렇고, 장전 시간은 너무 길고 탄약은 또 왜 이리 부족한지. 둘이 진행하면 탄약 아이템을 두 개 정도 마련을 해뒀으면 좋으련만, 아마도 싱글과 마찬가지인 상황인 듯. 둘 다 총알이 부족한데 어느 한 쪽이 포기를 하면서 진행하...니 어떤 면에서는 협동을 강조한 것도 같지만 실제 진행을 보면 열악하기 그지 없으니 주고 받는 대화 중 절반 이상이, '여기 총알 있어요'와 '총알 다 떨어짐'.


3. 보행 모드에서는 최고 두 개의 무기를 가질 수 있고, 그 두 무기를 기반으로 변신 후 무기가 결정되는데 재미있게도 보행 모드에서 총알이 다 떨어지면 변신해서 총알을 또 쓸 수 있는 구성. 이렇게 보면 총알이 많아 보이는데 정확도가 무기마다 천차만별에 조준기가 붙어 있는 무기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낭비가 심하고, 결국 대부분의 상황에서 총알 부족.


4. 육박전으로 냅다 때리는 경우에는 때리는 맛이 꽤 있음. 하지만 때리는 맛이 정확히 적을 때릴 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허공에 휘둘러도 있고, 아이템 상자를 때릴 때에도 있는 것이라 적에 대한 타격에서 맛깔스러움을 느낀다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님.


5. 둘 중 어느 한 쪽이 죽으면 자동으로 '이전 체크포인트로 돌아갈래?'라는 메시지가 담긴 메뉴 화면으로. 일단 체력이 완전 소진되면 동료가 와서 부활해주길 기다릴 수 있는데 아군이 있는 바로 그곳에 십자가 아이콘이 표시되니 정신없이 총질하고 피하다보면 놓치는 경우도 종종. 음성으로 알려주기도 하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아예 갈 수 없는 경우도.

갈 수 없는 상황은 주로 둘 사이에 열리지 않는 문이 있는 경우. 원래는 둘 다 통과해야 하는 것인데 하다 보면 한 명이 통과한 후 닫혀버리고 열리지 않는 문제. 두 번 있었고 문이 닫힌 안쪽은 항상 많은 적이 대기하고 있어 결국 이전 체크포인트로. 재미있는 것은 체크포인트로 한 명이 먼저 가면 뒤에 있던 캐릭터가 자동으로 워프되는 특징이 있는데 문이 닫히는 부분은 체크포인트가 없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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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힌 문



6. 챕터 들어가기 전 세 가지 유닛 중 하나를 선택해 들어가는 방식. 기본 무기라든가 변신 후 이동 속도에 차이가 생기는 정도. 모두 비행 유닛이 필요한 경우에는 선택 가능한 유닛은 모두 비행기로 변신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누구는 날고 누구는 달리는 그런 진행은 불가. 비행기로 변신하면 차량 형식의 유닛과는 달리 무기가 무한대여서 총알 부족 사태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나, 다섯 챕터 중 단 한 챕터가 그랬고, 남은 챕터는 오토봇 진영이라 이런 기회가 또 올지는 미지수.


7. 유닛 중에 아군 체력을 회복해주는 녀석이 있는데 AI 상태로 동료가 되면 무한 치료를 해주는 반면, 직접 선택하면 체력에도 총을 사용하는데다 총알 개념이 있어 무한 치료 불가. 그리고 이것도 총을 들고 아군을 쏘는 형식이라 결국 공격용 무기는 한 개 밖에 가질 수 없다는 난감함. AI 동료로 써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


8. 그래픽은 은빛 찬란한 강철 세상을 표현해놓은 것이 보기 좋고 각 유닛도 볼만함. 보스전은 상당히 고전적이고, 그래서 조금 짜증나는 구성.


서로 상대방이 죽는 것을 즐거워하면서도 이전 체크포인트로 돌아가는 것에서 짜증을 내가며 진행하는 중. 다음 협동 게임을 아직 찾지 못해 그렇게 진행하면서도 아까워하는 오묘한 상황. 요즘 시간을 한 번에 많이 낼 수는 없어 챕터별로 끊어서 진행하고 있는데 덕분에 협동의 수명이 연장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다음 게임 물색 중.





Posted by Sexydino
Review l 2013/05/24 22:52

RPG 끊고, 오픈월드 계열도 더 이상 하지 않을 계획. 한 번 실행해서 시간 많이 잡아먹는 장르는 최대한 배제하고 그에 들이는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면 올해 안에 웬만큼은 익숙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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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래픽 관련으로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적당한 기회가 생겨, 일단 4-5개월 정도로 목표를 잡고 웬만한 수준까지 올라가보기로 결정.

덕분에 올해 대부분은 짤막짤막하게 끊을 수 있는 레이싱이나 퍼즐만 하게될 전망.

혹시나 차세대 게임기를 사게 된다면 PS4는 넘어가고(소니 서비스 마인드도 마음에 안 들고 패드는 더더욱 마음에 안 들고 해서) 엑박 원 only가 될 듯. 그렇다고 해도 TV에 연결되는 게임기는 PS2, wii, 360, XO가 되니.. 사실 줄어드는 것은 없는..



Posted by Sexydino
Etc. l 2013/05/22 15:38

우연히도 마지막으로 '윈도우 7 설치 기념' 질주 당시 캡쳐했던 영상 기록이 남아 있어 날짜를 봤더니 2010년. 그러니까 유타 케인 크릭을 달린 건 대략 3년 만. 커리어 모드 프로 클래스에 가장 손에 익은 솔스티스로...



튜닝 없는 프로 클래스로 2분 50초대도 달렸었으니 기록은 많이 안 좋은 결과지만, 덕분에 후반부에 꽤 긴장할 기회. 지금은 기록이고 뭐고 문제가 아님. 상처없이(또는 상처 최소) 끝까지 가는 게 목표. 약 다섯 번 돌과 나무에 부딪혀 완파 당하고 그 다음 성공. 더트 2 배경 음악으로 사운드가 삭제된 적은 없는데 자꾸 뭐라뭐라 메시지가 붙으니 불안해서 배경 음악 소리는 대폭 줄여버리는 방향으로..

혼자 달리는 건 그냥 운전석 모드로 하고 여럿이 달리는 건 엉덩이 보는 모드로 하기로 결정.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13/05/19 21:17

더트 2 중에서도 특히 랠리크로스는 커리어를 진행하던 초반에만 주로 만져보고 그 뒤로는 손 댄 적이 없으니 정말정말 오랜만. 어떻게 해서든 안 부딪혀 보려고 6회 정도 시도해봤으나 결국 닿았고...




진행할 땐 몰랐는데 리플레이를 보다보니 '하위그룹 차단' 기술.

그리고 오늘도 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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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 제안.

아무튼 운전석 모드는 여러모로 갑갑함. 그냥 하던대로 해야할 듯. 나쁜 짓을 해도 모르니 죄의식도 안 생기고, 나중에 발견해서 웃기나 하고(..).



Posted by Sexydino
My Logs l 2013/05/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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